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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서태지 M관 2차 상영회 뒤늦은 후기 <뮤직비디오의 재발견>

게재일 : 2009.07.29 (Wed) 01:40:19 AM

작성자 : ..

No. 632002 추천수 : 0 조회수 : 252

싱글2집 내내 올추빙이었던 내가 당첨이라니..실감이 나진 않았지만 정말 간절히

M관을 가고 싶었던 마음을 누군가(혹시오빠?) 알아주기라도 한 듯 했어..^^

정말 뇌파를 주고받는 걸까..가끔 그런 생각을 한당..^^ (우연의 일치일지 모르지만)

부산에서 서울로 가는 11시 30분 고속버스를 타고,

5시간에 걸쳐 코엑스에 도착했어..당첨되고 빈자리를 내버려둘 수도 없고..

무엇보다 간절했던 마음이..다음에 내가 당첨될 지도 모르겠공..;;

그리고 중요한 내용이..멀리서 가도 상관없을 정도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했기에..

표를 받기전에 직원이 표에 마스터가 <만원만>이라고 얘기하는 도장을 찍어주었는데

넘 귀여웠어..^^ 자리는 미리 벌써 이름과 함께 랜덤으로 정해져 있었는데..

B열 중간이었는데 어쩌면 중간보다도 더 좋을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했어..

왜냐하면 북공고를 영화관에서 매냐들이 대관해서 함께 봤을때 젤 앞자리였는데

오빠 얼굴이 클로즈업 될 때마다 넘 좋아서 쓰러졌던 기억이 있으므로..ㅎㅎ;;

7시50분쯤에 입장하기 시작했고..그전에 밖에서 입구를 볼 수 있었는데..

서태지 M이라고 쓰여있는..우월한 입구..!!! 진짜 오빠 소유의 상영관에 초대받아

가는 것 같은 느낌이 확실하게 드는 곳이었어..>.< 들어가보니 왼쪽에 오빠가

지금까지 썼던 안경의 실제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그중에서 젤 이뻤던 안경이

7집 제로때 썼던 투명한 테에 연둣빛깔 안경알로 된 것이었어..오빠라서 어울리구

그랬던 것 같은데..다른 사람이 썼다면 오빠보단 안 어울렸을 것 같았어..ㅋㅋ

심포니 앵콜때 입었던 옷이랑 신발이 전시되어 있었는데 찍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감격이었구..아, 6집때 필승에서 오빠가 쳤던 기타..

실제로 보니까 넘 멋졌어..4집때 노란기타는 15주년 때도 봤는데 노란색이 참 예쁜 기타..^^

사진도 디지털 액자로 변하고 있었는데 게릴라 콘서트때랑 심포니 앵콜이랑 못봤던

멋진 사진들이 보였어..!!! 그렇게 잘 찍은 사진들을 보니 정석두께의 화보집

낼 수 있을 것 같던데? 아무래도 기사용으로는 사람들이 기사보다 사진에 집중할까봐

수위를 조절해서 사진을 싣는 것 같아..(내 생각일 뿐이지만..ㅎㅎ;)

우리가 전시되어 있는 곳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상영관에 들어갈 생각을 안하니까

영화관 직원들이 재촉을 하더라궁..;; 더 있고 싶었지만 아쉬운 맘을 접고 상영관으로

들어가서 같이 간 언니랑 M관의 우월한 좌석을 칭찬하면서 기다리구 있으니

8시 정각에 불이 꺼지면서 너무나 기대했던 상영회가 시작되었어..^^

김민석 이사님의 초점을 두었던 부분과 전반적인 곡에 대한 프로모션 등에 대한 설명,

그리고 뮤직비디오 찍었던 관계자분들의 소감과 초점..그리고 약간의 우월한 과정..

기존 뮤직비디오 그리고 비하인드 스토리, 전시되어 있던 오빠 핸드 프린팅하는 과정..

그리고 처음 보는 코마 뮤직비디오, 아침의 눈 첫 상영..

영화관에서 뮤직비디오를 보면서 가장 놀랬던 것은 북공고나 심포니 방송을 매냐들과

영화관에서 봤을 때도 큰화면으로 고화질을 보면서 너무 좋았는데..

뮤직비디오를 그렇게 보니까 오빠의 몸짓, 눈빛, 세세한 연기..와 멤버들의 연주가

진짜 디테일하고 작은 화면으로 봤던 것에서 놓친 부분들..저 장면을 본 적 있었나..

하는 놓친 것 같은 장면들이 추가되서 다시 보였다는 점이었어..그래서 정말 좋았구..

설명과 더불어 뮤직비디오를 보니까 어느것 하나 신경안쓴 게 없었어..

정말 수고하셨는데..오빠님이나 멤버들..뮤직비디오 스텝들 모두..정말 열심히 찍고..

넘넘 수고하셨음..뮤직비디오 하나씩 볼때마다 그 대단함에 입이 점점 벌어지고..

박수가 저절로 나올 수 밖에 없었는데 보면서 조그맣게 혼자 쳐드렸어..^^;

보고나서 뮤직비디오 완벽하게 마스터할 때까지 다시 찜쪄야겠다고 생각했당..

근데 느낌이 확실히 달라서..큰화면으로 보고 싶은뎅..ㅠㅠ

그리고 가장 궁금했던 오빠의 핸드프린팅 과정..!!!! 기억에 남는 말은 자칭 "헐리우드 스타"

오빠의 발언이 뮤직비디오 안에서는 정말 혼신의 연기..어찌 연기를 그리 잘 소화하시는지..

노래에 따라 필도 충만하시공..잘 어울리고 자부심 가지셔도 충분하심..오빠연기 춈 촹인듯? ^^

스텝이 1분인가 손대고 있음 된다고 했는데 그 짧은 순간에도 5시간이나 걸린다고 하시면서

1시간, 3시간 지났다느니..장난치시는데 난 웃음이 나면서도 오빠가 왜 이렇게 멋있을까..ㅠㅠ

다 하시고 나서 우리가 대볼거라구 하시는데 다 되도 새끼손가락은 안될 거라면서..

아크릴 판을 대놔서 직접 대보지 못해서 좀 아쉬웠어..그래도 크기를 재볼 수는 있었는뎅..

나랑 조금밖에 차이 안나는 것 같던데..직접 안대보고는 확실히 모르겠더라궁..^^

근데 남자손 치고는 작다는 거..근데 별로 작다고 해서 결코 난 싫지 않아..ㅋㅋㅋ

6월22일이라고 되어 있던데 아침의 눈 뮤비 찍을 때 핸드프린팅 했던데 부산콘서트

가 6월20일이었는데 기증된 날짜 기준인가..아님 그날이 1차 상영회 날이던가

그럴거라 생각하는데..암튼 직접 보게 되서 영광이었어!!! 핸드프린팅 멋좋았음!!!

다보고 나서 1시간 조금 넘었는데 진짜 올라오길 잘했단 생각을 했궁..!!!

영화 상영을 마치고 무궁화호 11시차를 타고 부산에 내려왔는데..

잘 다녀와서 다행이구..뮤직비디오를 사람들이 곰티비에 공개되어 있으니까 많이 봤음 좋겠당..

그냥 넘기지 말고 한장면도 놓치지 말고 집중해서..M관 상영하기 전에 오빠 뮤직비디오

하이라이트가 나가서 사람들이 보고 싶어서 직접 찾아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어..

목소리도 들을 수 있었는데.."사운드채널 서태지M관"이었던가..오빠 목소리 듣고 반하겠당~

이런 기회를 준 오빠에게 랜덤으로 당첨되었지만 넘넘 감사하단 말을 전하고 싶고..

뮤직비디오 넘 멋있게 잘 찍으셨는데 잠도 못자구, 날새가면서 장면 찍을때마다

어려움들 다 참고 그랬는데 넘넘 고생많았구..고맙고..다들 넘 수고 많이 하셨던데..

정말 멋진 뮤직비디오들인데..여러 사람들이 고생하고 노력했던 모습을 알게 되서

더욱 멋져보이궁..!!! 최상의 퀄리티로 멋진 뮤직비디오 만들었는데 우리만 보기 아까웠어..

그렇지만 쉽게 귀한 줄 모르고 그냥은 안될 듯 하당..많은 사람들이 스스로 오빠를

찾아서 알게 되고, 직접 느껴봐야 되는데 거기에 약간 도움을 주는게 우리의 임무가

아닌가 싶어..^^ 뮤직비디오 정말..기존의 뮤직비디오 트랜드와 다른 우주적인 면들..

자연을 담아낸 것도 멋졌고..새로운 시도로 즐겁게 받아들일 수 있게 해준 사람들

모두들 춈 촹인듯!!!! ^-^bbbb 최고!!! 아침의 눈 고화질로 크게 보니까 넘 좋았음..ㅠㅠ

코마의 오빠 모자쓰신 모습 포함해서 다 좋았는데 왜 공개를 안하는 건지..^^ 기다릴게요~

콘서트 버전에서 좀 무섭고 징그러운 부분이 많이 나오는데 그것보고 뮤직비디오 내용인 줄 알았는데

그 부분 좀 줄이고 오빠 보컬부분 적절하게 매치시켜서 괜찮더라궁..^^;

시기를 조금 놓쳐서 그런가..코마 뮤직비디오 보면서 코마도 사람들이 관심많이 가질듯

싶은데..너무 팬의 입장에서 본건가..^^; 내 생각엔 조만간 띄워줌 좋을텐뎅..

많은 사람들이 보면 좋을 것 같아서..코마가 묻히는게 싫어서..ㅠㅠ 코마 넘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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