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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30대 뷉들.....얘기 좀 해 보자 ㅠㅠ	게재일 : 2009.07.20 (Mon) 02:44:55 PM
작성자 : ...	No. 616501  추천수 : 1  조회수 : 912
태지팬 중에 30대 엄청 많은 거 아니까 리플 달아봐 -_- (저 뒤에도 얘기 했지만 태지데뷔 할 때 중학생만 됐었어도 다들 30대..-_- 무려 나 고등학교 1학년 때, 그니까 내가 17살때 데뷔하신 멋진 태지 오빠야. 그런 내가 딱 그만큼의 17년 인생을 더 살고 지금 34살 이고만....아..할려던 얘긴 이게 아니고;) 암튼 난 결혼 생각도 딱히 없어. 집에선 뭐 간혹 재촉하지만 결혼이란 게 나이에 떠밀려 해서 되는 것도 아니고 말야. 지금 회사는 다니고 있는데 그냥저냥 그래..전문직종 아니면 다 그렇잖아..솔직히. 물론 나이 들어서도 계속 다닐 수야 있지만, 난 그러고 싶진 않고..또 괜히 내가 불안하기도 하고. 뭐 모아 둔 돈이 많은 것도 아니야. 직장생활 10년 했지만.. 나이는 자꾸 먹어가고..근데 또 솔직히 꿈도 모르겠고. 회사생활 그냥저냥 한 십년 하니까 내가 하고 싶은 게 뭔지도 잘 모르겠어. 솔직히 이 나이 먹어서 뭘 더 할 수 있나 싶은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정말 배낭 하나 딱 둘러메고 여행 떠날 그럴 팔자도 못 되고, 용기도 없는 비루한 신세고. 그러다 가만 오빠 9집때 생각하니까 답답한거야.. 내가 그땐 어떻게 되어있을까 생각하니 괜히 막막하고 한숨만 나오고.. 어쨌든 결혼 생각 없으니 그런 그림은 그려지지 않고 난 나대로 어쨌든 혼자 벌어먹고 살면서 오빠 앨범 활동하면 지금처럼 오빠 따라 전국투어 하면서 그냥 오빠 팬질 하면서 행복하게 늙어가고 싶은데.. 이게 왜 또.. 나이가 나이다보니..내 여건이 그때 어떻게 될까 괜히 불안하고 초조한거야.. 가끔 눈물 날 때도 있다..ㅜㅜ.. 오빠 9집 때, 내가 거의 마흔을 바라볼 나이가 될텐데.. 내가 조금 더 안정적인 생활을 하고..그래야지만 오빠 9집 활동 하면 더 열심히 같이 다니면서 오빠 옆에 착 달라붙어서 우쥬메리미-_-ㅋ 외칠텐데 ㅋㅋㅋㅋ 현실을 보니 난 그냥저냥 직장생활 하며 쥐꼬리만한 월급 받고.. 나이는 나이대로 차다보니 주위 시선은 왜 넌 결혼 안 하냐 라고 스트레스 주고.. 꿈은 온데간데 없이 잃어버렸고, 다시 시작할 용기가 솔직히 창피하지만 움츠려들고.. 근데 뭘 또 다시 시작하고 싶은지도 모르겠고... 말이야 훌쩍 여행이라도 떠나고 싶다 이거지만..현실은 뭐 그게 되나.. 핑계라 할지 몰라도.. 암튼 가끔 이런 생각하면 너무 울적한거야 ..ㅠㅠ 오빠 9집 나올라면 (물론 아직 활동 접으신 것도 아닌데 9집 얘기하자니 좀 그렇지만..) 암튼 3~4년은 걸리실텐데.. 그럼 난 30대 후반이 되어있겠지.. 아..내가 그땐 어떻게 살고 있을까 생각하면 두렵기도 하고.. 물론 이런 두려움이야 내가 지금 이 순간을 제대로 못 살아가고 있으니까 드는 생각이겠지만...ㅠㅠ 다른 뷉들은 어때.. 우리끼리 얘기라도 좀 해보자 ㅠㅠ.. 나만 이런가 ㅠㅠ.. 어디가서 말도 못하고 참나 ㅠㅠ... 아..꿈이라면 하나 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평생 태지팬 하면서 오빠랑 행복하게 사는 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건 오빠 처음 만났던 십대 때도 이십대 때도 그리고 지금 삼십대에도 변치않는 꿈이코마.. (글을 촘 수정하자면 나도 결혼에 대해 굉장히 강하게 압박받는 편은 아니야. 내가 스트레스 크게 받는 것도 아니고 간혹 뭐 주위 시선에 스트레스 받는 그 정도야.. 다만 난..내 나이 마흔 줄에 가까워섰을 때..지금의 상황 보단 좀 더 나아져서..그리고 안정되어져서.. 오빠가 9집 활동하면 여전히 우쥬메리미 외치면서 쫓아다니고 싶은데.. 뭐랄까 그런 상황에 대해 굉장히 조바심 든다고나 할까.평생 옆에 착 달라붙어 있을 건 확실하지만.. 괜히 나이 먹으니까.... 걱정만 늘고 그렇네. 뭘 해먹고 살아야 되나 걱정도 되고... 딱히 능력이 말 그대로 전문직 종사자도 아니고 또 돈을 많이 모아 뭘 할 수 있는 그런 형편도 아니고 뭐 내 말이 잘 전달 될지는 모르겠지만..암튼 복잡미묘한 심경이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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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이랑.. 847235df9cd (2009.07.20 Mon 02:47:14 PM)     공감되는 부분이 많다...ㅠㅠ 나도... 똑같은 마음이야...ㅠㅠ ... 2c09e744a78 (2009.07.20 Mon 02:47:25 PM)     나랑 똑!!!같다. 나도 오빠 9집때 나이가 30 후반 되거든. 아우 미치겠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결혼할 생각은 없고 내 일 하면서 나 좋아하는거 하며 살건데 경제적 능력을 키워놓는것이 최우선이겠지.. 결혼해서 제약받는거 너무 싫기 때문에.. 생각도 하기 싫다. 오빠랑 내가 좋아하는거랑 평생 같이 고고씽하고 싶다. ㅇ 4e445626ffe (2009.07.20 Mon 02:47:59 PM)     나는...직장다니다가 내 사업하고 있는데...하필 여기가 해외라 -_-; 오빠님 활동하셔도 가뭄에 콩나듯 가서 뵙구...-_-; 그나마 시간이 좀 많은 직업이라 온라인팬질 맘껏 하고있어서 다행... 결혼을.........하긴 해야겠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아직 안했는데...해야될거같아 ㅎㅎㅎㅎㅎㅎㅎㅎㅎ ㅠ.ㅠ 근데 막상 하자니...................이건 또...언아더 인생 ;;; 모르겠코마...;;; .... 4f55a4704fd (2009.07.20 Mon 02:48:00 PM)     붸비... 난 줄 알았다. 내가 요즘 딱 이래... 근데... 다행히도 나는 울 집에서는 스트레스를 안줘... 사회생활하면서... 받는 스트레스가 더 커... 하지만... 불안함이 스물스물 올라오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 20대후반베뷔지만 7b3c47f7a4b (2009.07.20 Mon 02:48:52 PM)     저도 그래요.... 저는 지금 해놓은게 없어요...ㅠㅠ 에휴... 절대동감 5a5f46d4d25 (2009.07.20 Mon 02:49:01 PM)     난 오빠 9집나오면 30대중반되겠다 ㅜㅜ 난 애초에 결혼얘기는 입밖으로 못 꺼내게 해둔상태라 결혼에 대한 스트레스는 없는데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심해 학벌이 좋은것도 아니고 내세울 경력,실력도 없고 쥐꼬리만한 월급으로 근근이 입에 풀칠하고 사는데... 하루하루가 불안불안해 ..... 90c5d18b1e6 (2009.07.20 Mon 02:49:16 PM)     나 올 해 딱 서른. 슬슬 그런 걱정이 들곤 해. 결혼에 대해서 그 선택을 해야 할 나이인가 싶고.... 아 모르겠어. 나이 들면 노력해야 한다는 말... 계속 맺혀.. .. 11e6f545ac0 (2009.07.20 Mon 02:49:20 PM)     나 30대 아닌데 왜 언니랑 같을까요?????ㅠㅠㅠㅠㅠ 내마음이랑.. 542fe522981 (2009.07.20 Mon 02:49:25 PM)     똑같구나~ 어찌 이리도 내 마음을 100 % 표현한거니~ ㅠㅠ 휴~ .. 6c9bf21f5a4 (2009.07.20 Mon 02:50:01 PM)     나두 그때쯤...30대 후반...생각만으로도 미치겠당 ㅋㅋㅋㅋㅋ 나 역시도 결혼생각 아직은 없고...하게되면 하고, 아님말고 머 그렇고.. 딴 거 다 필요없고...돈 많이 벌어놓고...안정된 삶이 최우선일듯.. 나이 먹을수록 심적으로 불안해지는건...원래 그런걸까?? ㅠㅠ 42e3bd96bbd (2009.07.20 Mon 02:50:45 PM)     2222222222222222222222 ㅇㅂㅇ b893846ac25 (2009.07.20 Mon 02:51:38 PM)     공감해... 나 어제 정말.. 오빠가 유즈메리 미~ 하는데 순간 울컥 눈물 쏟았거든.. 그리고 나서 너와함께한 시간속에서 듣는데.. 그 동안엔 그래 함께한 추억이 저만큼있었어.. 라는 느낌이었다면 어제는 나 앞으로도 저렇게 추억함께할 수 있을까, 9집 때.. 나 과연 이자리에 변함없이 존재하는걸까.. 무서웠다. 내가 변한걸 알기 때문에.. 다시 못 돌아올 것 같아서.. 너무 서러웠다. 처해진 내 현실 그 무게가... 새벽에 집에 돌아와서 정말 많이 우울했다... 9집 때 쯤엔 나도 30대 중반을 넘어서 후반으로 갈 때 쯤일 건데... 과연 내가 그자리 그대로 있을 수 있을까... 무섭다. ㅜㅜ cba9ac1a09e (2009.07.20 Mon 02:51:49 PM)     언니베뷔~ 난 31ㅠㅠ 언니베뷔 맘 너무너무 이해가는거돠ㅠㅠ 결혼과 내 인생ㅠㅠㅠㅠㅠ 난 결국 외국으로 튄다ㅠㅠㅠㅠ 여기 추가 96a2dfc3394 (2009.07.20 Mon 02:51:59 PM)     3333333333333333333333333333 . ada5bce1c45 (2009.07.20 Mon 02:52:13 PM)     어쩌면..이렇게 토씨하나 안 틀리고 내 맘이니..ㅠ.ㅠ 완전 놀랬어.. 같은고민... 5163fc475a5 (2009.07.20 Mon 02:53:00 PM)     30대뷉이라면...다들 같은 생각....또 고민도 비슷비슷... 어제 오빠가 10년뒤에 나올까? 라고 했을때....순간...난 내나이 계산 하고 있었당....ㅠ 9집땐...나역시...좀 더 안정적이고...생각도 넓어지고...여유로워 지고 싶은뎅.... 그래질라면..어떻게 풀어나가야할지....나도..요즘...괜시리 맘이 그렇코마.... 휴ㅠ 014764ebf8f (2009.07.20 Mon 02:53:04 PM)     44444444444444444444 태지보다나이많고 a6a6c1c6bb8 (2009.07.20 Mon 02:55:02 PM)     결혼 아직도 안하고 있는 언뉘로써.. 돈많이 벌어.. 그러면 돼... 돈많고 싱글이면 아무도 뭐라 안햬..(세상이 그렇다) 나두 유일하게 돈쓰느데가 태지관련된거야.. 마흔넘으면 얼굴이 어케 변할지 모르겠지만 난 9집떄도 꿋꿋하게 공연장갈꺼다 반바지 입고.. 뇬 f67550341b0 (2009.07.20 Mon 02:55:20 PM)     태지는.. 너무 사랑하긴 하지만.. 현실이 될 수 없다는거 아니까..꿈같은 사람이라는거 아니까.. 결혼은 현실인데 결혼 생각은 없고.. 그나마 다행인건..전문직종에 일해서..쓰고 남을만큼은 버는거?? 집에서도..착실히 회사 잘 다니고, 집에 손 안벌리고 가져다 주니.. 시집가라고 닥달하거나 그런건 없어..참 다행이지.. 희망따위 사라진지 오래인 내 비루한 인생에.. 작은 빛줄기가 되어주는 사람.. 늘 그렇듯.. 그 자리에서 치열하게 그렇게 살아갈 수 밖에 없겠지..?? 현실은..냉혹하고..가혹해.. 이번 빈자리는..너무나도 크게 느껴질 것 같아.. 눈물이.. .. 6740af3eb30 (2009.07.20 Mon 02:55:40 PM)     나도 같은 입장인데..난 독신주의는 아니지만, 건어물녀라고 그러지? 갈수록 그녀가 되어가고..문득 가끔 이러다가 혼자 늙어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거야.. 노후자금은 진작부터 계획한덕에 이대로라면 걱정은 안하는데 아주 아프지만 않는다면 말이지. 솔까 정년까지 일하는 여직딩이 얼마나 있겠어? 그거 생각하면 지금이라도 기술배워야하나.. 뭐 그런생각도 들고 그래. 찬 ade45d6748b (2009.07.20 Mon 02:55:52 PM)     난 삼십대 초입인 30살이지만.. 결혼도 했고, 꿈도 이루는 중이라 내 말이 어떻게 들릴진 모르겠어.. 난 정말 고민이 있어서 힘들 땐 '지금 현재 가장 하고 싶은일/ 지금 현재 가장 바라는 일/ 지금 현재 가장 원하는 일/'을 냉정하게 생각해보고 행동에 그냥 옮겨버려.. 그게 뭔지 모르겠다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잘 생각해보고 얘기해보면 다들 '현재' 하고 싶은 게 무엇인지 알 수 있을 거야. 어느 라디오에서 들었는데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이 '나중에' 래. 다들 미래는 불확실하고 두려워하면서 어떻게 '나중에' 라는 단어를 그렇게 쉽게 쓸 수 있는지.. 언니붸비도 지금 정말 내가 어떻게 하고 싶은 건지 잘 생각해보고 그에 따라서 자신있게 살아~ 난 그래서 조금이나마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던 꿈을 이뤘어 ㅋㅋ 그렇게 '나'를 멋지게 만들어 가고 있다보면 마흔이 되어 오빠를 만나도 당당하고 행복한 우리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 ^^ 난.. a1610860178 (2009.07.20 Mon 02:56:10 PM)     현실도피중... 그냥 생각을 안해버리고있다 난... 그동안 내가 꿈꾸는 미래만이 마치 당연히 이루어질것마냥 그냥 생각을 안해버리는거야.... 확실히 현실도피중이지?....환상속의 그대를 들을때마다 뜨끔거리면서 이러면 안되는데 라는 생각만하고....... ㅇㅇ 26969eee80b (2009.07.20 Mon 02:56:10 PM)     다들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구나~~ 29인데,, 183ac17c772 (2009.07.20 Mon 02:56:37 PM)     정말 비슷해요 언니베뷔의 고민은 나으 고민인가,,,,,,, 아놔,,, 촘 울고 올께요,,, ㅜㅜ a036cdf8dbc (2009.07.20 Mon 02:56:49 PM)     ㅠㅠㅠㅠ 역시 사람생각하는건 다 똑같나봐 .. ac9ea484126 (2009.07.20 Mon 02:57:02 PM)     근데 붸비만 그런게 아니라.. 나도 그렇고 내주변 친구들보면 다 비슷한거 같아.. 다들 미래에 불안해하고.. 또 결혼문제도 그렇고.. 그냥 이런게 인생인가부다.. 걍 이러고 맘 편하게 생각하려고.. 자기인생에 100%만족하는 사람이 어딨겠어... 에휴.. 그래도 맘 한켠이 무거운건 어쩔수없나봥 ㅠㅜ .. 6c9bf21f5a4 (2009.07.20 Mon 02:57:54 PM)     역시 진리는 돈을 많이 버는 것이군영.. 오빠 기다리는 동안 딴 생각말고 부 축적하는데 최선을 다해야겠당... ㅠ 8406b40163a (2009.07.20 Mon 02:59:20 PM)     나 가끔 악몽아닌 악몽을 꾼다.. 내가 결혼을 해 있거나 결혼을 하는꿈..꿈에서도 믿어지지 않고 무서운거야.. 오빠생각나면서 내가 결혼이라니;;;;;;; 이러다가 깨곤해ㅠㅠ 정말.. 이 악물고 열심히 살아야지 그 생각뿐.......오빠 공연보면서도 생각해.. 9집때 오빠 또 보려면 열심히 살아야 된다고.... 아휴.. 25c25a219b0 (2009.07.20 Mon 02:59:21 PM)     언니!! 언니!! ㅠ_ㅠ..................... . b07b2642a22 (2009.07.20 Mon 02:59:52 PM)     베뷔야...정말 내맘이랑 똑같구나. ㅜㅜ 나도 결혼맘은 딱히없고...나이는 벌써 서른셋이야. 베뷔랑 친구하고싶다. 우리 클럽이라도 만들어볼까? ㅜㅜ 이와중에. a49d04deeb2 (2009.07.20 Mon 02:59:56 PM)     반갑다 붸비.. 눈화팬들이 있어도 대부분 유부뷉들이라.. 쬬큼 챙피했는데..ㅎㅎ 방가워... 나두.. 9집때도 10집때도 반바지입고 운동화신고 스탠딩뛸거야^^ 절대수절눈화^^ 창피해하지마 a6a6c1c6bb8 (2009.07.20 Mon 03:01:47 PM)     당당해져!!!!!!!!!!!!!!! 난 당당하게 내나이 미혼 얘기 한다규우.... .. faec34f86a2 (2009.07.20 Mon 03:02:19 PM)     우리 진짜 모여살자^^ 나 일하는 데도 3,40대 싱글+독신주의녀들이 많아서 자주 하는 얘기인데, 보안이나 건강, 취미생활, 이런거 생각하면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끼리 모여살아야 할 것 같드라구. 건축붸비 있으면 독신주택으로다가 타운하우스 기획해보는 건 어때? . 72aec2a3af7 (2009.07.20 Mon 03:02:45 PM)     ㅇㅇ내가 딱 작년까지 그랬어ㅠㅠ 근데 올해 들어서 결혼에 대한 의무? 부담 할튼 그걸 내려놓으니까 편해지더라.. 물론 압박은 여전하지.. 특히 명절되면..하.. - - 우리 부모님보다 친척들이 난리대난리. 그러다가 올해 초(팬질 빡시게 하기 시작할때) 곰곰히 생각해봤어. 내가 왜 결혼을 꼭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걸까. 다름아닌 노후에 대한 불안이거든. 직장생활 천년만년 할수 있을것 같지 않고(나름 전문직인데도 그래) 나이들고 혼자 있으면 완죤 추레하고 외로울거 같고. 그래서 점을 봤는데;; 쏘리 삼천포 아니야. '제가 남편이나 자식들한테 묻어갈 수 있을까요 - -;;' 그랬더니 나는 하고 싶은 게 많은데 남의 돈으로 하는 건 자존심이 허락치 않은 성격이라 절대 안 된다며, 평생 일하면서 자급자족할 거라는거야. 뭐이? 평생 일벌마냥 일해야 한다고?? 순간 아찔했는데 어.. 맞는 이야기잖아. 좋아하는 사람 생기면 결혼하겠지만 그렇지 않은데 굳이 안 해도 된다는 걸로 난 해석하고는 지금은 맘 편히 살고 있어... 그리고 직장은 어차피 오래 못할 거라고 생각해 난. 남자들도 짤려나가는 판에 공무원도 아닌데 무슨 수로.. 그래서 장사할 생각하고 이런거저런거 준비하고 있어 몰래 짬짬이. 꿈은 다른 거 없어. 안빈낙도. 풍족하지 않더라도 마음 편히 내가 좋아하는 거 하면서 사는거지 뭐. 그리고 우주에 나가보는 거. 요거야 딱.. 붸비도 꼭 한번 생각해봐. 꿈이라고 거창할 필요 없어. 꿈은 '야구선수가 되는 게' 아냐. '왜 야구선수가 되고 싶은거지?-> 돈을 많이 벌고 싶으니까 -> 왜 돈을 많이 벌고 싶은거지?-> 편히 살수 있으니까.. 이런식으로 유추해서 곰곰히 생각해보면 찾을 수 있을거야~ 음... 8c79119d36a (2009.07.20 Mon 03:02:45 PM)     난 그냥 편안하게 생각하려구.... 어자피 나이는 내맘대로 할 수 없는 부분이고,,,, 물론 지금 내가 6집때처럼 2틀밤새면서 팬질하고 했을때가 가끔 아련하고 돌아가고 싶기도해.... 현재의 내 인적인 삶의 무게.....직장, 돈, 결혼.............. 어깨가 날이 갈수록 무거워지고 지치긴 하고,......... 하지만 안되는 부분에서 자꾸 스트레스받고....(나도 몇년간은 이런걸로 혼자 걱정하고 괴로워하기도하고,,,, ) 근데 그 시간이 조금 지나니까....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들은 그냥,,,, 포기+인정...... 이거 중요하더라구,,, 포기를 한다고 해서... 무너져버리는게 아니라.... 그것을 인정하고 그냥 하루하루의 삶에 최선을 다하고(오빠처럼 ㅋ) .... 작은 계획이라도 조금씩 세워가면서 알차게 보내려고 노력하면./..... 정말 언젠가는 작은 보답이 오더라구,,,ㅋ 그니까 우리 힘든 현실이지만 지금까지 그래왔듯.... 부딪히면서 즐겨버리자~ㅋ 우리에겐 함께해온 세월만큼 더 편안해지고 여유로워진 지금이 있잖아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빠에게 연인이란 말도 들어보고,,,,ㅋ 지금까지 함께 걸어온 우리,,,,그리고 태지..... 이것만으로도 난 넘 행복하다~ 뱜띠 66bcd730408 (2009.07.20 Mon 03:03:53 PM)     이거 내가 쓴 글이니? ㅋㅋㅋㅋㅋ 아 괴로워 ㅠ,.ㅠㅋㅋㅋㅋㅋㅋ 언니뷉~ 8c79119d36a (2009.07.20 Mon 03:05:28 PM)     돈은 어떻게 하면 벌 수 을까여~ㅋ 저도 삼십대되었는데,,,, 앞이 깜깜하네여 슬슬 결혼얘기 나오고,,,, 명절이 두려워지고,,,, 전 연봉이 안높아서 친척들이 그러는건지,,,,,ㅠ.ㅠ 멋진 커리어우먼 저도 되고 네여~ 멋지네요 언니 ㅎㅎ 9eef2da116c (2009.07.20 Mon 03:22:11 PM)     앞으로도 공연장에서 계속 뵈어요 주위 언니들이 나이들어가고 세월가고 그러면서 공연장도 안다니고 그러는거 보면 얼마나 마음이 슬픈지 붸비같은 이들이 많았음 좋겠어 난, 딱 서른.. 32682ab13e9 (2009.07.20 Mon 03:38:30 PM)     나도 같은 생각을 하는데,, 나는 오빠 나오는 4년정도 뒤에는 아무래도 막연하게 결혼해 있을거 같은데,,, 사실 남친도 없지만.... 그래서 8집때 열심히 달리고 있어..자유로울때 내돈으로 내 가 가고 싶은 오빠 공연 맘것보고 가려고..ㅋㅋㅋ 나도 막연하긴해..번것도 없고...나름 전문직이지만...오래도록 일하기도 싫고.. 좀 그래..오빠 들어가시면 좀 진지하게 생각해 보려고..ㅋㅋㅋ s5m21 1bd0cf50567 (2009.07.20 Mon 03:49:06 PM)     이 글 펑하지마 같은 고민하고 있는 친구가 있어서 나 참 좋다 스크랩해야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 글 d21d42d7971 (2009.07.20 Mon 03:59:16 PM)     작성자가 나인가? 내가 언제 썼는가 싶다. 악.. 동감돼. 우리 나중에 아주 나중에 매니아 아파트라도 빌라라도 지어서 같이 살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나 이제 겨란 한 판. 나도 결혼 생각 없고, 아직까지 한명도 못사겨봤어. 평생 오빠 공연 보면서 그렇게 햄볶고 스팸볶으면서 살고픈데 .. 난 33세 7c7072262bd (2009.07.20 Mon 04:13:56 PM)     결혼도 했고 나름 전문직 일을 하면서 살고있어. 여태까지 참 꿈도 많고 욕심도 많고 출세욕도 많았다? 근데 요즘 진정 내 꿈이 뭔지 헷갈리기 시작한거야~ 예전엔 오로지 내가정한 목표를 향해 뒤도 안보고 막 달려왔는데 나이가 들고 여유가 생겨서인지, 아니면 어느정도 경지에 올라와서인지 갑자기 목표가 없어진거야, 꿈도 없어졌고.. 음.. 꿈이 없어졌다기 보다 내가 진정 뭘 하고싶은건지 모르겠더라 그렇게 1년을 방황하면서 지금은 오로지 오빠한테만 열광하고 있어. 어느 팬질보다 8집팬질이 최고조로 열광하는거 같아. 내가 꿈을 찾지못하고 방황하는 그 틈을 타 오빠에게 모든 열정을 뿜어내고 있어... 우선 지금은 뭐랄까 오빠한테만 집중하고싶어졌고... 오빠가 9집만들러 들어가면 진심 내가 뭘 하고싶은건지 참참히 생각해보려 해. 베뷔야 우린 앞으로 100세까지 수명이 연장이 돼~ 결코 30대가 늦은 나이가 아니라고 본다. 예전같으면 30대면 인생의 반은 산거지만 지금시대에선 이제 인생의 30%를 산거야 우린. 지금시작해도 늦지 않다고 봐 뭐든.. 오빠가 우리에게 가르쳐주신 자유, 창조, 도전정신!!! 이 정신으로 뭐든 할 수 있다고 본다. 물론 돈을 많이 버는것도 좋지만... 요즘들어 내 생각은 돈을 많이 버는것 보다는 뭔가 본인이 행복하고 즐길수 있는 일, 그러면서 여러사람에게 감동을 전해줄 수 있는 일을 하고싶어. 음, 물론 나도 아직 그런일을 찾지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찾으려고 노력중이고, 나이에 굴하지않고 도전해볼려고 해... 우린 절대 아직 늦지 않았어. 뭐든 할수 있다?! 뭐든 마음먹기 나름이야... 베뷔들아 우리 정말 열심히 살자 살아있음 41cd5c4fb6e (2009.07.20 Mon 04:36:50 PM)     30%밖에 아직 살지 않은 거라는 말...고맙다.... 멋져...뷉~ 나도 30대 76be3eb57b6 (2009.07.20 Mon 04:50:20 PM)     내 글인거 같아...ㅜㅜㅜㅜ 현재 내 고민들이 이렇고....음... 매일 이런걸로 고민하는거 같아 너무 우울해지지.... 오빠있어서 그나마 버티고 있는데 앞으로가 문제구나....그래도 아직 젊으니까 힘내고 싶다.... 힘들다 사는거 ㅎㅎㅠㅠ 어쩜 afbb38e36ed (2009.07.20 Mon 04:53:44 PM)     나랑 이리도 똑같뉘 붸비 나도 이제 서른 중반을 바라 보는 나인데 결혼 할 생각도 없고 그렇다고 여유로운 형편도 아니고.. 남들은 여자가 결혼 안하면 혼자 어케 사냐고 돈 있어야 혼자 산다고 자꾸 그러는데 난 모르겠어 그냥 이대로 오빠 팬질 하면서 자유롭게 살고싶어 동안30대 08e51eef617 (2009.07.20 Mon 05:16:37 PM)     그래그래~~ 나이자체에 너무 무게를 두지 말자고~~ 인생의 반도 안 살았는데뭘.. 나 지금 30대중반이지만 올출까지는 아니어두 공연 열씨미 즐기고 있코마.. 물론 미래에 대한 고민 있지만 좋아하는거 맘껏 좋아하면서 열정적으로 자유롭게 살고 싶어~~~~~~~~~~ 나이 먹을수록 정말 마음은 예전 그대로인걸 느껴... 마음은 여전히 청춘이라오 ^^ 다들 e16cd4aa912 (2009.07.20 Mon 07:55:55 PM)     비슷한 생각들을 하고 있구나...나도 요즘 내자신에 대해 무지 답답하단 생각뿐.... 문뜩 문뜩 드는 생각은 막막한 미래의 대한 두려움이랄까? 내가 뭘해야 할까라는 끝없는 ?? 만이 떠올라...물론 혼자서 살려면 경제적인건 당연히 갖춰야 한다는건 알지만......무엇으로 어떻게?? 라는 생각들만 가득해.. 휴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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