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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어제 평론가 임진모 만났어..-.-;;	게재일 : 2010.01.24 (Sun) 12:00:31 AM
작성자 : 잊지않아..	No. 791044  추천수 : 2  조회수 : 1,198
어제 홍대 롤링홀 15주년 공연이 있어서 갔었거든.. 퇴근하고 가느라 좀 늦어서 공연중간에 도착했는데 롤링홀 입구에 어디서 많이 보던 사람이 있는거야... 알고보니 평론가 임진모씨... 마침 내가 전날 심포니 시사회를 보고왔던지라 부담스러울만큼 스크린 한가득 보였던 그분얼굴을 보고 나도모르게 내가 아는 사람이라는 착각이 들었나봐... 그래서 다가가 반갑게 인사했어... "어머~ 안녕하세요?" 아무 말도 없이 정말 아는사람을 반갑게 만나서 하는 인사처럼 그저 "안녕하세요"라는 말만...ㅋㅋ 그랬더니 도대체 얘는 뭔가..하는 표정으로 인사를 받는것도 아니고 안받는 것도 아닌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더라는...^^ 심포니 영화에서 봤다고 말이라도 할껄... 입장시간이 늦어 그냥 인사만 하고 말았네..ㅋㅋ 그리고 요즘 완전 '친 서태지' 로 전향(?) 해서 올드매냐 아니면 잘 모를텐데... 오빠 5집 나왔을 때 완성도가 떨어지느니 어쩌느니 하도 뭐라고 했던 평론가라서 내맘속에선 out 이였던 사람이거든... 뭐...실제로 나중에서야 5집의 진가를 알아봤을수도 있고 그렇긴 하지.. 심포니 시사회에서 했던 인터뷰중에 오빠 음악이 굉장히 높은 수준이기때문에 심포니 공연도 가능하고 그런거라고...그런얘기 하는데 12년^^전의 앙금이 아직 풀리지 않은 탓인지 기분이 좀 이상하더라구...ㅋㅋㅋ 나 원래 평소엔 뒤끝없는데 오빠 관련된건 뒤끝이 10년을 넘는구나... 실제로 내가 고등학교 2학년이던 1998년.... 임진모의 5집 평론을 보고 울분을 토하며 일기장에 적었던 글이 있는데...ㅋㅋㅋㅋㅋㅋ 심심한 베뷔들은 한번 읽어봐~^^ 아마 저때 임진모가 오빠 5집보고 너무 급하게 만든 티가 난다고.. 서둘러서 작업한 티가 나서 완성도가 떨어진다고 했을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글에 나오는 평론가 'L씨' 가 바로 임진모씨야...^^; 98년 7월 21일 양으로 질을 평가하려는 일부 평론가들.. 평론가라는 이름의 방패를 가지고 아무말이나 뱉어버리고 있군.. 러닝타임이 그 앨범의 완성도를 결정하는 거라면 길거리에서 파는 70분짜리 트롯멜로디를 사서 들어라. 값도 싸고 시간도 길고 얼마나 좋은가? 우리는 그만큼의 값을 지불하고 훌륭한 음악을 듣겠다는거다. 뭐가 잘못됐나? 그리고 너무 서둘러서 작업한 티가 난다고? 그런말 하기전에 본인은 너무 성급하게 말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보길.. 우리나라에서 가장 하기 쉬운게 음악평론이라지만 음악만드는거 알기를 우습게 아니까 그런 끔찍한 발언을 서슴지않고 하는거겠지.. 그것도 모든 방송사와 신문사를 상대로.... 근데 한가지... 서둘러서 작업한게 이 정도면 도대체 그 음악성의 끝은 어디란 말인가....하하.. 서태지를 오히려 인정해주는 발언을 해버리고만 평론가 'L'씨... 뭘 그렇게 돌려서 표현하시는지.. 누군가의 말이 생각나네. "궤변엔 궤변이다!" 우리가 원하는 건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입장에서 하는 비판이지, 자의적이고 감정적으로 하는 비난이 아니다. ============================================================== 뭐..지금도 그렇지만 저 당시는 언론과 완전 적대적이었던 때여서 그런지 열여덟살 여고생이 참 전투적이었던 것  같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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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c3590f78a41 (2010.01.24 Sun 12:01:40 AM)     임진모는 친서태지도 반서태지도 아닌거같아 그냥 왔다갔다 하는 사람같아 ㅋㅋ 그래서 난 예전부터 저 사람에게 특별한 감정이 없었어 밉지도,뭐 싫지도 않고 그저 그런거 ㅎㅎ - 548e92de6e2 (2010.01.24 Sun 12:02:45 AM)     붸비도 그 공연 갔었구나 라인업이 영 아니라 망설였던 공연인데 ㅋㅋ 그나저나 공연은 재밌게 봤어? 울 매냐들은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말이지 ㅋㅋ ㅇ 0096dce1bf9 (2010.01.24 Sun 12:03:47 AM)     임진모는 책도 전화번호부만 읽을거야 글이 많으니깐 역쉬 2fe997696b1 (2010.01.24 Sun 12:03:51 AM)     그랬구나... 나 계속 저 사람 나 분명 싫어라 하는데, 뭔가 있었던 거 같은데, 왜 싫지..했었어.. 그냥 난 저 사람 시류에 영합하는 듯 보여 싫음. 난 임진모씨가 9837788e9b2 (2010.01.24 Sun 12:03:51 AM)     아이돌 찬양하는거보고 기겁한 사람.. 아무리 아이돌 시대라고 하지만..평론가에 본질이 많이 변질되신것 같아.. ㅋㅋ bd602c2cdb3 (2010.01.24 Sun 12:05:38 AM)     나도 노브레인이랑 윤밴보고 좀 고민하긴 했어...ㅋㅋㅋㅋㅋㅋ .. 70c741962e6 (2010.01.24 Sun 12:06:05 AM)     저 주황색 펜.. 일본제 뭉뚝한 펜 아냐? 왠지 그 펜같애 한때 색깔별로 그 펜을 구비했었는데 ㅋㅋㅋ . f187b03558b (2010.01.24 Sun 12:06:19 AM)     임진모... 얼마전 배철수옹 라디오에 나왔었는데 음악에 대한 이야기를 한답시고 이 음악은 프로포즈할 때 좋다, 어떨 때 좋다.. 이딴 소리만 - - 듣다가 배철수옹도 한마디 했음. 딱 이런 수준이야.. 그 사람이 하는 음악평이라는 건. - 548e92de6e2 (2010.01.24 Sun 12:08:43 AM)     정말 힘든 시간이였어... 하.. 222222 8ce1510d963 (2010.01.24 Sun 12:09:00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2fe997696b1 (2010.01.24 Sun 12:09:29 AM)     이 사람이야말로 과대평가되고 있는 사람인 듯. 솔직히 뭐 우리나라에 음악전문평론가?라 할만한 능력자가 아무도 없으니까 그냥 인터뷰든 뭐든 필요한 일 생기면, 뭐 어쨌든 자타-.- 음악평론가라 하니까 다 이사람만 찾아가고, 그 덕에 교수자리까지 따고. 근데, 진짜 이 사람 글 보면,, 나 정말 물론 딴일로 글쓰지만, 전문적 음악소양이라곤 딱 일반인 수준이지만, 내가 써도 그것보단 잘 쓸 듯. ㅇㅇ bd602c2cdb3 (2010.01.24 Sun 12:10:49 AM)     이런 예리한 소 같으니라구... 뷉도 나랑 연배가 비슷한가보다..ㅋㅋㅋ 맞아..그 펜~~ 펜의색깔과 펜뚜껑의 색깔이 똑같은거...^^ bbbb f06f5e4fade (2010.01.24 Sun 12:24:45 AM)     ㅇㅇ 임진모가 좀 그렇지. 시류에 편승하는 갈대같은 평론. ㅡ,.ㅡ; 전에 서태지 최고의 앨범이라며 5집 얘기할때는 진심 어이없더라. 예전에 러닝타임 얘기하면서 깔때 우린 다 없었나효? 눈 시퍼렇게 뜨고 그걸 보며 피토했는데 이젠 최고의 음반이라며..;;; 가끔 보면 임진모는 태지 아니면 할 얘기가 없는 평론가 같다며..ㅡ,.ㅡ;; ㅋㅋㅋ 8069cdc9a42 (2010.01.24 Sun 12:28:10 A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gh f1955839be9 (2010.01.24 Sun 12:28:48 AM)     맞아~ 나도 그래서 5집 평론때 엄청나게 꽁기했었는데... 그래놓고 HOT 음악은 뭐... 어쩌구저쩌구 쫌 좋게 말하구...ㅡㅡ 완전 아오안이였는데 갑자기 오빠 친찬양모드로 나와서 깜놀... ;;;;;;;;;; ㅋㅋㅋㅋ f96bebd0da5 (2010.01.24 Sun 12:33:13 AM)     그게 벌써 십이년전이니? 난 아직도 생생해서 임씨가 칭찬할때마다 저 줏대없고 귀막힌놈 이러는데. ㅋㅋㅋ. 십년넘게 지속되는 꽁기함. 오빠아니면 이럴일읍따 ㅋㅋㅋ 서태지찬양하면 65ce068b484 (2010.01.24 Sun 01:29:03 AM)     좀 있어보이는거지.ㅋ ㅋㅋ bd602c2cdb3 (2010.01.24 Sun 01:30:22 AM)     반대로 서태지를 비판하면 그것또한 상당히 있어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ㅋㅋㅋ 시사회때 a79bc694e84 (2010.01.24 Sun 10:46:54 AM)     말씀을 어찌나 길게 해주시던지...;; 무슨 얘길하던 진심으로 들리지않아!! 흥~ ㅇㅇ 4afedf7bb00 (2010.01.24 Sun 11:36:45 AM)     평론가도 결국 주관적인 생각을 내뱉는거 아니겠어 맨날 좋은 말만 할수는 없지 그사람도 나름 음악에 대해서는 많이 듣던 사람인데.... 난 별로 나쁘게 생각되지 않던데.. 그나마 우리나라에서 평론가라 부를수 있는 사람중에서는 나은거 같아 나도 63f6bbf92a8 (2010.01.24 Sun 02:30:20 PM)     임진모씨 예전에 그 이후로 절대 좋게 안봤었어 ㅋㅋ 지금은 그냥 아무생각도 없고. 근데 74e6ce08bc7 (2010.01.24 Sun 09:55:56 PM)     서태지 비판은 진짜 웬만하면 안 건드는 게 좋지. 비판을 할만큼 내공이 되지도 않는 사람이 건들면 괜히 욕만 먹고, 본인의 얕은 수준만 드러나는 모욕을 견뎌야할테니. .. 74e6ce08bc7 (2010.01.24 Sun 09:58:48 PM)     갈대의 대표주자 아닌가 ㅋㅋ 완전 밑바닥 평가했던 음반이나 뮤지션도 나중엔 손바닥 뒤집듯 칭찬을 해대는 사람. 그래도 평론가 딱지 달고있는 사람인데, 배철수아저씨한테 음악지식으로 맨날 까이는 거 보면 웃기면서도 한편으론 병아리 눈꼽만큼 안쓰럽기도 해 ㅋㅋㅋ 지금까지도 왕성히 활동하면서 음악평론가로 제일 이름 날리고 있는 걸 보면 열심히 사는 것 같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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