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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돌아가는 기차안에서..

게재일 : 2017.09.02 (Sat) 11:50:46 PM

작성자 : 후니^^

No. 9281 추천수 : 0 조회수 : 121

원래는 친구랑 같이 오기로해서 대절차 신청 안했다가..친구가 어제 갑자기 못 간다고 해서 ㅠㅠ
그래서 기차 급하게 예매하고..

11시30분 오송가는 열차 탈려다가 250주년 못할뻔 했다 ㅋㅋ
10시40분에 서울역에서 출발했지만..죽어라 뛰고 또 뛰어서 11시30분에 딱 도착했다..ㅋㅋ

오늘 3시부터 7시까지 대기..
7시부터 10시까지 공연
그리고 기차 탄다고 죽어라 뛰고..

오늘 하루종일 뛰다가 볼일 다 봤네 ㅋㅋ

오늘 공연은 무대 연출 선곡 모든것이 다 좋았는데..
음향은 내가 가본 모든 공연중에서 제일 최악이었다..

나중에는 보컬도 안들리고 맬로디도 안 들릴때도 있고..중앙 화면은 고장난것 같고..
난 g-b1 구역이였는데 방탄퍈이랑 싸움도 있었고..
뭐 스탠딩 하다보면 그럴 수도 있는데..이렇게 좋은 날 서로 기분 상해서 공연에 집중 못했을까봐..
아무런 상관없는 내가 걱정(?)한다고 잠시 공연에 집중 못하고..

이런것만 빼면 나름 좋았던 공연이었던것 같다..^^
뭐..사실..태지형이 공연만 해주면 난 그걸로 만족하니까..ㅋㅋ

한 시간동안은 내가 적응이 안되어서 즐기지 못하다가 인터넷 전쟁이후로 나도 몸이 풀려서 그때부터 미친듯이 집중했던것 같다..

그러니까 태지형 공연 자주 해줘요..
간만에 가니 적응이 안되어서..ㅋㅋ

뭐 좋았던점도 있고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래도 태지형과 함께한 추억이 하나 더 생겨서..그걸로 행복한 밤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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