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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사담) 뷉들.. 나 너무 혼란 스럽다..(19금)	게재일 : 2009.09.14 (Mon) 10:55:07 PM
작성자 : ....	No. 699618  추천수 : 0  조회수 : 906
미방 방지 <(  된건가;; 일단 나는.. 현재 24살 뷉이야. 내가 힘들어 하는 이유는.. 내 성정체성 때문이야. 나 말이지, 멋진 남자보다 이뿐 여인네들 보면 눈이 먼저간다; 남자친구를 사귄적은 세번정도 있는데, 두번은 그냥 순수(?)하게 사귄거였어. 손도 안잡는.. 남자경험이 딱 한번 있긴해. 22살때, 여러 일들이 겹쳐서 힘든 시기에, 너무 외로워서.. 베프라고 생각했던 남자아이와 여행갔다가 술김에 그만; ( 호통은 넣어줘 ㅠㅠ;; ) 근데 기억나는건 아픔뿐이었어.. 근데 문제는 말야. 내가 고등학교때부터.. 여자친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낀거였어; 사실대로 말하자면.. 키쓰까지 가봤었어.. 근데, 그 친구와 지금은 정말 아무일 없던것처럼 지낸다? 마치 그때 그일을 꺼내면 안되는 불문율이 된것처럼 말이지. 난 그것때문에 너무 혼란스러워서 1년정도 연락을 끊고 지냈었는데, 그 친구쪽에서 먼저 나를 찾더라구.. 나도 너무 미안해서 지금은 친한 친구처럼 지내고 있긴해.. (그 친구는 지금 2년정도 사귄 남자친구도 있구;) 암튼 중요한건.. 내가, 이런 고민을 고2때부터 해왔다는거야.. 우리나라가 아직은, 동성애에 대해 열린 시갓으로 바라봐주질 않잖아.. 내가 동성애의 성향을 가지고 있다는것에 너무나.. 힘들어. 내가 동성애자인지, 바이섹슈얼인지.. 나, 남자라고 다 무덤덤한건 아니야. 대장 보면 떨리고.. 그래. 근데.. 대장은 특별한 케이스라는 생각이 자주 든다; 그 왜, 여자들도 멋진여자연예인 보면 떨리고 그러잖아; 그런건 아닐지.. 모르겠어 뷉들.. 솔직히.. 위태는 익명이 보장되니까, 어떤 해답을 찾기보다는.. 그냥 답답한 마음, 여기에 주저리주저리 떠들고 싶었던건지도 몰라.. 모르겠어 뷉들.. 요새 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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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f85299ff95b (2009.09.14 Mon 10:57:31 PM)     힘들겠다 뷉.... ㅇ aba263724e8 (2009.09.14 Mon 10:58:57 PM)     미방안됐다.;; 힘들겠다..뭐라 해줄말이 없어 미안하네.. 토닥토닥.. .... 545e963a3b5 (2009.09.14 Mon 10:59:47 PM)     이렇게 털어놔서 붸비가 조금이라고 마음의 짐이 덜해졌으면 좋겠다 정말로 힘들면 상담도 받아보고 했으면 좋겠어...... 혹시 너무 힘들다고 잘못된 생각 하지 않게...... 힘내 붸비야!!!내가 해줄 말이 힘내라는 것 밖에 없어서 미안하다ㅠㅠㅠ 음.. 04f4900523e (2009.09.14 Mon 11:04:37 PM)     고등학교때 그런감정 있을수있는거래.. 나두 고등학교때 진짜 어떤애를 너무..좋아했었거든 지금은 멀쩡해ㅎㅎ그리고 예쁜여자보면 원래 눈가지않아?? 같은여자래두 우왕이쁘다 뭐그런느낌으로~ 아직 뷉이 마음이 딱맞는 이성을 못만나서 그럴수도 있지않을까? 음..힘내ㅠㅠ 망고나무 ea017556fe2 (2009.09.14 Mon 11:06:32 PM)     에휴..토닥토닥...내..절친..중에서도...있어서...그친구가..힘들어한거..봐서..남의일같지는..않는데...붸비가..행복해질수있는쪽으로..근데..쉬운일이..아니라..참..ㅠㅠㅠ .. 36f52525117 (2009.09.14 Mon 11:07:45 PM)     붸뱌 고등학교때 그 친구에게 친구 이상의 감정을 느꼈다고? 근데 그 이후엔 그런 적 없지? 그럼 그냥 잠깐이었던거야. 붸비의 성 정체성의 문제가 아니라 그 한 사람에 대한 반응이었을뿐이라고. 남자보다, 예쁜여자보면 눈이 먼저 돌아간다고? 그거 나도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예쁜 사람들 무지 좋아해 원래 사람은 아름다움에 약한법 ㅋㅋㅋㅋㅋ 이성에게 아무런 감정도 느끼지 못하는건, 아직 설레게 할만한 사람이 안나타나서그래 나도 그렇거든 ㅋㅋㅋ 완전 남자한테 무덤덤해 그렇다고 딱히 여자를 사랑하는건 아닌데; 그냥 내 인연이 아직 안 나타났구나 하고있어..ㅎㅎ 붸비 그냥 고민하지마~ 아예 사랑에 대한거 잠깐 잊어버려 그냥 붸비 꿈 있으면 그 생각하고 치열하게 살아 그러다보면 언젠가 붸비에게 자연스럽게 사랑이 찾아올거야 (만약 그 상대가 여자든, 남자든..붸비가 설레이고 심장이 뛴다면 그걸로 그만인거야) 음 bfe023e3f9c (2009.09.14 Mon 11:07:57 PM)     그래서 지금 누군갈 좋아하는데 그 분이 여자분이라는 거야? 그래서 다가서기 두렵지만 그렇다고 그냥 넣어두기엔 마음이 너무 크다면 많이 고민되겠지만 지금 딱히 그렇지않다면 그냥 마음가는대로 내버려두는게 어때? ........ 내 생각엔 베뷔 성향은 좀더 지켜봐야 명확해 질것 같아.. ^^ 글쓴뷉 8e683a18ddd (2009.09.14 Mon 11:15:56 PM)     마지막 말 너무 가슴에 와닿는다.. 여자든 남자든.. 붸비.. 나도 내맘이 가는쪽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한국이란 사회에서 그러긴 쉽지 않아서.. 그래서 더 힘든거 같아.. 글쓴뷉 8e683a18ddd (2009.09.14 Mon 11:17:51 PM)     그냥.. 내 머리속에 있는 말들 털어놓고 싶었는데.. 이렇게 위로 해줘서 고마워 뷉들.. 어떤 뷉들은 역겹다고 느낄지도 모르지만.. 아직은 진정한 사랑을 못만나서 그런걸까.. 여자든, 남자든 말이지.. 그냥 왠지 모르게 두렵다..ㅠ ㅠ.. 힘내! 843236848a1 (2009.09.14 Mon 11:19:44 PM)     음.. 붸비 고등학교 이후에도 계속 여자가 좋다거나 그러면 그쪽이구.. 아니라면 그냥 한때야ㅋㅋㅋㅋ 맘 편하게 가지고 조금 더 지켜보는게 어떨까. 그리고 뷉은 주변에서 어떻게 받아들일지 걱정되는거지? 만약 정말 그쪽이라고 해도.. 진심으로 뷉을 아껴주는 사람들이라면 충분히 이해해줄꺼야. 비밀 보장은 물론이고. 거기다 의외로 주변에 같은 성향을 가진 사람이 있을수도 있어. (다들 숨어있어서 그렇지 제법 많아ㄷㄷㄷ) 그러니까.. 이 일로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말고! 힘내'ㅂ' 상관없어! 4087672568f (2009.09.14 Mon 11:28:00 PM)     사랑할때 가로막는것들은 사람들이 만든 편견일뿐... 나같은경우는 지금나를 움직이는것도 내안의 영혼이잖아..? 영혼에 성별이어딧고 나이가 어딧어 ㅎㅎ 영혼과 영혼의 만남이 사랑이라는것을 아는 상대방이라면 그리고 그 영혼과의 만남이 퓔이온다면!! 난 여자도 좋고 할아버지도 좋아..ㅎㅎ ↖(⌒▽⌒)↗ 35c595fd7d0 (2009.09.14 Mon 11:28:11 PM)     미방 실패구.. 난 멋진 여자 연예인 봐도.. 멋지다는 생각은 드는데.. 떨리진 않아.. 지금 당장 결론내릴려고하지말고.. 좀더 지켜봐!! 미방 6748133baad (2009.09.14 Mon 11:36:33 PM)     앞에 점을 없애고 <( 요렇게만~! 있잖아 1044ed9a531 (2009.09.14 Mon 11:39:27 PM)     괜찮아. 베뷔가 여자를 좋아해도 남자를 좋아해도 혹은 잘 모르겠어도 괜찮아 어떤것도 잘못된거 아니고 베뷔가 잘못한것도 없고. 알지? 어느쪽인지 본인 스스로가 잘 모르겠는 마음이 드는거 답답하겟지만. 어느것도 빨리 정해야할건 없어. 마음가는대로 해. 그리고 한번 내가 어떤 성향이라고해서 그게 평생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베뷔는 베뷔 마음 가는대로 하면 되는거야. 자기 마음에 솔직해지면 되는거라고 말해주고 싶다. 자기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해. 주변을 속이고 있다는 기분 들지도 모르겠지만 본인을 있는 그대로 사랑하기 위해서 감수해야할 약간의 불편함이라고 생각해봐 그리고 자신의 성정체성을 꼭 누군가에게 말해야하는것도 아니고. 자신이 어떤 성향인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말고 또 결정내리려고 하지 말고. 조금 천천히 해도 되니까 본인이 원하는게 뭔지 잘 생각해봐 에구에구 힘내. 크윽 62790cf1962 (2009.09.14 Mon 11:40:16 PM)     난 중학교때 참 친하던 친구가 있었는데.. 그 칭구랑 키스는 아니고 뽑뽀 *ㅡㅡ* 그때 당시엔 친하고 우리 서로 사랑해~라고 그랫었어. 사랑이 이성간의 에로스적인 사랑이 아니라 우정과 서로를 챙기는 마음을 극대화해서 표현했던 거였거든. 난 어쩔 수 없는 한국사람이기에 동성간의 뽀뽀가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지금까지 생각하면 그런 일이 있었다고 해서 내가 꼭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이런 생각은 안 해 봤어. 난 그 당시에 그 친구가 음..성적으로(?) 좋았던게 아니라 그 사람을 너무 많이 좋아했고 그걸 표현했던 거라고 생각하거든.. 붸비ㅠㅠ 3805bbf3349 (2009.09.14 Mon 11:56:23 PM)     맘 고생이 많겠다ㅠㅠ 힘내 !!!!!!!!! 내 주위엔 바이섹슈얼도 있고 그냥 이성 좋아하는 사람도, 동성 좋아하는 사람도 다 있거든 ? 근데 솔직히 동성 좋아하면 가족이나 주위 사람들 시선이 많이 신경쓰이잖아ㅠㅠ 우리 사회에선 어쩔 수 없는 일이기도 하고. 내 친구도 여자가 여자를 좋아하는데 솔직히 부모님이나 형제들과 마찰이 많긴 하더라고. 가족들 사이에 그 이야긴 금기사항이기도 하고. 하지만 근데 나는 사람이 사람 좋아하는 데는 어쩔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해. 동성이라서 좋아하는게 아니라 좋아하고 보니 그 사람이 동성인 거잖아 ? 나는 이렇다, 하고 굳이 어딘가에 - 동성애자나 양성애자, 이성애자 범주에 나를 끼워넣으려고 하기 보다는 그냥 물흐르듯이 시간이 지나고 보니 내가 지금 누굴 좋아하고 있구나. 아님 뭐 나는 이렇구나 - 하고 그냥 그렇게 자연스럽게 지냈으면 해 ^^ 너무 힘들어 하지마 ~ 세상에 뭐 이성만 좋아하란 법 있나 !! 힘내!!! ec0a152567f (2009.09.15 Tue 08:44:21 AM)     솔직히 경험해보지도 않은 이야기를 가타부타 말하는건 좀 웃긴 이야기지만.. 나 역시 그렇게 생각해.. 좋아하는 사람이 여자든 남자든 내 맘이 콩닥거리면 상관없다는.. 사실 한국사회가 좀 보수적이긴 하지만 요즘 좀 변하고 있다는거 나만 느끼는거니? 붸비 힘내!!! 음.. 59d6a842750 (2009.09.15 Tue 10:48:18 AM)     나도 남성보다 이쁜여성한데 더 눈길이 가는데.ㅋㅋㅋ 그냥 막 부러워서 눈길이 더 가드라구.. 글구 중고딩때야 좀 같은 여자인데도 살짝 보면 설레고 그런사람 있어. 나도 한명 있었던거 같어. 음.. 68936202887 (2009.09.15 Tue 11:26:16 AM)     경험 해본 사람으로써 말야 난 지금 그 어느쪽도 아니지만 그옛날엔 어쩌면 가능하지도 않을까 꿈꿔본적도 있는데.. 현실앞에선 어쩔수가 없더라 많이 상처받게돼 주변사람의 눈이 아니라 자기 자신들이 이겨나가야할 현실이 친구들은 이해를 하지 하지만 가족들 그리고 사회 불가능한 현실인걸 곧 알게될꺼야 그땐 많이 좋아하고 내 전부 였지만 다시 누군가 같은성혹은 다른성이라도 만나겠냐고 한다면 난 안그러고 싶어 그냥 그게 내 첨이자 마지막 앞으로도... 지금 그 상대방은 결혼해서 잘살고 있고 나랑도 가끔 잘 연락하며 지내지만 서로 그에 대해 다시 말해본 적은 없네 그냥 묻어두는게 가끔은 서로 생각은 할진 모르겠지만 힘들겠지만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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