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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글.. 집에 혼자 남겨져 있는데 말이야.

게재일 : 2008.08.10 (Sun) 03:50:03 AM

작성자 : 3

No. 101350 추천수 : 0 조회수 : 37

가족들이 다 해외로 갔거든 지금.
난 ETP 가야하니까 집에 혼자 남아있고.
(가족들이 놀러간 건 아니고.. 그냥 다 설명하기엔 촘 복잡;;)

근데, 그저께 가족 배웅해주고 딱 집에 들어오는데..
너무 막막한 기분이 드는거야.
너무 외롭고.

아, 혼자 남겨졌구나... 이런 생각이 들면서.

원래 고독한 걸 좀 즐기는 편이라 (영화도 혼자보고.. 혼자 잘 노는 편)
불현듯 느낀 그 외로움이 너무 생경하대....

그래서 괜히 TV를 틀었다? 보지도 않으면서.
뭘 말하든 사람들 떠드는 소리가 들리니까 위안이 되고.

쉴 새 없이 오빠 영상도 계속 돌리고....

이상했어 기분이.
혼자 사는 붸비들 많이 외롭겠다는 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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