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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휴..짜증나 나아까 일하다가 혼자몰래울었어

게재일 : 2015.12.22 (Tue) 11:31:49 AM

작성자 : ㅠㅠ

No. 4753 추천수 : 0 조회수 : 132

어제 또 너무 답답해서 점을 봤거든. 그런데 1월달에 이직 성공 할수 있다고 그래서 과감히 도전해 보려고
있다가 간부 내려오면 이번달말까지 하겠다고 단호하게 말하려고
여기서 월급 올려준다고해도 있기 싫고 무엇보다 우리집이 광명사거리인데 방배동까지는 거리가 너무 멀어
신림이나 가산 쪽이면 다닐만 한데. 그리고 점점 가기도 싫어지고 송년회때 직원들만 포상금 주고
나한테는 단 한푼도 안주더라고..
기한도 내일 끝내야 하는거면 전날 말해주면서 촉박하게 주면서 일 다끝내라고 너무 강요하더라고..
요근래 이력서 몇군데 냈는데 연락 오는데가 없네
여기 다니면서 병원비도 5달동안 50만원 넘게 쓰고 울화병 비슷한게 생겼어
잠도 깊게 못자서 계단 올라다가 쓰러진적도 있고 그날 병원도 안가보고 일이 바빠서 그냥 일했었어.
일하다가 사다리넘어져서 머리 다친적도 있는데 그때 산재로 처리해주지도
않았었고 걱정도 별로 안해주더라고..

연말인데 급 우울해
그냥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고 잠푹 자고 싶다.
여자인데 등치가 남들보다커서 면접볼때 대놓고 외모비하 발언도 많이 듣는데 그걸 다 각오하고 옮겨야겠지
여자들은 좀 예뻐야지 일도 잘풀리고 대우도 받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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