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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대운하가 갑자기 4대강 살리기가 된 이유	게재일 : 2009.11.28 (Sat) 01:50:40 AM
작성자 : 서린	No. 754543  추천수 : 7  조회수 : 294
(계속 어두운 이야기 해서 미안하네 ㅎㅎ) 운하라고 하면 어감이 어때? 뭔가 강을 다 파버릴 것 같고.. 묵직한 건설장비가 들어가고 하는 무거운 느낌이 강하지. 혹시 프레임 이론이라고 들어본 붸비들 있을지 모르겠지만 사람들은 단어를 들었을때 그 단어만 생각하는게 아니라 그 단어와 함께 연상되는 일종의 프레임을 같이 인식한다는게 그 사람 이론이거든. (그 사람이 그렇게 주장할때는 진보도 언어를 세련되게 바꿀 필요가 있어서 주장했는데..보수쪽이 먼저 캐치하더군) 근데 어느순간 이게 '4대 강 살리기'가 되었어. '살리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순간 뭔가 건설장비가 왔다갔다 하는 전근대전 이미지는 날라가고 좋고 좋은 이미지만 남았지. 그러다 보니 반발도 줄어들었어. 결국 같은건데. 미국에서 보수당이 의보를 계속해서 텍스밤이라고 하는것도 마찬가지고 울나라에서 종부세를 두고 세금폭탄이라고 할때도... 다 먹혔지.그게 언어의 힘... 정책하는 사람들이란 그런거야. 자신이 믿는 정치적 사안을 두고 어떻게 하면 국민들한테 잘 먹힐까 생각하는거지. 국민들을 바보로 알기야 하겠냐고 반문할 사람도 있겠지만 사실 역사적으로 보면 권력자들은 국민들을 대체로 바보로 알았음. 그래야 통치하기가 편하고 생각을 한게 사실이고 분서갱유가 왜 일어났고 히틀러는 왜 대중은 대중을 속이는 기술을 연구했을지 한번 생각해 볼만한 일이라고 봐. 그리고 지금 한나라당은 국민이란 적당히 쓸려간다고 생각하는것 같아. 또 먹히고 있기도 하고. 붸비들 2012 봤지? 마지막에 그 큰 배가 떠나기 전에 주인공인 과학자는 배에 타지 못한 사람들을 태우자고 주장하고 옆에 있던 장관은 그러다 다 같이 죽을거냐고 그럴 수 없다고 주장하지. 그 사람은 그게 애국이고 안전하게 사는 길이라고 믿는것 뿐이야 옳고 그른건 없는지 몰라. 그래서 더 문제지 ㅎㅎㅎ 자기들은 그게 정말 강(혹은 나라를) 을 살릴거라고 믿고 있으니까. 하지만 오랫동안 자연이 이룬 것들은 건들지 않는게 좋아. 하나를 건들면 예상치 못한 재앙이 오는게 자연이거든. 갑자기 늘어난 불가사리들, 사리지는 뻘... 괜히 생긴게 아냐. 오늘 베는 나무 한그루가 몇년후의 태풍을 몰고 올지도 모르는게 자연인데... 언어에 속지말고 본질을 봐. 그게 세상을 똑바로 보는 일이야 ps. 대운하에 집착하는 이유는 간단해. 원래 경제지표나 그런걸 볼때 선행지수라 그래서 건설경기가 살아나면 경제가 살아난다. 라는 부분이 있어 그 부분때문에 그런거야. 건설회사 먹여 살리면 경제 살아날까봐. 그래서 경제성장률을 올리겠다는 생각이지. 근데 이건... 50년대에나 먹힐 생각이고. 지금은 건설쪽이 살아난다고 해서 경제가 살아나지는 않아 경제구조자체가 굉장히 복잡해 졌기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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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8f5ec521e4 (2009.11.28 Sat 01:51:59 AM)     국민들 눈가리고 아웅하기 12 5228ad01974 (2009.11.28 Sat 01:53:06 AM)     강을 살리는거라고 믿고 하는거라고? 돈이 생기니까 하는거 뿐이야.. 4대강 살리기하면 생태계가 파괴 된다는 근거들은 지금껏 충분히 봐와서 알잖아:? 위에 사람들만 모를뿐이지. ㅋㅋ 500032fd6a4 (2009.11.28 Sat 01:53:47 AM)     4대강 대운하 아니었어? ㅋㅋㅋㅋ mb님 측근들이 그 주위에 땅을 억수로 사났나 보네 몇년후엔 우리 국토가 우찌될까? ... e30f1de7e4d (2009.11.28 Sat 01:54:10 AM)     걍 간단하게 말해서, 1박2일에 나왔던 회룡포 마을 있지? 거기 그 굽은 강을 일자로 펴는거야. 왜냐고? 내가 그걸 알면 대통령; 암튼 이렇게 굽은강을 쫙쫙 펴서 일직선으로 만들고 그 강위에 배를 동동 띄워서 모든 강을 다 연결 시켜 놀아보자는건데... 회룡표 마을만해도 그 강 펴게 되는 순간, 침수....사라지게 되고, 갯벌 간척사업하면서 갯벌들 많이 죽었듯이 강의 생태계도 대거 파괴 우려... 그런데도 왜하냐고? ... 알면 내가 대통령이라니까 ㅎㅎ 그냥 배만 동동 띄우면 되는건줄 아는 분께서 결정하신 일이라 말이지... 서린 2871c3a51f9 (2009.11.28 Sat 01:56:36 AM)     지금 정책홍보는 4대강 살리기로 하고 있음 언젠가부터 싹 바꿨더라고. .. 08f5ec521e4 (2009.11.28 Sat 01:57:27 AM)     왜 하냐면? 그런 핑계가 있어야 이것저것 내다팔아서 돈 모으지... 우리나라 내에서 건설같은거 수주받으면 얼마나 띵겨먹는지 알지? 아마 일반인들은 상상못할만큼 많이 띵겨 먹을걸? 서린 2871c3a51f9 (2009.11.28 Sat 01:57:50 AM)     그 부분이 좀 애매하긴 한데. 살린다고 믿는다기 보다..그래야 나라에 도움이(정확하겐 기득권에) 된다고 철썩같이 믿고 있지. 그런 사람이 말을 하니까.. 멋 모르는 사람은 '그래..나라를 망치기야 하겠어'라고 생각하는거고. 하지만 무식한 사람이 뭔가를 믿고 돌진하면 그거야 말로 감당 안되는 일 ㅇㅇ ab3b5eeabcf (2009.11.28 Sat 02:01:08 AM)     그 대표적인 예가 평화의 댐이져...... 얼마를 해드신지를 정확히 모른다는...;;; 서린 2871c3a51f9 (2009.11.28 Sat 02:02:58 AM)     우리나라에서 비리 가장 많은 곳이 건설일걸..건설비리는...뭐.-_- 내 눈엔 4bf3b3507f3 (2009.11.28 Sat 02:12:40 AM)     그저 힘있는 놈들 뒷 주머니 챙기기로 보일 뿐이다.. 그런 땅파는 세계들이 좀 현찰이 많이 오가잖아.. 우리 하천들.. 다 어떻하니.. . d9d1e5c4e50 (2009.11.28 Sat 02:13:14 AM)     진짜 그렇게 생각이라도 하면 좋겠다. 그래봐야 삽질인건 변함없지만..적어도 의도에 대해선 좋게 봐줄수 있을테니까. 동네 하천에 여름부터 공사하기 시작하는데 그거 볼때마다 흉물이란 생각밖에 안들어. 인공적으로 돌쌓고 수로 정돈(?)하면 뭘해. 장마 오니까 한순간 다 뒤집어지고 다시 삽질반복인데. 그걸로 망쳐질 환경도 그렇고, 들어가는 돈도 너무 아까워.. 저게 복지예산으로 돌리면 대체 얼마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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