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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무서워 죽겠다..손떨려	게재일 : 2009.07.05 (Sun) 12:55:20 AM
작성자 : 미친애	No. 586725  추천수 : 0  조회수 : 815
30분전 쯔음에.. 변태를 봤어.. 뭐 만들고 나서..잠깐 환기시킨다고 열어놓고..컴퓨터 하는데.. 자꾸 "야야" 이러는거야. 뭔가 싶어서 고개를 돌렸는데, 변태가..창문 앞에서..꼴뵈기 싫은 짓을 하고 있는거야 창문을 닫고는 싶은데, 가까이 가기는 무섭고.. 또 금방 가겠지 라고 생각했거든 근데 안가더라고 휴대폰들어서 경찰에 신고 하는데.. 창문 열리는 소리가 들리는거야 그리곤, 그놈이 내 옷 두벌을 가져갔어 경찰에 신고하다가..소리지르고.. 전화 받던 경찰분 진정하라고 그러는데..어떻게 그 순간에 진정을 해 무조건 빨리 오라고 집주소 덜렁 불러주고 끊었어 그놈 가고 나서 방충방 닫고, 창문 닫고 잠그고 커튼 치고.. 의자위에 멍하게 앉아있었네.. 좀있다가 누가 문 두드리길래, 변태이거라 생각하고 문 안열었어 몇번을 두들기더니, 신고받고 왔다고 그러더라고.. 안믿었거든? 좀있다가 휴대폰으로 전화오더라..경찰 맞으니까 제발 열어달라고; 그래서 열고, 신고 접수하고.. 방금 경찰 갔어.. 한분은 집 주변 수색하고, 한분은 나랑 이야기 하시고 수색 하시고 오시던 분이..대뜸 걸레나 휴지있어요? 하더니..휴지 하나 가져가셔선 방충망 닦으시더라.. 더러운 놈 같으니.. 내가..이 자취방 반지하에 산지 3년이 다 되어가는데..이런일은 처음이다.. 아침 6시 까지 창문 열어 놓고 있어도 별일 없고 했는데.. 오늘 이런 일 겪으니까 손이 벌벌 떨려 경찰이랑 이야기 하다가..겁나고..뭐 그랬던게 한번에 탁 풀리면서 눈물이 나더라 그놈 얼굴도 못보고.. 본거라곤 바지랑 팔..꼴사나운 행동이 단데.. 그것도 증거라면서 이야기 듣고 가셨어 막 울지말라고 그러시고..방금 순찰 끝내고 파출소 가는 길에 신고 접수 받고 왔다면서.. 순찰 한번 더 하겠다고 하시더라고 내 신상정보 적어가셨어 훔쳐간 옷 찾을 수 있을까요? 하니까..범인을 잡아야 옷을 찾는다고..그러더라고.. 맞는 말이지.. 진짜..그 말 듣고 미친듯이 울면서 말했다.. 그놈 꼭 잡아달라고..옷 진짜 비싼거라고.. 정말..옷 하나는 시장에서 만원 주고 산건데.. 하나는 선물받은거거든.. 대학교 입학하고 나서 갑자기 사고사로 영원히 안녕 한 친구가 생일 선물이라고 사준 건데.. 진짜 아껴 입는다고 특별한 날 아니면 입지도 않는데 그걸 가져갔어.. 내 정신적으로 피해를 끼쳐서 잡는 것 보단, 옷때문에 잡아야 돼.. 집에 뭐 하나 제대로 된 것도 없고 해서..오늘은 못하고.. 날 밝으면 경찰분랑 집 주인이 다시 오셔서 창문 수리 싹 해주시겠다고 했어. 사지가 벌벌떨려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게 이럴때 쓰는 말인가 싶어 겁나서 잠도 못자겠다..
	ee24298fa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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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05d7940e86c (2009.07.05 Sun 12:57:05 AM)     붸비 혼자 살아??? 어뜨카니......정말 무섭겠다..ㅠ.ㅠ 당분간 다른 사람이 같이 있어주면 안되나??? 어뜨케..ㅠ.ㅠ ㅠㅠ 7dedd1e8020 (2009.07.05 Sun 12:57:38 AM)     어떡해....많이 놀랐겠다ㅠㅠ토닥토닥ㅠㅠㅠㅠ 꼬옥 안아줄게요ㅠㅠ옷 찾을수 있을거야ㅠㅠ ㄲㄲ 14da9867178 (2009.07.05 Sun 12:58:22 AM)     ㅠㅠㅠㅠㅠㅠㅠㅠㅠ내가다 눈물이 날려그래ㅠㅠㅠㅠㅠㅠ 붸비많이 놀랬겠다ㅠㅠㅠㅠ토닥토닥ㅠㅠㅠㅠㅠㅠㅠ 그 나쁜놈 꼭 잡힐꺼야!!!!!!!! 온미르 2b8395b60cf (2009.07.05 Sun 12:58:24 AM)     토닥토닥...;; 어쩌면 좋니...하.... - 6a65a3fb10c (2009.07.05 Sun 12:58:33 AM)     토닥토닥... 붸비 우즈캥...T_T 그 변태자식 ㄱ-... 맘 같아선 쌍욕을 해주고 싶지만. 옷 꼭 찾을 수 있을거야... 붸비 힘내 T_T 재성 d30d36aad69 (2009.07.05 Sun 12:58:37 AM)     이런 썅노무색히가......... ㅠ a569f782a45 (2009.07.05 Sun 12:59:14 AM)     붸비 토닥토닥 ㅠㅠ 옷 찾으면 좋겠다 ㅠㅠ 나쁜놈 ㅠㅠ 젤예쁜소 c3883e15d07 (2009.07.05 Sun 12:59:30 AM)     토닥토닥토닥토닥 ㅠㅠㅠ 붸비 얼마나 무서웠니 ㅠㅠㅠㅠ 내가 다 심장이 벌렁벌렁한다 ㅠㅠㅠㅠ ㅠㅠㅠ... 1a15a078bfc (2009.07.05 Sun 01:00:06 AM)     ㅠㅠㅠ.. 자취하는.. 나로썬.. 얘기만들어도 눈물난다.. ㅠㅠㅠ 붸비.. 어떠케.. ㅠㅠ 거기서 계속 살아야하는데.. 토닥토닥 ㅠㅠ.. 정말.. 그런놈은..당장 잡아야하는데 생각만해도..드럽고 무섭고..치가떨린다 ㅠㅠ.. 유하 5cb2d8b232d (2009.07.05 Sun 01:00:13 AM)     헉 무슨 그딴 놈이 다 있어?! 붸비 진짜 놀랐겠다ㅠㅠ 토닥토닥.. 우선 마음부터 가라앉혀ㅠㅠ 왜 그놈은 하필이면 그런 소중한 옷을.. 그 나쁜놈 꼭 잡을 수 있을거야!! 붸비 토닥토닥토닥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ba0d8218ad4 (2009.07.05 Sun 01:00:39 AM)     붸비...많이 놀랐겠다.. 나두 몇년 혼자 살았는데, 한번씩 그런 경험에 놀라면 정말 밤새 너무 무섭더라구... 그리고 붸비.. 덥고 갑갑하더라도 절대 창문 열어놓지마. 반지하면 특히나..얼마나 위험한데... 창에 방범창은 되있는거지?? 에휴,,,붸비 놀라서 어떡하니.... 아,,진짜 변태들 너무 싫어 ㅠㅠ . 8ca73c22c99 (2009.07.05 Sun 01:01:22 AM)     뭐 그런 식빵같은 놈이 다있어 ㅡㅡ 붸비ㅠㅠㅠㅠㅠ옷 찾을수 있을거야 ㅠㅠㅠ 토닥토닥 ㅠㅠㅠ .. c49b96b0d3f (2009.07.05 Sun 01:01:27 AM)     아고 놀랐겠다 붸비야!! 글 읽는 나도 놀래서 심장이 뛴다.. 얼마나 놀랐을꼬... 불 켜놓고 있어...미친애 붸비ㅠㅠ 당분간 다른데 가 있으면 안될까.. 헉.. 471c2aebe5a (2009.07.05 Sun 01:02:09 AM)     많이 놀랬겠다 ㅠㅠㅠㅠㅠ 토닥토닥 이제 괜찮을거야 ㅠㅠ 그놈 완전 미친놈아니야 ㅡㅡ^ 미친애 ee24298fa65 (2009.07.05 Sun 01:02:46 AM)     다행인건 나 곧 졸업이라 12월에 이 방 비워.. 근데..오늘은 그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진다.. 미치겠다..진짜.. 내가 남자였어도 그놈이 그랬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 군인붸비 80a1cc1cc0b (2009.07.05 Sun 01:03:05 AM)     뭐 그런 인간이 다있어...ㄱ- 꼭 잡을수 있을꺼야.. 토닥토닥 많이 놀랐겠다... 좀 진정하구.. 토닥토닥 ba806aac943 (2009.07.05 Sun 01:03:06 AM)     내가 다 심장떨려...진정하구..낼부터 같이 지낼사람없니??뷉이 정신적 충격이 컸을까봐 그게 더걱정이야.이제 더워도 문꼭꼭닫아..요즘 무서운세상이야..특히 혼자사는데.. 아..내가 다 치가떨리고 그래..진정해.뷉비 토닥.. 8dd387b7d74 (2009.07.05 Sun 01:06:44 AM)     붸비 많이 놀랐겠다... 계속 혼자있는거야? 당분간은 친구집에라도 가있어ㅠㅠ 글 읽는내가다 놀랐다.. 이런.. afb4526c781 (2009.07.05 Sun 01:07:11 AM)     붸비 많이 놀랐겠다.. 우선 진정하구.. 토닥토닥... 나도 전에 지방사는 언니네 놀러갔다가 주인집 할머니가 내가 사는 집 대문이 열려있다고 전화가 와서 급하게 비행기타고 다시 서울 올라온 적이 있거든~ 난 그때 도둑이 선물받은지 6개월된 노트북 훔쳐가고, 내가 가지고 있던 금붙이들은 다 가지고 갔었지.. 노트북에 들어있던 내 신상정보와 수많은 옵화님 자료들.. 내가 것땜에 정말 반미치는줄 알았다..ㅠㅠ 하이튼 그때 경찰오고 첨으로 우리나라 과학수사대분들이 족적뜨고 지문뜨는 것도 보고.. 나보고 경찰은 그냥 이사를 가라 하더라.. 내참.. 이사가 그리 쉬운건가요??--^ 결국 거의 한달정도를 가까운데 사는 친언니에 가서 얹혀살다가 지금은 그냥 망가진 열쇠만 고치고 다른 열쇠 몇개 더 달아서 그냥 살고 있지.. 근데 나도 이제 창문같은거 잘 못열겠더라~ 어쨌든 주인집하고 얘기 잘해서 창문수리 잘하고, 열쇠도 더 달았음 좋겠다.. 난 결국 그 나쁜 도둑놈 못잡았지만 뷉은 중요한 옷도 도둑맞았으니까 꼭 잡아서 그 옷 찾았음 좋겠네~ 많이 놀랐을텐데 집에 불 다 켜놓고, 따뜻한 물이라도 좀 마시면서 진정하구... 내가 다 속상하네~ 미친애 ee24298fa65 (2009.07.05 Sun 01:09:56 AM)     다들 너무 고마워..정말.. ㄹㄹ c3202b8be88 (2009.07.05 Sun 01:13:36 AM)     내가 다 부들부들 떨린다!!! 그때 뜨거운 물 확 부어버렸어야 하는데... 베뷔~문 단속 잘하고 집에 가스총이나 골프채 꼭 둬!! 그 새끼 꼭 잡아 넣을 수 있을거야!!! 껌 붙은 M양~^^ 3f6266b64de (2009.07.05 Sun 08:15:11 AM)     이런일이 있었어? 나랑 통화했을땐 괜찮았잖아.. 아 시간을 보니 밤에 그랬구나.. 이런..토닥토닥~ 지난번에 너네 집 가서 잘때 좀 무섭기 하더라 창문 열어놓고 자니까.. 난 원래 문 안열어놓고 살거든.. 많이 놀랬겠다.. 옷 찾았으면 좋겠다 범인 잡아서.. 그런 색휘들은 확! 잡아서 어디 섬에다가 다 모아놔야돼.. 도망 못나오는 곳에다가.. 으~ 여튼 진정하고 문단속 잘하고~ 힘내!! 토닥토닥 헐.. 449cf51a81d (2009.07.05 Sun 10:53:37 AM)     붸비 정말 무서웠겠다.. 반지하는 특히 조심해야해.. 글구 붸비 혼자 자취까지..ㄷㄷㄷ 이제 문,창문단속 꼭 하구. 혹여나 그 변태생퀴가 다시 올지 모르니까 조심하구!!혹시라도 다시 그런 상황되면 절대 무서워하마!!(물론 그게 힘들긴하지만..) 변태들은 여자들이 무서워하고 소리지르는거에 희열을 느낀데.. 예전 나 학교다닐때 아침에 친구랑 학교가는데 변태가 나타난거야. 친구는 기겁하고 도망갔는데.. 난 당황안하고 표정변화 없이 변태놈 그짓하고는 쳐다보면서 재밌냐?좋냐? 쪽팔리다.. 웃으면서 꾸사리 줬더니.. 챙피했던지 바지 올리고 도망갔음.. ㅋ 그후에 내 다리가 후들후들했던 기억이.. 암튼!!!! 붸비 그 변태놈 꼭 잡길 바라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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