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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틀 밤새서 드뎌 찾았어!!!!!!!	게재일 : 2010.02.10 (Wed) 04:50:51 PM
작성자 : ....	No. 801469  추천수 : 0  조회수 : 150
광주공연 끝나고 나서 내가 엄청 감동하면서 읽었던 글이 있었는데... 스크랩도 안해놓고 기억이 잘 안나서 그 글을 찾기 시작했어... 광주 후기부터 시작했지... 그러다 뫼비우스 후기 투어하다가 하룻밤 다 보내고... 눈물 콸콸 쏟고... 후기에는 없더라구... 그래서 광주라는 단어로 검색해서 첨부터 무작정 다 읽었지........ 감동적인 글 왜케 많니....오빠 입 삐죽삐죽하시면서 울음 참으셨다는거랑... 아침의 눈 부르실때 많이 흔들리셨다는거.....오빠가 감정조절 잘하실줄 알았는데 그런모습 처음봤다는 글까지 다 훑었는데..... ....근데  내가 찾던 그 글이 안나오더라구 ;;;;;;;;;; 그 때 기억만 생생하게 살아나서...눈물 쏱고 또 허해져 버렸어... 그래도 여기서 포기할 순 없었어... 공연 끝난 26일 부터 무작정 다 뒤지기 시작했어.... 그렇게 31일까지 뒤졌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많은 글들이 있었어..... 태지 랜드... 유진박.... 광주주관사.....타임머신놀이....순대국뷉... 하........울고 웃으며..... 베스트 글들은 다 봤어................그래도 없더라구..................................... 머리 뽀개질꺼 같았어.... 그러다..... 설마..........하는 생각이 들더라... 결국 5분만에 닷콩에서 찾았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이틀동안의 노고가 담긴 글이야.............함께 읽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   목 : [광주후기] 언어로는.. 결코 전해질수 없는 너와나의     작성자 : SYLTJF.T에만취된 작성일 : 2009-07-27 AM 12:12:41 조회수 : 2373  추천수 : 72   입 밖에 내기가 어려웠던 공연. 언어 같은 걸로 표현했다가는.. 나의 마음이, 향기처럼. 날아가버리지 않을까 두려웠던 공연. 언어보다는 감정이라는.. 같은 물을 따라가본다. 시작부터가 그랬어. 김실장님이 나와서 인사를 할 때부터. 아니.. 8집 어느 순간부터가 그랬어. 그 언젠가부터.. 그 언젠가의 추운 겨울부터 그렇게 눈물의 메마름이 습관이 되어버린 나였는데. 나의 꾹꾹 눌러온 감정만큼이나, 늘 잘 콘트롤해오던 당신이 그렇게 감정을 드러냄을 느꼈던 그 언젠가부터 나의 물도 같이 흐르기 시작했지. 이번엔 왜 유난히 이럴까 스스로도 이상해하면서. 동시에 또 유난히 그런 당신을 느끼면서 내려간 길. 그에게 바치는, 동시에 우리에게 바치는 Pia의 Tribute. Ultramania 나의 물은 끓어오르기 시작했어. 정말 간만에 터질 듯이 격렬해 지던 나의 몸과 심장이. 그리곤. 티저가 시작되는순간. ‘아.. 끝났다’ 는 느낌이 동시였어. 시간의 화살은 시위를 떠났고. 시간의 속도를 감지못한채 이제 ‘기다림’의 시간은 없이 끝까지 날아가버리겠지. 그 아쉬움을 당신손안의 M양도 느낀것이었을까? 사상초유의 공연중단. 의아함이나. 기다림이나. 사고다. 란 생각보다. 우리 모두의 가슴속엔 오직하나였나봐. “오빠가 얼마나 속상할까” 들어가던 순간. 잘라버리라고 손짓하던 당신의 굳은 얼굴. 시간이 꽤 걸렸지. 쉽게 해결되지 않는 것이었는지. 당황해서였는지. 마음을 추스르느라 그랬는지. 그런데. 그 순간 마음 맞춘듯 흐르던 “오빠힘내세요” 정말. 우리는 오빠뿐 아니라 매니아들간에도 뇌파가 통하는구나. 같은 물이 흐르는구나. ㅋㅋㅋ 흐뭇하게 웃고있었는데. 분명. 난 웃고 있었는데.. 갑자기. 어느 순간. 입속에서 느껴지는 짠 맛에 놀랐어. 공연에서 주르르 눈물 흘린 것이 언제였더라? “나도 모르게 흐르는 눈물” 이라는 어느 유행가 가사 같은 일이. 나도 제어할 수 없는 울컥함이라는 것이. 정말 있구나.. 다시 나온 오빠. 그리고 첫 멘트. 목이 잠기기도 했지만. 어딘가 굉장히 이상할 정도로 들뜬 모습이었어. 신나게 사투리를 하는 목소리나 모든 것이 들떠서 슬프고, 슬퍼서 들뜬 물의 흐름. 좌.절. 했었는데. 노래 하나 때문에 힘이 났다고. 우리가 그렇게나 원하던 수트 만지작만지작. 그렇게도 열광하던 런웨이 워킹. 영혼을 느꼈어. 슬픈아픔을 안고 널 지우려한다고. 2부가 시작되자마자. 역시 내 마누라라고 하고. 귀여운 똘똘이 소리. 우마우마 댄스. 테트리스. 육성. 하나하나 너무 좋아서. 좋아서. 좋아서. 끊지못하던 말들. 만담이라는 툴툴거림도 하지 못한채 계속계속 이어지던 이야기들. 내가 숨을 멈출 때 어떤 사람이 떠오른다고. 바꿔말하면 그 사람을 떠올릴 때는 숨이 멈춘다고. 그 다음에 무슨 말을 하려했는지도 알것만 같았던 그 멘트. 서눈팅도 아마 그 의미를 알텐데… 어느 때 보다 감미롭게. 그리고 잘 들으라고 “확실히” 불러준 이 세상 이후에서도. 나의 마누라가 되어주겠니. “Would you marry me if I saw u in heaven” 행복하면서도 정신이 없어보였지. 모아이의 춤사위도, 반복해서 부르던 내게”줄께”도 잊고 원곡버전으로 부를만큼. 우리가 유난히 좋아하는 부분이라.. 세심하게 보여주던 당신이었는데.. 다시 불러달라던 자장가. 어둠속에서 그리던 하트. 이 사람 저 사람 자꾸 찾아보느라 진행이 되지 않던 마지막 곡. 아.. 모르겠다 그냥 저질러 버리듯이 시작되던 “항상 난 지나치기만 했네” 아침의 눈 에서. 스탠딩하는 우리처럼 옹기종기 오빠 앞에 서있던 노란 튤립들이 빛이 되어 밝혀주던 앵콜. &. 그가 눈앞에서 언급해준 것은 처음이던가.. 그 겨울 내린 눈속에 파묻혀있던 내 메마른 눈은. 그의 쓰다듬음에 그렇게 녹아내린다. 그로부터 조금씩 조금씩 흐르기 시작했던 물. “누가 소리내면서 울래~~~” 라며. 애써 밝은 분위기를 내주려고.. 불렀던 그 노래. 그 노래가.. “언제나 함께했던 시간들을 접어두고서.” 그후에. 울면서.. 그러면서 우리도 모르게 오랜 시간의 습관으로 ‘울며 웃으며’ 외쳤던 “헤이” 눈물과 함께 울려퍼지던 너의 웃음소리. 그순간이었나봐.. 당신이 흔들린것은. 마치.. 그때 물의 흐름 같이 느껴졌어. “오빠 힘내세요” 아 뭐야.. 웃겨.. ㅎㅎㅎ.. 그런데 어느순간 예고없이 찾아왔던 “울컥함” 헤이.. 가 뭐야 이와중에.. ㅎㅎㅎ 예상하지 못했던 순간에 새어나온 울컥함. “이제 우린 떠 나 가.. .. .. .. ” 순간. 그 물은 우리 모두의 가슴속에서 폭포수처럼 흘러내리기 시작했어. 아침의 눈. 당신이 부른 것은 노래가 아니라 물이었어. 우리가 부른 것도 노래가 아니라 물이었어. 그렇게 그렇게 흘러내린 물은 지금도 멈추지 않네. 그렇게 그렇게 어두운 물살속으로 빨려 내려가듯 무대를 떠난 당신은 지금 어디있니? 공연 후 혼자 있을때 가장 외롭다던 사람. 약속해 네게 지금이 순간에. 나를 채운 물과 그 흐름이 같은 나의 연인에게. 나의 모든 것을 바칩니다. 순간이며. 동시에 영원일. 내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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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8코멘트 8	[스크랩] [추천]
방년 d7b7990cb2e (2010.02.10 Wed 04:53:32 PM)     하.............그때가 생각나서 또 울컥한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붸비 c3480f69e90 (2010.02.10 Wed 04:54:27 PM)     나 이거 스크랩할래.. 지우지 마 ㅠㅠ 광주만 생각하면 정말이지 ㅠㅠㅠ 몸이 아팠어도 그 지방까지 내려간건 ㅠㅠ 정말이지 최고의 선택이었어 ㅠㅠ ㅠㅠ 40bb6850cbf (2010.02.10 Wed 04:56:19 PM)     광주말만 들어도 눈물이 나~ ㅠㅠㅠㅠㅠ .. f5efa8e54c2 (2010.02.10 Wed 04:57:24 PM)     광주를 못간게 내 천추의 한이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b5d08fb6872 (2010.02.10 Wed 04:58:19 PM)     광주공연 다시 생각나네.. 앵콜공연때보다 더 눈물이 많이 났던 공연..ㅠ ㅠㅠ 70857771463 (2010.02.10 Wed 04:58:18 PM)     진짜 너무 좋았는데....그 순간을 생각하면 난 또 눈물이 ㅠ.ㅠ ~~ a72111e4999 (2010.02.10 Wed 05:04:06 PM)     나이글스크랩~~ㅎㅎ... 나도 광주생각만하면...궁디팡팡..헤헤 ㅠ.ㅠ 8f51d44465c (2010.02.10 Wed 05:15:12 PM)     그 이후에 마지막축제를 못 들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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