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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복습하다보니...전투때가 새록새록 떠오르네~	게재일 : 2010.02.14 (Sun) 04:11:59 PM
작성자 : ^^	No. 803981  추천수 : 0  조회수 : 93
서팬덤에서 전투 올출은 선택 아닌 필수가 되어버린지 오래고.... 일반인들에게 "나 전투 올출했어" 이러면 "돈GR"이란 소리도 간혹 듣지만 서팬덤에서 "나 전투 올출했어"이러면 "나도..." 이러잖아...ㅋ 암튼 그놈의 올출을 한 소인데.... 이전까지는 바빠서(?) 돈이 없어서(?) 한국에 없어서(?) 각종 핑계로 그냥 마음으로 오빠를 응원했다면 이번 전투때는 한가하고 돈이 많고 한국에 있어서가 아니라.... 이거 아니면 안된다는 신념으로 올출했었어...그래서 그런지 더 기억에 남고 6개월이 넘어가는 지금도 그때 그 추억들...전투다니면서 만났던 많은 매니아들 생각하며 살고 있어. 복습하다가 티알아이 얘기가 많이 나와서...^^ 그냥 뻘글에서나마 고맙단 얘기를 하고 싶어지네... 전투 올출하면서 몸이 잠깐 안좋았던적이 있었어. 차만 탔다하면 1분 내 멀미 시작하고 가만히 있어도 어지럽고 사람들이 왜 힘들어서 픽!쓰러지는지 처음으로 알게됐달까.... 학교다닐때 운동장에서 조회받다가 쓰러지는 애들 완전 부럽잖아. 나의 소원이었거든... 근데 그거 할게 못된다는걸 그때 알았어. 근데 전투는 절때 빠질수가 없는거야.. 정신력으로 나갔지. 근데 게스트 공연시작전에 어지러워서 바리에 기대서 앉아있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의무실에 갔었어. 딱히 내 증상에 맞는 약을 먹을수도 없는 상황이라서 그냥 타이레놀 받고 의무실에 있던 분이 반드시 의자에 앉아서 보라고...하는 바람에 잠시동안 의장에 앉아서 봐야했거든. 그때 얼굴이 하얗게 질렸었나봐. 공연 시작도 전인데....그래서 걱정을 해주시더라구~ 의무실에서 임시로 만들어진 의자로 가는데 어지러워서 바리같은거에 의지하면서 걸어갔거든. 그랬더니 TRI분이 옆에서 괜찮으시냐고...꼭 앉아서보시라고... 내가 좀 괜찮아지면 스탠딩 돌아가도 괜찮냐고 물어보니깐 진짜 괜찮아지시면 가셔도 되긴 하는데 무리하시지 말라고~그러더라고~^^ 그땐 내가 정신이 없어서 그냥 넘겼는데 공연때문에 아픈게 아니라 개인적으로 아파서 공연전에 그런 사람인데도 그렇게 신경써주시고 그러더라고~^^ 물론 게스트 공연 끝나고 도저히 앉아서 볼수 없어서 다시 스탠딩쪽으로 가서 다행히 뒤쪽 바리는 비어있길래 뒤쪽 바리에 기대서 공연봤어. 신기한건 오빠 공연 시작전까지는 정말 죽을것 같았는데.... 약기운이 돌아서인지 시작하자마자 눈물 한바가지 쏟아내고나서는 텍파때 점프도 하고 그랬어. 집에와서 물론 쓰러져 잤지만....울 엄마도 그날 이후로 인정하시기 시작했지... "그래 니가 이겼다" 암튼 오빠에게나 우리에게나 참 고마운 분들이야... 그리고 진짜 티알아이 분들은 다 훈남들만 계신거 같아.^^ 다들 멋지셔~~*^^* 나도 김실장님에 대한 에피...^^ 김실장님이 팔찌 나눠주셨잖아. 그래서 우리가 왜 여기계세요~ 이랬더니 티알아이서 짤려서(?) 여기서 팔찌나눠주는 알바됐어요~암튼 정확하진 않지만 그렇게 말씀하셨었어..ㅋ 우리 거기서 팡!터졌는데..... 오빠 곁에 항상 그런 좋은 사람들만 가득했음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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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로하 5461b21ebb3 (2010.02.14 Sun 04:18:10 PM)     나도 전투때 지방에서 한번 체했었거든.. 어떤 TRI분이 의무실로 안내를 해주셨는데 되게 친절하셨어. 길이 그냥 직진하면되는거라 찾기는 쉬웠어. 근데 나 안내해주시고 나서도 내가 잘 갔는지 걱정되셨었나봐. 쫓아와서 나 잘 들어갔나 확인하고 다시 일 하러 가시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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