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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슬픈 얘기지만 알리고 싶어.. [대장아님 팔로얘기] |
게재일 :
2025.02.19 (Wed) 11:13:49 PM |
작성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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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13393
추천수 : 0 조회수 : 1,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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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대장 8집 앨범나왔을때 얘기야.
그때 당시 고3이었던 그 아이는 8집 대장에게 빠져서 뉴비가 되었었지.
처음엔 닷콩에서 글로 친해졌다가, 우리 8집때 사녹도 많이 하고, 파티도 하고 콘서트도 많이 했잖아?
그래서 어쩌다보니 자주 만나게 됐었어.
그 아이는 당시 UCC에 휴먼드림 옷을 직접 만들어서 입고 춤을 춘 영상을 올려서 유명해지기도 했었어.
우린 인사동에서 휴먼드림 플래시몹도 함께 했었고, 쫄핑파티도 갔었고, 사녹에서도 만나고,
전쟁기념관 콘서트장에서도 만나고 따로 우리끼리 파티도 하고 그렇게 친해졌어.
고등학교 졸업하곤 서울로 올라와서 바리스타가 됐다고 날 초대해서 가서 커피도 마시기도 했었고,
하지만 대장이 활동을 잠시 쉬면서 우리도 각자의 일을 열심히 하다보니 사이가 소원하게 됐었어.
그러다 2012년 대장이 영등포에서 커피를 사줬던 그 날.
우린 오랜만에 연락하고 만나서 함께 대장의 커피를 얻어마셨지.
정말 오랜만이었지만 어색한게 없어서 기분이 좋았어.
그 후로 다시 연락이 뜸해지고,
트위터, 페이스북이 생기면서 거기로 사진이랑 안부 정도만 주고받았는데
2014년 대장 컴백때 콘서트장에서 찍은 사진까지만 연락이 됐던거 같아.
이후 인스타 맞팔까지만 해놓고 안부도 못 물어보고 있었거든.
그런데..
오늘 너무 뜬금없는 얘기를 알게되어서...
베뷔들에게도 알려주고 함께 같은 마음을 갖고 싶어서 글을 적었어..
https://m.entertain.naver.com/article/117/0003914851
2008년 서태지닷컴의 닉네임 : 대구아가씨
그 작던 아이가, 혼자 서울 상경해서 힘든 일 겪으면서 어렵게 자기만의 학원도 차리고 유명해지고 그래서
너무 대견하고, 멋지고, 자랑스럽고, 감격스럽고 그랬는데..
정말 작은 키에 웃음이 예쁜 아이였는데 무엇이 너를 그렇게 힘들게 했니..
오래지난 인연이지만 옛생각에 내가 이렇게 황망하고 아프단다..
떠나간 그 곳에선 예전처럼 예쁘게 웃는 일만 있길 바랄께......
붸비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그랬어.
이 아이가 우리 친구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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