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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화해라는건 어떻게 해야되는걸까	게재일 : 2009.07.03 (Fri) 08:21:50 PM
작성자 : .	No. 584282  추천수 : 0  조회수 : 44
오빠 노래 들으니까 자꾸 떠오르는 친구가 있어 나름 라이벌 관계였는지 투닥투닥 하긴 했지만 그래도 연락하는 사이었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졸업하고도 계속이 이었으니 이제 몇년 째인지도 모르겠네.. 그러다가 언제 그 친구가 너무 늦게오고  그 다음날도 너무 늦게와서 어긋나게 되는 바람에 화를 냈고 연락이 끊어졌어 우리 둘 다 자존심이 엄청 강했으니까 말야 그래도 내 진정한 밑바닥까지 알아주는 친구라 생각했고 단 한명의 친구라면 그 친구를...날 알아줄 친구라 생각했는데 그런 사소한?일로 어긋나고 이제 연락이 안된다는게 답답하기도 해 하지만 시간지킨다는거 알지....? 잘 안고쳐져 그 친구 계속 만났음 언젠가 난 또 화를 냈을거야.... 은근한 기싸움 이런것도 있었으니까.. 내가 매번 양보도 많이 했고... 그러다 터진거였거든 그래도 나랑 잘 맞았는데 친구가 그립지만 연락할 수 없다.. 내가 그렇게 화내고 이제 연락이 안되는데 연락한다는거 자존심 상하기도하고..... 애한테 친구가 많아서 난 그냥 친구중에 한명이었을까.. 라는 생각도 들고 아침의 눈을 들으면 자꾸 그 마음을 건드려 떠오르고 생각나고 애틋하고 슬프다......ㅠㅠ 이제 같은 학교 직장도 아니니 정말 못 볼 수 도 있겠구나 싶고 벌써 반년도 넘었구나 싶은게 이렇게 지나면 흐지부지 하겠구나 싶고 너무 어렵다 우연히라도 만나면 어떻게 말이라도 꺼내겠는데말야...... 붸비들은 어떻게 생각해? 정말 시간이 지나서 내가 더 크게 품을 수 있을때 그때 연락할까? 지금은 어떻게 해야할까?....
	cfa3d35a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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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d73adefc1ea (2009.07.03 Fri 08:30:44 PM)     엇비슷한 경우인데..난 길거리에서 우연히 만났어~ 그냥 웃으면서 오랜만이라고 말했고~ 걔도 나도 반가워했어...... 그냥저냥 다시 만나긴 하는데 예전처럼 속에 있는 말은 다 안하게 되더라...;; 그냥 전화해봐~ 화해 시도를 해보는 게 안 해보는 것보다 후회가 덜 하지 않겠어?? 그렇구나 cfa3d35a996 (2009.07.03 Fri 08:32:10 PM)     다시 만나더라도 그때 같지는 않구나... 근데 d73adefc1ea (2009.07.03 Fri 08:36:06 PM)     그건 나의 경우이고..비 온 뒤에 땅이 더 굳는다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어.. 난 베뷔처럼 그렇게 가벼운 이유가 아니었어....이런거 저런거 좀 복잡하게 쌓이고 쌓여서 그렇게 된지라...베뷔는 다를 거야..^^ . 8bc6357db79 (2009.07.03 Fri 08:52:52 PM)     음.. 만약 나라면 연락을 해볼 것 같아. 아주 심각한 문제로 헤어진 것도 아니잖아. 나도 붸비처럼 좀 불편한 경우가 있었는데 그땐 학교에 같이 다닐 때라 우연히 등굣길에 만났어. 내가 먼저 말 걸었는데 훗날 친구가 그러더라. 그때 말 걸어줘서 고마웠다고.. 지금은 또 다른 이유로 멀어져서 이젠 남남이지만.. 때로는 먼저 손 내밀면 큰 선물을 받게 되더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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