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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붸비의 글에 못들어가는 뷉들을 위한 복습지 part 1	게재일 : 2009.12.22 (Tue) 03:48:42 PM
작성자 : 남색고양이	No. 770898  추천수 : 1  조회수 : 347
원글 http://www.withtaiji.com/v3/bbs/zboard.php?id=board4&page=4&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8363 오빠 ↑ 이거 꼭 읽으시고요, 저 돌머린데 지금 좋은 아이디어가 떠올랐어요 내일도 만나자는 말 책임지셔야죠 감동적인 의미를 떠나서 딱히 구체적인 생각이 안 떠오르시죠? 자, 저 돌머리지만 제가 도와드릴게요 화보집을 내시는거에요!-_- 지금으로부터 어림잡아 오빠의 9집 작업기간일수의 페이지수로 채워서요! 저희는 하루에 한장씩만 볼게요 맹세해요! 왜냐면 내일도 만나야 되니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슬프다...후...슬픈화보집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렇게 화보집을 한장한장 넘기며 매일매일 새로운 오빠를 만난 후... 오빠가 컴백을 하는거죠!!!!!!!!!!!!!!!!!!!!!!!!!!!!!!!!!!!!!!!!!!!!!!!!! 꺅!!!!!!!!!!!태지오빠!!!!!!!!!!!!!!!!!!!!!우!리!태!지!안!보!여!!!!!!!!!!!!!!!!!!!!!!!!!!!!!!!!!!!!ㅠㅠ 하지만......................... 365X5년 막 이러면 팔만대장경두께 화보집 좀 좋으면서 서태지기다리다지쳐서 내나이 시망에다 지못미..ㅠㅠ 여튼 9집 컴백일자 대충 어림잡아서 내일도 만날수 있는 페이지수로 화보집을 내시면 내일도 만나자는 오빠의 약속이 현실적으로 지켜지면서 오빠는 약속을 허투로 여기지않는 그런 진정한 남자인것을 인증 하시면서 우리는 그런 오빠의 남자다운 모습에 반해가지고 또다시 사랑에 빠지고 그렇게 사랑이 충만하게 오빠를 기다리면서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매일매일이 행복하고 희망가득차니까 우리의 삶은 하루하루 풍요롭고 윤택해져만가고 오빠는 자신이 타인에게 좋은영향을 끼친다는것에 오빠 마음이 포근해지고 그 따뜻한 마음속에서 영감을 얻고 어느때보다 음악작업은 수월해져서 악상이 미친듯이 떠올라 겉잡을수가 없고 9집은 예상보다 빨리 나와 때마침 아직 고갈되지않은 우리의 체력을 오빠에게 다 바치며 힘차게 뛰어 몸을 부딪혀 어떤가 신나지 않는가 이것이 바로 락앤롤댄스!!!!!!!!!!!!!!!!!!!!!!!!!!!!!!!!!!!!!! 후.. 보세요 오빠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던 화보집이 오빠와 우리 팬덤에 끼치는 영향력을요!!!!!!!!!!!!!!!!!!!! 오빠!!!! 화보집 냅시다 내요 쫌. 오빠 얼굴을 사랑하니까여-_- ps. 곧이곧대로 읽고 오빠의 자존심인 음악얘기 없다고 약간 눈치없이 삐지면서 해석하실것 같아서 말씀드리는데요, 오빠 뮤지션이시구요, 음악 기절하고요, 음악으로 소통하고 난리나요 하지만.. 얼굴도 잘생겼는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뷉들도 웃지만 말고 오빠를 설득해봐 우리 화보집 장난 아니잖아 어? 안그래여? 맘을 서로 합하면 우린 해낼수있어~~~~~~~~~~~~~~~~~~~~~~~~~ -------------------------------------------------------------------------------- 리플 악! 소름! 지금이순간 벌어지고 있는 굉장히 섬뜩한 사실!!!!!!!!!!!!! 서태지오빠 팬싸이트에서 나혼자 서태이오빠를 설득하고 있어........................... -------------------------------------------------------------------------------- 오빠 천군만마의 힘을 얻어 화보집의 난을 만들어 보고자했던 제 글 아 망했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보고계시져?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조촐하게 오빠랑 수다나 떨고 싶네여 저는 서태지와아이들 첫방송을 본 순간 사랑에 빠졌어여!! 학교에 가서 "서태지 내꺼!"라고 외치는 순간 저는 앞으로 펼쳐질 나의슬픈사랑을 예감했죠... 고작 첫방에 것도 서태지와 아이들은 세명인데 콕집어 그중에 서태지 내꺼인 사람은 한두명이 아니였고 앞으로는 더욱 더 거센 빠심들이 절 초라하게 만들거라는것 또한 예감했으며 오빠를 발견하고 단 하루도 오빠가 제꺼인 날이 없었죠-_- 그런데 제가 서태지내꺼라고 공표한날 친구가 수업시간에 쪽지를 보내온거에여 ㅇ <-요기서는오빠 　　　　　　　　　ㅇ 　　　　　　　　ㅇ<-서태지 <저기 서는 오빠 우리옆집살아~> 이렇게요-_- 저는 저기 서는 오빠가 누군지 몰랐어요 제 눈엔 서태지오빠만 보였으니까여 나중에 양현석오빠라는걸 알게되고 그래도 별 관심은 없었는데 친구가 어느날 오빠와 찍은 사진과 싸인을 가져오며 자랑을 했죠 심지어 오빠팬도 아닌 내 친구보고 너 너무 예쁘다고 말하며 어깨를 으스러질듯이 꼭 안아 사진찍어주신 좐인한 오빠셨어요ㅠㅜㅠㅠ 오빠가 요즘 자주 양군집에 드나들어서 집앞에서 매일 마주친다고 했어요 양군집은 외진 골목길이고 그때 찾아오는 팬들이 없어서 대박찬스라는걸 감지했지만 그냥 저는 적극적으로 오빠를 보겠다는 행동을 하진 않았어요 매일 밤마다 울면서 절절히 오빠에게 편지를 쓰지만 베프인 친구집에 오빠볼겸 놀러는 가지않는 그런 모순된 마음을 가진 초딩이였죠-_- 오빠는 왜 자꾸 양군집에 가는지 모르겠지만 베프의 오빠 만난 후기는 나날이 쌓여만갔고 전 왜 그런 생각을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냥 양군집에가면 팬들 방해 안받고 조용히 태지오빠 볼 수 있구나...라고 쉽게 느껴져서 그냥 한번 날 잡아서 가야겠다라고 쭈구리같은 생각을 한거죠ㅠㅠ 그리고 아주 중요한 사실을 깨달았죠.. 양군집에 가면 태지오빠를 볼 수 없어요. 양군집에 가면 양군을 볼 수 있죠...왜냐면 양군집이니까-_- 맘잡고 베프집에 놀러갔는데 양군이 마침 집앞에 나와 있었어요 그리고 친구가 해맑게 말했죠 "요즘 태지오빠는 거의 안 와~" ㅡ,.ㅡ;; 그냥 전 이 좁은 골목길에 연예인과 둘이 있는데 싸인을 안받으면 실례같아서-_- 시무룩하게 서태지와아이들 연습장을 내밀며 양군 싸인을 받았어요 양군이 생각보다 잘생겨서 좀 놀랐어요-_- 제가 양군 집앞에 찾아온 열혈팬이라고 생각했는지 양군은 저에게 말을 걸었지만 저는 그냥 아무것도 들리지 않았고 양군은 오빠와 늘 함께 지내는 사람이니까 오빠주위의 공기들이 혹시 느껴질까 촉을 세워보았지만 남자스킨냄새 작렬했어요-_- 그래도 양군멋있네..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양군이 싸인지에 이렇게 써주었어요 "**야~ 예쁘게 커라~" 양군은 알았을까요? 전 그 싸인가지고 친구들한테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까였어요 니가 얼마나 못생겼으면 제발 이쁘게 크라고 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 오빠 그래서 전 18년동안 오빠를 개인적인 눈높이에서 한번도 본 적이 없답니다. 그러니까 화보집 내주세요.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 오빠, 안되겠어요. 이것은 저의 소명인것 같아요. 저의 깨방정에 오빠의 마음이 조금씩 동하며 어줍잖게 생각했던 화보집에 대한 인식이 오빠 자신도 모르게 바뀌어가면서 그렇게 저의 주장은 은근 그럴듯하게 오빠의 논리속에 스미고...그렇게 이 글은 화보집 나오는 날 성지가 됩니다 사진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 얌전한 서태지 화보집 먼저 낸다 벼는 익을수록 화보집 낸다 입은 삐뚤어 졌어도 화보집은 바로 내라 퐐로는 화보집 편 모로 가도 화보집만 내면 된다 세살 버릇 여든까지 화보집 낸다 하늘이 무너져도 솟아날 화보집 있다 뛰는놈 위에 화보집 내는 놈 서태지 가는데 화보집 간다 될 성싶은 서태지는 화보집부터 찍고본다 누워서 화보집 내기 화보집도 맞들면 낫다 화보집에 침 뱉으랴 구더기 무서워 화보집 못낼까 늦게 배운 화보집촬영 날 새는줄 모른다 마른 하늘에 화보집 티끌모아 화보집 배보다 화보집이 더 크다 서당개 삼년에 화보집 찍는다 열번찍어 안넘어가는 화보집 없다 화보집도 제 말하면 온다 종로에서 뺨 맞고 한강가서 화보집 낸다 -------------------------------------------------------------------------------- 오빠, 보고계시죠? 만화로 저의 마음을 표현해 봤어요. -------------------------------------------------------------------------------- 오빠..문득 그 날이 생각나네여.. 오빠가 우릴 감동시켰던 그 날..ㅠㅠ -------------------------------------------------------------------------------- 갑자기..오빠의 팬바보 버전에 꽂히네여... 오빠가 take 6에서 노래부르죠 <파란하늘 속에는 네가 살아 숨쉬고 있어 나를 보는것같아 정말 그런것같아> 그리고, <밤마다 반짝이는 저 별들을 보고있으면 너희들이 생각나 반짝이던 그 눈빛이!> take6의 오빠의 일상속엔 낮에도 밤에도 우리가 있죠ㅠㅠ 그리고 오빠가 하나 더 추가했죠 은퇴하고 미국에서 지낼때 자기전에 애인생각 나듯이 팬들이 생각났다고ㅠㅠ 잠들기 전 이렇게 추가 그러면? 오빠 꿈속에만 어떻게 꾸역꾸역 비집고 들어가면 서태지 하루일상 우리가 정ㅋ벅ㅋ 정ㅋ벅ㅋ 하면 화보집 콜? -------------------------------------------------------------------------------- 오빠의 화보집 조삼모사 -------------------------------------------------------------------------------- 오빠, 보고계시져? 이 글 스크랩하세요 라잇나우. 이 글을 웜홀로 정하고 제가 시간날때마다 이글에 화보집에 대한 브리핑을 할거에여 벽이 아닌 문을 만들겠어여! 화보집에 대한 오빠의 얼음처럼 차가운 무관심에 제가 깨알같은 기스라도 내겠어여! 제가 논개가 되겠어여!!!! 팬질을 하는데는 각자의 소명이 있죠-_- 제가 오빠의 굳게 닫힌 맘의 문을 열고 화보집을 책임지겠어여!!!!!!!!!!!!!!!!!!!!!!!(비장) 오빠..그 사이 천군만마가 오고 있어여... 하악 이소리 들리시나여? 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 -------------------------------------------------------------------------------- 천군만마 하니까 떠오르는 에피소드가 하나 있네여..오빠...(디얼티?-_-) 저는 학창시절 혼자 외롭게 오빠를 좋아했죠 팬클럽은 오빠랑 말트고 친한 애들만 할 수 있는건줄 알았고 그냥 방안에서 음악으로 소통하며 그렇게 오빠를 좋아했어요 오빠의 인기가 나날이 폭주하며 오빠는 저에게 어느새 저 먼곳의 별과 같은 존재처럼 느껴졌고 '우리들만의 추억'은 그냥 오빠와 팬클럽들간의 '니네들만의 추억' 같았고요, '너에게'는 오빠뺨에 키스한 그 여자애 너무 짜증났던 그런 노래였어옄ㅋㅋㅋㅋ엎친데 덮친격으로 오빠는 이대로 걔를 안고싶었대매여ㅠㅠㅠㅠㅠㅠㅠ 여튼 소녀감성 쩔었던-_- 저는 그땐 깊은 헤아림도 생각하는 뇌도 없었고 그냥마냥 오빠가 너무 좋고 오빠음악을 들으면 나의 마음이 포근해졌어옄ㅋㅋㅋ 그런 제가 정말 큰 용기를 내서 처음 방송국이라는데를 혼자 가본거에여!!!! 4집 컴백쇼였죠 그게 왠지 죽어도 가고싶어서 정말 전 큰용기를 내어서 표도 얻어내고 뭔가 오빠를 실제로 보기 위한 행동을 한거져!!! 엠비씨앞에 갔더니 줄서기의 프로들같아 보이는 아이들이 있었고 저는 혼자 갔기에 구석에 짜져있었어여 입장시간이 다가오자 그때!!! 요요팬클럽이 유유히 등장하더니 수천수만명이-_-ㅋㅋ선입장을 하는거였어여!!!! 줄선 아이들은 반발을 했고 수위는 난데없이 허리띠를 풀러서-_- 휘두르며 폭행을 행사하더니 결국 아비규환이 되고 입장권을 가진 저를 비롯한 수많은 팬들이 들어가지 못했어여 혼자 진짜 큰 용기내서 간건데 너무 서러워서 눈물이 나오려고 하는데 수위아저씨앞에서 눈물을 보이고 싶지 않았어요!!! 팬들은 완전 짜게 식어서 뒤로 벤 나오는거라도 보자며 뒷문으로 가길래 저도 쫄래쫄래 쫓아갔어여 그냥 그렇게 서 있는데 저는 앞줄에서 까치발을 들고 안쪽을 막 들여다 봤어여 방송국이 어디가 어떻게 생겨먹은지 모르니까 그냥 안쪽을 보면 서태지오빠가 저에게 손을 흔들며 "안녕~"이라고 말해줄것만 같았죠-_- 근데 미친수위아저씨가 애들 기를 죽이려고 했던건지 갑자기 제 멱살을 잡는거에여 내가 이 선 넘어오지 말랬지!! 그러면서 제 하복 블라우스를 멱살잡아 당겨서 앞단추가 우수수 다 떨어져 나갔죠-_- 지금 생각해보면 어이없어여 엠비씨 방송국 뒷문 뭐? 방송국 로비조차 수천수만미텈ㅋ떨어져있는 그곳에서 내가 뭐? 로비앞까지 어중이 떠중이 다 들락거리는 거기 뭐?-_- 여튼 블라우스 앞단추가 다 떨어져 나가자 저는 당황했고 게다가 혼자왔어서 괜한 수치심과 창피함과 분노가 이글이글 끓어오르고 있을 무렵!!!!!!!!!!!!!!!!!!!!!!!!!!!!!!!!!!! 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두구닥!!!!!!!!!!!!!!!!!!!!!!!!!!!!!!!!!!!!!!!!!!!!!!!!!!!!!!!!!!!!!!!!!!!!!!!!!!! 갑자기 제 뒤에 천군만마가 백댄서처럼 끝도없잌ㅋㅋ 서서 수위아저씨를 향해 돌진할 태세를 갖추는거에여!!!!!!!!!!!!!!!!!!!!!!!!!!!!!!!!!!!!! 같이 있던 서태지오빠의 팬들이였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린 우리들은 제대로 빡쳐가지곸ㅋㅋ 아 이제 일나는구나 했었는데!!!!!!!!!!!!!!!!!!!!!!!!!! 아놬ㅋㅋㅋㅋㅋㅋ갑자기 언니들이 수위아저씨에게 혼자 대들던 저를 보호하고 딱 치고 나오면서 수위아저씨를 향해 완전 돌진!!!!!!!!!!!!!!!!!하지 않고 수위아저씨 앞에가서 조목조목 굉장히 이성적이고 냉철하게 논리적으로 따지기 시작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서태지팬 제발?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렸을때부터?????????ㅋㅋㅋㅋㅋ 수위아저씨 어이없어서 버로우 타고 있을 무렵 삐뽀삐뽀- 싸이렌소리... 뭔가 했더니 서태지팬언니들은 침착하게 경찰까지 불렀던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우리를 어리다고 만만하게 봤던 미친수위아저씨는 버로우를 타셔서 저~웜홀속으로 빠지셨어여................................................... 오빠 그 천군만마가 갑자기 생각이 났어여 그 정의로운 언니들을 위해 화보집 좀 내주시겠어여? -------------------------------------------------------------------------------- 오빠..보고계시죠? 저는 외로울때 리코더를 부러여 지금 막 급하게 녹음했어여 편집과정도 거치지 않은 쌩파일의 생동감을 느껴보세요 편집과정을 거치지 않은 쌩파일이 진리라는 말을 하려는거냐구여? 화보집이며 디놈이며 왜 이런 설득하는 인생 사냐고여? 내 인생? 삶? 됐어여 그런질문~ 귀를 기울이세여...오빠, 쉬잇...음량이 작져? 볼륨 올리시면 되잖아여-_- 서성이게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눈물짓게 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바보처럼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이처러뮤ㅠㅠㅠㅠㅠㅠㅠㅠㅠ차리리 그냥 웃어버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점점 다가갈수록 자꾸 겁~~~~이 나지마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사랑은 멈출수가 없나봐...ㅠㅠㅠㅠㅠㅠ 아..슬프네여...ㅠㅠㅠㅠㅠㅠ멜로디가 참 쓸쓸하져??????오빠는 아직 화보집이고뭐고 차라리 그냥 웃어버리시겠져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신청곡 받을게여 자자 신청곡 받고 화보집 퉁쳐서 콜.         -------------------------------------------------------------------------------- 오빠 내일봐여 엄청 사랑해여-_- -------------------------------------------------------------------------------- 오빠 저에겐 트라우마가 하나 있어여 제가 오빠를 실제로 처음 본 게 다른하늘이열리고 콘서트였어요 내가 돈주고 공연예매를 하면 나도 공연가서 오빠를 실제로 볼 수 있다는것을 깨닫는데 좀 시간이 걸렸죠 전 그냥 저같은 팬은 쩌리팬이라고 생각했던 돌머리였으니까여 제일은행 여직원언니의 신의손놀림은 저를 3번째줄에 앉혀주었어여 하지만 막상 무대와 첫번째줄의 간격은 서울에서 부산 정도?-_- 속으로 생각했죠 "오빠는 팬들이 너무 싫은가?ㅠㅠ" 3번째줄에 앉은 저도 오빠가 현실감있게 안보이는데 내 뒤에 수천수만명ㅋㅋ은 그냥 집에서 티비보지..라는 생각을하며 저는 오지랖쩔였져.. 아마 3회의 공연중에 제가 간 공연이 마지막 공연이였던걸로 기억해여 저는 오빠를 실제로 본것도 처음이지만 '니네들만의 추억'의 서태지오빠팬들을 실제로 본 것도 처음이였어여 그런 대규모 콘서트가 아찔한 저였어옄ㅋㅋ교실이데아 깃발흔들때 완전 소름에다가 오빠가 왜 같은것만을 요구해야만 하는가! 뭘 그리 많~은걸 요구해야만 하는가! 라며 호소력있게 웅변하셨을때 전 정말 슬펐어여 그냥 쫌! 서태지오빠가 하지말라는건 다들 안했으면 좋겠는데 왜 많은걸 요구해가지고 오빠가 저렇게 화가나시고 나는 이렇게 슬퍼지고 그러는지..흑.......전 서까들이 까기좋은 최적의 뇌를 가지고 있었어여-_- 모든게 싱기했던 저도 조금씩 콘서트분위기에 익숙해져서 노래도 목청껏 따라부르고 여유로워질 무렵 오빠가 너에겐지 이제는인지를 부르고 있었어여 너무너무 포근한 선율에 저는 마음이 한껏 부풀어올라 노래를 따라 부르는데!!! 너는 아직 순수한~마음이 너무 예쁘게 남았어~ 하지만 나는 왜 그런지~ 저는 모두가 어려운걸~이라고 부르고 다른 팬들은 이제는~모든것을~이렇게 약속이나 한듯이 그렇게 부르고 있는거에여!!!!!!!!!!!!!!!!!!!!!!!!! 후...........................오빠....하지만 나는 왜그런지 다음에는 모두가 어려운게 맞잖아여 이제는 모든것을 잊고 살아가는거 아니잖아여....안그래여? 그래여 안그래여 지금 저한테 딱 말해여 빨리여 콘서트 후반..저의 쩌리팬 피해의식과 의기소침이 다시금 음침하게 고개를 들었어여 게다가 아마 니네들만의추억의 장본인들같은 제 옆에 팬들은 어제도그제도 오빠 콘서트에와서 오빠와 손꼭붙잡고 약속을 했는지 이상한 노래를 다 알고 있었고 보란듯이 입을 쩍쩍 벌리며 제 귀에다가 노래를 부르는거에여!!!!!!!!!!!!!!!!!!!!! 저는 얼굴까지 시뻘게지며 정신적공황상태에 빠졌고 오빠는 너에게 부르다가 이제는 부르다가 도대체 뭘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내가 장단을 맞춰서 부르라는건지도 모르겠고, 제 옆에 팬들은 암묵적으로 거들먹거리며 정말 제 귀에 노래를 정확하게 부르고 있었어여 전 급격히 소외감의 나락으로 빠져들었고, 오빠와 팬들은 행복해 보였어여..... 그래..난 보잘것없는 팬이였지..오빠..행복해보여여...하하...오빠가 행복하다면 저도 행복해여~라며 굉장히 죽을것같은 고통을 느끼지만 오빠앞에서 눈물보이지 않으려고 애써 눈웃음짓고 밝은척하는 그런 비련의여주인공캐릭터를 연기하고 있었어여 물론 오빠는 무대에서 노래에 열중하느라 3번째줄에 저를 보시진 못하셨겠져... 그 노래가 '이젠너에게'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에게 트라우마를 안겨준 이젠너에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도 이젠너에게를 들으면 '하지만 나는 왜~그런지~'하고 멈칫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끄럽고 창피하면서 내 옆에 그 팬들이 와서 완전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내 귀에 정확하게 노래를 부를것만 같고 내가 지금 너에게 원곡을 불러야 하는지 이젠너에게를 불러야하는지 미친듯이 생각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노래를 부르려고 해여(그냥 굳이 노래 안따라 불러도 되잖아?-_-) 게다가 '내가 미~쳤어~너에게' 이 가사 가지고 난리였었잖아옄ㅋㅋㅋ 정말 오빠가 미쳤어라고 했을리 없다고 주장했던 대한민국 서태지팬들중, 제가 그 마지막 팬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가 미쳤어라고 한게 맞았던곳에 문닫고 들어갔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저에옄ㅋㅋㅋㅋㅋㅋㅋ젘ㅋㅋㅋ오빠 저라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_- 저는 이런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여... 우주속에 나 홀로 남은것같은 그런 기분을 느꼈던 저에게... 화보집 한 권..어떠세여? -------------------------------------------------------------------------------- 따르르릉~ 태지: 여보세여 종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여보세여 종서: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뚝- 뚜뚜뚜뚜 따르르릉~ 태지: 여보세여 종서: 야 너 화보집 내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종서형?-_- 종서: 너 화보집 내냐곸ㅋㅋㅋㅋㅋㅋㅋ빨리말햌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 태지: 후................................그렇게 됐어......................... 제목: 데쟈뷰 -------------------------------------------------------------------------------- 우린 같은 생각을 하고 있네여.................................... -------------------------------------------------------------------------------- 따르르릉~ 양싸: 여보세요 태지: 형.. 양싸: 어 왠일이냐! 태지: 화보집..어떻게 내는거야? 양싸: 왠 화보집? 너 화보집 내냐? 태지: 후...그렇게 됐어.. 양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왜 내는데?ㅋㅋㅋㅋㅋ 태지: 묻지말고 화보집 어떻게 내냐고-_- 양싸: 사진찍어 태지: 사진을..찍..어? 양싸: 응 사진찍고 그 사진 모아서 내면 됨 태지: 아아..쉽네.. 양싸: 쉽지?ㅋㅋ 태지: 아 그랰ㅋㅋ나 바빠서 이만..아! 그리고 내 언플좀 하지맠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ㅋ나 끊는다~ 뚝. 뚜뚜뚜뚜 제목: 화보집내고 언플하지마 -------------------------------------------------------------------------------- 기자: 서태지씨!! 화보집을 낸다는게 사실 입니까? 태지: 아 몰라여~ 기자: 기존 스타들 화보집의 틀을 깬 전화번호부 두께 화보집을 낸다는것이 사실입니까? 태지: 아~몰라여~왜 밀어여~귀찮아여~저리가여~ 기자: 말씀해 주십시요 서태지씨! 태지: 아나!!자꾸!! 나 왜 미냐고여~몰라여~찍었으니까 나오겠쪄!!후.. 제목: 신들린 촬영 후 의욕상실 -------------------------------------------------------------------------------- 태지: 야 너 일루와바 나: 왜여? 태지: 스읍~일루안와? 나: (쭈삣..)..싫은데여?ㅠ 태지: 너 왜그래 나: 뭘여 태지: 너 왜 자꾸 일 크게 만들어 나: 오빨 사랑하니까여 태지: 너 자꾸 이러는게 날 사랑하는거라고 생각해!! 지금 정신이 있는거야 없는거야!!! 나: 흐..흑.. 태지: 왜..왜울어...? 나: 흑............... 태지: 허어..왜..그래.. 나: 화내는 얼굴이 너무 잘생겼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 욕 해주면 기절할기세.JPG -------------------------------------------------------------------------------- 아니 오빠가 지금 화보집 하나 못 내줄 이 기세로 무슨 차를 타고 가다가라도 이상형을 발견하면 내려가지고 데이트 신청을 하면서 나는 다급하다고 하겠다는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거짓말하지마여 자꾸나를자꾸 우끼지마라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이고배 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차를 타고 가다가 창밖을 보지마세여-_- 네 친구도 보지마라고 하세여 눈이 안오니까-_- 이상형 찾지 마세여-_- 차에서 내리지 마세여-_- 데이트신청 하지마세여-_- 오빠 안 다급해여 조용하세여-_- 차타지마세여-_- 비행기 타고 다니세여-_- 그냥 집 밖에 나오지 마세여-_- 아무것도 하지 마세여-_- 몰라여 시끄러우니까여-_- 토달지 마시라니까여-_- 그냥 화보집 내세여-_- 제목: (홀로 방안에서..)흑.. --------------------------------------------------------------------------------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1집태지: 안녕하세여~태진데여~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2집태지: 냈거든여-_-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3집태지: 냈어여..-_-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4집태지: 냈거든?-_-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5집태지: 앨범 낸 것 만도 고맙게 생각해-_-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6집태지: 별로 사과하고 싶지 않네여 나: 뭘여?-_- 6집태지: 밥이죠 나: 뭐라고여?-_- 6집태지: 흐응~수줍어~ 나: 왜그래여..무서워여.. 6집태지: 불타버려!!!!!!!!!!!!!!!!!!!!!!!!!!!!!!! 나: ㅠㅠ살아있다면 움직이셔야 되잖아여ㅠㅠ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7집태지: 야무스깡 소태지 이쓰까~리~ 나: 왜그래여..무서워여.. 7집태지: 어쩌자고-_- 나: 화보집 내자고-_- 7집태지: 서태지닷컴 추첨에 응모해 1인1매야 나: 근데 안내셨잖아여-_- 7집태지: 뭘? 나: 화보집 안내셨잖아여-_- 8집태지한테 가 볼게여 안녕히계세여.. 7집태지: 아낰ㅋㅋㅋ그럼 나한테 왜왔음? 어이없엉! 나: 오빠 화보집 좀 내주세여 8집태지: 너희들에게 다 해주고싶은 마음이야~ 나: 아낰ㅋㅋ그러니까여 오빤 좀 말이 통하네~ 화보집 내주세여 8집태지: 못냄ㅋㅋ 나: 왜여?-_- 8집태지: 나 아직 안씻었음ㅋㅋㅋ 제목 : 씻으면 백프롬미다 -------------------------------------------------------------------------------- 오빠! 보고계시죠? 이쯤에서 고백할게요.. 저 사실..얼빠 아니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죄송-_-ㅋㅋㅋㅋㅋ 잘생겼는걸은 포괄적인 매력을 말한거지 오빠 설마 얼굴로 빌보드차트 진출 하실건 아니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여 안그래여 지금 저한테 딱 말해여 오빠! 아아 서태지오빠! 새벽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오빠가 더 좋아져요 누군가 저에게 오빠를 좋아하는 이유를 대라고 한다면 오빠는 날 착하게 만들기 때문이라고 말하겠어요 저에겐 어떤 이유도 필요없어요 이것으로 충분해요 세상엔, 학습과 습관들로 자신도 모르게 지배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고, 모든것을 스스로 정�풍뻔� 스스로가 자신의 주인이 되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죠 보여지고 만져지는 것과 외부에 길들여진 시대의 사람들은 보여지는 증거와 논리에만 모든 신뢰를 퍼붓고, 보이지 않는것들은 신비나 환상으로 분류하여 세상과 동떨어진 관념속에 처박아 놓았어요 태생부터 논리적이지 않았던 존재는 머리와 마음은 쓰지만 영혼은 쓰지 않게 되었어요 환상이라는것은 보여지지 않고 만져지지 않는것의 총칭이 아니죠 정말 무서운 환상은, 보여지고 만져지고 심지어 너무나 당연하게 학습되고 습관이 된 환상이라고 생각해요 내부가 아닌 외부에 중요성을 몽땅 갖다 바친 시대는 굉장히 믿음직한 고정관념들을 제시하고 있죠 우리는 태어나자마자 자신의 존재의 본질을 배운것이 아니라 규칙을 배우면서 자랐고, 그래서 각자의 그 다양한 가치기준의 기반조차 이미 오로지 순수한 영혼에서 우러나 세워진것은 아니였죠 그리고 모든것을 분리해 놓았죠 옳고 그름, 우월감과 패배감, 부 와 가난, 성공과 실패.. 또한 자신의 존재감을 늘 자신이 아닌것에서 찾고있죠 자신이 예쁘다는것을 알기위해 남의 얼굴을 관찰하고 자신이 똑똑하다는것을 알기위해 남의 지식을 들추어내고 자신이 부자라는것을 알기위해 남의 헤진 옷을 확인해야 하죠 그때야 비로소 스스로의 가치가 성립되고 자신의 존재감을 느끼곤 해요 자신을 찾기위해 자신을 보는것이 아니라 자신이 아닌것을 보죠 이 시대의 만족감과 기쁨이라는것은 정말 별게 아닌것처럼 보여요 논리는 상상으로 뻗어나갈 수 없고 이성은 감성으로 뻗어나갈 수 없고 현실은 꿈으로 뻗어나갈 수 없이 둘중의 하나는 늘 조롱받아야 안심을 하는 패러다임이에요 분리의 구조는 이렇듯 순환이 안되고 이미 두려움이 포함되어 있죠 그리고 그 분리는 보여지는 구조 이상으로 시대의 의식속에 잠재적으로 뿌리박혀 있고요 알고보면 거짓은 매우 단조롭죠 그저 너와 내가 중요성과 갖가지 관념과 온갖 감정들을 이입시켜 놓았기에 벗어날수 없을 정도로 거대해 보이고 세상의 전부라 생각 될 뿐이죠 어제와 오늘이 만성피로로 지쳐있는것은 분명 시대의 필수항목이 아닌 자신의 선택인것이죠 자신의 시간과 공간은 신이나 국가에게 빌려쓰고 있는게 아니라, 모조리 자신의것이니까요 인생의 실패를 조장하는 좌절마케팅, 한계점을 그어놓은 집단의 바운더리, 모든 존재의 높고낮음. 쏟아지는 정보와 그럴듯한 지식의 범람으로 점점 경시되는 스스로의 직관. 그리고 이 모든것을 진실로 만들어버린 우리들의 선택. 느끼고 있을까요? 우리는 모두 눈을 감고도 사랑을 해요 사랑은 만져지거나 보이지 않는데 말이죠 패러다임에 묶여있는 머리와 마음의 장막을 걷어내고 완전한 자신을 기억해 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영혼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을 존경하고 사랑해요 자신의 진정성에 촛점을 두고, 거대해 보이는 환상에 현혹되지 않고 집단의식의 멸시나 비난에도 흔들림없이 순수한 영혼의 직관으로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는 사람들. 그런면에서 이모저모 시대를 파악하고 있는 저는 순수하지 못해요 이미 영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은 시대에 관해 무지한 채 애초에 외부를 판단조차 하려들지 않을테니까요 신기하게도 어느 순간부터 영혼의 삶을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구별이 가요 라이프 스타일, 취향, 분야마저 다 제각각인 사람들은 유명인들도 있고 제 주위에도 있죠 오빠에게 온갖 저의 관념과 이미지를 덧씌워 잠시 오빠 자체를 바로볼수 없었던 시기가 있었어요 그것이 긍정적인 평가였든 부정적인 평가였든 어쨌든 너무나 바보같은 일이였죠 단지 오빠라는 화두였을 뿐 사실 오빠를 떠난 문제였고, 제가 더 커지기 위한 시기였다고 생각해요 누구에게든 지표라 일컬어질만한 존재는 모두 다를수밖에 없죠 전 지금껏 제가 보고 듣고 만난 사람중에 오빠가 가장 진실에 가까운 사람이라고 느껴요 오빠의 음악에서, 그리고 존재 자체에서. 저의 지표인거죠 오빠가 만든 증거들과, 화려한 이력들, 멋진 생각과 말과 행동...이런것을 닮고 따르고자 하는 그런의미의 지표는 아니에요 오히려 전 삶의 방식이나 스타일은 오빠를 닮아있지 않아요 다만 오빠에 저를 비추고 있으면 제 안의 진실과 본질과 유일한영혼이 툭툭 모습을 드러내죠 전 세상엔 우월함은 없고 유일함만이 있다고 생각해요 각자가 모두 아름답고 유일해서 오빠 말처럼 서로 닮으려고 애 쓸 필요가 없는건데 유일함을 꺼내지 못하면 결국 서로 닮아가려하고 하지만 또 아이러니 하게도 서로간의 비교로 우월감을 느끼려고 해요 그런데 그런 저의 유일함을 툭툭 건드리고 반응하게 하는게 오빠죠 또한 자신의 진실과 유일함은 어떠한 훌륭한 선각자도 가지고 있지 않고, 오로지 자신만이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삶의 가이드나 방식을 가르치는게 아닌, 나 스스로 나의 본질을 느끼게 해주는 오빠의 존재가 놀라울 따름이에요 또한 지표를 떠나서, 자신안의 가장 순수하고 맑은, 유일한 영혼을 꺼내어 살아가는 오빠를 사랑하고 존경해요 오빠와 이어져있는듯한 음악의 통로에선 늘 오빠가 먼저 나와 반겨주어 고맙고요 이런 오빠에게 사실 바라는거 없어요 오빠가 선택하는 모든것에 지지를 보낼 따름이죠 지표같은 오빠가 있는가 하면, 또 마냥 소중하고 애틋한 기타치는모습기절하는잘쌩긴 오빠도 있으니까요ㅋㅋ 오빠 제가 사실 디얼티를 못써요 왜냐면...부끄러우니까요-_- 그래도 오빠가 이 글 보고 계실테니까(단정?ㅋㅋ) 용기내서 그동안 하고싶었던 말 여기다 써봤어요 휴우.. 오빠..화보집이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오빠..화보집이여.."를 말하기 위한 전주곡 -------------------------------------------------------------------------------- ㅇㅇ서점 1일째 나: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서태지가 화보집이 나왔어? 나: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우리 서점엔 없는데.. 나: 후.. 2일째 나: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알아보니까 서태지는 화보집 안나왔다던데? 나: 주세여 화보집 빨리여 아줌마: 나오지도 않은걸 내가 어떻게줘! 이 아가씨!! 나: 후... 3일째 나: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이 아가씨가 미쳤나! 당장 나가지 못해! 나: 후... 4일째 나: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이여 아줌마: 아가씨..서태지 팬클럽이야? 여기서 이러면 안되지.. 나: 한개만 주시면 안되여? 아줌마: 아 이 아가씨 때문에 미치겠네!!!!! 나: 빨리여 아줌마: 없다고!!!! 이 아가씨야!!!!!!!!!!!!!!!!!!!!!!!!!!!! 나: 후... 5일째 나: 뚜벅뚜벅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 없어!!!!!!!!!!!!!!!!!!!!!!!!!!!! 나: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후................................................... 6일째 나: 뚜벅뚜벅 아줌마: 후.............................. 7일째 <서태지 집 앞> 아줌마: 서태지씨? 서태지: 읭? 아줌마: 서태지 총각 화보집 좀 내 서태지: 네? 아줌마: 화보집 내라고 서태지: 별로.. 아줌마: 후...................... 8일째 나: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후....................... 9일째 <서태지 집 앞> 아줌마: 서태지 총각, 화보집 좀 내 제발.. 서태지: 안낼건뎅~ 아줌마: 후....................... 10일째 나: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후..미칠것같아.................. 11일째 <서태지 집 앞> 아줌마: 이 양반아 화보집 내라고 화보집! 서태지: 싫은뎅~ 아줌마: 후..죽고싶어...................... 12일째 아줌마: 나 어떡해...........................후....................... 제목: 아줌마의 진퇴양난, 아줌마는 무죄, 서태지는 아줌마를 구해내라 -------------------------------------------------------------------------------- 제목: 화보집 안 낸 2010년 2월 21일         -------------------------------------------------------------------------------- 오빠 내일봐여 날씨가 많이 추워여.. 감기 들지않게 옷 따숩게 입은김에 화보집 내세여 -------------------------------------------------------------------------------- 오빠 오늘도 오셨어여? 오빠 저 쫌 질리는 스타일이에여 저 벌써 질리셨어여? 오빠 제가 첫 글에도 썼지만 저 진짜 장난 아니에여 주목받고 웃겨볼려고 쓴 글이 아니라고여 화보집이 어떤 형식으로든 나오는 그 날엔 차라리 꺼질 준비까지 하고있어여 진짜에여 제가여 진짜 오빠 닭곰탕 성격 모르지 않고여 오빠가 그동안 팬들이 화보집 얘기 백년동안 꾸준히 했던거 콧잔등으로 들으신거 알아여 오빠가 별로 안내줄거 같아서 저도 그런글들 콧잔등으로 읽었었어여 그런 제가 지금 오빠가 싫어 죽겠다는거에 생떼쓰고 요구해서 정복욕에 몸서리라도 치려고 고집피우는걸로 보이시는건 아니져? 이런말 하기 싫지만..오빠.. "사실 화보집 안 내셔도 전 오빠 있는 그대로 좋아여.."라고 말하지 않는건 저의 마지막 자존심이에옄ㅋㅋㅋㅋㅋㅋ후... 오빠..저 아직 저렇게 얘기하지 않았어옄ㅋㅋㅋㅋ오해하지 마시고여.. 오빠 저 18년만에 나대는거에여 오빠 저 쩌리팬이에여 팬싸이트 활동도 안하고여, 그냥 오빠 음악 18년동안 귀에 꽂고 울고웃은 그런 별거없는 앤데여 진짜 오빠가 화보집 내시면 바로 다시 가루가 되어서 사라질게여 오빠한테 별로 어필할 생각도 없고여 그냥 음악들으며 아무것도 안하고 영원히 짜져있을게여 오빠가 오빠의 음악을 들려주고 보여주고 싶은 부분에 있어서의 닭곰탕 성격은 한개 아니 반개도 건들고 싶지 않아여 오빠 오빠가 만든 음악을 접할때의 느낌을 중시하는 오빠시니까여 오빠의 98은 절대 안건드려여 근데 2에 있어서 팬들의 제안은 오빠도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부분인것 같아여 그런 의미에서 오빠의 머리속엔 '화보집'이란 단어가 드디어 의식속에 자리잡게 되었어여(단정?ㅋㅋ) 첫번째 미션성공이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긴 여정이 될거에여 오빠 안그래여 오빠? 오빠 화보집 내일 낼거 아니잖아옄ㅋㅋㅋ 어제 잠적했는데 오늘 화보집 찍어서 내일 낼 거 아니시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여 안그래여 빨리 지금 나한테 딱 말해여 아낰ㅋㅋㅋㅋ 화보집이란 화두는 자극적으로 끊어서 가야되여 오빠가 천년동안 외면했던 화두이기에 오빠를 사랑하고 위하는 맘약한 팬들의 공감은 며칠내에 그쳐여 그리고 백날백칠의 눈치없는 요구글은 '화보집'이란 아름다운 화두의 본질을 식상함과 오빠맘을 거스르는 오만방자함으로 곧 빈축을 사게 마련이죠 아름다운 본질을 지키기 위해선 화보집이란 화두는 조심스럽고 가차없게 다뤄야 되여 지금은 몸을 최대한 움츠리고 쥐 죽은듯 동정을 살펴야 할 때에여 이런 전략을 왜 당사자인 오빠에게 말하냐고여? 왜 이러냐고여? 왜냐면.. 오빠는 이런 전략을 모르고도 화보집을 내시게 될거고, 알고도 내시게 될거니깐여 그냥 알고 내시라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 정리할게여 http://www.withtaiji.com/v3/bbs/zboard.php?id=board4&page=59&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748799 ↑ 읽으세여 본 문 읽지 마시고-_- 수많은 오빠의 예쁜 팬들이 그동안 화보집에 관심없는 오빠를 위해 가슴속 깊이 넣어두고 차마 꺼내지 못했던 오글대는 저 귀여운 마음들을 읽어보시라고여 사랑스럽져? 오빠는 외부의 평가보다는 순수한 본질을 중시 여기는 분이져.. 그냥 그렇다고여-_- 이렇게 [미션1] 정리할게여 매우 성공적이에여 그리고 이 페이지는 세월속에 계속 될 거고 오빠는 화보집이 고민될때마다 계속 찾게 될거에여 머나먼 긴 여정이 되리란걸 알지만 왠만하면 오빠가 하루빨리 저를 가루로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어여 저 자신이 이렇게 깝치는건 제가 원하던 삶이 아니니까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미션001 클린]------------------------------------------- <서태지, 화보집 인식>         -------------------------------------------------------------------------------- 오빠 오늘 씻었어여 안씻었어여 빨리 딱 말해여 오빠 내일봐여 -------------------------------------------------------------------------------- 텐텐태지 중 무도자막 ver. 태지오빠밖에 안보이는 이기적이고 감상적인 빠심이 ver. 나 vs 이적 빠심대결 제목: 황현희씨에게 유감없음         -------------------------------------------------------------------------------- 그날이였어여... 제가 트라우마가 생긴 그날이여.. 정작 '이젠너에게'의 트라우마는 문제가 되지 않았어여.. 그 이후에 쩌리팬으로서 감당할수 없었던 엄청난 사건이 벌어지니까여.. 오빠의 하얀라운드 티셔츠는 귀염포텐을 터트리고 안그래도 티도 커서 오빠몸 포옥 감쌌는데 아낰ㅋㅋ 멜빵은 왜 또 자꾸 흘러내려 가지고 멜빵을 계속 올리시면서!! 그렇게 계속 오빤 연신 하얀미소를 흩뿌리며 노래를 불렀어여 저는 3째줄에서 자동카메라로 오빠 사진을 막 찍었어여!! 찰칵찰칵!!! 왜냐고여? 이제는 너를 위해 남겨둔것이 있고 싶어서여.... 해맑은 네 미소가 담긴 사진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3번째 줄이면 지금으로치면 신의영역이잖아여-_- 처음 연예인콘서트 간다고 36방짜리 필름 3통 샀어여 저런식으로 100장 찍었어여 저게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제가 오빠 사진을 찍은 날이에여... 초상권개념없었던 시절에도 그냥 사진 안찍었던것 같아여.. 그냥.......후.....찍기 싫으니까여................ 뭐 생각해보니 서태지와아이들시절 오빠 실제로 본 건 저 콘서트뿐인거 같네여..-_- 우리들만의추억인지 마지막축젠지 뭔가를 앵콜로 오빠가 부르고 있었어여 거의 공연 막바지였져 게다가 3집활동 마무리 잠적콘서트라서 팬들은 통곡을 하고 울고 있었어여 다들 정줄을 놓고 울고있는 사이 그때 일은 벌어졌져 어떤 노란원피스를 입고 뭔 아역탤런트같은 복장의 이쁘장한 여자애가 노란사탕목걸이를 들고 미친듯이 무대위로 뛰어올라가는거에여!!!!!!! 그러더니 하얀미소의 오빠에게 달려가 노란사탕목걸이를 거침없이 오빠 목에 걸어주었져.. 뭐지?라고 할 새도 없이 그 아이는 사탕목걸이를 걸어주는 동시에 오빠에게 쓰러지듯 안겼져-_- 하아........................................................................................................ 엄마..........................나 어떡해..............나 태지오빠 좋아하는데............후................... 관객석의 팬들은 완전 빡쳐서 비명으로 콘서트공연장 뚜껑을 날려버렸어여 특히 제 옆에 있던 이젠너에게 가사 다 아는 애들은 정말 제 귀에, 욕설의 신세계를 열어주었어옄ㅋㅋㅋㅋㅋㅋㅋ 아낰ㅋㅋㅋㅋㅋㅋㅋ아마 지금은 다 커서 욕 안하고 수줍게 오빨 좋아하고 있을거에옄ㅋㅋㅋㅋㅋ 어렸을때 뭣모르고 욕도 하고 그러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오빠가 중딩때 담배 피우신것처럼옄ㅋㅋㅋㅋ 저는 소리도 못질렀어여 왜냐면 그 여자애는 오빠한테 안겨서 바로 기절을 했고 오빠는 그 여자애가 무너지듯-_-쓰러지자 그 여자애 허리를 꺾어 다시 안아주셨으니까여-_- 오빠................전 어떡해여? 저 콘서트 처음간거란 말이에여 그리고 서태지와아이들에서 서태지오빠를 제일 좋아한단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서태지오빠 실물에 이제 고작 첫발을 내딛은 저는 감당할수 없는 사건이였어여 그리고 오빠의 그 반사적인 보호태세를 지켜본 아이들은 이번엔 틱탁서태지되가지고 디스트로이더월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지구를 날려버렸어여.............................................................................................. 그리고 앞줄에서 아이들이 한명두명 기절을 하기 시작했져.. 제 옆에 욕신세계를 열어준 애들도 실은 여린 아이들이였어여 그 여자애에게 욕을 하다 지친 그 아이들은 오빠를 외치며 눈물을 방울방울 흘리고 있었으니까여ㅠㅠ 전 그 여자애가 너무 샘이 났어여 이젠너에게 가사 모르는것도 짜증나 죽겠는데 이쁘장한 여자애는 오빠를 안으면서 덤으로 또다시 안기고 처음 온 콘서트장에서 욕 배우고 아나ㅠㅠㅠ 이 콘서트 끝나면 서태지와아이들 잠적이고... 아..망했어여 싸그리 망했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연출이네 뭐네 얘기도 많았었는데 그건 그 여자애가 아역탤런트포스로 이뻐서 그렇게 생각들 했었던것 같고, 다음달에.. 아마 연예잡지에 '다른하늘이열리고' 후기가 실렸을거에여 오빠가 콘서트 기간에 일기쓴거였는데, 그냥 오빠도 놀랬었구나..생각하고 그땐 그냥 넘겼던것 같아여 근데 제가 얼마전에 돌아다니다가 그때 23살태지가 쓴 그 일기를 본거에여 지금 저보다 어려가지고 너무너무 상큼하고 단정하고 귀여운 23살태지가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자아이가 올라와서 나를 안고 쓰러지길래 나도 너무 놀라 안아버렸다며 그런데 그걸 본 나의 소중한 어린친구들이 더 놀라서 기절을 했다고 들었는데 너무 미안하다며.. 후...저렇게 말을 예쁘게 하면서 마음 씀씀이까지 너무 착한 태지였던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저 귀염귀염23살 쟤 어쩌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저 잘게여-_- 낼바여 오빠에게 안겼던 그 여자애는 화보집 같은거 필요없겠져? 난 필요한데..후..         -------------------------------------------------------------------------------- 오빠 양군 혹시 연락되시면 제가 양군 정말 싫어한다고 전해주세여-_- 망한직찍 찾아보겠다고 정말 1세기만에 창고 뒤지다가 저거 찾았는데.. 제가 초등학교 졸업할때까지 까였던 저 싸인.. 그냥 예쁘게 커라도 아니고 많이많이 예쁘게 커라라고 했어여 후.. 그냥 예쁘게 커라인줄 알고 담담하게 받아들였었는데.. 오빠...저 양군 너무 싫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저 어떡해여?????????????????????????????빨리 말해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양군도 화보집 내라고 하세여 빨리여 악플달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오빠 제가 계속 화보집화보집 하니까 정말 서태지 외모에만 미친 그런애로 보이세여? 제가 말씀드렸져? 저 얼빠 아니라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여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지금 저한테 "외모가 아닌 음악으로 평가해줬으면 좋겠어여" 이런 멘트 하실거 아니잖아옄ㅋㅋㅋ 아 빨리말해바여ㅠㅠ슬퍼지려고 한단 말이에여ㅠㅠㅠㅠㅠ 오빠 저 오빠의 9.8할 음악얘기 해여? 제가 오늘 여기 서버 터트려도 괜찮으시겠어여? 1집 요태지 시작으로 8집 코마네이쳐까지 지금까지 내신 라이브,리레코딩 앨범 포함, 연주 각 파트 쪼개고 나눠들으며 감상한것까지 싸그리 리뷰들어갈까여? 제가 서태지오빠 너무 좋아가지고 꺅꺅거렸던 감상적이고이기적인빠심이에피소드만 줄줄이 늘어놓으니까 저 쫌 죽여버리고 싶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하아..ㅠㅠ(제 숨소리 싫으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제가 오빠의 음악인생에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0.2할만 유독 들먹이는거는여 이게 저에게 제일 중요해서 그런게 아니고여, 제가 요동칠수 있는 부분만 얘기하기 때문이에여 제가 9.8할 얘기 시작하면 오빠 귀 터지고 눈 실명해여 그리고여 진짜 오빠가 "나 화보집 악소름끼쳐 나 화보집 악토나와"라고 어필하시면 오빠 말 떨어지기도 전에 제가 이세상에 있는 모든 화보집 다 불태우고 지구밖으로 날려버릴거에여 그리고 화보집을 언급했던 제 입을 조커로 만들어 버리고 지구를 떠날거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안녕.............후.....................이렇게 작별인사를 하고...............아 슬프다..ㅠㅠㅠㅠ 그런데.. 반전이 있었던거져!!!!!!!!!!!!!!!!!!!!!!! 내가 입찢고 지구를 떠나고 5분 후... 딩동딩동 우리집: 누구세여 택배원: 지금 방금! 내가 이곳에 서 있는 이 순간! 라잇나우 출시된 서태지 화보집 택배여~ 후........................................ 오빠 저 어떡해여ㅠㅠㅠㅠㅠㅠㅠ저 지구를 떠났단 말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 저 지금 너무 힘들어여......................................어떡해여!!!!!!!!!!!!!!!!!!!!!!!!!!!!!! 제목: 세상에서 가장 슬픈이야기 -------------------------------------------------------------------------------- 저 너무 졸려여 오빠 내일봐여 -------------------------------------------------------------------------------- 제목: 서태지오빠 만나러갈때 리본 달면 쫌 이쁨.         -------------------------------------------------------------------------------- 아줌마: 좋아! 내 삶을 사는거야! 더이상 그 어떤것에도 휘둘리지 않겠어! 나: 뚜벅뚜벅 아줌마: (침착해!) 나: 아줌마 어제 문 왜 닫았어여 빨리 말해여 아줌마: 사정이 있었어 나: 아줌마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아가씨! 또 이러면 경찰에 신고 할거야 나: 후.. 다음날 나: 서태지 화보집 주세여 아줌마: 너 거기! 잠깐 기다려.. 나: 네.. 아줌마: (전화중..) 따르르릉~ 나: 여보세여? 아줌마: 거기 경찰서죠? 나: 네.. 아줌마: 뭐,뭐야! 왜 니가받아? 나: 경찰이니까여.. 아줌마: 허어...살고싶지 않아.......................... 제목: 지금 이 순간 화보집이 가장 간절한 사람은 경찰 <서태지 집 앞> 아줌마: 서태지 총각..후... 태지: 어? 이 아줌마 또 왔네? 아줌마: 나랑 얘기좀 해 태지: 그래여 아줌마: 그래..총각..내 말좀 들어봐..블라블라블라~ 3시간 후.. 아줌마: 그래서..화보집을 내는게.. 태지: 음..역시 안되겠어여 아줌마: 허어................얘 뭐야.......................... 제목: 아줌마의 정보부족, 어느덧 서태지 사생 뛰는 아줌마 -------------------------------------------------------------------------------- 제목: 우리 셋 다 행복해지는 방법, 세상에서 가장 훈훈한 이야기         -------------------------------------------------------------------------------- 오빠 내일봐여         -------------------------------------------------------------------------------- 오빠가 신청하신(언제?-_-) 베토벤의 운명 띄워드릴게여 오빠!!!!!!!!!!!!!!!!! 리코더에 높은 라 되여 안되여 빨리말해여 오빠 악기천재잖아여! 높은 라 되는지 안되는지 저한테 지금 빨리 딱 말해여 후... 후..리코더 부셔버리고 싶어여 후아..오빠..베토벤 천재에여..저 너무 힘들어여.. 베토벤의 음악은 분리된 상반된 개념들을 하나로 이루어내는 조화가 핵심이져 아마..베토벤이 저와 동시대에 지금 존재하고 있었다면 화보집 냈겠져 모르겠어여..합창교향곡에서 교향곡에 관현악과 합창,독창을 최초 접목했듯이 그냥 베토벤은 화보집에서 음�풍た육� 음악에서 화보집 나오고 그런거 시도했을것 같아서여 후..무슨말 하는지 모르겠네여 아 다 모르겠고 저 지금 너무 힘들어여 오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오빠가 음악하시는 오빠니까 리코더 지금 높은 라 되는지 안되는지 말해달라고여ㅠㅠㅠㅠㅠㅠ 제목: 엉망진창이야..되는 일이 하나도 없어..후...         -------------------------------------------------------------------------------- [망설]= 망한 설득 이라는 뜻 [경고]= 망설 3회 시, 자폭과 동시에 화보집 내가 냄 [이 페이지의 목적]= 서태지 설득하기 <자체평가> 망설의 이유- 극단적인 감상에 빠진 빠심이의 싸이코 드라마 서태지가 화보집 안내고 싶은 글 서태지한테 밥 한번 먹자고 허세부림 너무 슬픈 최루성 새드앤딩 글 쓰면서 노래 불렀음 글에다가 노래 불렀음 글 안쓰고 노래 부름 노래부르는데 집중 노래 불러서 노래 때문에 노래 제목: 제 점수는요...         -------------------------------------------------------------------------------- 오늘은 리코더도 다 뿌시고 그로인해 컨디션이 저조하니 저는 이만 잘게여 후.. 오빠 내일봐여 제목: 결국 새드앤딩...하아.. 아, 맞따 오빠가 좋아하는 데이빗보위랑 맨슨형도 그냥 화보도 아닌 심지어 패션화보를 찍었네여 후..그냥 그렇다고여.. 안녕히 주무세여         -------------------------------------------------------------------------------- 악 오빠 파티해여? 언제? 어디서? 왜? 오빠 나와여?ㅠㅠ 후..오빠, 제가 안갈게여 오빠 제가 말했어여 안했어여 전 화보집만 나오면 진짜 꺼지겠다고여 제 팬질에 대한 생각의 대 전환기는 아마 블라디보스톡 추첨 빙시되고 나서부터였져 저는여..지금까지 서태지닷컴 오픈 이래로 진행된 모든 추첨에서 다 떨어졌어여-_- 싸~그리, 몽땅, 전부, 에빌바리, 하나도 빠짐없이, 영~원히... 감사합니다 오빠 영원히 사랑해여 후..ㅋㅋㅋㅋㅋㅋㅋㅋ 모든 당시에 좌절을 맛 봤지만, 정말 죽음의 고통과도 같은 추첨이 있었으니.. 그것이 블라디보스톡이였던것 같아여..야무스깡 소태지 이스까리여ㅠㅠ 하아..아아..그때 당시 생각보다 심한 쇼크를 먹어서 지금 떠올려 보려고 하는데 기억이 잘 안나네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쇼크상태로 기억을 잃었나봐옄ㅋㅋㅋㅋㅋ 너무 가고 싶었고 오빠랑 배타고 제발 여행하고 싶었던 저의 간절함은 어느새 마음속에 '이거 떨어지면 이 좐인한 세상..안녕.....'이런 집착으로 바뀌어 갔던것 같아여 그리고 보기좋게 딱 떨어졌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가차없는 세상의 이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절대 자비롭지 않은 오빠...하악 매력있어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잠시 여담을 하자면, 오빠는 저에게 자비롭지 않아섴ㅋㅋㅋㅋㅋㅋㅋ 태지의 화 연말 공연이였나..밤샌 날 있잖아여 오빠가 무슨 간식을 준비했다는 소식을 듣고 저는 생각했어여 '오빠는 나를 위해 삼겹살을 준비했겠지..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삼겹살 세상에서 제일 싫고 토하니까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일 날 과자와 빵과 우유를 받아들기 그 바로 직전까지 생각을 했져.. 삼겹살맛 과자, 삼겹살빵, 삼겹살맛 우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악 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그래여..블라디보스톡..기억을..더듬어 보면.....정말 영원히 울었던것 같아여-_- 뭐가 그렇게 서러웠는지 모르겠는데 당시 쌓였던 모든것들이 빵 터지면서 고통을 내 피로 뿜어올렸어여... 우주가 내 머리위로 조각조각 부서져 무너져 내리더니 아득하게 우주의 메세지가 느껴졌어여.. 너 지금 완전 딱 망함ㅋㅋㅋㅋ너 멸망ㅋㅋㅋㅋ너는 그냥 영원히 서태지 못 봄ㅋㅋㅋ니 손가락 아무것도 하지마셈ㅋㅋㅋ 그때가 참 간질간질한 바람이 부는 봄이였었던가..하아... 울다 지쳐 나들이를 나갔어여... 벚꽃 나무 아래에서 흩날리는 벚꽃을 바라보며 와인을 한 잔 들이키다가 전 술에 취했어여 그리고 술을 해독하지 못하는 저의 간은 술을 뇌로 보내서 지난 기억을 끄집어 냈죠.. 하아..오빠는 참 아름다운 분이셔..내가 서태지오빠 너무 사랑해 가지고 학교앞 문방구에서 매일매일 서태지와아이들 스티커를 하나씩 사서 집에 돌아와 스크랩북에 스티커를 이렇게 붙였지..하아.. 학창시절 정말 적막하고 외로운 내 방에서 매일매일 오빠 노래를 틀어놓고 작은 손으로 스크랩북을 뒤지고 또 뒤지며 웃고, 편지쓰며 울고, 노래들으며 꿈꾸곤 했었지..하아아... 그때 그 작은 나는 아무것도 바라거나 요구하지 않았었고 서태지오빠의 존재만으로도 마음에 예쁜것들로 가득해져서 외롭지 않았었지..후.. 그렇게 결국 벚꽃나무 아래에서 전 모든것이 너무 애틋해지고 감상적인 빠심이 되가지고 울기 시작했져.. 벚꽃놀이를 나온 사람들은 저 취객 왜 저러는지 모르겠고 너무 짜증나서 경찰에 신고하고 싶었겠졐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 지금 동정심 유발하는거냐고여? 아낰ㅋㅋㅋ옛날꽃날ㅋㅋㅋ됐어여 서태지오빠-_-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저는 순수하고 이쁜 마음으로 바란다면 누구든 서태지오빠를 언제든지 만날수 있다고 생각해여 오빠는 만날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 내가 알아채기만 한다면 늘 누구보다 먼저 나와 반겨 미소짓는 그런 오빠시니깐여 여튼 그래서 전 순수한 마음으로 그냥 저 혼자 팬질해옄ㅋㅋㅋㅋㅋ방안에서 팬질하는건..제 마지막 자존심이에옄ㅋㅋㅋㅋ 오빠 모습이 실제로 어떻게 생겼었는지 기억나지 않네옄ㅋㅋㅋㅋㅋㅋ잘생긴것 밖에는...후......... 오빠, 화보집 좀 생각해 보셨어여? 저 좀 짜지게 해주세여 제발여 오빠가 저 너무 질리셔가지고 화보집 내시면서 부록으로 삼겹살 주셔도 저 그 삼겹살 먹을게여 뭐 화보집 별로라고 딱 말하시면..이듬해 봄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목: 벚꽃나무 아래서 체포된 서팬들, 경찰서에서 강제정모 -------------------------------------------------------------------------------- 서태지 길을 걷다 애잔하게 하기.JPG 서태지 발끈하게 하기.JPG 옛 생각에 카페 문을 열고 지난 추억을 기억하게 하기.JPG 서태지 심장을 쫄깃쫄깃하게 하기.GIF         -------------------------------------------------------------------------------- 내일도~만나지 말까여? 후.. 내일봐여 오빠-_- 그리고 화보집 별로 안내키시면서 아나 쟤 왜저러는지 모르겠고 내가 씻던말던 지가 무슨상관인지 모르겠으면서 그만보고 싶은데 자꾸 내일보자고 하고있고 이 페이지 로딩시간 터질것같아서 짜증은 나지만 그래도 나도 모르게 이상하게 자꾸 스크랩박스에 손이 가면서 그렇지만 넌 내스타일 아니라서 화보집 진짜 모르겠으니까 너 진짜 그만해 라고 생각하시면 저한테 지금 딱 친필로 쪽지보내세여 서태지폰트말고 꼭 친필로여-_- 그럼 꼭 그만할게여 어쨌든 내일봐여-_- 이와중에 사랑까지할게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저기여 서태지팬 여러분~ 공지 또는 각별한페이지 요구하지 마세여 그런거 해지마세여 그것은 넓게 보면 화보집과 더 멀어지게 하는 지름길이며 우리의 오글대는 마음을 하나로 모을수 없는 완전시망, 멸망의 길이니깐여 제가 미션1 클린했다고 했어여 안했어여 아 빨리 딱 말해여 빨리여 이것은 확률게임도 아니고여 쩌리팬의 깨방정일 뿐이니깐여 서태지오빠는 알아서 보실거 보시고 안보실거 넘기시고 하실테니깐여 여러분들과 함께한 시간속에서 나의 마음이 포근해지니까 아나 진짜 그런거 해지말라고여 형평성 장난아니신 서태지오빠의 뜻 무시하나여? 여러분도 포근해졌잖아여 포근하냐고여 안포근하냐고여 오빠도 지금 포근해여 안포근해여 아 빨리말해여 여러분들은 우낀거 좋아하시잖아여 어딘가에 쳐박혀 계속 리플달리는 게시물이 더 우껴여 그래여 안그래여 빨리말해여 나 무한도전 보고 올 동안 빨리 말해놔여 제목: 여러분 드립 -------------------------------------------------------------------------------- 오빠 오늘 하루는 어떠셨어여? 전 오늘 편두통 때문에 이너비리스너비를 무한반복 들었어여 이나비 미친나비라고 들려여 오빠 아낰ㅋㅋㅋㅋㅋㅋ이 나비 미쳤어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빠 제발여 뭐라고 하시는건데여? 아 제발. 제가 생각을 해봤어여 오빠 내가 서태지라면 어떨까 아 진짜 장난없이, 팬심 다 버리고 내가 진짜 서태지라면 어떨까.. 난 서태지니까 사진이 좀 찍기 싫을거에여 그냥 폼 잡는거 쑥쓰럽고 카메라 들이대면 얼굴표정도 어떻게 지어야 할지도 모르겠고..후.. 내가 음악하는 사람인데 왜 사진찍는데 시간 할애해야 되는지도 모르겠고.. 근데 휴식시간에 이것저것 눈팅을 하다가 화보집 글을 보게 되져 왜 저러는지 모르겠는거에여!!!!!!! 휴...여자들이란....아나 왜 저렇게 오글오글 요동치는지 모르겠고 나 화보집 됐는데 왜 자꾸!!!!!!!!!!!!!!!! 열받아서 컴퓨터를 끄려고 하는데! 아나..뭐야...왜 자꾸 잘생겼다고 그래...아 미치겠넼ㅋㅋ내가 음악하는 사람인데 잘생겨서 뭐할라곸ㅋㅋㅋㅋ얘들 왜이랰ㅋㅋㅋ미쳤나? 앜소름 완전 오그러드네!!! 라는 생각이 들지만....기분이 약간 포근해지는거에여 아주약간! 그러면서 내가 왜 잘생겼는지 이유를 아주약간 알고싶어서 아놔 눈팅을 3시간을 해버렸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나 망했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편집도 해야되고 이것저것 할것도 많은데 아나 이게 다 얘들 때문이야!!라며 흥 절대 화보집은 내지말아야지.................라고 결심을 하는데....어느새 내 손이 옆에있던 디카를 잡고 있는거에여!!!!!!!!!!!!!!!!!!!!!! 휴. 나 왜이러지? 미치겠네? 이 감정..뭐야..후.... 내 표정 어떤지 좀 궁금해서 셀카를 찍어본거져 그냥 호기심인거에여 화보집은 됐고여. 셀카를 몇 장 찍었는데..역시 화보집은 안되겠는거에여 왠지 부자연스럽고..이왕 화보집이 나올거면 좀 멋있게 나오면 좋잖아여 아 물론 화보집은 안낼거지만여 밖에서 밥먹으라고 하는데 셀카 좀 재밌는거에여!!!! 그냥 재미여 별거 아니고 그냥 재밌어서 이각도 저각도 찍어보고 볼에 바람도 한번 넣어보고 턱선도 강조해보고 아 눈물셀카도 한번 찍어보고 싶은데 눈물이 안나오네..망했어여 아낰ㅋㅋㅋ 아 근데 셀카삼매경에 빠져있다보니 밥도 안먹고 오늘 할 편집도 아무것도 못한거에여!!!! 이게 다 덩어리들 때문이란 생각에 너무 괘씸해서 아 진짜 화보집은 절대 내지 말아야겠따 라는 결심을 하져!!!! 내 소중한 하루 다 망하고 휴. 오늘은 일단 너무 졸리니까 좀 자고 내일은 쉬지말고 작업해야지 라는 생각으로 침대에 누운거져 침대 옆 잔잔한 스탠드 불빛이 왠지 따뜻하게 느껴져여.. 아 왠지 따뜻한 색감이 나올것같다는 나만의 특별한 센스가 뇌리를 스치면서 옆에 두었던 디카를 다시 손에 집어들어여.. 내 센스 미치겠어옄ㅋㅋㅋ아낰ㅋㅋㅋ진짜 잘 나와여 완전 호감형! 완전 멋있네? 애들이 나 왜 잘생겼다고 했는지 알것같은 그런 사진의 연속이에여 아나 미쳐옄ㅋㅋㅋㅋ대박ㅋㅋㅋㅋ완전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완전 잘나와서 지금 당장 인터넷 포털사이트 첫페이지에 다이렉트로 전송하고 싶어여 완전!! 오늘 사진 잘 나와서 기분 너무 좋아여 내일 모든 작업이 수월하게 될 것 같은거져!!!!! 오빠, 저 진짜 장난아니고 진짜 서태지되서 생각해본거에여 너무 제 생각만 하면서 일방적이면 안되잖아여 그래서 입장 바꿔놓고 생각해 봤어여 오빠 내일봐여 제목: 화보집 딱히 안내고 싶지만 레어짤은 쌓여만 가고... -------------------------------------------------------------------------------- 반대로 오빠가 서태지팬이였다면 어땠을까여? 오빠 약간 내성적이시잖아여 서태지 너무 좋은거에여 근데 뭔가 적극적인 팬질은 못하겠는거져 약간 내성적이라서-_-ㅋㅋ 그래서 방에서 완전 쩌리팬 되가지고 �풍� 음악듣고 서태지 계속계속 너무 보고싶어서 외장하드 오백테라짜리 딱 사가지고 사진,영상 모으고 미니홈피 딱 만들어서 서태지폰트 딱 구매해가지고 서태지한테 울며불며 일기쓰고 난리도 아닌거에여 오빠가 뭐 하나에 꽂히면 기절하는 타입이시잖아여 아낰ㅋㅋ왜 하필 오천년에 한번씩 컴백하는 서태지한테 꽂혀가지고 미치겠는거져 음악 너무 들어서 씨디 뻑나고 엠피쓰리 터지고 서태지 사진,영상 외워서 이젠 컴퓨터 안켜도 눈앞에 홀로그램으로 보이고..후.. 서태지닷컴 내 아이디 축출 당했는지 추첨 족족 다 떨어지고 콘서트 가서 서태지 좀 가까이 볼까했지만 겨우겨우 공연장 문닫고 들어가고... 오빠의 하얗고 작은손은 오빠의 삶에서 예매빙시를 전담하고 있었던거에여ㅠㅠㅠ후..슬프다ㅠㅠㅠㅠ 오빠는 미치겠는거에여!!! 서태지 좋아 죽겠는데, 갈증은 점점 더해가고, 서태지가 너무 좋은 그 미칠듯한 정점에서!!! 서태지는 딱 얘기하져 "안녕~그동안 행복했어~난 다음앨범 준비하러 들어가 버릴게~" 후......서태지 잠적............ 코마뮤비 공개도 안하고 왜 잠적하는지 정말 모르겠는채로 오빠는 태지앓이를 해여 오빠는 정말 아무것도 모르겠는채로 보릿고개를 힘겹게 넘게되져...후... 오빠 서태지 너무 좋아서 힘드세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도 그래여ㅠㅠㅠㅠㅠ 오빠는 미치겠는거에여!!!! 픽셀1짜리라도 좋으니 새 사진좀 보고싶은데 서태지는 원래 사진을 잘 안풀어서 미치겠는거에여!!! 오빠는 방에서 외로움에 지쳐 울고 있었어여.... 그때 오빠 친구가 전화가 와여 "야 나 어제 ㅇㅇ오빠 직찍 오백장 찍었잖아~" 후......................................................순간 욱해서 나도 저 가수 좋아할까..라고 생각해보지만 서태지는 음악 너무 잘하고 오빠를 미치게 만드니까 그냥 오빠는 서태지팬의 슬픈운명을 받아들여여 오빠는 쩌리팬이지만 안되겠다 싶은거에여 화보집 내놓으라는 글을 작성하져 새로 안찍어도 되니까 찍은 레어짤이라도 묶어서 풀으라고 장난아니게 글을 쓰져 오빠는 정말 오빠를 미치게 만드는 서태지에게 부담주고 싶지 않았는데 말이에여 후.. 오빠는 그래도 왠지 괜히 서태지한테 미안해져서 화보집을 내놓으라고 글을 쓰는 한 편, 방안에서 서태지가 좋아하는 종이학을 열심히 접어여 서태지한테 보답하려고여 오빠 손재주 있으시잖아여 손재주 너무 좋아서 오빠는 종이학을 1분에 오백개씩 접져..후..멋있다..ㅠㅠ 오빠, 오빠가 서태지 팬이였으면 어땠을것 같아여? 좋은거 꽂히면 기절하는 오빠가 저보다 더하면 더했지ㅋㅋ 덜하지 않았을것 같은 이 칼날같은 예감은 저만의 착각이라고 말하고 싶으신거에여?ㅋㅋㅋㅋ 그리고 오빠는 한다면 하는 성격이니까 전 어떤팬보다 오빠가 서태지 화보집 내게 했을것 같네옄ㅋㅋㅋ 후..오빠가 서태지 팬이였어야 되는데...그럼 화보집 오늘 나왔을텐데..ㅠㅠ 오빠는 백퍼센트 음팬이 되었을거라고 말하시고 싶으시져? 오빠..음팬도 화보집을 싫어하진 않아여... 제목: 오빠가 서태지 팬이였다면...너는 나다-_- -------------------------------------------------------------------------------- 오빠는 청춘의 열병을 사랑하시나여? 청춘이라는것은 숫자로 매김 할 수 없는 것이지만, 풋풋한 열정의 마음가짐이 아닌, 정말 말 그대로 아직 풋사과 같이 설 익어서 시고 아찔한 그런 청춘이여 오빠도 거쳐 오셨져 팬들 역시 청춘을 거쳐 온 사람도 청춘을 보내고 있는 사람도 청춘을 기다리는 사람도 있져 오빠는 어떠셨어여? 청춘의 열병을 호되게 앓으셨나여? 온 세상이 내 것 같아서 저 하늘에 있는 별을 따다가 내몸에 그대로 꽝꽝 박아버리고 싶은 겁모르는 자신감과 때로는 불어오는 실바람 한가닥에 온몸이 뿌리째 몽땅 뽑혀져 버릴것같은 위태로움 사이에서 하루에도 수십번 방황하고 고민하고 하셨나여? 지금 생각하면 여유롭게 피식 웃어넘겨 버릴 일들도, 그때는 왜 그렇게 유난스럽게 꺄르르 웃어대고 부서질것처럼 울었었는지 지난 시절이 우스우면서도 애틋한가여? 하지만 아마도 청춘의 열병중에 오빠가 정점을 찍지못한 열병이 있져 오빠에게 이 감정을 설명하려면 음, 그마나 비슷하게는 오빠 첫사랑이라고 비유해야 할 듯 해여 오빠는 예전에 라디오에서 첫사랑을 어떻게 기억하냐고 했을때 그 친구 생각하느라 잠을 못잤다고 하셨져 후.....................오빠 저 서태지오빠 좋아한단 말이에여...............저 힘들어여 후..............-_- 말로 다 설명 할 수 없는 복합적인 형태의 오빠와 팬들의 애틋하고 행복한 감정선은 말로 설명하지 않는것이 좋겠어여-_- 어린시절엔 막무가내로 멋있는 오빠에게 푹 빠져서 꺅꺅대고 그 오빠 행동 말투 표정 하나하나 모두 너무나 멋져보여서 사진에다 뽀뽀도 슬쩍 해보고 음악이 너무 신나고 좋아서 매일매일 듣고 다니며 그렇게 행복할수가 없고 어느 책이든 늘 모퉁이엔 나도 모르게 오빠 이름을 새겨넣고 사랑인지 동경인지 구별도 안가는 부푼 마음속에서 기뻤다가 슬펐다가 오빠 사진을 바라보다가 어느날은 밀어놨다가.. 생각만 해도 가슴이 쿵쾅대고, 얼굴이 붉어지고, 길을 걷다가 혼자 픽픽 웃게 되고, 또 어느날은 잡히지 않은 하늘의 별처럼 아득하고 멀게만 느껴져서 말도 안되게 울어대고, 그리워하고. 아픈것도 아닌데 하루종일 온몸에 열이나고 들떠있는 그런 기분. 아 비루한 단어나 문장으로는 설명이 되지않는, 아무것도 모른채로 겪게되는 열병. 그래서 더 유치하고 위태롭고 어리석고, 그렇지만 너무나 예쁘고 순수한 그 열병을 오빠만 딱 빼고 다 알고 있어옄ㅋㅋㅋㅋ어떻하실 건데옄ㅋㅋㅋ아나 미치겠넹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오빠와 함께한 세월동안 많은 팬들이 수많은 감정을 겪으며 변하며 거쳐오고 지금은 그 어느때보다 차분하고 다정하게 그리고 보다 더 여유롭고 관대하게 오빠를 바라보고 지켜보지만 또한, 이젠 나름대로 각자에게 각각 다른 형태의 소중한 서태지로 자리잡아 이대로 천년만년 오빠의 존재와 음악 하나 만으로도 행복할 사람들이지만여! 오빠, 아무것도 몰라서 혼란스러운 그런 어리고 연약한 마음은 그 자체로도 너무나 아름답고 반짝반짝 빛나는것 같아여 그런 청춘들은 실없고 유치한 실수를 잘도 저지르지만, 새하얀 백지같아서 세상 모든것을 스펀지처럼 쭉쭉 빨아들이잖아여 머리와 마음이 쑥쑥 자라 세상만사 다 알것같은 노련한 시선을 갖게 되더라도 저런것을 비웃을 순 없는거져 몸도 마음도 오빠와 함께 쑥쑥 자란 팬들은 이젠 스스로 단단해져서 누구보다 여유로운 미소와 넓은 시선을 갖게 되었지만 이상하게도 아직도 단지 오빠 앞에선 지독하게도 유치해지곸ㅋㅋㅋㅋ 좋으면 미친듯이 꺅꺅대고 슬프면 죽기전까지 펑펑 우는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체면이 없어여 체면이 도대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어쩔거에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서태지 까면 죽여버리겠다잖아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후...저 서까로 태어나지 않아서 행복해도 되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 제발여 오빸ㅋㅋㅋㅋ 오빸ㅋㅋㅋㅋㅋㅋㅋㅋ열병 무시하지 마세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ㅋㅋ 오빠 사진을 보며 절로 하아..하는 저의 숨소리에 피식거리시면서 시크하게 구시면 제가 오빠 조롱할거에여 보여지는 상황의 가벼움과 유치함에 현혹되지 마시고, 원초적인 순수함을 보세여 오빠 화보집은 그런거에여 오빠............하아................. 원초적인 바램이자 갈망인거져 그 아름답고 풋풋하고 순수한 열병과도 이어지는것이며 때로는 유치해서 손발이 오그라들며 체면이란 이미 내 곁엔 없어가지고, 혹자의 그 지독한 편견들로 "야 너 서태지 얼빠냨ㅋㅋㅋㅋㅋㅋㅋ아낰ㅋㅋㅋ너 대박대박ㅋㅋㅋㅋ"이란 이죽거림을 듣더라도 꼭 한번 가져보고 싶은, 화보집을 펼쳐놓고 별님에게 이 오빠 행복하게 해달라고 한번쯤 소원을 빌어도 보고 화보집을 가슴에 안고 그 설레임에 더욱더 힘차게 쿵쾅대는 심장소리도 들어보고 싶은 그런거라고여 오빸ㅋㅋㅋㅋㅋㅋㅋ 아시겠냐고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보집은 결코 우리네 인생사엨ㅋㅋㅋㅋㅋㅋ 단지 '미친빠심'이란 빈정조인 관념의 단어로 해석해서는 안되는 설익은 풋풋함과 들뜬 열병, 위태로운 청춘을 모두 담고있는 소중하고 아름다운 부산물인것이에여!!!!! 마지막으로 화보집의 그 아름다운 애틋함과 일맥상통하는 오빠의 애틋함을 들어보세여 후............오빠...................서촉촉오빠......................... 오빠는 저렇게 촉촉한 목소리로 첫사랑을 추억하셨져........................................... 오빠는 참 예쁘고 맑은 사랑을 하신것 같은데 저는 참 힘드네여............................................-_- 오빠의 마음이 너무 맑아서 말 못하겠으면서도 그래도 제 할말은 해야겠져 그런 애틋함을 알고계신 오빠라면 화보집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각해 주시고여 첫사랑 얘기 이제 그만하세여 지겨워여-_- 후... 제목: 오빠 첫사랑 중학교 2학년때 딱 만나가지고 6개월동안 손도 한번 못잡고 너무 수줍어서 이름에 성까지 붙여 불러가지고 오빠 생일날 초대했는데 생일파티 끝나고 첫사랑이 쪽지줘가지고 보내고 나서 읽었더니 성적이 많이 떨어졌으니까 나중에 다시 만나자고 해가지고 그렇게 헤어지고 집에서 자기전에 눈물 한방울이 똑 떨어지고 그 친구 생각에 잠을 못자고 그 사람 여우같아가지고 오빠가 숨을 멈출때 그 사람 떠올르는거 알겠으니까 이제 그만 하시라고여 첫사랑 얘기-_- 이제 그만-_- 브이스탑! --------------------------------- 텍스트에도 몇자인지 제한이 있는 거구나 반정도 짤렸엌ㅋㅋㅋㅋㅋ
	f53ba13b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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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7a14f35d95 (2009.12.22 Tue 03:51:40 P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죠타 7a24c3d49d1 (2009.12.22 Tue 03:51:54 PM)     이렇게 모아놓으니 ㅎㅎ 남색고양이 f53ba13b851 (2009.12.22 Tue 03:52:58 PM)     아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태 게시판에 글수 제한있구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쯤에 짤렸는데 어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복사질해야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ㅇ 31eeff14fad (2009.12.22 Tue 03:54:48 PM)     스크랩 할께 ㅋㅋ ㅠㅠ fd24cf18b7b (2009.12.22 Tue 07:06:21 PM)     고마워~ 스크랩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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