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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이상황...지금 내가 잘못한거야?

게재일 : 2009.08.25 (Tue) 12:34:41 PM

작성자 : sweety

No. 675928 추천수 : 0 조회수 : 76

지금은 회사ㅎㅎ

음...어떻게 시작을 해야 하지~

우리팀에 남자 대리님이 한분 계셔~ 잘 챙겨 주시고 실수를 해도 잘 다독여 주시는 분이야~

단, 한번 뒤틀리면 뒷끝이 장난 아니라는거지....이 대리님 나 발령 받기전 우리팀 여자과장이랑

사이가 틀어져서 점심을 안드신다...얼굴보고 밥먹기 싫다며 점심을 안드셔~뒷끝 작렬이지...ㅎㅎㅎ

다름팀 직원들이랑도 사이가 틀어져서 서로 안보는 직원들이 더 있나 보더라구~

얼마전 우리팀 자리배치에 변화가 좀 있었어~

근데 이상하게 남자 과장님(우리팀은 과장이 두명이얌)은 보통 직장인이라면 선호할 법한 구석탱이에

죽어도 안가겠다고 하시는거야~ 이해 안감 ㅡㅡ^

그러면서 이상하게 배치안이 짜진거지~ 팀 내에서도 업무중심으로 배치하게 되는데

내 업무는 나까지 포함해서 3명이 담당하는거고 우리는 항상 3명이서 같이 한 줄로 앉아서 일처리를 했었어~

근데 이걸 깨 버리고 내가 여자과장옆에 앉게되는...

내가 예전에도 위태에 한번 글 남겼었는데 이 여자 과장님이 좀 이상해...직원들 사생활 감시가

장난이 아니야...메신져 창 몰래 훔쳐보는건 다반사요(나한텐 그 메신져 내용을 줄줄 꿰면서 문제삼은

적도 있었고...), 전화내용 엿듣기, 업무하다가 누가 본다싶은

기분이 들어서 주위를 살피면 역시나 그분이 주시하고 계시는....무섭지....ㅋㅋㅋ

사생활 감시가 본인 업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하더라구~

내가 몇번 당하고 나서 너무 스트레스라 남자 대리님한테 어떻게 해야 하냐고 상담 비슷한걸 한 적이 있었어~

대리님이 잘 다독여 주셨고 해서 다행히 넘어갔지~

자리배치안을 보니까 보기만 하는데도 또 뒷목이 땡기는거지....그래서 대리님한테는 좀 미안하지만

업무처리과정을 핑계로 다른 배치안을 선택한거야 내가~ 그러다보니 내가 과장님들이나 앉으실법한

구석탱이에 짱박히게 된거지...팀장이나 과장님, 결정적으로 이 대리님까지도 상관없으니

업무 편한데로 앉자고 하시더라구~

그래서 난 암 생각없이 바뀐 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했어....근데 그날부터 이 남자대리님 태도가 이상한거야~

내가 뭘 물어도 눈도 안 마주치고 건성 대답, 업무 관련 질문을 해도 제대로 된 답변을 안주고,

방금전에도 나보고 뭐 실수한게 있다면서 서류만 한장 딸랑 던져주고 가길래 난 뭔가 해서 한참 찾았지..

근데 결론적으론 내 잘못이 아니라 업무처리 시차때문에 발생한 건이었어~

그래서 내가 나는 이러이러한 사유로 이렇게 처리한거라고 말씀을 드렸더니 정말 짜증난다는듯이

"알았어요..."이러고 말더라....

나 점점 스트레스 받아...내가 좀 무신경한 편이라 왠만한건 넘어가는데

업무적인걸로 자꾸 부딪히니까 짜증이 나려고 해 나도....

어찌해야 하는건지 모르겠어 나도....

사회생활 선배인 붸뷔들.....나 어케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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