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일반인 친구 데리고 심포니봤거든-
사실 혼자 예매했는데,
자기한테 말도 안했냐면서, 구지비 자기도 보러가겠다고,
사실 이 친구,
앵콜도 따라가겠다고해서 같이 갔지만,
그냥 좋다고만하지, 뿔이 자라지도 않구,
그래, 이 아이가 이정도 호응해주는것만도,
이랬거든,,
모,,,,
다른 일반인들처럼 오늘도 역시나 내가 살짝
기대한 반응은 아니였지만,
(6집때이후로 오빠 음악이 안 와닿는다 하는 친구라,,)
그래도 극장에서 본걸 감안하더라도,
보는 중간 내내, 인터넷전쟁도 설명해주고, 에펨도 설명해주니,
한마디 하더라고,
"가사 알고 들으면 정말 다 좋겠다."
중간중간 고개도 까딱까딱 박자맞추고,
나와서는,
"정말 볼만하다"
"정말 동안이다"라고 하길래
"워낙 유전자가 우월하기도 하지만,
또 자신이 하고싶은거 하시니깐 더 늙지않고 순수하게 동안이신것같애"라고하니.
친구 왈
"100% 유전자가 동안인거야, 박진영봐- 자기가 하고싶은대로 해도,
서태지처럼 어디 동안이디?"
"그,,그래,,ㅋ"
오빠여서, 오빠이기때문에
이런 일반인도 이렇게 반응하는거라는 생각에
나름 또 혼자 뿌듯-ㅋ
오빠님 최고!!!
참, 지금 무릎팍에 건도 보고 생각난건데,
어제 음식점에서 건도봤는데,
참도,,그냥 노는 동네형같더라 ㅡ,.ㅡ
같이 가신분만 아니였음,
우리 오빠님 손 잡은 그 손 한번 잡아볼께요 라고 했을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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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크한 일반인내친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