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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태지의 너에게..	게재일 : 2008.09.08 (Mon) 02:36:14 AM
작성자 : 41	No. 142963  추천수 : 0  조회수 : 556
사실 처음에 너에게 라는 노래를 들었을때 무슨 말을 하려는지가 잘 이해가 안됐었어. 너에게의 너가 팬이라는걸 알았을 때도, 이 가사 내용을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몰랐었지. 팬인데, 왜 좋아하는게 지금 뿐이라 그러고. 이유를 알려준다며 노래를 하는데 순수한 마음 변치 말라 그러고.. 내가 무식했어..ㅠㅠ 그런데 이 노래의 진정한 의미를 깨달은게 15주년 공연 이후야. 오빠가 마지막에 멘트로 시간의 마법 어쩌구 했던거 기억나? 거기서 우리보고 시간이 지나면 떠나갈 향기라고 생각했다고 그랬지. 1집 때 난알아요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2집을 만들러 들어갔고, 2집에 나온게 너에게 였어. 저 멘트를 듣자 마자 그냥 좀 마음이 아프더라..ㅠㅠ 오빠가 우리를 그렇게 생각했구나.. 우리의 조그마한 마음 다치게 하기 싫으니까 날 조금만 좋아해라. 이런 뜻이었을까? 싶기두 하고.. 그래서 우리 생각해주는 오빠님 마음에 뭉클 뭉클 가슴이 참 아팠는데 서운한 마음도 1그램정도..ㅠㅠ 우리가 언젠가는 떠날거라고 생각했다는 것 때문일까ㅠ 15년, 변함없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한테 정말 고마워하는 마음이 저 멘트에서, 그리고 너에게라는 노래에서부터 전해져서 15주년 앨범이 더욱 값지고 너무 소중하다.. 밤이라 그런지 왜이렇게 감상적이 된거야ㅠㅠㅠ 오빠 고마워, 사랑해♥ 사실 타블로랑 투컷이 라됴에서 부른 너에게 듣고 있던거였는데.. 그거 디게 웃기거든? 근데 왜이렇게 감상적이 되었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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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ㅠㅠ ffd80e27201 (2008.09.08 Mon 02:38:36 AM)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ㅇ 24629d74dbf (2008.09.08 Mon 02:39:15 AM)     ㅜㅜ맞아..어릴땐 몰랐는데 이제 알겠땅 타블로 투컷이 부른 너에게 나도 듣고 싶어..올려주면안될까 베뷔? 퐐로미 83899f03df1 (2008.09.08 Mon 02:40:35 AM)     시간은 많은 것을 거짓으로 만든다 언젠가의 나는 ... 너의 속삭임이 내 곁을 떠날버릴 향기 같은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의 기적은 우리를 거짓으로 만들지 못했다. 15년.. 변함없이 내 귓가에 속삭이는 너에게..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말한다. 고마워.. 이거 ? 진짜 울었어 나 ㅠㅠㅠㅠ고맙더라 , 우리한테 의지하는거같아서 .. 진짜 나는 그렇게 변하지않을 자신있어 우리들이야 조금씩 변하겠지만 나도 변하겠지만 , 변한다면 더 좋아하게 되는걸꺼야 ㅠㅠ 어디 안가 ㅠㅠㅠㅠㅠ 41 6052cf5c773 (2008.09.08 Mon 02:41:13 AM)     http://blog.naver.com/wldhelno1/150031951197 붸비.. 올리는 법은 모르겠구ㅠㅠ 난 검색해서 저 블로그에서 들었어~ 헉.. 982e7959913 (2008.09.08 Mon 02:41:23 AM)     나 신생이라 너에게의 너가 팬이라는거 이제 알았어...ㅠㅠㅠ 근데 그거 알고 나니까 아다리가 더 딱딱 들어맞는거다...................오빠아ㅏㅏㅏㅠㅠㅠㅠㅠㅠㅠㅠ 지금 너에게 바로 틀어서 듣고 있는데...아 눈물...ㅠㅠㅠ 이때부터 벌써 오빠는 앞으로 닥칠 어려움을 다 알고 있었던 걸까...ㅠㅠㅠㅠㅠㅠ 모르고 들어도 참 슬픈 노래다..이렇게 생각하고 들었는데 알고 들으니까 울컥울컥..ㅠㅠㅠ -0- 9d6af6482e1 (2008.09.08 Mon 02:41:33 AM)     난 중딩때 어린나이에도 그노래 듣고 팬들한테 진짜 진실한 사람같이 느껴졌었어 물론 자기 애인한테 하는 얘기일수도 있겠다 하고도 생각했었고ㅎㅎ; 그때 당시의 내 생각으로는, 암만 자기 좋다고 해도 어린 애들이 와구와구 달래드는걸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소중하게 여길수 있을까 의문이었거든. 나라면 어린애들 하는소리 같은거 못미더워했을것 같았으니깐.. 그사람 마음의 깊이를 따라가기는 예나 지금이나 나같은 인간은 불가능한것 같아 진정, 사람이란 존재 자체를 가치있게 느끼게 해줘.. T뇌파 9442e5d452c (2008.09.08 Mon 02:41:38 AM)     진짜 어렷을땐 철없이 따라부르고 아, 노래 좋다~라고만 했는데 점점 커가고 사람들 만나면서 너에게 이거 이해도 넘흐 잘 되구 특히 15주년때......아흙ㅠ_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41 6052cf5c773 (2008.09.08 Mon 02:42:19 AM)     그래 이거ㅠㅠㅠ 우리를 떠나버릴 향기같은 거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너에게를 만들고 너에게 앞부분의 멘트를 넣었다고 생각하면 너에게 가사가 절절히 이해되는거야ㅠㅠ .. f4e8bb7dd21 (2008.09.08 Mon 02:45:01 AM)     나 눈물 그렁그렁했는데 아다리에 풋 했다.............. 붸비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다리가 뭐야ㅠㅠ 미치겠다ㅋㅋ 붸비의리플을보고 ffd80e27201 (2008.09.08 Mon 02:45:07 AM)     가서 듣고있는데 .................................왜이렇게 센치해지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되게 웃긴거 맞는것같은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_ㅠ....................................오퐈ㅜㅜㅜ ㅇㅇ b6601b4ca22 (2008.09.08 Mon 02:45:36 AM)     오빠는 어떻게 2집때 벌써 저런 생각을 했을까? 너무 대단한거 같애..다른 가수같으면 1집때 그렇게 사랑받고 세상이 다내꺼다 그러면서 완전 하늘에 떠다니는 기분이었을텐데...20대 초반의 어린나이에도 사고가 참 깊었나봐... ㅠㅠ 0daf0b53a24 (2008.09.08 Mon 02:45:55 AM)     은퇴후.에 중학생이었던 나는.. 초등학교때는 그냥 사랑노래인줄 알았던 너에게가.. 팬들을 위한 노래란걸 알고. 정말 많이 울었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래서 맨날 들을때마다.. 지금뿐일지도 몰라~ 에서(아니야 아니야.막 이러고.ㅠㅠ) 15주년 공연때도 너에게가 생각나서 더많이 울었던거 같아.ㅠㅠ 고마워요.,.사랑해요.ㅠㅠ 이멘트는 b48c0e4f51f (2008.09.08 Mon 02:47:54 AM)     어느 상황에서 나온 말인지... 알려줘 ㅜ 오빠가 0daf0b53a24 (2008.09.08 Mon 02:48:39 AM)     영상으로..... 아웃트로 불러주고. 그다음... 저 문구가 나왔어.. pentax 1a0ea5271b3 (2008.09.08 Mon 02:49:15 AM)     15주년 기념공연때 아웃트로 부르면서 나온 멘트.. M양 24629d74dbf (2008.09.08 Mon 02:49:17 AM)     15주년 기념콘서트에서.. 엄허 b48c0e4f51f (2008.09.08 Mon 02:49:57 AM)     그랬구나 감동이야 M양 24629d74dbf (2008.09.08 Mon 02:50:31 AM)     나도 그생각.. 난 그때 참 철없었는데..지금도 그렇고;; 어쩜저래..ㅜㅜ 북흐 982e7959913 (2008.09.08 Mon 02:52:02 AM)     미안 내가 갑자기 그 단어밖엔 생각이 안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볼빨;; 표...표준어를 씁시다아-...[후닥] . 72ced5f402e (2008.09.08 Mon 02:52:09 AM)     난 어릴때 나의뺨에 키스가 거슬려서 어떤팬이 개념없이 오빠볼에 저랬냐고 울분했던 기억이 -_-; 난 참 못난팬이었음 ㅠㅠ 754e6c34ad5 (2008.09.08 Mon 02:52:44 AM)     15주년 공연도 그렇고 제로 공연에서의 너에게도 감동이였어 ㅠㅠ 태지는 퐐로들에게서 "안변해 안변해~" 란 말을 정말 듣고 싶어했던 것 같기도 하고 ㅠㅠ 일종의 다짐을 받고 싶어서 였을까나 ㅠㅠ taijicoma 6c4efc2533c (2008.09.08 Mon 03:36:03 AM)     15주년때 아웃트로 때 엄청 울고 매냐들이랑 붙잡고 울고 ㅠㅠ 시간은 많은 것을 거짓으로 만든다 언젠가의 나는 ... 너의 속삭임이 내 곁을 떠날버릴 향기 같은 것이라 생각했었다 하지만 시간의 기적은 우리를 거짓으로 만들지 못했다. 15년.. 변함없이 내 귓가에 속삭이는 너에게.. 오늘도 어제와 같이 말한다. 고마워.. <--------------- 잊을 수 없는 글귀 고마워고마워고마워 오히려 내가 더 고마워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사랑해 아놔. ㅋㅋㅋ 2e897417b1b (2008.09.08 Mon 04:07:29 AM)     아다리 ㅋㅋㅋ 신생이면 애기베뷔 아니야? ㅋㅋㅋㅋㅋ 아다리 ㅋㅋㅋ - 3c11c06f4f2 (2008.09.08 Mon 09:52:17 AM)     1집 시사저널인터뷰에서 "힘들지 않나고?언제까지 이 인기가 유지될것 같냐"니깐 "길어야 3년이 아니겠냐, 그때 놀거에요"라고 대답하는 데 스산해지더라... 태지는 영원을 꿈꿨다가 상처받을까봐 미리 마음을 닫고 냉담하게 자신을 다스리는 것 같아. 그래서 가사를 보면 자기자신을 차갑다라고 묘사해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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