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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이런 느낌 처음이야.

게재일 : 2009.03.11 (Wed) 01:11:38 AM

작성자 : ㅎㅅ

No. 406742 추천수 : 0 조회수 : 119

오빠 싱글1을 샀을때도, 다른 오빠 앨범을 샀을때도
다 소중하고 감동적이였지만, 이번에 진짜로 소중하다, 정말 감동이다라는걸 알게된것같아.

학교끝나고 학원까지 갔다와서 집에 늦게 들어와서 하루종일 안고다닌 싱글2를 듣는순간,
이것이
진.짜. 감동이다. 진짜 이게 소중한거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

평소에 계속 CDP를 사야겠다고 생각은 하고 있었는데, 그냥 생각만 하고있었는데
줄리엣을 듣는순간 반드시. CDP를 사야겠다. CDP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느껴지더라구.
평소엔 그냥 살까말까 생각만 하는데 이번엔 진짜 아예 확실해지더라구.

그것도 그렇고 코마를 들을땐…
싱글1땐 싸이음악, 핸드폰 벨소리 일부러 결제해서 사고싶은 마음이 없었어.
싸이는 안하면 그만이고 핸드폰은 내가 만들어도 되니까-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지.

근데 코마를 들으면서, 싸이음악도 핸드폰 벨소리도 일단 다 질러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
싸이 결제하기 귀찮아서 안해서 싱글1 아무것도 없는데,
왠지 갑자기 이번 시크릿을 들으면서 느껴졌어. 꼭... 필요해. 꼭.

왜 갑자기 이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너무 소중해서. 그래서 더 애착이 가서, 그런걸까 생각이 드네.

음 사실 나 이번에 잠깐 팬질 과도기였어.
며칠동안 진짜 아예 팬질을 관둬버릴까 하는 상황까지 갔었는데..
그런 와중에 내려온 오빠 싱글2가 정말… 뭐랄까 날 다시 잡아 일으켜주는 느낌이 든달까..
나 그래서 지금 너무 행복해. 너무너무.^^

아 근데 오늘 밤 싱글2 들으면서 좀 울었더니 내일 눈 붓겠다....ㅠ_ ㅠ 학교가야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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