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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연희동[有] + 아름다운 나눔 [有] - 스압

게재일 : 2009.09.07 (Mon) 11:40:55 PM

작성자 : &♥

No. 692622 추천수 : 12 조회수 : 565

지난 주말에

이티피를 계기로 만난 소들하구..연희동에 다녀왔어,

(어찌나 꿍짝이 잘맞는지 우리 완전 끈끈(?)해 나만그렇게 생각하는거아니지?ㅠ)

나는 지방출신소고, 다들 LA소 (응?), 학생소, 무뚝뚝남소, 유부소등등이라

아무도 연희동안 안가봤기에 날잡아서 성지순례 갔었던건데...

사전조사를 철저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수다떨다가 두정류장 지나쳐서...

걷고.......걷고 해서 겨우 도착

주말에 너무 더웠는데... 헥헥 그래도 연희동 간다는 생각에 발걸음이 좀 가벼웠던듯...

드디어 북문이 보이고!!

앗 설마 이집인가 했더니 그집이 이집이더라고....

저 2층 창문이 오빠가 손흔드시던 그 창문인가...?

여전한 벽면에 낙서들, 나도 하나 추가했어.......소심한 나는 아주 작게 ㅎㅎ..

대문 앞에....노란 민들례가...안녕 하더라구.....
(ㅠㅠ 나 신나게 적고 있는데 오빠 점때문에 그런지 자꾸 슬프게 읽히고 있어.ㅠㅠ)

문뒤에 오빠가 숨어 있을꺼 같다던 L.A 나름 신생언니,

그때 그 문은 아니더라구...

오프라인 DEAR T

슬슬 순례를 마치고 , 다들 조용히 맞은 편 도로에 앉아있다가......

시작한....

연희동 담벼락에 사랑 고백하기..?

처음엔 작게...하지만 나중에 이만큼!! 우리가 더 사랑해요!!

18주년,..

음 이건..팔집♥, 그리고 END가아닌 AND로 가자는 뜻이야 우하하하..;; ...(표현력의 한계)

뿌짖뿌짖ㅋㅋㅋ

버뮤다..ㅎㅎ..트라이앵글

뫼비우스!!

그리고 우리는 버팔로!!

우리가 귀여웠다고..? 하지만 실상은..-,. -

허리아파 죽는지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저녁은 오빠가 야식으로 즐기셨다는 쌀국수...ㅎㅎ.(7집 인터뷰 참조 )

이후 광란의 노래방도 있지만 생략, ㅎ

이날 하루종일 너무너무 즐거웠어..

오빠 없는 팬미팅!! 이었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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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연희동의 마지막 촬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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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릎을 세우고 초초히 기다리는 우리들!!.

ㅠㅠ 으허헝 오빠 빨리오셔야 해요...ㅠㅠ...(모아이 버전)

조금은 무덥고 다리도 아팠지만,

보람된 하루였어....

하아......오늘 달이 동그랗네,

이 달이 질무렵까지 다들 성지 순례도 하고!!
먹고 싶은것도 맘껏먹고!!

돈도 많이 모으고 ,

키도 많이크고!!

주름도...많이....아 이건 아니고..ㅋㅋ

암튼 오빠한테 부끄럽지 않게 훌륭한 소들이 되어있쟈규!!

그리구!!!

오늘 오빠 점찍으신거 보고 눈물을 머금으며 집에 왔더니

택배가 와있떠라고....얼마전에 어떤 까페에서 어떤 분이 나눔을 하신다기에

신청했다가 덜컥! 내가 되었어..... 추빙계의 서태지 전설이 깨어지는 순간!!이었어..

(구구절절하게 댓글을 달았었는데 설마 내가 될줄은

상상도 못했는데 ㅠㅠㅠㅠ 이제까지 8집 올추빙 나!!)

그래서 받았는데 ...맙소사....나

너무 놀라고...이제까지 추빙되었던 아쉬움들이 것들이 깨끗하게 털릴 정도의 감동.........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말이 안나올 지경 2배로 울었따구...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어...

살짝 공개해 볼까해요..내가 받은 나눔을
(나도 앞으로 나눔 할 기회가 있따면 망설이지 않고 나누려고...나 착하게 살께...)

무려 아이들 시절에 손수 모은 잡지 스크랩, 신문 스크랩, 엽서 , 책받침 등등 4권이나 되...ㅠㅠ...

상태도 얼마나 좋은지..ㅠㅠ......이떻게 이리도 소중한걸 나눠주시는지..

파는 것도 아니고 선뜻 나에게 아무것도 받지 않으시고 보내주셨어....

스크랩북..외에도...많은 것들 함께 넣어주셔서 너무 감동..손편지까지..

내가 처음 보는 사진도 완전 많아...ㅠㅠ....

내가 2집 신생(?)쯤 되는데 나이가 어려서 아이들때 자료가 거의 없었거든 ㅠ ㅠ ㅠ

무려 망사...

하지만 흰티 속에 입어주시는 센스..

모자 저렇게 써 주시는 센스 ㅠ 이때부터 센스가....

이정도...?

아아....저에게 나눔해주시는 분께 다시 한번 감사를...손편지로 답장하겠어요 :)

착하게 살께요, 이 은혜 꼭 다른 붸비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할꺼에요....정말..

오늘...마음이 따뜻해 졌어요....말로 차마 할 수 없을만큼의 감동을 받았답니다.

너무 감사해요_

긴글 읽느라고 고생했어.

수요일은 0909, 오늘은 오빠가 점찍어주신 날..요새...이상한 난들도 참 많고....

오늘도 아침부터 정신없는 하루였지만,,,,, 다들....울지말고 꾿꾿하게 잘 기다리자..

다들...서몽해... ^^

오빠 정말 사랑합니다.

변치 않고 기다릴께요_

사랑해요 ^^

c629e0f945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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