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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어제 밥 혼자 먹는 벱 있냐고 물은 소인데...	게재일 : 2010.01.27 (Wed) 11:56:44 AM
작성자 : ㅇㅇ	No. 793005  추천수 : 0  조회수 : 323
베뷔들 말에 용기를 내서 김밥천국에 갔어 ㅋㅋ 아무도 없더라고 ㅎㅎ 그래서 가장 구석자리, 일하는 아줌마도 안보이는 골목 같은 구석으로 갔엉 일자로 됐는데 사람 한명 드나들 공간이 있고 테이블이 앞 뒤로 두개 있었거든. 처음에 문쪽을 향에 앉았다가 지나가는 사람들 시선이 거슬려서 ㅋㅋ 문을 등지고 자리를 바꿔앉았어. 그래서 먹고싶었던 냄비우동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웬 내 또래 여자 둘이 들어오더라고... 설마 설마 했는데... 그 많은 자리를 놔두고 그 구석 내 맞은편 자리에 앉으시는거돠...-_- 좀 창피하더라고 ㅋㅋㅋ 내가 너무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_- 막 수다떨면서 음식을 기다리는 맞은편 여자들을 마주보고 혼자 꾸역꾸역 우동을 먹는데 아줌마가 단무지랑 김치를 안주는거야... 말할까 하다가 걍... 먹자 ㅜㅜ 싶어서 다 먹고 일어서려는데... 그제서야 밑반찬을 가지고 오면서 하는말이..."어익후... 깜박했네... 이거라도 좀 잡숴~" 시선집중 ㅎㅎㅎ 다 먹었거등요.... 한마디 하고 계산하고 나왔어. 다이어리에 기록했돠... 난생처음 밥 혼자먹은 날.... 기분? 좀 그렇다... 근데 앞으로는 쉬울 거 같코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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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코멘트 18	[스크랩] [추천]
.. 6c1e7baa482 (2010.01.27 Wed 11:59:52 AM)     혼자 밥먹는게 어때숴/ㅅ/ 처음에만 좀 어색하지 몇번 혼자 먹다보믄 괜춘해 ~ 뭐든 처음이 16599d801e1 (2010.01.27 Wed 12:00:46 PM)     망설여 지는 법이지.ㅎ 난 식당가서 혼자 너무 잘 먹어.ㅎ ㅋㅋㅋ b4f4f63d2d8 (2010.01.27 Wed 12:01:16 PM)     그냥 김치 달라구 말하지 난 고3때부터 독서실갔다가 김밥천국가서 혼자 밥먹고 맨날 그랬는데 ㅋㅋ 혼자 잘먹음ㅋㅋㅋㅋㅋㅋㅋㅋ 사람구경하면서 ~ 7824fa2aab3 (2010.01.27 Wed 12:01:30 PM)     난 삼겹살 혼자 구워먹는 여잨ㅋㅋㅋㅋ ㅎ 16599d801e1 (2010.01.27 Wed 12:02:56 PM)     난 삼겹살은 혼자 먹어보질 못했어. 혼자 못먹을거 같아.ㅎ; 가서 2인분 시켜서 먹는 거겠지?? f c3ef7a2c892 (2010.01.27 Wed 12:03:31 PM)     난 혼자 아웃백가는데 목표다 ㅋㅋㅋㅋㅋㅋ ㅇㅇ 7824fa2aab3 (2010.01.27 Wed 12:04:30 PM)     2.3인분쯤-내가 좀 위가 커서(위만 큼, 체격은 안 큼ㅋㅋ) 1인분 시키면 욕먹을 듯ㅋㅋ 저번에 1f2f4336d12 (2010.01.27 Wed 12:04:40 PM)     아웃백에서 혼자 잡지 들고 와서 우아하게 드시는 할머님 봤는데 정말 멋져보였어~~ㅎㅎㅎ 난 86ec65352f2 (2010.01.27 Wed 12:06:42 PM)     혼자 순대국밥도 먹는데 ㅎㅎ 김밥천국은 기본이지 순대국밥집 들어갔는데 좌석이 아니고 방으로 들어가서 앉아야 하는곳이더라 손님 아무도 없고 혼자 신발벗고 들어가서 주문하고 먹고 있는데 왠 커플이 들어와서 내 앞 자리에 앉아서 연애질을 하는데 그래도 꾸역꾸역 거진 다 먹어갈 무렵 국밥속에서 커다란 모기시체를 발견 ㅠ 헐ㅋㅋㅋㅋㅋ b4f4f63d2d8 (2010.01.27 Wed 12:07:21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눙무리... ... f9671cccdfd (2010.01.27 Wed 12:08:19 PM)     뷉~ 이 험한 세상 혼자 밥도 못 먹으면 어찌 살겠쒀!!! ㅎㅎㅎ 한번 하면 쉽다.. 근데 나도 밥은 여태 혼자 못 먹어봤네 ㅎㅎ 혼자 먹을 일이 없었어.. 외출도 잘 안하고;;ㅋㅋ 친구랑 여행을 가고 해서.. 난 쇼핑도 혼자 하고 미용실도 혼자 가고..뭐 극장도 혼자 가봤고.. 근데 유일하게 못해 본 게..밥 혼자 먹는 거랑 장기간 여행 혼자 가는 거. 내 목표는 몇박며칠로 혼자 여행 떠나서 ㅋㅋ 혼자 자고 혼자 밥 먹는거 ㅋㅋㅋ 이번에 여행 그럴라고 햇는데 내 칭구가 따라붙어서 망함 ㅋㅋ f c3ef7a2c892 (2010.01.27 Wed 12:09:38 PM)     우왕 ㅋㅋㅋㅋ 할머님멋져 ㅋㅋㅋㅋ 222 aab34db05c3 (2010.01.27 Wed 12:11:54 PM)     ㅋㅋ난 분식집뿐아니라 설렁탕 순두부찌개 등등 다 혼자먹어봤어ㅋ 세상 살면서 밥하나도 혼자먹는거 두려워하면 세상살기힘들어ㅋㅋ 영화도 쇼핑도 하고싶음 혼자잘해ㅋㅋ베뷔도 더 도전해봐 내목표는 b8e8e8101e7 (2010.01.27 Wed 12:12:32 PM)     고기집 혼자가기!! ㅇㅇ 9564f3b9018 (2010.01.27 Wed 12:15:12 PM)     나도 윗 붸비들처럼 혼자 가서 밥 잘 먹는데...^^ 한 번이 어렵지 계속 하다보니까 편해서 좋아...그런데 아직 패밀리 레스토랑은 혼자 못 가봤어...ㅋㅋ 고깃집도... 몇 달전에 애슐리에 친구랑 갔었는데 그 때 난 혼자 오신 여자분을 봤어...혼자서도 씩씩하게 잘 드시던데...^^ 음 2c5a71bb7fd (2010.01.27 Wed 12:18:06 PM)     혼자 먹는게 왜 그렇게 힘들까???? 남 시선 의식할 거 없어. 시간 안 맞으면 나 혼자 먹을 수도 있고 놀 수도 있고 돌아다닐 수도 있는 거지. 남 시선 의식하지 않아야 사는게 편해~ 혼자가 뭐 어때서??? 우리나라가 이런 의식이 너무 심한 거 같아 좀 갑갑하더라. 외국이나 가까운 일본만해도 혼자 먹는 사람 너무 많은데.....암치도 않고 더 여유로워보여. ㅇㅇ 35f720d4e25 (2010.01.27 Wed 12:27:27 PM)     그렇지? 근데 그게 학교에서 부터 그랬던 거 같아... 여자아이들은 화장실도 같이 가야하고 막 그런거 있잖아...집에 갈때도 점심시간도 꼭 친구 손이 필요했던 거 처럼...그리고 은근 외톨이라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는 거 같아... 그렇게 보여질까봐 겁나하는 애들같은 심리? ㅋㅋㅋ 왕따?라는 인식이 사회적으로까지 문제가 되고 하다보니... 쟨 같이 밥먹을 사람도 없나봐?라는 시선이 짜증나고 어색한거 아닐까... 근데 나이 많으신 분들은 혼자 잘 드시더라... 아직도 사춘기 같은 부끄러운 마음이 많은 젊은 여자 혹은 남자들이 좀 그런 거 같긴한데 그래도 요즘엔 사회생활도 다양해지고 느긋하게 수다떨면서 밥먹을 정신 없고 한 사람들이 늘어갈 수록 혼자서 잘 먹는 거 같아... 자기만의 시간도 좀 갖고 ㅋㅋㅋ .. b420ce8e467 (2010.01.27 Wed 07:43:45 PM)     평일 런치에 아웃백 가서 투움바도 먹어본적 있는 뇨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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