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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엄마랑 심야심포니보고 막 돌아와쒀..^ㅁ^	게재일 : 2010.02.04 (Thu) 03:12:39 AM
작성자 : 불현듯한 간증	No. 797415  추천수 : 15  조회수 : 374
11시55분 시작하던..심야의 심포니- 다소 짜증이 섞인 표정인 초로의 여인을 본 매냐들있을것이야.. 기분좋게 들어왔다 이분의 표정을 보고 업셋했을 베뷔들.. 미안해 울엄마여쒀..ㅋㅋㅋㅋㅋ;;; 저녁에 심포니보여준다고 퇴근하고 집에 올테니 준비하고 이쒀~ 해떠니만 다려놓은 정장 꺼내놓고 계셨거든 -_-;;;; 레알심포니로 알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오빠 갔다고 며칠을 잠자리에서 울어서 저ㄴ ㅕ니-_- 이 또지랄한다고 욕할때가 몇달전밖에 안되었건만 새삼 레알서태지심포니로 오해를 -_-;; 영화관이라고 말했다고~말했다고~~사람말할적엔 부산다녀오셨냐고~ 밥도 사줄께, 저게 원래공연이 얼마짜린줄 알아 엄마 단돈8처넌임 엄만 베리럭키야 어쩌구저쩌구 살살 달래서 온거였다? 엠관입구서부터 우와~ 뭐 이런반응 기대는 안했었어. 안경은 쓰잘데기없 -_-이 왜 갖다놨대니, 남자손이 왜이렇게 작다니 -_-... 참고로 울엄마.. 96년..내가 미친듯이 울며 우리 태지오빠찾아나선다고 짐싸던 겨울날..(그렇다. 난 조폭이 울오빠데려간줄 믿던 멍청한 중딩이였다)가뜩이나 서러운 나를 그렇게 개패듯패줬던 전과가 있으신 분이거든 -_- 다 내탓이지뭐. 오빠에대한 울엄마의 애증.,ㅋㅋㅋㅋ 스무살 갓되던해 돌아오던 오빠보러간다고 밤샌달때 이불챙겨주고,.. 오빠보러간다고 첨가보는 일본의 섬머쏘닉페스티발-태지존 직접찾아들어가 확인하고.., 오빠보러간다고 러샤가는 뱅기타러 무단휴가 -_-내고 떠날때 직장에 아프다며 쉴드쳐주고... 뭐 대략 이런 서빠딸을 두고서 우리태지오빠에 대한 애증이 별로 이상하지많은 않다는 생각이 드는.. 내가 그간 굉장히 아쉬웠던건 우리엄마는 왜 우리태지오빠의 음악을 시끄럽게만 생각할까 라는 거여쒀. 것도 내가 한두해 좋아하는것도 아닌데, 이젠 익숙할만도 싶은데! 왜 내가 이렇게 미치는질 공감을 못하는걸꽈 내내 아쉽다가.. 내코가 석자라 친구매냐들이랑 어울려 본공,앵콜 다갔어도 엄마한번못모셔간게 좀 찜찜한 찰나에 이게 얼마나 좋은기회야. 우리 기동력좋은 붸뷔들덕에 좋은시간대 티켓을 못건져 10시면 침수에 드시는 울오마니 이시간에 모셔가기 힘들어쒀따. 중간중간 엄마가 내던 큰소리 -_- 워~! 웍!!;;;;이런소리 되따 미안했다 붸뷔들. (겁나소근)" 엄뫄~~~요기서 그럼안돼, 좀 조용해봐봐;;;;;;;;;;" 빌어따. 오늘위태에 이상한아주머니 입구부터 서까아니냐 보는내내 불쾌했다 글올라올까 젼나두려워따. 원래 엄마특성을 아는 나로선 구석자리 주고싶었는데 그래도 모처럼 맘먹고 전도-_-하려고 아니,최소한 엄마도 왜 내가 그렇게 서태지하면 환장을 하는가 그 음악을 좀 느껴보라고 기냥 센타집었어쒀. 할머니다되가는아줌마니 일반인이려니하고들 이해해줄꺼야 배짼맘도 있고 -_-;;;;;;; 여튼 우리엄마지금 되게 좋아하며 잠들었다? 마중나온 강아지 쓸어안으면서 너도 격조높은 문화를 보고싶니 강아지야? 대화하며 침수에 드셨어. 그 작은 서태지 (그렇다. 우리엄마는 남자는 체격임을 강조하시는분이다)가, 그 야리야리한 몸으로 저 웅장하고 거대한 오케스트라를 이끄는 그모습과 노력.. 선율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진작 그런거 음반 안만들고 맨날 뭐 뚱땅뚱땅 끼르르 -_-;;;씨끄러운것만 했다니- 가사가 티비에선 자막있더마 왜 영화관인데 안넣어주니 하나도 못알아들었따. (실제로 울엄마, 첫 오빠 대사나올때 "아!!!!"하고 소리질렀음. 아 드뎌 엄마도 감화가 되는구나 감동할라는 찰나에 바로말씀하셨다 "이제야 알아듣겠네!!!"....그렇다. 오빠가 감사하다고 했다;;;; 그러니까 그전까지는 뭔주제로 노래하는지 하나도모르고있는것이....하아........) 가사를 이해못한게 조금 아쉽지만 그 오케스트라의 웅장함과 아름다운 선율에 눈물이 나려했다 그러시더라고. 모국어노래인데 울오빠 노래는 왜 다들 힘들어하나효. 그외 악기이름 조목조목 대가면서 어느어느부분이 인상적이였네 했지만... 나란여자..클래식관련하신다면.. 최근에서야 글고보니 몽키가 로보트뮤비에서 잡고흔든게 첼로가 아니였군화 -_-;;;;;하는 이런잉간-_-;;; 워낙 좋은 후기들 많이 남기고들 하니까 나는...밖에나가 무식함에 서태지매냐라는 말도 안하고 살고 그냥 서빠란 말이 편한 자인뒈..그래서 그냥 후기 안남기고 냠전히 잠들라 그랬는데.. 오늘 엄마와 함께해서- 조금은 더 인정받고 공감할수있는 시간이 되어서 넘기뻤다고.. 너무나 행복했다고.. 오빠 언제나 항상 고맙다고 말하고 싶어쒀. 오빠 아녔음 이런 행복 맛봤겠니. 근 20년을 한결같이 고백할수있어 또 행복하다. 태지오빠..사랑해효~히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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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ㅎ af055a5605b (2010.02.04 Thu 03:16:12 AM)     붸비 어머니 옆자리에 있던 다른 붸비글 본 것 같아 !!! 그 붸비는 정말 좋았다고 했는데 ㅋㅋㅋㅋ 멋지다 어머니!!! 붸비도 멋지다!! ㅋㅋㅋ 18baa28bbc8 (2010.02.04 Thu 03:17:42 AM)     .....아으기분좋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붸비 어머님 지금 서몽하시는거 아니여? ^^ 이뷉 4c261d17b5f (2010.02.04 Thu 03:20:15 AM)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위태에 이상한아주머니 입구부터 서까아니냐 보는내내 불쾌했다 글올라올까 젼나두려워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몽키가 잡은게 첼로가 아니었구나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머니도 웃기시다 ㅋㅋㅋㅋㅋ 아! 이제야 알아듣겠다 이거 넘 웃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fef3fd7451 (2010.02.04 Thu 03:24:56 AM)     붸비 후기 너무 좋다!!!!!!! 새벽에 감동 받았쓰 ㅠㅠ 내 눈물 그대에게~ ㅎㅎ aee4d967b36 (2010.02.04 Thu 03:27:15 AM)     괜히 내가 흐뭇해지네? 나도 울 엄마 모시고 가고싶다~~~ 울엄마도 은근 감상적이셔서 좋아하실텐데말야...ㅡ.ㅜ 암튼 이번에 어머니 모시고 다녀온 베뷔들 다들 궁디팡팡~!ㅋㅋ .. 59bafb1ff3c (2010.02.04 Thu 09:03:32 AM)     복습중ㅋㅋ 아 붸비 글 넘 재밌게쓴다 ㅋㅋ 오빠찾으러 겨울에 짐쌌다는 부분에선 짠했숴 ㅠㅠ 어제 7377bfb633e (2010.02.04 Thu 12:14:28 PM)     내 옆줄에 앉아계시던 어머님,,뷉 어머님였구나~~~ 나도 엄마 데려가긴했지만, 그 시간에 나이 지긋하신 분 보고 레알 가슴떨렸다면 믿어줄텨~~? ㅎㅎㅎㅎㅎㅎ 어머님의 워~ㄴ웍 짧은 외마디 비명 하나도 안거슬렸으니 그런걱정일랑 지구멘틀 깊숙히넣어두시고,, 하여간 뷉 멋져부러!!!!! only T 76190be5629 (2010.02.04 Thu 12:35:25 PM)     내 바로 옆의 붸비인가봐.. 나 내 자리로 찾아 들어가면서.. 어머님과 함께?? 아님 어머님도 매냐신가? 궁금해하면서 자리 찾아 들어갔는데.. 우아한 차림으로 다소곳하게 앉아 계신 모습이 너무도 인상적이여서.. 내심 부러웠어.. 나도 울엄마랑 올 수 있음 좋을텐데.. 하며...^^,, 울엄마도 나 많이 지원은 해주시지만.. 같이는 안하시거덩..ㅜㅜ 어머님 정말 멋지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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