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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지금 분위기 깨서 미안하지만 나 좀 도와줘ㅠㅠㅠ	게재일 : 2009.07.19 (Sun) 08:40:27 PM
작성자 : ㄷ	No. 614798  추천수 : 0  조회수 : 65
내가 ETP가려고 진짜 별짓을 다해서 돈을 모았거든? 근데 14,15일 둘 다 가야 되잖아.. (난 전야제 꼭 가야함ㅠㅠ) 내가 작년에도 시험때문에 ETP를 못가서 그 때부터 지금까지 ETP를 무지무지 갈망하고 있었다 이거야...... 그런데 방금 엄마랑 얘기를 하고 왔는데.. 엄마는 원래 락같은 거 진짜 싫어해;; 콘서트 다니는 것도 엄청 안좋아하구.. 그래서 내가 일단 ETP얘기는 안꺼내고 광복절날 뭐 하냐고 물어보니까 할머니 생신이래..............................ㄱ- 근데 전날부터 가서 음식준비해야되고 그래서 14일날 내려가서 15일날 밤에 온다네...............하아.................................. 전 주에 가면 안되나고 하니까 그 때는 또 증조할머니 제사라네.................................. 개처럼 벌면 뭐하니..................................................... 나 진짜 이번 ETP너무 가고 싶거든.................................. 학생할인 된다고 해서 더 미친듯이 모았어............................................. 글구 우리 할머니는 파티해주는 것보다 시골 안내려가도 돈만 보내주면 진짜 좋아하셔................................... (우리집안이 원래 이래;; 우리 아빠만 매번 내려가서 챙겨주고 다른 집들은 다   돈부쳐줌.. 근데 할머니는 돈붙여주는 큰아빠들을 더 좋아하셔................ㅠㅠㅠ) 물론 할머니 생신 챙기는 건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나 작년에도 못가서 진짜 펑펑 울었거든...........엄마가 방송도 못보게 하고................................ UFO받아서 좁아터진 똥컴 화면으로만 봐왔어......................... 내사랑 림프님이 오신다는데...................................... 난 개슬램을 하려고 마음의 준비를 이미 다 했는데...................................... 하핳하핳핳하하하하핳하하핳하핳하하!!!!!!!!!!!!!!!!!!!!!!!!!!!!!!!! 나 이뤼피 어케 가는 방법 없겠니...????
	6af357d43e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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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도 0774ba2374d (2009.07.19 Sun 08:42:12 PM)     허락을 안 하신다면...... 나중에 대박으로 혼날 거 각오하고~ 편지쓰고 그날만 일찍 집 나와버려~ ㄷ 6af357d43e9 (2009.07.19 Sun 08:43:07 PM)     나 용산때도 집나와서 빈털터리로 갔다가 끝나고 응급실 실려가서 응급실에서 엄마한테 죽도록 맞았어;; 흠.... ef9ca218d43 (2009.07.19 Sun 08:43:42 PM)     상황이 이러면 붸비 혼자 빠져야 하는데.......................... 그날 친구를 입원 시킬까? 근데 할머니 생신이라니....참.... 빠지기로 그렇다.... 베뷔.. 25c25a219b0 (2009.07.19 Sun 08:43:59 PM)     나이가 어떻게 되지? 난 세미나 핑계를 주로 이용하는데 교수님 어쩌구.. 세미나 어쩌구.. 몹시 중요한.. 안가면 클나는.. 베뷔 이번에 못가면 이건 "한"이 되는거다 근데 0b4b997f792 (2009.07.19 Sun 08:44:02 PM)     아직 전야제 확정안된거아냐 ? .. c49b96b0d3f (2009.07.19 Sun 08:44:23 PM)     휴.. 집안일이 끼면 빠지기 힘들텐데 우짜니 붸비야 ㅠㅠ 어케 엄마를 설득 할 수 없을까나.. 락 콘서트 간다고 하지 말고 다른 중요한 일을 만들어봐... ㄷ 6af357d43e9 (2009.07.19 Sun 08:46:20 PM)     열일곱.............................................ㅋㅋ 그니까... 내가 진짜 작년꺼 못가고 한이 맺혀서.... 진짜 각오하고 예매준비하고 있었는데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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