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태지와 함께. 위드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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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그래 쓴다 써~!!!

게재일 : 2009.06.28 (Sun) 04:14:52 PM

작성자 : 일반인이다

No. 574393 추천수 : 14 조회수 : 1,590

친구뇬이랑 각자 좋아하는 가수 콘서트 티켓 선물하기로 했다.

내가 좋아하는 **이는 솔로앨범이나 나오려나 ㅎㄷㄷㄷ하고 있던 와중에
옵화님 콘써트가 먼저라서 같이 오게 됐지.
(친구뇬이 옵화님이라고 하니까 나도 옵화님하께..여기 반말이라 좋다 ㅋ)

자리가 200번대였는데 파마머리 길게 풀어헤친 개념상실녀의 머리가
팔뚝과 얼굴에 자꾸 달라붙어서 뒤로 빠졌다.
나이 서른에 양갈래 머리하고 가는 친구뇬한테 쪽팔려서 내곁에서 떨어지라고 했던
내 입을 쥐어 뜯고싶었다. 이뇬...미안하다 ㅡㅡ

친구뇬이 수트빨 어쩌구 했을때 코웃음 쳤는데
와~~ 어깨랑 허벅지라인 good이더라!!
마미라고하는 기타리스트는 너무 말라서 바지 품이 많이 남던데
옵화님은 전체적으로 비율이 참 좋아서 보는 내내 흐뭇했다
내가 뼈와 살의 밸런스에 좀 집착하는 경향이 있는데
내가 좋아하는 **이처럼 오리궁뎅이도 아니고 ㅋ 음..좋더라구 ㅋ

사람이 참 안늙더라. 목에 주름도 없어.
보통 얼굴은 안늙어도 목에 주름은 생기던데 옵화님은 그런것도 없데?
피부는 말안할께. 무대에 그 밤에 해떴더라.
응. 내가 사람 얼굴에도 좀 집착해.

솔직히 나는 옵화님이 노래 그렇게 잘 하는지 몰랐어.
널지우려해 할때 가성...아오~! 떼창 좀 하지 말어! 잘 안들리잖아!
너에게가 그렇게 불릴수 있다는 것도 첨 알았어
아주 기냥 '나 지금 좋아죽겠어.진짜 신나.꺄오~!' 를 목소리에 한껏 실으셨더만?
사람 목소리가 그렇게 확확 바뀔수 있는거야?
서까(안티를 그렇게부른다며?)들이 옵화님 가창력 어쩌구하면 내가 밟아주께.
ㅆㅂ잘 알지도 못하는 것들이 그렇게 ㅈㄹ하지?

그리고 옵화님 그렇게 말많은 사람이었어?
아주 손발이 오글오글 ㅋㅋㅋㅋㅋㅋ
가만 보면 옵화님하고 매냐들은 단순한 스타와 팬이 아닌거 같아
그런 말로는 너무 부족해.
친구뇬은 옵화님이 마누라라고 한다고 했다던데 아니구만 머- ㅋ
옵화님은 매냐들을 소취급던데? 송아지 ㅋ
그런거 있잖아?
친구뇬이 연애질 하는걸 옆에서 보는데 18년 사귀었다면서 너무 순수한거야-
활활 타는건 아닌데 알콩달콩 좋아 죽는거야-
어디서 염장질이냐고 욕하면서 계속 보고싶은거야-
진짜 너네는 결혼해서 죽을때 같이 죽겠구나 싶은거야-
내가 볼때 옵화님과 매냐는 그래
아오- 흐뭇해 죽는줄 알았어 ㅋ
친구뇬아. 옵화님 찬양할때마다 옵화님은 너 존재도 몰라라고 했던거 사과한다.
이사람은 '진짜'다.

그래도 이번 공연에서 내가 건진 최고는
레플리카
가사는 알수없지만. 옵화님 가사야. 머..나, 버뮤다 가사보고 기절했던 사람이야
옵화님은 나중에 책 써야겠어. 문장력이 쩔어
어쨌든 가사는 알수 없지만
멜로디만으로도 이건 대박이야.
내 비루한 손구락으로 내 느낌을 어떻게 써야될지는 모르겠지만
서태지. 서태지....아오~ 서태지!!!!!!!!!!!!!!!!!!!!!!!!!!!!!!!!!!
대충 이렇다고하자. 훗 ㅡ_ㅡ
앨범이 1일에 나온다며? 친구가 사준다고 했는데. 됐고마. 내가 산다.
근데 이걸로 활동은 안한다고?
옵화님이 가수 여럿 살리는구나.
쳇. 난 그래도 이걸로 활동해서 가요계 올킬하고 음반시장도 짱드셨으면 하는데.

자. 썼다 이뇬.
친구뇬이 꼭 후기쓰라고 해서 쓴다.
옵화님이랑 다들 백년해로해라
끝 ㅡ_ㅡv

쳇.들켰나?
**이 갤로 퍼가지마라.
양다리소리 듣기 싫다규-

feba1f15ef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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