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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재수난에 대한 태지의 話 있잖아..

게재일 : 2007.08.15 (Wed) 09:23:45 AM

작성자 : ...

No. 4933 추천수 : 0 조회수 : 252

이거 다시 읽어봐도 울컥하네.. 어제 퍼다놓고 읽고
지금 또 읽어봤는데.. 우리 저 때 완전 미쳤던게..
물론 이재수가 태지를 공격하고 태지음악을 위협한 이유이기도 했지만..
그 곡이 하필 컴백홈이었고..(자신에게 돌아오라는 특별한 메시지.. 또 태지가 음악인 서태지로 돌아온 그 때.. 더 특별했다고 느껴지거든. 우리에게나 태지스스로에게나..) 마지막까지 함께했던 홍종호에 대한 배신과..

또.. 저 태지의 話.......

태지의 화 나오기 전까지만 해도 우리끼리 막 싸웠는데.. 패러디를 인정해라 마라..
사실 법적인 절차가 완벽했다고 하면 기분 나쁘더라도 그냥 넘길 수도 있었고
뭐 그냥 웃어넘길 수도 있었겠지..

근데 태지 말 들어보니 그게 아닌 걸 알았을 때.. 그 피끓는 분노.. ㅡㅡ;

게다가 태지가 저렇게까지 감정적인 글을 남긴적이 단한번도 없었고..
6집때, 그리고 6집 이후에도 -_-; 미친듯이 태클걸고 여기저기서 뻥뻥 터지던 사건에서도 우리는 답답해 죽겠다고 한마디만 해달라고 할 때도 태지는 여전히 침묵했었고.. 간간히 양군이 나서서 답답함도 좀 풀리고 했는데.. 태지가 저렇게 말했을 때..

그리고 데뷔이래 그 수 많은 소송에 휘말리면서도.. 심지어 시대유감떄도 단 한번도 자기 입으로 도움을 청하지 않던 태지가.. '나와 생각이 같은 눈물나게 고마운 사람들도 물론 함께한다' 라고 했을 때..

그 때의 감정이.. 저 글을 다시보는 지금 다시 생생히 떠올라..
ㅆㅂ..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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