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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집에서 몇층 밑에 사는 초딩이 얘기해줬는데 ..

게재일 : 2008.09.07 (Sun) 09:05:10 PM

작성자 : 퐐로미

No. 142547 추천수 : 0 조회수 : 297

이상하게 꼬맹이랑 나랑 정신연령이 비슷해 ㅋㅋ
내가 낮은게 아니라 걔가 좀 높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걔 좀 무서운 애야ㅋㅋㅋㅋㅋ
어젯밤에 놀이터에서 둘이 커피마시면서
밀란쿤데라의 "참을수없는 존재의 가벼움" 에 대해 장황하게
대화했다면 믿겨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걔가 학교에서 다른학교랑 싸움이 났는데
그 학교 애들이랑 언제 만나서 맞짱뜨자고ㅋㅋㅋㅋㅋㅋ
약속을 하고 그 장소에 나갔는데
하나같이 몸과 얼굴 이곳저곳에 대일밴드를 붙이고있더래ㅋㅋ

근데 그게 좀 이상하다 싶어서
얘네학교 애들중에 하나가 가서 쓱 띠어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밴드안에 거즈부분잇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기다가 빨간색 플러스펜으로 상처에서 묻은 피처럼
동글동글하게 색칠해놨더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멍든것도 멀리서보기엔 꽤나 그럴싸하긴했는데 지나치게 색깔이 어두워서
가서 보니까 눈썹그리는 연필로 쓱싹쓱싹 그려놓은거같더랰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그거듣고 기절하는줄알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새 애들 까지긴 까졌는데도 역시 초딩인가보다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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