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했던 게시판입니다. 현재 게시판으로 이동하려면 클릭하세요!

제   목 :   사회학적으로 서태지 세대라는 건	게재일 : 2010.02.05 (Fri) 08:52:10 PM
작성자 : ...	No. 798734  추천수 : 13  조회수 : 385
(이런 얘기가 툭하면 나오는 팬덤이라니 정말 뿌듯하다!!! 진짜 전방위 연령대를 거느린 태지옵화님~~~~ㅋㅋㅋㅋㅋㅋ) 물론 지금 서태지를 좋아하는 모두가 서태지 세대라는 말은 동감하지만 사회학적으로 봤을 때 서태지 세대는 역시 1992년 당시에 중학생, 고등학생이던 79년~74년생이라고 생각해. 물론 플러스 마이너스 3년 정도는 가능하지만 마이너스 경우엔 사회의 움직임을 실감하기엔 살짝 어린 나이고^^;; 내가 판단하는 서태지 세대가 누렸던 가장 커다란 혜택은 한마디로 대한민국이 서태지 이름 석자로 흔들리는 걸, 변해가는 걸 최전선에서 느끼고 같이 호흡했다는 걸꺼야. 나도 저 서태지 세대로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해. 지금 대한민국 남자들이 아무렇지도 않게 입고 다니는 반바지. 그게 일상화 됐던 거, 오빠부터야. 힙합 바지니 염색이니 피어싱이니, 오빠부터야. 학벌 지상주의 사회에서 "아, 고교중퇴도 저렇게 난 놈이 나올 수 있구나.", 오빠부터야. 문화 대통령이라는 호칭이 그저 음반 많이 팔고 노래가 오랫동안 1위해서 붙은 게 아니라 진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문화가, 기존의 그 오랜 정신적 기준들이 통째로 흔들리고 깨지고 재구성이 됐었거든. 서태지 세대는 그 모든 변화를 실시간으로 겪었다는거. 인생 최고의 경험이었지, 정말. 레알 서태지 세대 뷉들, ㄱ하지? 진짜 그때 그 엄청난 에너지...움직임...변화....ㄱ하지???
	4c7157d6ff0
코멘트 23코멘트 23	[스크랩] [추천]
. 897cef19f30 (2010.02.05 Fri 08:53:36 PM)     아 내 아이디가 10개만 있어도 추천 10번 하는건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78년생 2a657e27181 (2010.02.05 Fri 08:55:20 PM)     내 동생 79년생. 우리 둘은 제대로 서태지 세대라 자부함^^ 오빠의 등장부터 지금까지 쭉~게속 함께... .......... 48ad2f94979 (2010.02.05 Fri 08:56:08 PM)     82인데.. 마스너스 3까지 해줘서 서운하려다가 참았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76년생.... 208cc1dbc6b (2010.02.05 Fri 08:56:39 PM)     가끔 나이가 많아서 우울해질때............... 고등학교때부터 오빠와 함께 했다는 생각을 하면 좋은시대를 거쳐온것같아서 행복해............... 아우 ce2fc72bf88 (2010.02.05 Fri 08:57:06 PM)     진짜 83 쫌 빼먹지마롸구~~~~~~~ 무려 오빠님이랑 11살 밖에 차이 안나는데에~!!! 게다가 우리반에도 서태지 팬들 바글거렸는데 이러기 없기~~~ 당근이지 7aa46eaf833 (2010.02.05 Fri 08:58:46 PM)     문화대통령이라는 건 그저 음판만 높다고 인기만 많다고 붙은게 아니야 내 생각엔 83d45d8280b (2010.02.05 Fri 08:59:31 PM)     딱 이때부터 이때다라고 구분 할 수 없는 것이 오빠는 너무 센세이션 하셨기 때문에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유딩부터 80넘은 노인들까지 다 그 열기에 빠져서 몰랐던 사람이 없고, 그의 노래를 모르면 간첩수준이였기 때문에 서태지 세대는 이때부터 이때다!라고 할 수 없는 것 같아^^... 아오 8f7a6216fea (2010.02.05 Fri 08:59:57 PM)     부러워. ㅠㅠ 뷉 말에 공감 43312d08396 (2010.02.05 Fri 09:00:21 PM)     네이버에 검색하면 시사 용어로 '서태지 세대'가 뜨는데.. 난 이 설명에 나온 서태지세대 연령층에 공감해. 그 중에서 서태지와아이들이 한참 활동 하던때 중고딩이였던 나이대가 서태지세대 절정일테고...80~74년생? 현재 나이로하면 30대초중반일테고. =========================================================== 서태지 세대 서태지 세대란 90년대에 감수성 예민한 청소년기를 보낸 젊은 세대를 일컫는 별칭. 서태지 세대의 연령구분을 정확히 할 수는 없으나, 일부 사회학자들은 서태지가 나온 해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대학 재학생까지의 연령층(69∼80년생)이 가장 많은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본다. 그 경우 이 세대의 인구 는 990만명 가량이다. 80년대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퇴색하기 시작한 90년대의 젊은이들은 이전 세대와 뚜렷이 달랐으나, 한동안 명확한 성격 규명이 되지 않았다. 92년 4월 등장한 서태지는 이런 90년대세대의 가치관과 정서, 삶의 방식 등을 거울처럼 반영한 청년이었다. 공고 1년 중퇴 학력이 전부인 서태지는 음악적 재능을 바탕으로 자유 도전 변화의 메시지를 끊임없이 던졌고, 동세대 젊은이들은 자신들의 욕구와 비전을 서태지를 통해 표현했다. 서태지 등장을 전후해 신세대들은 자기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10대가 음반시장의 주력 구매층으로 자리잡은 것을 비롯, 신세대가 모든 문화와 소비행태의 주도권을 쥐면서 사회 전반이 이들을 중심으로 재편되는 현상이 벌어졌다. 핏덩이 붸비 f63401bea8c (2010.02.05 Fri 09:00:22 PM)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초졸중에 대기업 사장있대 ㄷㄷ 동감 31293d5d071 (2010.02.05 Fri 09:00:30 PM)     우리도 좀 끼워줘유 ~ ㅋㅋ 다 기억하고 있어 . 오빠님 나오시기 전과 후의 차이를 !!! 오빠님 데뷔 무대 때부터 점수 낮아서 속상해했고 난알아요 가사 자막 너무 빨라서 당황했었고 하여가 부르느라고 혀에 쥐 날 뻔 했단 말야 !!! 동감 29b19c6b3eb (2010.02.05 Fri 09:01:59 PM)     그때는 정말 전국민이 서태지를 알았어,,, 이전에도 이후에도 이런 매머드급 영향력을 가진 가수가 존재할 수 있을까???? 암튼 동시대에 함께 살아간다는 것만으로도 감사,,,ㅠㅠㅠㅠㅠ 백만배공감 2aa021d8d2d (2010.02.05 Fri 09:02:21 PM)     난 고로 서태지세대!! 오빠께 감사해.. d 9d9886afcec (2010.02.05 Fri 09:03:12 PM)     맞아..83인데 생생하게 기억나는건 4집활동부터임.. 그렇구나.. 43312d08396 (2010.02.05 Fri 09:03:52 PM)     붸비말도 공감이 가는구나... 맞어맞어 d33612a86e6 (2010.02.05 Fri 09:04:24 PM)     서태지세대는 이런것임. 아이돌팬들이 붙이는 누구누구 세대는 그냥 단순히 년도,시기,나이임. 서태지세대만 세대라는 걸 붙일 수 있다고 봐. ㅇㅇ 748439f2184 (2010.02.05 Fri 09:15:44 PM)     실제 사회학에서도 개나소나한테 다 "---세대"라는 명칭을 부여하진 않으니까.ㅎㅎ 아, 이 미치게 우월한 내남자 맞아 2c4726e0c8d (2010.02.05 Fri 09:19:50 PM)     나 78년생. 난알아요로 한국 가요계 판도가 확 바뀌는걸 직접 눈으로 보고 실감했으며...하여가 발해. 컴백홈..그리고 은퇴. 지금까지 산증인지. .. b4bff585530 (2010.02.05 Fri 09:33:58 PM)     1979년이 진리임..ㅋㅋㅋ 이때 01afcecca1e (2010.02.05 Fri 11:34:35 PM)     간첩이 남파될때 서태지와 아이들 노래는 알고서 왔다는 이야기도 있었다우~ 암 서태지를 모르면 저땐 간첩이었지(하지만 간첩도 알고 왔었다는 야그 ㅋ) 아.... 그때가 너무 그립다. 그냥 대한민국=서태지와 아이들 이었쥐 나도 78 01afcecca1e (2010.02.05 Fri 11:36:10 PM)     중2때부터 대한민국이 서태지로 인해 흔들리고 바뀌는걸 피부로 느꼈어.. 진짜 신세계를 만났었어 지금 생각해도 전율이 ...... 나도 db01d7fdadd (2010.02.06 Sat 12:09:44 AM)     76년생 1992년 고 1 질풍노도의 17살에 오빠님이 우리 곁으로 오셨지. tooj ab061e4f5e4 (2010.02.06 Sat 12:52:08 AM)     92년당시 대학생 회사원 교수등도 많았당.. 5,60년대생도 많았다구.. 2010년 아직도 맘은 그대로임..^^

799005	ㅃ) 삽질했어;  [2]	..	2010/02/06	0	27
798982	고개만 돌려도 불안해. ㅋㅋㅋㅋ  [20]	힛	2010/02/06	0	205
798962	오늘의 opening 한편~  [2]	.	2010/02/06	0	48
798956	일본 도쿄 다녀왔시有有有 ^^  [9]	120%의감성	2010/02/06	2	529
798891	현재까지 온 모자+성금 내역입니다.  [3]	방년	2010/02/06	2	376
798875	붸비들 내친구가 피부과에서 점빼는데....  [13]	..	2010/02/06	0	464
798870	어제 코엑스에서 완전 신기한일 있었어  [14]	호기심천국	2010/02/06	0	868
798846	[공구공지]달팽이관 공구가 진행중입니다~하루남았어요~!  [4]	공구추진뷉	2010/02/06	5	120
798819	어느 늦겨울 친구와의 대화.......  [4]	러달	2010/02/05	0	71
798815	공지사항 정독중..  [2]	추억이방울방울	2010/02/05	0	140
798814	[후기]  늦었지만 나두 M관 상영후기!!  [3]	그가득한빵상	2010/02/05	0	360
798786	초뻘뻘) 김칫국 마신채로 붸비들에게 자랑 ㅎㅎ  [4]	더불어삶	2010/02/05	0	44
798751	서태지 세대	.......	2010/02/05	2	21
798736	뒷북)덴쿠 츠바사  [7]	jini	2010/02/05	0	119
	사회학적으로 서태지 세대라는 건  [23]	...	2010/02/05	13	385
798704	뻘]요즘 인터넷기사 왜이렇게 무섭지..  [1]	..	2010/02/05	0	40
798644	꽤 자세한 웜홀 후기뮤다  [9]	1	2010/02/05	1	198
798641	그러고보니 오전에 엠넷에 문자보낸 붸비 누구야 ㅋㅋㅋ  [1]	-	2010/02/05	0	80
798609	문자올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건 나뿐?? ㅜㅜ  [2]	...	2010/02/05	0	44
798575	전투 DVD도 극장에서 보고 싶다..  [2]	..	2010/02/05	0	36
798564	새로고침 30분 했더니 구매됐어!!  [5]	-	2010/02/05	0	79
798522	일반인이랑 다녀와서 .. 속상..  [5]	..	2010/02/05	0	102
798479	저기 뒤에 등록금때문에 걱정하는 뷉 소환!!	.	2010/02/05	2	67
798430	방금 전화가 한통이 왔는데.......  [4]	ㅇ	2010/02/05	0	178
798410	지역이 쩌리인 나는 온라인만 믿어야 되는건가 ㅠ  [6]	..	2010/02/05	0	10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결과 내 재검색

오늘 올라온 게시물 0개

COPYRIGHT ⓒ 2006 - 2010 WITHTAIJ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