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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눈물난다.....샤발샤발	게재일 : 2008.08.10 (Sun) 10:05:01 PM
작성자 : 22222	No. 102088  추천수 : 31  조회수 : 479
누군가의 팬이 된지 16년 가까이.... 주변 사람 누구나 '서태지'란 이름만 들으면 나부터 떠오른다고 할 정도로.... 대 놓고 팬질 한지가...16년이다... 서태지란 사람을 좋아하면서 그의 팬들도 참 좋아했다... 공연장에서 만나는, 나와 한마음인 사람들이 참 예뻐보였고.... 나와 같이 울고 웃으며 시간을 보냈던 그들이 아무 이유없이 정겨웠다... 팬들때문에 서태지가 싫다는 말에... 울컥한 적도 많았고... 가끔 미운 팬들은 있어도... '우리 팬들' '우리 애들'이란 말이 나도 모르게 입에 붙을 정도로.. 난 우리 팬들..그리고 우리 팬덤을 사랑한다... 치열하게 싸우면서도, 결국 제자리로 들어오는...그 마음들을...너무 사랑한다.. 그런데... 사랑하는 사람한테 받는 상처가 더 큰거 알지? ... 세상 무엇과 바꿔서라도 지켜주고 싶은 사람을... 세상 누구보다 지켜주리라 믿었던 사람들이 칼질을 해대고 난도질을 해 댈 때.... 그냥 정신이 아득해진다. 사생활 공격부터 시작해서, 우리가 앨범 팔아줘서 먹고 산다는 말까지..... ... 그러고 팬이란 이름으로 다 괜찮다고 무장하는 사람들.... 피눈물이 날 지경이다. 우리가 앨범 팔아줘서 먹고 산다고? ... 난 태지가 노래를 불러줘서 지금 살고 있다. 그의 노래가 없었다면, 오래전에 세상 포기했었다. 그의 음악이 준 희망... 조금 더 그의 노래를 듣고 싶다는 집착이... 차마 마지막 나약한 결심을 포기하게 만들었다.... 모든걸 포기하고 떠났던 지난 시간을 생각해 보면 돌아와 줘서... 음악을 함께 나눠줘서 고맙기만하고... 그나마도 그동안 번 돈...이번에 쓰고 싶다는 말에 가슴이 다 철렁할 지경이었다. (그동안 쓴돈이 얼만데...) 우리가 앨범 팔아주니까.. 우리 맘대로 멋대로 해도된다는 걸까? 우리가 팬이니까.. 그 사람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구속해도 된다는걸까... 도대체 그런 권리는 누가 준거야? ...태지도 그들의 팬들도...아무도 그런 권리따위 허락한 적 없다..... 모두가 욕해도 부모는 자신의 새끼를 감싸고 돌듯이..... 모두가 욕하더라도... 설령 나중에 의견을 제시하더라도.... 적어도 다른이들 보다는 조금더 따뜻한 시선으로 그를 바라 봐 주느게 팬의 기본 아냐? ... 내가 오바하는 걸까.... ..안그래도 외로웠을 사람.... 주변에 있는 사람들.. 일로 만난 사람이든..그냥 아는 사람이든... 모두 고맙고 고마워서.. 그 사람 음악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어주고. 우리가 할 수 없는 부분에서 그에게 보탬이 되어 준단 생각에 그저 고맙기만한데... 자기 맘에 안든다고 욕하고 상처주고 생채기 내고.... ...레고.... 남들이 쌓아놓은 레고를 깨고 그는 나오려는데... 우리는 아예 블럭으로 탑을 쌓고 있으니...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거니... 오늘 하룻동안 본 글들만해도.... 정말..참다 참다..결국 저 말 한마디에 눈물이 터져버렸다..... (축구본다고 맥주 한잔 마시다가... 더 격해졌는지도 모르겠다만...) 팬들의 권리....... 그를 더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권리 말고는... 그에게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없다고 봐... 내가 좋아서 그를 좋아했고... 내가 좋아서 그의 팬이 된건데.... ... 줄 수 있는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 제대로 할 기회 없이.. 늘 받기만해서 미안한데.... ... .... 사랑스런 우리팬덤... 사랑하는 우리팬들.... ... 우리 좀 더 강해져야 하는걸까? 밖에서의 칼날이 접히니까... 안에서 칼날이 비집고 나오는데.. 딱지가 앉아 딱딱해진 이놈의 심장... 이제는...안에도 딱지를 만들어야 하는걸까.. 걍...슬퍼진다....... (취했나보다...베뷔들 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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봍
ㅠㅠㅠ fb1d5d359dd (2008.08.10 Sun 10:06:47 PM)     태지덕에 내가 살고 있어... 내가 힘들고 죽고 싶고 좌절할 때마다 태지가 나에게 얼마나 힘이 되어 주었는데 ㅠㅠ 되려 태지 덕에 내가 살고 있는데 말이지 ㅠㅠㅠㅠㅠㅠㅠㅠ ㅡ 092f5dffe9f (2008.08.10 Sun 10:07:28 PM)     에효,..,정말 답답하다..ㅜㅜ 요즘 닷컴보면..정말 답답이란 말밖에.. 나 a362bc9e78a (2008.08.10 Sun 10:08:13 PM)     나 베뷔글에 완전 동감이다.. 나 아 진짜.........나 정말 말로표현도 못하겠다.......... 하............... ㅠㅠ dca040f5ad4 (2008.08.10 Sun 10:08:53 PM)     에효. 그러게말이야.. 기운내자. 토닥토닥 ㅠㅠ ㅠㅠ 0e6a1e7e3f7 (2008.08.10 Sun 10:09:04 PM)     왜그러시는지 ㅠㅜㅠㅠㅠ .. 2f433967c10 (2008.08.10 Sun 10:09:14 PM)     너무 속상해하지마 ㅠㅠ 뭐 이런저런 인간들 한둘아니쟎아 겨우 목걸이 공구 그거 하면서 서태지라는 뮤지션을 짓밟고도 지가 피해자인양 하는 성향을 가진 사람이야. 그냥 무시해버리자. ㅇㄹㅇㄹ be8a6240a34 (2008.08.10 Sun 10:09:43 PM)     어떤 324@#$@#가 앨범팔아줘서 태지가 먹고산다고한거야~!!!! 완전 무개념ㅡㅡ 승질나네 정말 a362bc9e78a (2008.08.10 Sun 10:10:53 PM)     6집때...그때 팬덤으로 돌아가고파.. 그냥 요즘 그때가 그립다................ 나 신생 올드팬 나누지 않는데.. 요즘은 뭔가 애절함도 없고.. 그냥 무조건 태지한테 받는데에 익숙한듯.............. 그리고 쏘쿨병에.. 뭔가 태지한테 지적질을 해야만 자기가 쏘쿨이라는 의식이 있는지.. 뭔 지적질들도 이리도 많고.. 그래 뮤비가 생각보다 못나왔다구??그래서 감독이 병맛이란 소리까지 나오는건지.. 태지는 얼마나 힘빠질까.. 할말은 해야한다지만...그 수위조절좀 하자 제발...... 난 정말 요즘 오빠하테 미안해죽겠다 ㅡ 092f5dffe9f (2008.08.10 Sun 10:11:06 PM)     태클은 아닌데.;; 그 사람은 공구한분은아니야;;; 공구글에 리플단 사람중에 한명;;ㅜ ㅠㅠ 0daf0b53a24 (2008.08.10 Sun 10:11:29 PM)     아..맘아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말정말 속상하다. 정말.. 나도 태지때문에 사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신아 15429f51301 (2008.08.10 Sun 10:11:37 PM)     내가다 괜히 미안하다 ㅠㅠ 베뷔야 힘내. 너무 속상해하지말고. 그런 몇몇 사람들. 귀닫고 눈닫고 살자. 베뷔야 힘내. ㅜㅜ 81350955ccd (2008.08.10 Sun 10:11:55 PM)     진짜 내마음이야~~~~ 내가 쓰고 싶었던 글이라구...........정말 내가 오빠 음악으로 얼마나 위로를 받고 희망을 보았는데........6,7집때랑 너무 다른것같아..........음반이 나오는 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운데.......다들 우리마음과 똑같길 바라는게 이상한걸까? 오프면 45ce8788ee7 (2008.08.10 Sun 10:11:58 PM)     뒤통수 한대 후려쳐버리고 싶다. 그딴 마인드로 팬질할거면 집어치우라 그래. 태지가 앨범 한장만 사달라고 구걸이라도 했어? 우리가 샀지. 우리가 좋아서...우리가 미치도록 그 음악이 듣고 싶으니까...우리가 행복해지니까.... 젠장! ㅡ 092f5dffe9f (2008.08.10 Sun 10:12:15 PM)     이글..닷컴에 올리면 안되겠지? 그냥....ㅜㅜ 유빈 55e13fca8a3 (2008.08.10 Sun 10:13:08 PM)     누가 또 뭔 헛소리를 했길래 이런 가슴 절절한 글들이 올라오고..... 아놔 장장 5시간 복습 했더니 그저 황토는 배경이요 초록은 글씨구나ㅠㅠㅠ .. 2f433967c10 (2008.08.10 Sun 10:13:27 PM)     응알아. 그 공구 본인아니고 이상한 댓글단 그 남자 말하는거야. 자기가 피해자인양 그러더니 탈퇴한다고 한 그사람. 오늘하루 종일 기분 정말... 너무 안좋아 .. f089d757b41 (2008.08.10 Sun 10:14:37 PM)     난 사는게 너무 힘들어서 살기 싫어 질때 태지 때문에 힘얻어서 살아~ 그리고 8집은 듣고 죽어야지... 이티피는 가고 죽어야지 이러면서~ 마음 다 잡다가 또 오빠 보면 너무 살고 싶어지고 행복해지지! ^^ 그런.. a003cc05065 (2008.08.10 Sun 10:15:38 PM)     사람은 팬이 아니겠지... 설마..... 병진 몇 때문에 오늘 많이들 힘들구나... 힘내.. .. 2f433967c10 (2008.08.10 Sun 10:15:53 PM)     그 한사람이야 그러니 너무 마음아파하지 마 ㅠ 나도 우리 서블리때문에 힘을 얻어서 살아가고 있어 다 포기하고 싶었지만 우리 서블리 때문에 힘을 얻은 사람이라고 ㅠㅠ ... bc46022ab2d (2008.08.10 Sun 10:16:26 PM)     우앙 ㅠㅠㅠㅠㅠㅠㅠ 붸비야 이러지마 ㅠㅠㅠㅠㅠㅠㅠㅠ 나 눈물난다고 ㅠㅠㅠㅠㅠㅠ 오늘 하루종일 서러웠는데 ㅠㅠㅠㅠㅠ ? 81350955ccd (2008.08.10 Sun 10:16:48 PM)     이 글 닷컴에 올리면 안될까?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모두 같이 보구 생각이란걸 했으면 좋겠어....................부탁이야....ㅜㅜ 아 짜증 dc6c3dd7540 (2008.08.10 Sun 10:16:58 PM)     진짜 팬질 집어치라 그래 왜그래 정말 난 오빠가 그래도 꼬박꼬박 앨범 내주시는것만으로도 너무 감사하고 벅찬데- 오빠가 내 삶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큰데.. 뭐? 앨범을 팔아줘? 뭐 그딴 표현을 쓰고 지랄이야 지랄이 6집팬덤도 7집 팬덤도 치열하긴 마찬가지였지만 정말 속상한다 갈수록 왜 이러니 정말 안으로 고여서 썩고 있는거니 유빈 55e13fca8a3 (2008.08.10 Sun 10:17:06 PM)     새로 복습하고 왔다.. 진짜 어이없네...뭐야 지가 뭔데 누굴 먹여살려 참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생각 없이 함부로 내뱉었구나. 말이면 다 말인가 말 다워야 말이지 나도 오빠 때문에 내가 살아 오빠 없었음 지금의 나도 없었을거야 오빠의 노래와 도전정신으로 그거 본받으면서 살았어 오빠 보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웃을 수 있었어 고마워요 태지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 re da9dc299c1e (2008.08.10 Sun 10:17:52 PM)     이리와 붸뷔 안아줄게 나도 fe34923a2c7 (2008.08.10 Sun 10:18:15 PM)     6집!!!! 진짜 그때로 돌아가고싶어....정말 그때틑 너무 치열하지만 너무 행복했는데..왜 이런 쓸데없이 일때문에 이렇게 맘아파해야하는걸까....맘아퍼........................... 헐... f92124bd3c5 (2008.08.10 Sun 10:20:47 PM)     오빠는 음악 안하는게 오히려 돈버는건데... 우리는 오빠 없으면 죽어. 오빠도 우리도 돈생각 안하그등???? 누가 ㅈㄹ을... 주둥아리 4dc0f41bd81 (2008.08.11 Mon 01:22:56 AM)     어떤 ㅆㅂㄻ가 그따위말을 지껄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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