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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뻘)뿌린데로 거두는 거겟지?

게재일 : 2010.02.09 (Tue) 01:06:08 PM

작성자 : ;;;;;;

No. 800653 추천수 : 0 조회수 : 118

어제 전직장에서 친하게 지냈던 언니들을 만났거든..

나포함 한명은 작년에 사표던지고 나오고..

어제 만난 언니는 2월말에 계약끝나서 얄짤없이 쫓겨나..

어제 이언니 얘기 들으니깐 참..씁슬하더만~

5년동안 개고생해가면서 일했는데 언니자리에 새로오는 사람은 직급을 틀리게 뽑았어..ㅎㅎ

이번에 직원뽑는 규정을 바꿨대나 뭐래나...

언니직급보다 더 높게 뽑은거지..

근데말야...솔직히 자기 팀원중 한명이 5년넘게 일했으면 미운정 고운정 다 들었을텐데..

계장이라는 사람은 말이 너무 ;;

새로온 직원 인수인계 받고 있는데 그렇게 여기저기 달고 다니면서 인사를 시킨데..

인사시키는건 당연한데... 대놓고 그러나봐...

언니 책상도 내놓으라고 그러고 ㅎㅎ

직원들 밥한번 안사주더니..새로온 직원은 밥사주고 아프다니깐 병원까지 데려가고 ㅎㅎ

언니가 승질이 나서...계장 보는 앞에서 짐정리를 했데.. 언니가 밑에 직원한테 박스좀 가져와 짐좀챙기게!!!!!! 크게 말했더니 미동도 안하고..

열받아서 정리를 좀 씩씩거리면서 했나봨ㅋㅋ 거기다 언니가 상사들한테 감사의글을 메일로 돌렸는데 그것만 살짝 흠찟 하더니..뭐하러 벌써 올리냐고 타박하고..

언니는 나이만 차서 쫓겨나고...ㅠㅠ 언닌가 32살인데 계장이.. 너 어디취업할래? 이러고...우리회사에서 운영하는 작은 가게가 있거든..거기 취직할래? 이러고..

그언니가 너무 승질이 났는지 나랑 갈비뜯다가 울려고 하더라..ㅠㅠ

안쓰럽더라...

그 반면, 몇년전에 같이 일했던 실장님은 안쓰럽다고 회 사주면서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일자리까지 알아봐 줬더라고...촘 괜츈한곳으로.. 자기가 이사한테 추천 쎄게 했다고 그러면서 기죽지 말라고 그랬데..

정말 별의별 사람이 다 있긴하지만..

극과극으로 비교되더라..

나같음 내 밑에 있는 사람 좋든싫든 저런말은 좀 삼가겠다...나이먹은것도 억울한테 어디가서 취직이나 하겠냐고 그러고..

어휴! 길가다 뒤로 넘어져서 코나 깨져라!!!!!!!!!!!!!!!!!!

뿌린데로 거두겠지? 내일도 아닌데 촘 안쓰러워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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