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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화나도 되는 상황인지 좀 봐줘.ㅠㅠ	게재일 : 2010.02.09 (Tue) 08:09:32 PM
작성자 : 낑꽁	No. 800973  추천수 : 0  조회수 : 68
우리 회사서 지난달에 상사님께서 말씀하시길-_-; '다른 지사포함해서 업무실적 가장좋은 팀내 직원들 뽑아서 시상금을 주겠다고' 선언을 했어. 난 열심히 일을 했고, 당연히 일한 만큼.. 내가 후보 1순위...아니 0순위 였거든? 팀내 동료들도 다들 좋겠다고 미리 축하받았고..나도 내심 기대하고 있었어. 뭐 시상금도 받고 싶었지만, 나도 이번에 잘해보고 싶어서 날 쥐어짜면서 용쓰면서 죽어라고 했거든? 오늘 시상발표날이었고.. 다른 팀에 업무실적 좋은 사람들이 하나둘씩 앞에 나가서 시상금을 받기 시작했지. 그 들중엔 나보다 못했던 사람들도...신입도 있었어.. 그런데 우리팀을 호명하지 않는거야. 울 팀장님도 나도, 동료들도 당황해서 리스트 확인하는데 우리 팀 자체가 리스트에도 없는거지....... 시상식이 끝나고 상사님께 물어보니까.. 원래 다른 지사 포함해서 할려고 했는데 그냥 우리 쪽만 하기로 했다고.. 그리구 내가 있는 팀이 원래 업무를 잘보던 팀이니까 그냥 뺐대. 시상금 받는게 너무 당연하니까... 나 너무 화나고 당황스럽고 민망하고 그런다? 그럼 우리팀은 뺀다고 따로 얘기라도 해준다거나 그런말이라도 있어야지 않아? 처음엔 또, 다른 지사도 포함이라며 언제부터 우리 쪽만 하기로 했대? 말도없이?..ㅠㅠ 어쩐지 신입이 시상금 받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어...하... 이거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겨도 되는거야? 우리 팀이나...나한테도 미안하단 말도 한마디 안하시더라. 난 따질힘도 없어서 그냥 자리에 있었구...다른 사람이 대신가서 정말 내가 고생하면서 했다고 얘기하는데도 뭐 그냥 들은척도 안하네.. 퇴근하는데 동료들도 나한테 차마 말을 못걸더라구... 시상금이고 뭐고...속상해..바보된 기분이야. 정말 창피하고.. 속은 기분이다. 내가 열심히 일한거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거 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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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3코멘트 3	[스크랩] [추천]
봉식이 17370ccc91d (2010.02.09 Tue 08:11:47 PM)     속상하겠다!! 말을 해주고 하던지! 뭐야이건! 그래도 베뷔가 일을 열심히 안했다고 생각하진말자 다른 동료들도 다 베뷔가 받을꺼라고 했다며~~ 그럼 그만큼 열심히 하고 잘한게 눈에 보여서 겠지! 그리고 베뷔네가 원래 열심히 해서 뺐다고? 이것도 완전 나쁜 말은 아니네.. 미리 말도안해주고 빼서 서운하지만.. 베뷔 능력좋구나 부럽다 ㅠㅠ 왠지 멋져 확실히 잘하니까 그런 승부욕에 민감한가보다 베뷔멋있어ㅠㅠ 제일부러운 타입 ㅌㄷㅌㄷ e57b0fdb455 (2010.02.09 Tue 08:15:16 PM)     화나는 상황맞지만... 따지기에는 애매한 상황...ㅠㅠ 내가 다 속상하네.. 늘 부하직원을 다독이고 잘 살펴야지 어쩌자고... 원래부터 잘한다고 빼는게 어딨어? 일처리가 매우 부실해.... 붸비 오늘 푹자!! 그리고 또 가서 멋지게 일하자고..ㅎㅎ 퐈이야~ ,, b5d08fb6872 (2010.02.09 Tue 08:16:32 PM)     아.. 기분 이해돼.. 나도 예전에 비슷한 일 겪은적 있어서.. 난 계속 그만둘까 마음먹고 있던차에 비슷한 일 있어서 그냥 직장 그만뒀었어.. 겉으로는 칭찬하면서 댓가는 주지않는 직장 진짜 싫어.. 토닥토닥.. 기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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