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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빠님 이미 행복하지 않을까?	게재일 : 2010.02.07 (Sun) 10:21:10 PM
작성자 : 아스카	No. 799806  추천수 : 9  조회수 : 360
복습하다가 오빠님 결혼에 대한 얘기, 행복에 대한 얘기와 그에 대한 의견들을 보고 드는 생각인데... 우리가 아무리 팬이지만.. 이런 얘기들이 어떻게 보면 사생활인데... 오빠가 결혼해서 안정된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 라던가... 이런 행복을 누렸으면 좋겠다던가... 이런 얘기 하는거...   괜찮은 건지 솔직히 난 잘 모르겠어서.. 예민하게 구는 것일 수도 있는데... 그 글을 쓰는 뷉들은 혹시... 오빠가 지금 안타까워 보이는 거야? 소소한 삶의 행복이라든지.. 결혼해서 가정을 꾸리는 그런 상태가 아니라서 안쓰러워 보인다거나..? 내가 오빠가 아니니 잘은 모르겠지만.. 음악하는 오빠의 모습을 보면 정말 행복해 하는 것 같거든. 무대를 누비는 그 행복 가득한 표정이랑 우리들 보면서 흐뭇해 하시는 사랑 가득한 눈빛은 정말... (*^__^*) 우리 눈치보느라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서 결혼 하고 싶은데도 굳이 참는다거나, 일부러 뭔가를 숨긴다거나 그럴분 같지는 않아서.. 나 삼십대 중반뷉이구... 결혼하고 싶은만큼 사랑하는 사람이 없어서 굳이 해야 되나? 이러고 있는 중인데..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걱정스러운 맘으로 "너도 빨리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해야 되는데.."라는 소리를 들으면 기분이 사실 별로거든. 아직은 그럴 맘이 없는 거구.. 지금 생활에 충분히 만족하면서 사는데 왜 굳이 안쓰러운 듯한 말을 들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가더라구. 문제는 그분들이 진심으로 아껴주는 마음에서 그런 말을 하시는 거라서 뭐라 화내기도 그래. 내 할일 하면서 오빠 공연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배우고 싶은거 배우고.. 너무너무 행복한데 결혼 안했다고 왜들 다소 불행한 쪽으로 얘기들을 하는지... 다들 하나같이.. "지금은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에 더 나이 먹으면 외롭니.. 후회하니... 어쩌구 저쩌구..." ㅠ.ㅠ 내 입장이 이렇다보니 주변의 걱정어린 말들이 전혀 공감이 안되고 되려 짜증이 날 때가 많거든. 오빠 걱정하는 많은 뷉들의 마음 이해가 전혀 안되는 건 아니지만 사람마다 행복창구가 다른만큼 일반사람들의 기준에 맞춰서 "우리 오빠 이래야..또는 저래야 되는데... 걱정이예요.." 하는거 좀 자제하는 편이 좋지 않을까? 한다는... 음악하면서 사는 지금은 행복하고 좋다는 오빠한테 (어짜피 우리끼리 얘기이긴 하지만..) 팬이라는 말로 간섭하는 것 같다는 느낌이 좀 들어서 써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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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c3480f69e90 (2010.02.07 Sun 10:26:40 PM)     가끔... 참 재밌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결혼을 하느냐 마느냐에 대해선 남들 오지랖이 태평양이라며 투덜거리면서 왜 정작 오빠한테는 그럴까......? 오빠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결국 본인이 결정할 일인걸 이러나 8cfee70ee0e (2010.02.07 Sun 10:26:40 PM)     저러나 알아서 하시겠지 머..ㅋ~~~ 이것도 역시 , 175907a4f1f (2010.02.07 Sun 10:27:45 PM)     응..정말 구구절절 다 맞는 말이다 .....오빠 지금도 충분히 행복해 보여..오빠 옆에 있는 우리도 넘 행복하고...^^ 동감 9ee82ef3a0d (2010.02.07 Sun 10:36:17 PM)     구구절절 맞는 말이오. 그리고 오빠한테 결혼하지 말라고 하면 이기적인거 아니냐 뭐냐 말들 많으면서 왜 결혼도 하셔야지..하는말은 쉽게 하는지 모르겠소. 이나저나 다 부담주는건 똑같은건데. 난 오빠밖에 없고 질투심 폭발 소지만 이런마음 단 한번도 내비친적 없소. 그냥 오빠는 언제까지나 내 애인 내 남자 내 남편 내 모든것일 뿐이오ㅋㅋㅋ ㄴ 3cac24cc761 (2010.02.07 Sun 10:40:35 PM)     난 그냥 오빠 하고 싶은대로 그게 어떤 선택이든 그냥 놔드리기로 했어. 오빠가 물론 하고 싶은대로 모든걸 하실 분이시긴 하지만 우리한테 티내지 않는것도 분명히있을거라고 생각하거든. 그 옛날에 힘든거 우리한테는 다 숨기고 웃는 모습만 보여줬던 것처럼... 그래서 난 오빠가 행복하든 행복하지 않든 아무 말도 안하기로 했다. .. 5052d3fe178 (2010.02.07 Sun 10:42:28 PM)     앵콜때 결혼을 하던 말던 내가 알아서 한다-고 하신 분이심. 팬들 질투심 이런걸 넘어서 그 부분은 부모님도 이야기 안하신다는데.. 우리가 너무 과하게 말하는 것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 뷉같은 말을 6091e0455fa (2010.02.07 Sun 11:03:38 PM)     한두번 한 게 아닌데......끝까지 걱정하는 팬들은 사라지지 않더라고..... 걍 그런갑다 해....;;; 허나 누가 내 인생을 안쓰럽다는듯이 말하면 기분은 참 별로일 거 같아.. 오빠가 누누히 행복하다고 말까지 하는데 왜 계속 그러는지...;; 난 오빠가 가정을 꾸리셔도 좋고 아니셔도 좋아~ 오빠의 현재도 그리고 미래도 행복하시리라 믿어~ 행복을 느끼며 사는 것도 재능이라면 재능이라고 보는데 오빠는 그런 재능이 이미 충만하신듯~^^ 오빠는 4213cf02405 (2010.02.07 Sun 11:24:42 PM)     오빠 맘대로 할껴... 그런 오빠라 난 더 사랑하고 ㅎㅎ 2222222 82a4c63f2e2 (2010.02.07 Sun 11:26:52 PM)     나도 30대 중반 뷉으로 100% 동감. 지금 나도 충분히 행복하게 살고 있는데- 자신들의 생각이나 기준으로 나의 삶에 대해서 뭐라고 하는 거 고맙지만은 않더라고. 나도.. 오빠는 자신이 가장 행복한 삶을 끊임없이 추구하신다고 생각해. 예전엔 음악이 힘들면 떠날 수도 있다고 하셨지만. 이제는 음악이 없인 안된다고 말씀하셨던 것처럼... 오빠가 어떠한 삶을 살아가시든- 난 그저 지금까지 그랬던처럼 지지하고 응원하고 함께 할 뿐. 그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이자 최고라고 생각해 ^-^ 하아 aa66e1be764 (2010.02.07 Sun 11:42:32 PM)     내맘이랑 똑같다!!! 붸비의 d0576617a4d (2010.02.08 Mon 04:51:00 PM)     의견에 동감해 오빠의 여자 부분에 대한거 결혼이나 연애나 그런거 자체를 휀사에서 얘기 안했음 좋겠어. 정말 생각만해도 슬프고 상상하기도 싫고 힘들다는 이들도 많고 그냥 쿨하게 아무렇지도 않다는 이들도 있고 제각각인데 굳이 그런얘기 꺼내면서 옵화의 인생이 뭔가 안되어 보인다는 그런뉘앙스의 글은 참 보면서도 불편해. 옵화가 어떤 마음이신지, 어떤 상태이신지 아는 사람한명도 없쟎아 단지 그냥 모든것이 우리의 추측이나 혹은 바람이나 혹은 바라봄인데 골백번 말해도 결론안나는 얘기이고 오빠가 뭐 휀들때문에 여자 부분에 대해 희생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있는거 같은데 내 생각은 그렇지 않아. 원래 오빠같은 사람들이 사랑하면 더 무섭게 변한다고 하쟎아. 오히려 정말 오빠의 뜨거운 심장이 그런쪽으로 뛸까봐 걱정하는 이들도 많쿠만; 그러니 쓸데없는 걱정들은 넣어두고. 그런얘기는 혼자 일기장에 썼음 좋겠다 그런거 보고 심장 떨어지는 이들 많고 싫다는 이들 많은데 굳이 결론나지도 않는 얘기 쓰면서 다른이들 심란하게 할 필요 없쟎아 옵화의 철저한 사생활부분이쟎아. 본인이알아서 하시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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