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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들의 태지..의 매냐들... 폐휴대폰 싹다 모아 줄리엣?!!

게재일 : 2009.07.08 (Wed) 12:08:22 AM

작성자 : 폐휴대폰베뷔;

No. 592628 추천수 : 52 조회수 : 448

폐�濱崙� 수거팀입니다.

우리 서태지 오빠님의 전국투어 콘서트 더뫼비우스가 성황리에 중반을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벤트 팀은 나름 열심히 달린다고 달리고 있는데;;; 수거율여 너~~~무 저조해서..

지금............ ㅠㅠㅠㅠㅠㅠㅠ 아 속이 타 들어갈 지경입니다.

그래서... 좀 주절주절.... 하소연 좀 할께요...

4월 22일 지구의 날 처음으로 "태지매니아 친환경 프로젝트- 폐�濱崙� 수거"의 의견이
나왔고 그렇게 2달이라는 시간이 훌쩍 넘었습니다.

시작 부터 쉽지않은 이벤트 였습니다.

현재까지 환경부에서 주최하는 폐�濱崙� 수거 활동이..
공공기관을 비롯해 전국에 초중고 학교와 백화점 대형 할인 마트등지에서도
수거 활동이 그때 부터 붐을 일으키기 시작했었거든요.

우리 "서태지 매니아"의 이름으로...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와 의미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도전은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미 정부주도하에 사업이 시작 되었고..
어떻게 보면 일개 음악가의 팬이라는 이름으로 시작하기엔 쉬지 않은 접근이었습니다.

현재 몇개 되지 않은 사설 업체와 환경단체와도 여러각도에서 컨텍을 해보았지만
결국 환경부 산하인 "한국전자산업협회"를 통해 전국에서 수거된 폐�濱崙昰� 집결되어
파쇄되고 위탁판매 되어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한대당 천원꼴로 보상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지만

"개인단체에서 현금으로 보상�濱째痼� 불가능 하다"
"전례가 없다"
"일선 학교에서 처럼 공책과 연필등으로 보상 할 수 있는게 전부다"

.. 라는 대답뿐이었습니다.

..........실무 담당자와 통화조차 불가능 했고 ...상담직원과 같은 이야기로 언쟁만 계속되었습니다.

....함.부.로... "서태지"라는 이름을 꺼내고 싶진 않았기 때문에

서로 같은 이야기만을 반복하면서 계속 협상아닌 협상이 지속됐고

전화를 주겠다.. 하고 기다리다 몇일.. 다시 전화해보면 같은 이야기..

다시 전화를 주겠다.. 하고 기다리다 하루.. 다시 전화해보면 같은 이야기..

그렇게 3주가 흘렀습니다.

결국엔...

오빠..의 이름을.... 그 자랑스럽지만 조심스러운 이름을..... 밝혀야 했답니다.

"저흰 사실 음악가 서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입니다"

.........

이 한마디로..... 담당 직원 실무 과장님과의 전화통화를 약속했고

그렇게 하루만에 실무 과장님과 통화와 할 수 있었습니다..

기획서가 있다면 보내라..는 이야기를 듣고 그렇게 반나절 사이 급하게
기획서를 작성했습니다.

안되는 글솜씨로 급하게 기획서를 만들자니 눈앞이 캄캄하고
어디서 부터 어떻게 자료를 찾아야 할지 막상 막막하더군요.

오빠의 이름...... 하나로.... 3주간의 노력이.. 간단하게 결실을 맺었고
이제 그 기회가 제 손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니
떨리기도 하고 조바심에 걱정이 앞서기도 했습니다.

다음은 기획서 전문입니다.

몇시간만에 급하게 써 내려간 내용이긴 했지만
가감없이 있는 사실 그대로......
써내려갔던 기획서 였습니다.

이것이 서태지매니아의 자랑스러운 이름으로써 걸어온 길이었습니다.

급하게 써내려갔지만 진심과 오직 진실만을 담은 그 기획서는 담당 과장님께 전달 되었고..
기획서를 받으신 10분만에 전화를 주셔서...

아주 시크하게;;;;; 대답해주셨습니다.

" 이대로 진행 하시죠 "

그렇게 시작된 이벤트 였습니다. ㅠㅠㅠㅠ

오빠의 이름이.............. 그 이름을 딛고 올라서야만 시작 할 수 있었던

우리 서태지매니아의 이름이 걸린 이벤트입니다.

비록 진행과정이 미숙하고 진행이 매끄럽지 못한 점.. 도 물론 있지만

태지매니아 여러분..

지금 우리가 T와 함께 걷고 있는 이 순간이.... 역사가 되고 우리의 힘이 된다는 사실..

그리고 이벤트를 시작한........ 이벤트 팀의 진심을 조금이나마 더 나누었음 좋겠습니다.

어렵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전국적으로 약.. 3천만대의 폐�濱崙昰� 아직 서랍속에서 잠자고 있다고 하는데

우리네 집들도 예외는 아니겠죠?

우리 매니아들............. 공연장 올때 한대씩만 가져와서 수거 캠페인에 참여해 주세요.

그게 모이면.. 수천수만대....... 쉬울꺼라고 생각합니다 ^____^

벌써 중반을 달려온 지금........ 살짝 초조해져 가고 있습니다 ;; ㅋ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달려주세요 여러분.

의견이나 조언 있으시면 팍팍 주시구요

** 전투에 못오시는 붸비들은..... 서울 용산우체국 사서함 126호로 보내주삼~~~~

- 내글 추천 좀 퐉퐉 해주는거 어떻습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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