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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초등 교사인 우리 동생...	게재일 : 2010.01.03 (Sun) 10:45:46 PM
작성자 : ㅇㅇ	No. 779402  추천수 : 0  조회수 : 732
경남 **시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우리 여동생은.. 진짜 남들이 봐도 부러워하는 얼굴과 몸매..(44입는데 빈티나는거 아니고 엉덩이가 이뻐서 바지도 잘어울리고 탱탱한 몸매를 가졌어) 성격도 착한데다가.. 재테크도 열심히 해서 정말 돈도 마니 모았고.. 나와는 달리 집안일도 엄청 잘하고.. 그런 내동생이.. 정말 이상한 남친을 사귀는데.. 뭐..취향이 다를 수있으니까.. 근데 문제는 우리동생이 그 남자를 계속 사귀는 이유가... 다른 남자를 못만날거 같아서라는거야.. 진짜 말도 안되지.. 뭐가 못났다고.. 남자를 만나고 못만나고에 그렇게 목매다는지를 이해를 못하겠는거야.. 걔네 친구들 보니깐.. 남친이 없으면 완전 루저 취급하고 남친은 꼭 있어야 하는..그런 존재로 생각하더라고.. 난 솔까..진짜 충격 받았음.. 나는 어쩌다 보니 계속 있었지만..내친구들 중에 솔로 생활 하는 애들..길게 하는애들 짧게 하는애들 다 있어도 우리 동생이랑 우리 동생 친구들 처럼 저렇게 남친에 목매다는 경우는 정말 처음이야.. 더 좋은사람을 만날 수있고 없고가 문제가 아니라.. 왜 남친이 있고 없고에 이렇게 목매다는지를 정말 모르겠어.. 그냥 남친이 없으면 외롭다 정도가 아냐.. 진짜 좀 심해..;; 내가 그래서 대놓고 이야기 했어..그랬떠니 아마 자기는 내가 태지오빠 좋아하듯..그렇게 좋아하는게 없어서 그런거 같다고.. 막 열정을 쏟아서 좋아할만한것이 없다고.. 억지로 취미를 만들라고 이래저래 해 봤으나..안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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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멘트 18코멘트 18	[스크랩] [추천]
.. 067767e01e1 (2010.01.03 Sun 10:47:42 PM)     동생이 좀 안타깝다............ 시선을 좀만 더 다른 곳으로 돌리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질텐데.. .. b420ce8e467 (2010.01.03 Sun 10:47:54 PM)     원래 그런사람있어.. '연애'자체에 중독된 사람.혼자있으면 스스로 즐길 줄 아는게 아무것도 없는 그런사람......가끔 그런사람 보면 세상을 좀 넓게 보고 음악이나 책이나 여행도 좀 즐기라고 말해주고 싶음. 남자한테 자기 인생 목메는 사람이야 말로 뒤웅박팔자되서 이상한 사람꼬이고 인생 말아먹기 딱 좋음.. 주체성을 좀 가지고 판단해야지말여.... 음 550bf6612c9 (2010.01.03 Sun 10:48:41 PM)     이해간다. 내 주변에도 내친구들은 안그러는데 꼭 남자친구을 좋아해서 사귀는게 아니라 없으면 허전해서 사귀는애들 있자나... 나도 이해안가. 붸비 동생이 좋은 남자 사귀도록 잘 조언해죠~~ 음 01aa3b370e2 (2010.01.03 Sun 10:48:45 PM)     교사면 능력좋고 외모도 좋다면, 음 째든 인생은 동생이 만들어 가는거겠지 후회도 동생이 , 행복도 동생이 .. 우리동생 16b4ecf53f4 (2010.01.03 Sun 10:49:11 PM)     되게 착하거든.. 막 집 식구들한테 다 퍼주는 스타일..돈이든..정성이든.. 그래서 좀 아닌 남친 만나면 다 퍼줄까봐 항상 걱정.. 우리동생이 뭔가 같이 하는것에 의미를 갖는것이 아니라.. 연애 그자체에 목매다는거야.. 난 서울 살거든.. 16b4ecf53f4 (2010.01.03 Sun 10:49:49 PM)     너무 멀리 떨어져있어서..잘안돼 ㅠㅠ 있자나~ 706dee2a288 (2010.01.03 Sun 10:50:34 PM)     나도 교사인데.. 친구들도 대부분교사고.. 근데. 그런생각 하는애들 많다, 의외로... 아무래도. 초등학교엔 남자가 거의없고. 다른직업사람들과 교류도 잘 없고 하다보니. 좀.... 다른사람을 만날수있을까에 대한 뭔가. 그런게 있어.... ㅠ.ㅠ 근데... 언젠간. 스스로 깨달을거라. 믿어~ 내 debcd37a971 (2010.01.03 Sun 10:50:59 PM)     주위에도 그런 동생이 있는데 안고쳐지더라... 걔도 이쁘고 몸매도 좋고 착한데...남자친구가 없으면 세상 사는게 허전하대...다른거에 관심가져보라 해도 잘안된다 하더라... 그래서 안타까워... ㅇ ca6ceed85fd (2010.01.03 Sun 10:51:56 PM)     열정을 쏟아서 좋아할 만한게 있다는게 의외로 넘 큰 행운인것 같아. 문제는 16b4ecf53f4 (2010.01.03 Sun 10:52:01 PM)     그 남친이 나이가 많아서..자꾸 올해 결혼한다고 난리야.. 한번 헤어졌다가 다시 만났는데.. 헤어지자고는 그 남친ㅇ ㅣ하고..다시 만나자고는 우리동생이 했다? 정말 너무 속상해.. .. b420ce8e467 (2010.01.03 Sun 10:52:18 PM)     진짜 안타깝다... 그러면 애정의 대상이 남친->남편->아이 이렇게 넘어갈 확률이 많아. 그리고 나중에 그 애들마저 독립하면 텅빈둥지증후군과 우울증을 앓는 경우도 많고. 애정의 대상을 나누라고 해. 취미도 늘리고. 강아지를 키우던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건데..... 결혼후에 안좋은일 당하고도 참고사는 스타일일까봐 걱정된다 정말 행운이지.. 16b4ecf53f4 (2010.01.03 Sun 10:52:20 PM)     그럼그럼.. 정말 다른데는 16b4ecf53f4 (2010.01.03 Sun 10:53:44 PM)     딱 부러져..진짜..계산도 철저하고.. 근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붙은 스타일..;; 정말..근데 그 연애가 문제야.. 정말 동생을 사랑한다 df6835985a5 (2010.01.03 Sun 10:56:33 PM)     그리고 동생이 정말 그 남자에게 아까운 사람이라면. 아무리 동생의 인생이 있다고 해도 적극적으로 말리는게 언니의 역할이라고 봐... 우리동생 16b4ecf53f4 (2010.01.03 Sun 10:58:36 PM)     맘 아프게 하고싶지 않아가지고..ㅠㅠ 부모님도 싫어하거든 그남자.. 그래서 우리동생은 나만은 자기 편이 되어주길 바래..난 그런 동생에게 상처주기 싫은데..속상한걸 어떻게 하지 ㅠ 나도.. 706dee2a288 (2010.01.03 Sun 10:59:12 PM)     진짜........ 한 5년을 만난사람이 있는데. 진짜.......... 온 주변 다 뜯어말리고, 아주 난리도 아닌 조건의 남자였어.... ㅠ.ㅠ 근데, 헤어졌다 만나기도 3~4번 했구... 근데, 나도 그랬었어... 뭔가. 큰맘먹구, 헤어졌다가도 연애할때의 그때가 그립고, 암튼. 그런 느낌들..그거땜에... ㅠ.ㅠ 내가 다시만나자고 막 그러기도 했었고..ㅠ 근데. 다행히........ 걔가, 매몰차게 해서, 나도 정신을 차렸었지.. 내가. 좋아한게, 걔가 아니라, 연애의 느낌... 그거였단걸. 뭐. 몇달후에, 걔가 다시 만나자고, 난리쳤을땐. 내가, 매몰차게 했지만. 지금은......... 걔를 만나서, 불행해졌을 내 인생을 생각하면. 아이구~ 끔찍해.ㅠ 근데 90e7f4649ef (2010.01.03 Sun 11:04:41 PM)     남자가 어떻길래... 저런 7e74ce4b0f2 (2010.01.03 Sun 11:55:00 PM)     알파걸은 항상 찌질이만 사귀고 이용(;;)당한다는 모 교수님 분석이 생각나는구만;;; 그렇게 착하고 예쁘고 똑똑한 동생인데 뭔가 안타까워. 자기 틀에서 벗어날 계기가 있으면 좋으련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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