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게시판입니다. 현재 게시판으로 이동하려면 클릭하세요!

제   목 :   오늘은 회상 모드인거야? ㅎㅎ 난 5집 받아들었던 때가 생각나.	게재일 : 2008.08.06 (Wed) 02:44:13 AM
작성자 : song	No. 93993  추천수 : 1  조회수 : 156
음냐..난 16년지기 매냐인데.. 7집 땐 팬들끼리도 많이 다퉜고 6집 땐 외부 압력 때문에 너무 힘들게 치열했고, 그저 얼굴 볼 수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는데 정작 가장 기억나는 건 5집 앨범을 받아들었던 그 순간인거돠. 우리 그 때 담날이 수학 기말고사였는데, 도서실에서 아무도 공부 안하고 있었어. 평소엔 그렇게 무섭던 선배 오빠들도 그저 보라색 껍데기만 만지작민지작.. 조용히 나가서 혼자 펑펑 우는 어떤 오빠의 뒷모습도 봤더랬지; 그 때 양군이 MBC 특집방송에서 인터뷰하고 그랬잖아. 셤공부고 뭐고 그거 보느라고 울 학교 학생들 다 근처 단골 가게로 몰려가서 펑펑 울면서 그거 보고.. Take 5 들으면서 정말 엄청나게 울었던 기억이 나. 6~7집 때 참 힘든 일도 많았는데.. 요즘 출퇴근 시간에 싱글을 계속 들으면서.. 아..이제 정말 태지가 많이 편해졌구나 라고 생각해. 누군가 그랬지. 6집 땐 세상에 대한 분노를 쏟아냈고 7집은 자기 자신에 대한 여러 감정들을 쏟아냈다고. 그리고 이제 담담하게, 하지만 이젠 정말 즐겁게 걸어가는 것 같아서 다행이야. 목소리에서, 그리고 음악에서 예전과 다른 편안함이 느껴지는 것 같아서.. 벌써 16년이란 세월을 함께 해왔고 아마 앞으로도 난 태지와 그리고 매냐들과 평생 함께 하겠지. 이미 내 인생의 큰 부분을 차지하는 사람들이고, 내게 너무 소중한 대상들이라서. 그리고 그런 사람들과 이번 8집을 또 함께 즐길 생각을 함께 할 걸 생각하면 너무 설레.^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그런 의미에서 잘 부탁해. 우리 이쁘고 멋진 붸비들~ (그리고 혹시 눈팅중일지도 모르는 각종 관계자들도~ㅋㅋ)
	ce1e5ab5aae
코멘트 8코멘트 8	[스크랩] [추천]
맞아 f97bbc85315 (2008.08.06 Wed 02:46:26 AM)     5집 발매됐을때 시디뜯지도 못하고 한참을 껴앉고 있었던 ㄱ이 나는구나.. 난 dc6c3dd7540 (2008.08.06 Wed 02:48:16 AM)     그 소중한 5집 제대로 꺼내지도 못했던거 아는 사람 빌려줬다가 다시는 못 받은 ㄱ이 나는구나 나중에야 새로 샀지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괭이 101bc29c438 (2008.08.06 Wed 02:48:35 AM)     5집때.... 교복입고 레코드점 가서... 예약종이까지(칼라종이 나름 이뻤다우..ㅋ) 받아들고 지금도 고히 모셔두고 5집 들었던때...너무 좋아서.... 그냥 울기만 했었드랬지....... 한편으로 또 태지가 너무 보고싶어서....태지가 행복한거 같아서... 마냥...그리워서... 지금은 너무 행복해..태지가 너무 편안해보여서.. 나도 모르게 태지 쫓아 베시시 웃게되네~ ^-------------^ 음 92699777eba (2008.08.06 Wed 02:48:44 AM)     5집때 매일 레코드 가게에 가서 서태지 언제 나와요? 물어보면 매번 아저씨는... "980707" 이 말만 되뇌이시던....;; 혹시나해서 하루정도 미리 안오나요??? 이렇게 물어보면 아저씨는 또... "980707" -_-;; 어쩌자고~ ㅋㅋ ㅌㅊ 5d84c3dd099 (2008.08.06 Wed 02:49:01 AM)     날 팬으로 만들어준 앨범 ㅠㅠ 나오고 나서 몇달 뒤에 (그치만 티비에서 나오던 뮤비같은거 생생함) 듣고 팬이 됐어. 텍파이브 ㅠㅠ 5집ㅠ e11d2978ca6 (2008.08.06 Wed 02:49:02 AM)     고등학교 때였는데...그 짙은 보라색 시디... 음악 듣다가 take5부터 울면서 들었던 기억이 나네 ㅠ ... bc46022ab2d (2008.08.06 Wed 02:53:54 AM)     음반가게 문열기 전부터 기다리다가 학교 1교시 빼먹고 ㅋㅋㅋ 그래서 노래를 들었는데 가사를 모르겠는거돠... 처음에는 자켓에 나와있는 글자가 가사인줄 알고.. 막 영타 잘 하지도 못하는거 해봤는데 첫번째 아해가... 두번째 아해가... 이러고 ㅋㅋㅋㅋ 결국 가사집 나올때까지 테이크 앨범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하지 못했어 ㅋㅋㅋㅋ . cebc2fe874b (2008.08.06 Wed 09:00:49 AM)     나 아직도 기억나는게, 그때 비가 왔다. 아침부터 내렸으면 우산이라도 가져갔을텐데, 오후에 갑자기 비가 온거야. 당연히 우산 없지. 앨범은 외출증 끊어서 미리 샀던가.. 그건 기억 안나는데 아마 그랬을거야. 애들이 마칠때까지 못기다리고(궁금하기도 하고 다 팔렸을까봐 불안하기도 하고. 실제로 늦게 찾으러 간 애들은 예약 했음에도 불구하고 못 샀다는 얘기를 들었거든.) 점심 시간에 다 나가서 사고 그랬어. 암튼.. 비가 오는데 앨범 젖으면 안되잖아. 책가방에 넣는 것도 안심이 안돼서 체육복에 쌌는데, 그때 우리 학교 체육복이 순면으로 만들었거든. 부드럽고 신축성이 좋고 폭신했어. 그래도 또 기스 날까-_- 손수건으로 한 번 더 감싸고 체육복으로 둘둘 말아서 책가방 속에는 못넣고(젖을까봐+케이스 깨질까봐.ㅡㅡ; 사실 그런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볼 수 있는데도.) 가슴에 품고 왔어. 집에 와서도 조심조심 꺼낸 다음에 한참을 비닐도 뜯지 못하고 바라만 보던 기억이 난다. 헤죽헤죽 웃으면서. 그 비닐도 보관했었는데.. -0-

	새게시판으로 이사갔어요~  [18]	관리자	2008/12/03	193	5742
	위드태지 게시판 운영방침입니다.  [22]	관리자	2007/12/12	61	7675
251690	모두 안녕~~~~~~~  [131]	관리자	2008/12/01	17	4627
251688	아쉬울때 떠나야 하는법.. 하지만..  [14]	ㅋㅋㅋㅋ	2008/12/01	7	1785
251689	1빠	..	2008/12/01	7	431
251686	1빠	나할래나	2008/12/01	7	449
251684	어랏  [2]	곰탱v	2008/12/01	4	773
251685	게블리 안녕~  [8]	.	2008/12/01	7	1706
251683	우리 때문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ㅎㅎ	2008/12/01	7	430
251680	얍!!	ㅡ.,ㅡ일빠	2008/12/01	7	340
251682	다음 게시판에서 만나  [5]	서태지	2008/12/01	8	931
251677	그저 1빠가 되고 싶을 뿐이고!	수늬권	2008/12/01	7	375
251679	건강한 위태로 다시 태어나길!!	ㅇㅈㄷ	2008/12/01	7	400
251674	붸비들 캐웃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괄리자	2008/12/01	7	471
251675	내가 마지막!!! 인가.... ?	알럽위태	2008/12/01	6	366
251676	오빠 사랑해요~~~~~~~~~~	쿠쿠	2008/12/01	7	386
251678	엉엉...	잃어버린 위태	2008/12/01	7	419
251673	정말정말 안녕?	ㅎㅎ	2008/12/01	7	399
251670	ㅂ2ㅂ2 위태  [1]	원주니 언니	2008/12/01	7	842
251671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_^	2008/12/01	6	386
251672	......이제 ....작별하고싶다...	이제좀	2008/12/01	6	428
251669	게시판 교체 작업이 어려우니 잠시 자제 부탁드립니다.  [9]	괸리자	2008/12/01	7	1850
251666	EBS에서 버뮤다 흘러나왔다ㅋㅋ  [5]	pd퐐로?	2008/12/01	6	973
251667	END가아닌AND	누렁이	2008/12/01	7	410
251668	그동안 스크랩 한거는??	울보베뷔	2008/12/01	3	371

		1 2 3 4 5 6 7 8 9 10

오늘 올라온 게시물 0개

COPYRIGHT ⓒ 2006 - 2008 WITHTAI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