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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한약 이런거 싫어하는 붸비 있니?	게재일 : 2009.12.30 (Wed) 08:58:52 PM
작성자 : 난 진짜 싫어.	No. 777209  추천수 : 0  조회수 : 34
예전에 한약 3첩 정도 먹고 살쩌서~(물론 한약탓만은 아니지만.;;) 한약 정말 싫거든. 그런데 우리 아버지는 한약도 좋아하시고~ 약초이런거에 관심이 많으셔~ 내가 좀 감기에 잘 걸렸었거든.(요즘은 아니지만.) 그래서 한약을 지어오신적이 있는데 감기걸렸을때 먹는 한약. 그때 그거 먹고 두르러기 나서 안먹었어. 그런데 또 약초에 관심이 많으신 아버지가 한번은 타지에서 일하는 나를 위해서 배즙이랑 막 좋은 약초를 넣은거 다린거를 보내신거랑 그거 먹고 또 두드러기..;; 나중에 다시 집에 가져왔어.;; 아버지가 그러시더라구. 아무래도 그때 쫌 독하다 싶었다고.. 이것저것 넣어서.;;; 그래서인지 내가 쫌 뭐 다렸다고 하는건 별로 안좋아해. 난 그냥 딱 배즙 이면 배만 갈았으면 좋겠는데.. 요즘 집에 있는데.. 이번엔 배+도라지+호박을 다리신거야~(마치 한약을 먹는거같은 맛;;) 진짜 이번에 어떻게 해서든 먹게 하실려고 하시나봐. 자꾸 체크 하신다. 안먹은걸 먹었다고 거짓말 하고 싶진 않고.. 오늘 하루 세차례 체크하셔서.;; 먹고 있긴 하지만 먹고 싶지 않다..ㅜ_ㅜ;; 내가 이런말 하면 또 복에 겨워 그런다고 하시지만.. 물론 그런것도 같지만.. 진짜.. 나는 그냥 평범하게 먹는게 가장 좋다고 생각하거든. 그냥.. 밥에 딱 적당한 채소 위주 이런 식단이 가장 건강하고 좋다고 생각해. 좋은 약초 같은거 챙겨 먹고 그런거 별로야.. 아.. 참..이것도 있지.. 내가 집에 와서 갑자기 여드름이 심해 진거야. 생활 환경이 바뀌어서 그런건가 했는데 이건 한달이 되어도 낫지를 않고 심해지는거 같아서. 지금 우리 집에선 위에 좋다는 약초를 넣고 끓인;; 물을 보리차 처럼 마시고 있는데.. 그냥 그 물을 안먹고 나 혼자 따로.;;; 옥수수 차를 끓여 먹었는데 정말 신기하게 그때 부터 여드름이 낫고 있어..ㅜ ㅜ; 물론 까마귀 날자 배떨어지는 격인지도 모르지. 그치만. 정말 난.. 약초 이런거 먹고 싶지 않아... 아버지께 말씀 드리면 오히려 화를 내셔... ㅜ_ㅜ;; 아버지.. 제발 제 뜻대로 먹게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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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87e41753a43 (2009.12.30 Wed 09:02:29 PM)     한약 못먹어..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한방화장품도 쓰는데!! 먹는게 안돼 ㅠㅠㅠㅠ 그래서 보약도 못먹는다... 나는 진짜 그 맛도 싫어해서 엄마앞에서 먹다가 한번 토했거든-_-;; 그랬더니 다신 안주시더라고................ㅋㅋㅋ 아빠가 요새 다시 먹게하려고 막 배즙해왔는데 안먹고있어 또 토해버릴거라고-_-;;;협..협박아닌 협박을 해서 .. 0fef3fd7451 (2009.12.30 Wed 09:04:35 PM)     계속 그렇게 알레르기가 생기면 안먹는게 좋을거같은데... 밥이 보약이니까 밥 잘먹고 잘싸고 잘자면 그게 최고래~ ㅇㅇ ce883203179 (2009.12.30 Wed 09:06:25 PM)     그래도 아부지께서 약초매니아라서 다행인겨~~ 난 진짜 약초든 보약이든 잘 먹는다고 자부하는 사람인데 전에 우리 엄마가 가물치 고아서 만든 보약같은 거 해줘서 먹어봤는데 진짜 삼키는 동시에 토 올라와 ㅡ.ㅡ;;; 물고기 종류는 완전 다 비려서 한약 보다 몇 천 배 고통스러워... 그러니, 아부지께서 물고기에 관심 가지지 않으시도록 노력해~~!! 쓴거 17370ccc91d (2009.12.30 Wed 09:07:26 PM)     좋아하는 소한마리.. 일반한약은 그냥 무덤덤히 먹는편이고, 집에 있는 호박즙... 그냥 음료수처럼 먹는.. 근데 베뷔 두드러기 까지 나는거면 안좋은거 같은데, 상태를 보여드리고 못먹겠다 하면 괜찮지 않으까 아버님께서 베뷔 걱정 많이하시고 하니, 좋은거 줄려고 하는거니까~~ 먹기힘들다고 천천히 먹겠다고 하든지 몸에 안맞는거 같다고 말해봐 .. b420ce8e467 (2009.12.30 Wed 09:09:44 PM)     난 양약보다는 좋아해.. 양약은 정말 '약함부로 먹는거 아니다'를 절실히 느껴서..... 신경안정제같은거 한번 먹었는데 내가 내가 아니였어... 내가 47c4833ff5a (2009.12.30 Wed 09:16:44 PM)     쓴거를 못먹는건 아니야. 그냥 두드러기가 나고 그러니까 먹고 싶지 않거든. 그리고 아버지도 내가 두드러기 나고 그동안 다 안맞았던거 알고 계셔. 그런데도.;;;;; 이번에도 뭔가 부작용 같은데.;; 있어야지만 그만 먹게 하실거 같아..;; 진짜 보약은 밥이라고 생각하는데... 나도 양약싫어. 47c4833ff5a (2009.12.30 Wed 09:19:30 PM)     난 양약이든지 한약이든지 다 싫다.;; 진짜 아플때만 먹는게 좋은거 같아. 그냥 내 개인적으로는 비타민제 이런거 챙겨먹는것도 별로 라고 생각하거든.; 어쩌다 먹는건 빼고. 내가 감기약 먹고 손 떨어봐서.;;;;; ㅋㅋ 양약도 진짜 싫다.;;; ㅋ; 47c4833ff5a (2009.12.30 Wed 09:21:04 PM)     으응.. 꼭 그래야겠다.ㅎ 맞아. 47c4833ff5a (2009.12.30 Wed 09:22:01 PM)     밥이 보약.. ㅠ ㅠ 난 47c4833ff5a (2009.12.30 Wed 09:23:05 PM)     아버지가 화내시니까..어쩔수 없이 먹어야해..ㅠ ㅠ 지렁이 2f9ad729e98 (2009.12.30 Wed 09:27:05 PM)     맞아..내가 허리 다쳐가지구 근육이완제 같은거 들어있는거 계속 복용해야했는데.. 잠오고 속쓰리고 어지럽고 난리더라구.. 양약은 진짜 딱 그 부위만 집중치료 하는거 같애..위나 다른 장기 상하든 말든..그래서 식후 30분후에 먹으라며.. 흠..암튼함부로 못먹겠어..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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