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그제 “나 한가해요~” 적었다가..이벵팀에 들어가게 됐어..
원래 만나기로 한 시간은 11시 였는데…. 집을 나설때..불을 탓- 하고 껏는데..형광등이 터졌코마- _ -.......
그거 치우고, 형광등 갈다 보니ㅠㅠ예정보다 한시간 늦게 도착..
도착 하자마자, 이벤트 공지가 적힌 종이 접고, 관객들 줄 브로마이드 300장이였던가? 돌돌 말고..
그리고 난 안했지만..꽃가루 포장까지!
다들 너무 고생 많았어요 - !
그리구, 롤링페이퍼!
어디서 해야할지..좀 애매하긴 했었어.
그래서, 짱돌붸비랑 ETPSHOP에 가서 테이블 하나를 빌리자! 해가지구 무작정 찾아가서 이사님께 말을 했더니, 처음에는 SHOP에 사람이 많이 몰릴 것 같아서..좀 힘들겠다..라고 하시더라구.
최대한 피해 안 끼치게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부스의 일부와 테이블 하나를 빌렸어.
그리고 롤링페이퍼 시작!
명함 붙인 분부터..연락처 적으시는 분까지^^..
적으시면서 다들 즐거워하시더라 -
그리구, 중간에..배달시킨 짜장면이 와서- _ -;
SHOP 직원분께 “저희 밥 좀 먹고 올게요! 잠깐만 봐주세요!” 하고 밥 먹고, 짱돌붸비는 바로 SHOP로 고고싱.
나는..........그래요..식후땡 하러 갔어요..
이벤트 팀에 있었던 한 서울매냐가 별딱딱이(막 흔들면 부딫히면서 소리나는거)를 선물로 줘는데..
그거 들고 룰루랄라 가서 막 흔들면서 자랑 했더니, 유독 한 SHOP직원이 탐내더라
결국 뺏어갔어- _ - ;
(계속 같이 수다 떨던 SHOP 직원이였코마.......휴..자꾸 말 걸때 살짝 의심 했어야 했어..그걸 졸라서 갖고 가다니ㅠ나 맘약한거 우째 알고..)
롤링페이퍼를 끝내고..별 나눠 주러 가야 하는데..옆에서 계속 그거 흔들면서 본인 달라고;;
결국 줬코마..선물 받은 딸기잼이랑, 롤링페이퍼에 사용한 내 볼펜이랑 맡기면서 “공연 끝나고 찾으러 올게요!” 했는데..공연 끝난 후..
그 직원은..내 쨈과..수많은 볼펜을 들고..사라졌어..................................T_T............
좀 이따 마수러한테 메일 보내봐야지..휴..........
나 서컴에서 택배 받게 되는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롤링페이퍼 할때..나 똥머리 하고..거기 꽃다발 꼽고 있었거든..(별딱딱이 선물로 준 서울붸비한테서 얻은거 ㅋ)
롤링페이퍼 작성법 설명 해준다고 머릴 숙였는데, 어떤 여자분....
"...미친애?" 이러셨는데..나 혼자 뜨끔해서 "- _ -! 어떻게 알았어요!??!?!" 했더니.. 그분 曰
"머리에 꽃......그리고..특유의 포스가..."
........아....꽃......- _ -;;;;;;;........근데..특유의..포스는..어떤 걸 말하는거지....ㅋㅋㅋㅋ
그냥 겉보기에도 미친애 처럼 보였다는 건가 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
엄마..내가 이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장 줄 서고 나서, 별이랑 꽃가루 열심히 나눠 줬코마!
근데..수량이 좀 모자라서..두개다 못 받고, 하나만 받은 붸비들이 많더라고..(T_T)
그래도 고맙다고, 고생 많았다고 웃으면서 말해주니까..다들 너무 고맙고, 또 이쁘더라.
그리구 ㅋㅋ 짜장면 먹고 나서 입닦으면서 그릇 치우고 있는데 그걸 찍고 있는 서컴 카메라ㅠㅠ
그걸 왜찍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쁜 모습만 보여주고 싶은데 ㅋㅋㅋ
또..중간에 나 화장하고 있는데..화장 끝낸 후..
다들.. "......누구...?"
..........- _ -.....나란여자..화장 전후가 심하게 다른 여자ㅠㅠ....
-공연-
곡 리스트는 다 아니까, 따로 적지는 않을게
처음에..오빠가 너무 말을 안하시길래..일행들이랑 “오늘 무슨 일 있으신가..왜 말을 안하지T_T” 했어 -
근데, 몇곡 끝난 후 인사를 하시자 폭발적인 반응!
막 대전 음식 맛 없다면서 막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웃긴건..다들 공감했어 ㅋㅋ
그리구 노래가 끝나고 조명을 딱~ 켰는데
오빠가 A구역에서 “못생겼으니까 조명 꺼주세요” 라고 했던가? 그래서 다들 웃으면서 하지 말라고 그러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막 "오늘 남자들 많이 왔네 - 여자는 물, 남자는 고긴가?(50:50비율로 보이셨던 듯-)" 이런말도 하시고,
“물 소리 질러!” “이번엔 고기!” 이러시구-
또 우리가 귀엽다고 막 소리 치니까..
오빠가 오늘은 덩어리가 많다면서 "덩어리가 작아,..그래서 귀여워~" 라는 말 하셨을 때 다들 기절-ㅋㅋ
모르는 사람 손 잡고 "우리가 귀엽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신들..ㅋㅋ 귀여워 ~ ~
그리고!!!!!!
오늘도 말하셨코마!! 자동차 극장!!
"자동차극장에서 대기했었지? 거기서 영화만 볼까? $&%$^#^ 얘기 못 하겠어-"이러시다가
갑자기 “자동차 극장 가본 사람?” 하셨는데, 여러명이 손 들었어..
그 중에서 b구역 앞줄에 있는 붸비한테 또 확인 하시는거야..가봤냐고..
그 붸비가 가봤다고 말했던 모양.. 오빠님 표정.. “....= _ =..” 이 표정이였어..진짜루!
그러면서 표정이 어때 보였냐면 “나 냅두고 그런델 가?” 이런 표정이셨어-
그러시면서 “거기서 진짜 영화만 봐? 밥도 먹을거고.............음.................................” 이러시면서 말을 안하셨어 ㅋㅋㅋ
당당하게 말하라구요! 오빠는 성인이예요!! 성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떤 매냐가 “우쥬메리미?” 피켓을 들고 있어는데 오빠님 득템!
한참을 보시고는 “..결혼 아내가..잠을 자다가 눈을 딱! 떳는데..우쥬메리미 하면..좀..”
ㅋㅋㅋㅋㅋㅋㅋ..........이젠 부인이라고 불러주는건가?
또! 얼마전에..천원짜리..이렬번호 "1972221" 인증한 붸비! 그 붸비 계탔어!
오빠가, 그거 보시고 스텝한테 주면서 금고에 잘 보관 하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말 좋은 선물인거 같다고 말씀 하시더라구 ㅎ
또 "대구아가씨가 이쁘다고 했는데.. 대전아가씨들도 이쁘네~“ 하시니까 맞다면서 폭발적인 반응!
나도 “맞아요!! 나 이뻐요!!!!....응? 나 대군데..? 대구 출신인 나는 안 이쁘다는 건가- _ -..”라면서..잠깐 멍 때렸어 ㅋㅋ
또 무슨 말 하시다가 우리더러 촌스럽다면서
"대전매니아들은 촌스러운거 같애 ~ 대전이 촌스러운가?" 라는 말도....
.......- _ -...촌스러워 보였어? 오빠?.....ㅠㅠ.....
또..막 a-b구역 뒷부분인가..C-D구역 앞부분인가에서 갑자기 “내 쌩목소리 듣고싶어?” 였나..“쌩목소리로 말하고 싶어”였나..
아무튼 그러시면서 마이크 내리고 쌩 목소리로ㅠ!
산에가서 “야호!” 하듯이 손 모으고 “들려!!!!!!!!!!!!!!!!!??????????????” 아놔..폭풍 눈물!
ㅠㅠㅠㅠㅠㅠㅠㅠㅠ찬양하라!! 그의 쌩목소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늘 무슨 뮤비에 나오는 신발신고 나오셨어! 그거 자랑 하시면서
“나 오늘 뮤직비디오에서 신었던 신발 신고 나왔어!” 라고 하시니까
우리가 “보여줘! 보여줘!” 했는데 카메라가 신발을 잡아줬거든?
근데 오빠가 휙- 뒤 돌더니.. 그대로 발 들어서 신발 보여 주셨어..
우린 또 귀엽다고 난리치고!
ㅋㅋㅋㅋ우린 그저 좋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구..뭐였지?
모아이였나..끝나고 나서 우리가 "고마워!" 이거 했더니, 오빠가 "식상해-_-" 하시는거야..
그래서 뒤쪽에서 외쳤나..누가 "땡큐! 땡큐!" 했는데, 좀 있다가 다 같이 외쳤더니 오빠 웃으시다가 급정색..
“- _ -..............- _ -;;;;;;;” 이 표정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텍퐈 끝난 후에..알지? 비행기 엄청 많은거..
무대위에 올라간 비행기가 많았어-
오빠가 막 이야기 하시는데..마미가 비행기를 휭 ~ 날렸거든?
근데..와..진짜 우월한 곡선을 그리면서 날아가는거야-
그래서 다들 감탄 해가지고 “오오오오~~!!” 이랬더니,
오빠가 “니네 뭐하는거야..나 말하는데” 라고 하시더니만,
누가 그렇게 가르쳤냐면서 따지고..ㅋㅋㅋㅋㅋㅋㅋ
"탑이 엄마면 내가 아빠야." 라는 식으로 말씀 하시고는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 라고 물으시니..
순간 막귀가 된 매냐들.."엄마가 좋아? 오빠가 좋아?" 로 듣고.. "오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표정 또 "- _ -....." 이렇게 되고 ㅋㅋㅋㅋ
그러면서 "나는 다리사이로 날릴 수 있어- _ -" 하시더니 슝~
글구 뭐 끝나고 나서 였지- _ -..
“사랑해!! 사랑해!!” 하니까.. “나 원래 이런말 잘 안하는데.................나도 사랑해!”
저두요........＊- _ -＊ㅋㅋㅋㅋㅋㅋㅋ
아! 글구, 다른 지역에선..울트라 매니아(요 부분은 내 기억 조작이구마잉..울트라가 아니라 환상속의 그대)..실패했다며?
우린 불렀다 ~
오빠가 깜짝 놀라면서.."이거 진짜..짠거 아닌데......" 하셨어..ㅋㅋ
음..아까 농간붸비가 문자 중계 한거..그거 내가 문자 보낸거야;
약간 오해가 생겼었는데..
그때 내가 신발끈이 풀려서 묶고 있었어..
말할때나, 노래 중간에 주저앉아봤던 사람들은 알거야..
소리가 잘 안들릴뿐더러, 서있을때 보다 더 울려; 그래서, 그 부분은 잘 못 들었는데..
처음에 오빠가 “대전은..팬층이 참 다양한거 같아~ 혹시 중딩있어? 중딩? 손들어봐~” 이랬는데
A구역에 정말 귀여운 매냐가 있었나봐^^그래서 오빠가 그쪽으로 가서는 “너 진짜 귀엽다~ 몇 살이야?” 라고 했더니,
그 붸비가 “11살이요!” 라고 했더니 오빠 표정 “- _ -..나 은퇴할 때 태어난거니? 우쥬 입양미?” 이러셨어 ~
그 후에 무슨 말을 하시고(이건 내 주변 매냐들도 못들었어..) “우쥬 임신미?” 이러셨코마-
또 무슨 뭐였지..왜이래 가물가물하냐..
무슨 노래 끝나고 나서,
“분위기 너무 좋다~ 노래 안하구..그냥 이야기 했으면 좋겠어~ 하지만..여러분들이..노래를 듣고 싶어하니까..” 하시는데,
우리는 “아니예요!!!!!!!! 이야기 해요!!!!!!!!!” 이러구 ㅋㅋㅋㅋㅋㅋ
걍 이야기만 했으면..대전이 레전드..였을 텐데 - ＊^.^＊
10월 4일끝나고 나서였던가..
우리가 또 막 사랑한다고 외쳤더니..오빠가 시니컬하게 지나가시다가 b구역 향해서 머리위로 작은 하트 만들어 주셨어!!
그걸..바로 앞에서 본 나는..“오빠아아아아!!!!!!!!!!!!!!!!!!!!!” 하면서 모르는 사람 손 덥썩 잡았을 뿐이이고.....
표정도 너무 익살스러우면서도 귀여우셨어!!
아..그 표정..눈에서 떠나질 않아..
글구, 대전 이뱅! 이거 끝나고 나서 오빠가 "별이랑..꽃가루 뿌린거지?" 하시면서..이뱅글 안보신다구ㅠㅠ
이번 대전 이뱅도..모르고 봐서 더 좋았다고 말하셨어 !
그러시면서 "Take 6" 불러주셨어-
불러 주시곤 "이거 듣고싶어서 한거 아냐?" 라고 하시더라고 ㅋㅋㅋ 꼭 그런건 아니였을텐데..
내가 알기론..이 이뱅을 기획한 배경이..용산에서 오빠가 드러누우셔선 "별이 참 많아요~" 해서 만들어진 이뱅으로 알고 있는데..ㅋㅋ
오빠..잘못 짚었어...........
그러고선,
앞으로 계속 이뱅글은 안볼거라고 말하셨으니까-
이뱅뷉들! 맘 놓고 이뱅글 올려^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ㅠㅠ..
화장 지우구..기억을 더듬어 열심히 썻어. ㅎ
무려 한시간이나 걸렸네..= _ = ㅋ
다들 긴 글 읽어줘서 너무 고마워!
그간 공연 다니면서..공연 끝나면 아무런 기억이 안나서ㅠㅠ
이번엔 정신줄 잡고 공연 봤코마 ㅋ 자세하게 쓸려구..
음음..정신줄 잡고 본 보람이 있는거 같아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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