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개들 때문에 고민이야..	게재일 : 2016.03.18 (Fri) 01:31:35 PM
작성자 : ⊙0⊙	No. 5593  추천수 : 0  조회수 : 247
난 개를 집안에서 기르는걸 싫어하는데 남편이 결혼전에 키우던 개를 죽을때까지는 데리고 있고 싶다고해서 어쩔수 없이 방안에 가두어 두고 있거든.. (시어머니께서 데리고 계셨었는데 시아버지가 돌아가시면서 시어머니께서 큰시누집에 잠깐 머무르시게되서 개들을 데리고 왔는데 1월말에 데리고 왔어) 방안에 개장 울타리를 쳐서 개를 머물게하니 정말 좁은곳이네.. 소형견이고 두마리야.. 기본적으로 순한거 같아.. 거의 짖지를 않아.. 가끔 짖던데 남편이 말하길 목마름 짖는다고 하더라고.. 첨엔 남편이 말 안해줘서 몰랐어.. 개들이 늙었어.. 남편이 2002년 생이라고 했던거 같은데.. 근데 남편이 개들을 방치를해.. 소변패드말고 오줌똥 누는 판대기(이름이 생각이 안나네)를 잘 안비운다.. 지린내가 너무 심해.. 그래서 요즘 파인솔을 뿌리는데 (이것도 한시적임) 방문을 열고 환기를 시켜야하나 아님 개들이 머무는 방 창문만 열어두고 방문은 닫아두는게 옳은건지 내가 임신 후기라서 지금 집에 머무르고 있는데 개들 뒷수발 들기는 싫어.. 내가 한번하기 시작함 계속해야되구.. 남편은 육아에 전혀 참여를 안해서 더 하기 싫어.. 기본적으로 내가 개 뒷바라지를 해야된다는게 제일 싫고.. 난 시골에서 자라서 개는 개일뿐이거든.. 시골에선 개를 아무리 이뻐해도 집안에선 키우지를 않아.. 요즘 도시에서 시골로 시집오는 여자들 덕분에 집안에서 개를 기르는 집도 한두집 있긴 하지만.. 지린내도 문제긴한데 건 파인솔을 뿌림 임시라도 해결되니까 참겠는데 남편이 개들 발톱을 안깍아줘서 그런지 개들이 바닥을 자꾸 긁는다.. 발톱좀 깍아주라고하니까 잘못깍음 피가 철철나고 이젠 깍아주기엔 너무 늦었데.. 방바닥이 장판이 아니고 강화마루라서 우리집 바닥이 당장 닳을거 같진 않은데 아랫집이 신경쓰인다.. 낮에만 긁음 모르겠는데 가끔 새벽에 깨면 개들이 새벽에도 긁는다.. 빌라를 분양받을때 분양실장이 바닥이 강화마루라 마루 아랫쪽에 공간이 좀 있어서 층간소음 스트레스 많이 신경 안써도 된다고하긴했는데 그래도 어떻게 전혀 신경을 안쓰겠냐고.. 요즘 애들도 자꾸 집에서 달리기 하는데.. (애들이 지금 당장은 말을 안듣는게 문제긴한데 어쨌건 얘네들은 지속적으로 교육을 하면 되니까) 바닥에 뭘깔아주면 좋을까?? 바닥 닳는 문제랑 층간소음 둘다 해결하고싶어.. 그리고 남편이 개들 산책을 전혀 시켜주지를 않아.. 예전에 시어머니랑 대화하는걸 들어보니 저 개들은 산책시켜줌 관절염 걸려서 안된다고하던데.. 개들이 남편이랑 살때는 남편이랑 같이 잤다고하니까 방안에서라도 돌아다녔겠지만 지금은 개장안에서만 갇혀있으니 좀 불쌍하게 느껴지는건 사실이야.. (그런데 남편이 대소변을 너무 안치움 빡쳐서 개들을 버리고 싶은 충동도 엄청들어..) 죽기전에 집밖 구경이라도 시켜주라고해야되나?? 아님 내가 돌보는 개들이 아니니까 신경끄는게 맞을까?? 근데 얘네들 몇년이나 더 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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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751465425a7 (2016.03.18 Fri 02:22:07 PM)     15년쯤 살거야...관리 잘되면 더 살기도 하고... 그래도 아플때 병원데려가고 신경 써주면 15년 정도 생각하면 될듯.. 노견이고 하니까...더 신경 써야 할텐데.. 호불호를 떠나 생명이니까... 인간처럼 똑같이 감정을 느끼고, 고통을 느끼고, 즐거움을 알고.... 근데 남편분 좀 무책임하다 ㅠㅠ 개를 키우건 아이를 키우건 같이 사는 사람으로서의 몫이 있는데.. 개들 바깥구경도 시켜줌 좋은데.. 개들에게 산책 정말 중요하거든... 산책만 잘 시켜줘도 스트레스 훨 덜 받고... 그 좁은 데 갇혀있음 정말 답답할거야. 우리 개는 매일 산책 나가도 매일매일 좋아하는데.. 산책 못 나가면 정말 우을해 하는 게 느껴지거든;;; 산책 심하게 안 하고 그저 몇발자국 걷게 하면서... 콧바람만 좀 쐬게 해주는 거.. 무리 안 가는데..;;;; 개인적으로...ㅠㅠ 뭐든 집에 생명을 들이고 키운다면.. 기본적 환경은 조성해 주고 돌봐 주는 게 맞는 거 같어.. 물론 형편이 안 될 수도 있지만.. 이경우엔 남편분이 무심하다..너무..ㅠㅠ 물론 안 버리고 거두는 것만으로도 내가 고마울지경.. 귀찮다고 버리고, 늙었다고 버리고, 아프다고 버리고.. 애 낳아서 버리고, 애기 키운다고 버리고;;; 그냥 막 버리거든..그럼 그애들은 믿고 따르던 가족에게 버려지고 결곡 보호서에서 죽게 되거나 거리에서 죽게 되거나.. 에휴... 난 동물을 좋아해서.. ㅠㅠ 좀 짠하다 ㅠㅠ 물론 뷉의 마음도 알겠고.... .. 440a234d7c6 (2016.03.18 Fri 02:28:12 PM)     남편이 너무 심한데.. 결국 뒤치닥거리 해주는 �痔� 있으니까 남편도 저런 식으로 나오는거지.. 자기가 기르던 생명 소중히 여기는 사람 같으면 자기 스스로 해야지 어쩜 다른 이에게 떠넘기기만 하니.. 그냥 가만히 있어봐. 다급해서 먼저 해주니 계속 거기 기대겠지.. 너무한다 정말..ㅠㅠ 아파트에 b3ce70be67f (2016.03.18 Fri 03:00:21 PM)     노견 아침마다 산책시키는 남자분계신데 볼때마다 마음이 짠하기도하고 좋은주인이네 싶기도하고 그래 딱봐도 나이많아서 걷는거도 천천히 겨우걷지만 주인이 걸음 맞춰주고 사랑스럽게 봐주고 보기좋더라.. 내가 개를 좋아해서 �置錤� 도움될만한 얘기는 못하겠지만 남편한테 단호하게 얘기해서 배변패드가는건 해결해야할 문제인거 같아 베이킹파우더가 배변냄새는 더 잘잡아준대 전에 고양이 키우는애가 얘기해준적있어서 그걸로 냄새라도 잡아봐 .. ccd68594771 (2016.03.18 Fri 04:48:49 PM)     �� 남편한테 미안하지만 쓴소리 백만번 날려주고 싶다. �痔� 키우던 개도 아니고 애초에 좋아하지도 않는데, �� 남편은 전혀 책임은 지지 않으면서 개 보면서 이쁘다만 하는 사람인가보네. 그런식으로 키울거면 애초에 키우질 말던가.. 개들은 주인 잘못 만나서 무슨 고생이냐 싶다. 기본적으로 15년은 살고, 노견이면 이래저래 신경써 줄 것도 많은데.. 개도 감정있고 좁은공간에서 갖혀 지내면 정신적으로 문제 생기기 좋을텐데.. 그렇게 키울거면 인형이나 수집하든가 한소리 해주고 싶다. 휴.. �痔� 강하게 나가. 개만 문제가 아니라 육아에 전혀 참여하지 않는 것도 문제네. 남편한테 그래. 개들 불쌍하지도 않냐고.. 어떻게 전혀 돌봐주지도 않고 책임도 안 질 수가 있느냐구.. 발톱 안 깍아주면 안으로 살 다 파고들어. 안락사를 시키든 갖다 버리든 한다고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뭐라고 강하게 한마디 해. 애들 놀이용 매트 같은 거 있지 않아? 좀 두꺼운 매트 깔면 그나마 소음 잡지 않을까?.. 아무튼 �痔� 강하게 나가서 이참에 남편 육아랑 개 돌보는 거 확실하게 할 수 있게 되길 바래. 아무튼 �痔� 고생이 많네요. 배우자가 그리 좋아하지 않으면 신경쓰지 않게 좀 잘해야지. 정말 어디다 올려도 좋은소리 못 듣을 걸. 진짜 뭐라 해주고 싶다..ㅠㅠ ㄺ 08c816c021c (2016.03.18 Fri 05:33:47 PM)     �� 남편이 책임을 져야지.. 그런 마음으로 어째서 데리고 온거야... 강아지 한테도 못할짓이다 2002년 생이면... 솔직히 올해 내년 길어야 내후년인것 같아.. 난 반려동물은 데려온사람이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하거든 ㅠㅠ 남편한테 잘 말해봐.. 저래놓을꺼 왜 데려왔냐고.. 강지들 나이많으면 산책 하면 힘들어하긴 하지만 그래도 공원같은데 구경도 시켜주고 해야지 방치도 학대다.. . 01179c130bd (2016.03.18 Fri 06:47:08 PM)     개들 진짜 불쌍하다... 걔네들도 감정이 있는 생명체인데...임신후기라는건 애기 아직 안태어난거지?미안한말이지만 개들도 그렇게 돌보지않고 방치하는거 보면 육아도 전부 �嗤遲� 될게 뻔히 보인다 ㅠㅠ 남편한테 진짜 강하게 말하는 수밖에... 개키우는것도 그렇게 귀찮고 나몰라라 하는 사람이면서 사람은 어떻게 키울꺼냐고 물어봐... 절대 애기 혼자키우는거 아니잖아 ... 남편이 좀 깨닫고 �痔犬� 개들이나 모두 함께 행복해졌음 좋겠다 .... ㅇ e8f2c42a7dc (2016.03.18 Fri 08:15:01 PM)     나는 동물 무척 좋아하고 고양이 2마리를 집에서 키우는 입장에서 붸비의 경우에 개에 대한 케어는 전적으로 남편이 책임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해.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도 아닌데 집에서 키우는 것에 동의해 주었으면 상대방이 신경쓰이지 않게 잘 해야지. 기본적으로 결혼 전에도 개들 케어는 다른 가족에게 맡기고 가끔 귀여워하는 것만 했나보다. 그리고 개들에게 산책은 걷는 것도 있지만 안아서 공원에 데려가서 주변에만 머물게 하더라도 필요하지 않을까 싶어. 영역 동물인 고양이도 집이 갑갑하지 않을까 난 늘 걱정인데.. 잔소리나 짜증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진지한 자리를 만들어서 붸비의 고민과 걱정을 얘기해봐. 세스타 eab5aad1429 (2016.03.18 Fri 09:27:07 PM)     이건 개 때문에 고민이 아니라 남편 때문에 고민인 거 아냐? 그렇네 bc1b3700c76 (2016.03.19 Sat 09:03:49 AM)     이건 개들이 고민인게 아니라 남편이 고민인거야;;;;; 제목만 보면 개가 문제인것 같으나 남편이 문제임. 100퍼센트;;;;;;;; ㅇㅇ 3a925776126 (2016.03.19 Sat 09:55:48 AM)     책임감 없이 개를 키우겠다니. 전혀 �痔� 생각하지않네. 배려가 없네. 이기적인 남자와 결혼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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