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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오늘 학원에서 간증했어...

게재일 : 2009.11.06 (Fri) 05:57:21 PM

작성자 : ^^

No. 741023 추천수 : 1 조회수 : 303

여기는 호주고

그냥 지금은 랭귀지 스쿨 다니고 있는 뷉이야...

얼마전에 과제로 선생님이 친구에게 또다른 친구를 소개시키는 편지를 써보라고 하셨어

그냥 짧게....

난 당연히 오빠님을 이기회에 소개해봐야겠다..싶어서 진짜 남들은 A4 용지의 1/4정도나 1/3정도만

쓰는데 난 한장을 넘겨서.....^^암튼 열심히 써서 그 시간안에도 다 못쓰고 집에가서 마저 다 쓰고서야

제출했어. 그리고 오늘 그때 제출했던 걸 돌려받았거든....

그러면서 선생님이 굉장히 흥미롭다고...혹시 남자친구냐고 물어보시더라고~

내가 분명 "very famous musician"이라고 썼거든...근데 글속에 사랑이 묻어났나봐....^^v

어떤 사람인지 소개해달라길래~

한국에서는 그를 "문화대통령"이라 부른다. 매우 잘생겼고 매력적이면서 천재이고

혼자서 그의 모든 음악을 만든다. 그리고 그 음악들은 환상적이라고 말했어.

그리고 그가 한국 음악에 많은 영향을 끼쳤다고...^^

이게 한글로 써서 그렇지 사실은 저렇게 멋있게 말하지는 못했어...ㅜㅜ나의 비루한 영어실력덕분에..

오빠 죄송해요~ㅜㅜ

암튼 그러면서 내가 오빠 사진을 보여드렸거든. 언제나 뮤직이를 함께 갖구 다니면서 오빠 사진 저장해놨거든..ㅎㅎ

오빠 줄리엣때 사진 있잖어 그거 보여드렸더니 여자같대...그리고 굉장히 어려보인대는거지...

그래서 내 친구가 나보다 더 어려보인다고 한다고 그랬어 그랬더니 38이 아니라 18살로 보인대..ㅎㅎㅎ

내가 오빠가 38이라고 말했거든. 내가 그전에 18년동안 그를 사랑해왔다고 그랬거덩..ㅎㅎ아무래도

워낙 긴 세월이다보니 오빠 나이를 말하지 않을 수 없었어..

나이를 알고 있음에도 18살로 보이는 우월한 오빠님...

암튼 선생님이 나보고 오빠의 매력에 푹 빠진거 같다고....진짜 사랑하는 것 같다고....^^

만약 가능하다면 꼭 그와 결혼했으면 좋겠다고~~^^V

암튼...한바탕의 간증시간이 끝나고 나니깐 왠지 너무 아쉬웠어. 오빠를 더 멋있게 제대로 설명할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진짜 비루한 내 영어실력....ㅜㅜ

오늘부터 오빠를 제대로 설명하기 위해서라도 영어공부에 매진해야겠어~~^^

참~!그리고 멜번 붸비와 저 시드니 붸비가 지금 호주붸비를 모집하고 있어~!!!!!

20주년 이벤트에 맞춰서 오빠님을 위해서 호주에서 뭔가 제대로 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혹시나 호주붸비중에 이 글을 보는 붸비가 있다면

[email protected]으로 꼭 연락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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