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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붸비들...나 돌아왔어...나 마음 고쳐먹었어..ㅠ_-	게재일 : 2009.07.07 (Tue) 02:32:39 PM
작성자 : ...	No. 591493  추천수 : 0  조회수 : 724
나 어제 아빠랑 크게 한판하고 오빠님 물건 다 포장해서 아는언니네한테 피신보내고 (사실 정리하다보니 유품이랄것도 오빠님거밖에없더라ㅠ) 전투자금 모아둔거랑 다언니한테 보내고 애기때부터 같이 자란 곰돌이 인형 가지고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한강대교로 가려다가 도로 학교가서 마지막으로 친구들 만나려고;; 갔다가 친구들한테 낌새채여서 같이 부여잡고 엉엉 울다가 설득당해서 컴백위태했어ㅠㅠ 아빠가 어제 엠피 다 깨부시고 공연도 못가게한다그러고 너는 뭘해도안된다고 네머릿속에는 공부가 아니라 오빠님 (물론 표현은 자체심의..ㅠ) 밖에 없다고 동생은 될애인데 너는 안될애라고 x같은 %$^% 이러면서 내방 다 불질러버린다고 그랬거든.... 이번에 동생이 나보다 시험 점수도 잘나오고 오빠님 공연에 전전긍긍해서 시험공부도 최선을 다하지 않았구... 근데 오빠걸고 넘어지면서 진짜 내 마지막남은 감정이며 뭐 다 건드리고 들쑤셔놔서, 이대로 살아봐야 오빠님도 못보고살고(공연은 저멀리, 팬질도 저멀리) 그럼 진정 사는낙이 없거든... 그래서 그러면 이제 희망도 없으니까 그만 힘들자. 해서 좀 멀리 오빠보다좀많이 먼저 가려고했는데... 친구들 보러갔다가 친구들이 잡아줬다... 사실 누가 잡아줬으면 싶어서 학교를 기웃거렸는지도몰라... 새벽3시부터 6시반까지 엉엉 울다가 도둑고양이 생선 훔치듯 가방 싸들고 집빠져나왔거든... 믿을만한, 그리고 고마운 언니몇명한테만 문자로 나기억해달라고 사랑한다고 딸랑 문자보내고 폰도꺼두고.. 그언니들한테도 나 잡아줬으면 해서 그랬는지도몰라.. 내가 지금 뭐라고 쓰는지 몰겠당..ㅠ 시험이라고 몇일 밤새고 어제도 3시간넘게 울고 학교에서도 친구들이랑 거진 2시간을 울어댔더니 눈도 아프고 머리도 아퍼... 지금 집아니야....집가고싶어...엄마 보고싶다... 나 지금 피씨방이야..피씨방 두번째와본다... 심포니 예매할때를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안가봤는데 오늘 또왔네... 친구들이 살아있음은 희망이라매ㅠㅠㅠㅠ이카믄서 같이울어줬다ㅠㅠㅠㅠ 붸비들 나돌아왔어.... 아빠는 진짜 너무너무 싫지만, 여태까지 돌아도안보다가 이제 필요없는데 내인생에 자꾸 개입하는 아빠가 진짜 너무너무 싫지만 오빠님 보고 아직은 더 살기로했어.. 내편이 없는줄알았는데 어제 새벽에 통화한 엄마언니(걍 언니인데 엄마라고 불러..ㅎㅎ매냐지롱~) 랑 내가 문자했는데 다급하게 답장해준 언니들, 친구들도 있꼬... 우리 매냐들도있꼬... 그리고 오빠님이 아직 계시잖우ㅠㅠㅠㅠ9집은 어떨줄알고 내가 벌써죽나...ㅎㅎ 나 돌아왔어ㅠㅠㅠㅠㅠㅠ 사랑해 붸비들...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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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26코멘트 26	[스크랩] [추천]
오빠한테 e196fd5db93 (2009.07.07 Tue 02:34:59 PM)     혼날라고 그런 몹쓸생각을 떽!!!!!!!!!!!!!!!!!!!!!!!!!!!!!!!!!!!!! 잘돌아왔어.. 붸비!! beb26c34ba9 (2009.07.07 Tue 02:35:32 PM)     나쁜생각 하지말구!!!!! 우리 9집 10집......100집까지 같이 듣자1!!!!!! 열심히 잘살자!!!!!!!! 부럽다 fd0f2d37ae1 (2009.07.07 Tue 02:35:33 PM)     잡아줄 친구들도 있고 ㅇㅇ 37c1df5dd74 (2009.07.07 Tue 02:35:35 PM)     잘했어 뷉. 나쁜생각은 넣어둬~ 다른 어떤 말도다 지금은... 이게 젤... 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토닥.. 토닥토닥 06f2db7b278 (2009.07.07 Tue 02:35:49 PM)     베뷔 왜 그런맘을 먹은거야 ㅠㅠㅠㅠ 나도 엄마랑 무지 싸웠었는데 지금은 이해해주셔ㅠㅠ 사람마다 표현의 차이는 있는거니까 다 베뷔를 위해서 그러신걸꺼야.. 베뷔 우리 열심히하는 퐐로가 되자구~! 옵하한테 부끄럽지 않도록 화팅! 크림빵 29ed8baf4e5 (2009.07.07 Tue 02:36:08 PM)     뷉비 힘내고 얼렁 마음 추스렸으면 좋겠다 그리고 예전 오빠 말씀에 "언제 어디서든 서태지와아이들 팬답게 당당하게"라는 말이 있어 학생붸비같은데 언제 어디서든 당당하게 되기위해 본업에도 충실한 붸비가 되길바래 아빠께서 험한 말로 붸비한테 상처줬을지라도 만약 붸비를 사랑하는 마음이 없다면 그런 말도 없이 무관심해진다는거 기억해 .. a9dc33848f2 (2009.07.07 Tue 02:36:19 PM)     붸비 잘 돌아왔코마! 옵화님이 계신데 어떻게 먼저 갈 생각을 했어~ 떽! 악착같이 옵화님 곁에 붙어서 음악듣고 해야지~! 어딜!!씁!! 2c09e744a78 (2009.07.07 Tue 02:36:32 PM)     안돼안돼1!!!! 우리 오빠 손 꼭 잡고 천년 만년 잘 살아야지 어딜 벌써 갈 생각을!! 떽!! 가족이 날 힘들게 하는게 제일 극복하기 힘들다고 하잖아.. 더욱이 부모니까 뷉도 더 상처받았나보다.. 시간지나서 뷉이 성인이 되면 지금보단 부모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을거야.. 그때를 바라보고 꿋꿋히 버텨!! 그래야 우주최강 멋진 태지오빠도 보고 살지~~~ ㅇㅇ 40387df9b99 (2009.07.07 Tue 02:36:42 PM)     잘 돌아왔어!!!^^ 벌써 부터 이러면 어째!!!!!!!!! 베뷔야 아직 갈길 멀다. 오빠 손 꼭 잡고 잘 따라와! 다행이야 67a2f31419c (2009.07.07 Tue 02:37:54 PM)     아무리 힘들어도 대장이 있어서 아직은 살만한 것 같아. 컴백을 환영해.붸비야~~!!! ㅠㅠ ㅅ b81a612783c (2009.07.07 Tue 02:38:17 PM)     토닥토닥토닥토닥.... @@ d475c11fabd (2009.07.07 Tue 02:38:20 PM)     자네도 여기에 그 누구도 죽을 수 없다. - 선덕여왕 김유신 버전 - 붸비..토닥토닥 ... 3fdae427a55 (2009.07.07 Tue 02:39:08 PM)     붸비야~다시는 나쁜 생각 하지말자!!! 우리 아직 오빠랑 못해본 것도 많고 앞으로 함께 할 일들도 많어^^우리 오빠랑 같이 행복하게 잘살자!!! ... 783954b9e48 (2009.07.07 Tue 02:40:46 PM)     이 언냐가 잡아줄게~ 베비 힘내라 아자아자!!! 19720221번째송아지 60523ac75f0 (2009.07.07 Tue 02:40:58 PM)     붸뷔 왜 그래~ 우리가 있짢아!^^ 우리가 잡아줄께! 아니지 오빠님이. 먼저 맨 앞줄에 잡은걸..~ 우리가 뒤에서 영차영차~~ 잡아줄께1! ^^ 힘내자 우리! 함께하자 나도 f975a16c24b (2009.07.07 Tue 02:42:38 PM)     고등학교 때 은퇴이후로 난 더 오빠님에 대해 애틋해져서 막 자료모으고 그랬는데..완전 어느날 갑자기 학교일 잘못된 게 오빠 때문이라면서 자료고 뭐고 다 불태워버린다구 해서 나 완전 난리나고..테이프빼고 다 담아서 드리공..ㅠㅠ 대학가고 나면 돌려준다 그랬는데..다락방에 있어..아직도.. 지금 내나이 29살이지만 중학교때 죽고 싶었어도 오빠가 어딘가에 살아 있으시니까 정말 내 생애 한번이라도 오빠 만나고 싶어서 그 끈을 놓지않고 살려고 했었다..ㅠㅠ 붸비 심정 이해할 것 같애..ㅠㅠ 지금도 몰래 팬질 하지만 부모님 아직도 나 오빠 좋아하는 것 알고 계시는 것 같고, 대놓고 티내고 좋아하지 못해..오빠님 앞에서 말고는..ㅠㅠ 힘내..ㅠㅠ 시간이 흐르고..나면 또 어떻게 될지 모르는 거야..ㅠㅠ 어머 0ff5ee5f779 (2009.07.07 Tue 02:44:29 PM)     잘했어!!! 그런생각하지마!!! 앞으로 살날이 얼마나 많은데!!!! 나중에 하늘에서 구름치고 후회할라고!! ㅋㅋㅋ 잘했어 우리 앞으로 더 재미있게 놀자구 *_* 빠심폭발고딩 1477953686c (2009.07.07 Tue 02:45:18 PM)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흐어어엉ㅇㅇ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어뜨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붸비들 진짜 고마웡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직 아빠보기싫어 나중에도 아빠 안보고살고싶다 무신경하다가왜 갑자기 저러는거야 나한텐 아빠보다 오빠가 해준게 훨씬더많고 훨씬더 소중하단말야 아빠가뭔데.......... 빠심폭발고딩 1477953686c (2009.07.07 Tue 02:45:37 PM)     구름치고.......이와중에 개그늬 뷉?ㅋㅋㅋㅋㅋㅋ .. 5c828b5f14d (2009.07.07 Tue 02:46:25 PM)     진짜 오빠한테 우리한테 혼난다~ 어디~ 감히~ 땍~!!! 지금은 힘들어도 살다보면 좋은날온다 어빠가 9c620cd2cf6 (2009.07.07 Tue 02:47:41 PM)     손 잡아달라 그러는데 우리 오빠 손 안 잡아주고 어딜갈라 그러늬? 오빠 손 잡고 놓치마!!! 잘왔어! 7753cca2048 (2009.07.07 Tue 02:47:55 PM)     붸비 아직 앞날이 창창한데.. 어디 가면 절대 안돼! ... 79bd7c25b11 (2009.07.07 Tue 02:59:46 PM)     붸비 아빠가 너한테 잘못한 거 맞아... 너 정말 아무 잘못 없어.. 그렇지만 그런 마음 다시는 먹지 않길 바래. 앞으로 아빠와 또 충돌하게 되더라도. 그리고 너가 너무 어려서 그렇지만, 언젠간 아빠가 왜 그렇게 나에게 못되게 굴었는지 이해하게 될꺼야. 아빠의 행동이 잘했다는 건 절대 아니지만 말이야. 나쁜 마음 먹은 건 절대 자랑도 아니고, 위로해줄 일도 아니야. 그런 일은 부모님한테 엄청난 상처를 드리는 일이야. 너에게도 어리석은 일이고. 서태지 좋아하고 싶은만큼 좋아하고 하고 싶은대로 해. 그렇지만 최대한 너도 아빠 눈에 안띄게 조심해. 지금은 힘들겠지만 언젠간 아빠를 용서하게 될 꺼야. 너도 너의 책임은 다 하다록 노력해봐. 그리고 어제 한 행동이 아주 유치하고 부끄러운 일이라는 걸 깨닫길 바란다. 너보다 나이 훨씬 많은 언니가 지나가다 안타까워서 쓰는 거야. 베뷔야.. 11e6f545ac0 (2009.07.07 Tue 03:01:52 PM)     잘 돌아왔어 ^^ 이쁘다 우리 아가 붸비^^ 잘 생각했어 붸비야 91df96eb2da (2009.07.07 Tue 03:11:42 PM)     ....... 1년전 오빠를 몰랐던 때 상황이 너무 힘들었고 아무도 내편은 없는거 같아서 욱하는 마음에 화장실에서 손목에 커터칼 댄적이 있었어 속에서는 그냥 죽어버리라고 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앞으로도 나아질 보장은 없다고 내 속에 누가 소리치고 ... 만약 그때 그 마음을 이기지 못해 저질렀으면 난 오빠님을 알지도 못했겠고 심앵으로 오빠님을 만나지도 못했겠고 대전에서 오빠님 을 그렇게 가까이서 볼수도 없었겠지 아침의 눈을 모르고 레플리카를 모르고.. 붸비야 아무리 힘들어도 일단 살자 열심히 살다보면 죽고싶었던 순간은 삶에서 차지하던 부분이 점점 적어지고 앞으로 살면서 누릴 행복은 그 순간보다 훨씬 더 값지고 크게 다가올꺼야 너무 힘들어서 나쁜생각들땐 오빠말처럼 빨간버튼 누르고 리셋하고 오빠음악 떠올리면서 이겨내자 ^^ 화이팅! 18년된붸비언냐 4e253f36f63 (2009.07.07 Tue 04:14:03 PM)     붸비야..오빠가 진정 원하는건 그게 아니야- 자기일에 최선을 다하는 붸비를 오빠는 더 이뻐하실껄? 나 중학교때... 오래 매달리기 3초만에 떨어지는데- 15초인가? 20초인가 만점이었는데.. 나 이거 떨어지면 오빠 다시 안돌아온다(그때 은퇴하고 1년),, 내 맘이 진짜가 아닌거야 하고 생각하면서 버텨서 만점받았당- 전투 참석할땐 참석하고 공부할땐 열심히 햐- 열심히 해서 오빠를 만나 떳떳한 붸비가 되어야징^.~ 붸비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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