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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 생각하면 할수록 속이 쓰리네...;;	게재일 : 2010.02.05 (Fri) 11:28:35 AM
작성자 : ...	No. 798368  추천수 : 0  조회수 : 70
오빠얘긴 아니고 그냥 개인적인 사정인데... 내가 이번에 대학교를 들어가게 됐어. 1주일전이 할아버지 제사라서 고모들이랑 다 우리집에 모였거든. 내가 친척분들한테 전액장학금받아서 등록금은 걱정없다고 해놨긴 했는데... 아무리 그래도 용돈은 조금씩 쥐어주는게 예의 아냐?ㅠㅠ 고모들 세분이 계시는데 고모들은 설날때 다 시댁가니까 친정엔 못올거같다고 엄마한테 미안하다고 말하는거 다 들었거든? 아빠도 고모들이 설에 못오는거 아니까 친척동생들한테 "세뱃돈 미리주는거다~" 하면서 오만원씩 주셨고. 친척동생들...그니까 고모 자식들만 총 8명이거든...-_- 그리고 우리 부모님은 누가 학교입학한다하면 입학할때마다 설날에 무조건 20만원씩줬고. 난 대학교 입학하는데!! 세뱃돈은 커녕!!!!!!! 십원한장도 안주고 떠나시다니.... 아무리 등록금 없다고해도 기숙사에 들어가야해서 이것저것 돈드는게 얼마나 많은데... 뭐 고모네들이 원래 받을줄만 알고 줄줄은 모르는 사람들이긴 하지만 좀 속이 쓰리다...-_-; 그동안 친척들한테 잘해줬던 엄마아빠가 바보같이 느껴져... 내가 밴댕이소갈딱지처럼 속이좁아서 그런가봐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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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123ede4509c (2010.02.05 Fri 11:30:50 AM)     무슨 기분인지 알겠어 울 엄마도 설날에 나 만원,2만원 받을때 친척동생들한테 꼬박꼬박 5만원씩 주시고 입학할때 졸업할때 몇십만원씩 주시고,, 어떨땐 속상해서 엄마도 2만원만 넣어~ 라고 말한적도 있는데,,,;;;; (나 못됐나) ㅗㄷㄴㅇ 4e8710dd5fc (2010.02.05 Fri 11:31:07 AM)     용돈은 주는 사람 마음 아냐? ^^; 꼭 받아야 되는걸 못 받은거 같은 반응인데? ㅎㅎ 나는 받아도 보고 이제는 주기도 하는데... 그냥 그런 생각이 드네 ^^; 맞어...ㅜㅜ 834f18e0be4 (2010.02.05 Fri 11:33:37 AM)     근데 엄마아빠는 맨날 주기만하고 친척들은 돌려줄줄을 모르니까... 그게 더 짜증나...ㅠㅠ 이번 제사준비하고 애들 용돈챙겨주고 이것저것 하느라 우리집은 거의 200정도 들었는데 친척들은 와서 놀고먹고 가니까....휴....ㅠㅠ .. 22794283df1 (2010.02.05 Fri 11:34:27 AM)     그런 건 미리 기대하면 안된다고 봐.... 주시면 감사한거고 안주시면 안주시는거지...... 넗ㅇ 4e8710dd5fc (2010.02.05 Fri 11:37:31 AM)     준사람한테만 받으려고 하는 마음이면 그렇게 서운하고 짜증나고 하더라 부모님께서 친척들에게 베푼 마음이 다른사람을 통해 돌아오겠지 ^-^ 우리는 둘째인데 큰엄마한테 뭐 받은거 하나도 없는데 그집 딸도 그런다 ㅋㅋ 그러곤 그 딸 애기 선물하나 없다고 또 뭐라 그러고 어이없지만 그건 그 사람 됨됨이 문제고 부모님은 그런 사람이 아닌 좋으신 분이니 그것만으로도 복받은 가정이네 ㅎㅎ 항상 용돈은 기대말고 ㅋㅋ (주는 사람은 그게 다 보임;; 미안 ㅋㅋㅋㅋㅋㅋㅋㅋ) ㄴ 2ddc717e542 (2010.02.05 Fri 11:41:40 AM)     그 맘 알 것 같다 형편 어려우면 몰라도 안 그러면서 돈 너무 안 쓰려고 하면 좀 얄밉지 친척 아니라 친구 사이에서도 ＆ 977edbd39b3 (2010.02.05 Fri 12:31:17 PM)     받으면 기분좋고 또 않주시면 어쩔수없는거긴한데 사람맘이란게 서운하지.^^ 난 친척분이 세뱃돈 나눠주시다 돈이 떨어졌다며 못 받은적 있어. 그냥 넘겨야되는데 맘은 살짝 서운해지더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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