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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서태지 8집 발매 `대전팬들은 행운아`?

게재일 : 2009.07.01 (Wed) 04:22:22 PM

작성자 : ㅋ

No. 579302 추천수 : 0 조회수 : 1,363

서태지 8집 발매 `대전팬들은 행운아`?
| 기사입력 2009-07-01 16:15 | 최종수정 2009-07-01 16:18

서태지 정규 8집 앨범이 7월 1일 공식적으로 온오프라인을 통해 발매가 시작됐다. 지난해 7월 28일 첫 싱글 발매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인 정규 앨범에는 신곡 '아침의 눈'과 '레플리카' 외에도 어쿠스틱 버전 '코마'가 새롭게 수록됐다.

어김없이 레코드 가게 앞에 늘어선 긴 줄

1일 오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교보문고 핫트랙스에서는 서태지 8집 발매를 기다리는 팬들로 인근 광화문역까지 긴 줄이 늘어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이날 광화문에 모인 팬 중에는 전날 저녁부터 자리를 잡고 기다린 팬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 됐다.

핫 트랙스 측은 매장내 혼잡을 막기 위해 서태지 8집 앨범 계산대를 따로 마련했고, 매장직원을 동원해 열을 맞춘 팬들을 순차적으로 매장에 입장시켜 앨범을 구입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핫 트랙스 측은 서태지 공연 실황인 '화' VCD를 한정수량 이벤트 상품으로 제공했으며 서태지의 환경켐페인 '온도의 차이' '서태지 8집' 2종의 배지와 8집 포스터를 구매자 모두에게 나눠줬다.

광화문은 북적, 강남은 한적‥왜?

광화문 사정과는 달리 강남에 위치한 교보문고 핫트랙스에는 이 같은 인파가 몰리지 않았다. 기실 '줄을 서서 앨범을 구입하는' 모습은 실제로 앨범을 먼저 듣고 싶다는 이유도 있지만 일종의 팬들끼리의 이벤트에 가깝기 때문.

서태지 팬들이 광화문에 몰리는 이유는 최근 몇 년사이 앨범 판매 급감으로 레코드점에 CD를 구입하기 위해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는 모습이 '진풍경'이 되고 있고 이 같은 모습에 미디어가 자연스럽게 관심을 갖는다는 점 때문이다.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내용들은 그 자체로 그 어떤 홍보 방식보다 '서태지 정규 앨범 발매'라는 사실을 하는데 알리는데 도움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광화문 핫트랙스는 낮 1시 이후 팬들이 잦아들기 시작해 오후 2시 이후에는 기다리지 않고 곧바로 서태지 8집 앨범을 구입할 수 있게 됐다.

8집 앨범 원래 발매일은 6월 22일?

핫트랙스에서 서태지 앨범 구매자들에게 나눠주는 뱃지에는 'SEOTAIJI 8th ATMOS'라는 앨범 타이틀과 함께 숫자 090622이 프린트 돼 있어 원래 8집 앨범 발매일이 6월 22일이 아니었는가 하는 의구심을 들게 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당초 전국투어 첫 공연인 용산공연 날짜인 6월 13일 이전 앨범이 나온다고 밝힌 바 있지만 이후 6월 25일로 발매일자를 확정 공지했다. 이후 서태지 컴피니 측은 7월 1일로 한차례 발매일을 연기했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단순한 오타일 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불안했던 대전공연 예매 팬들, 이제는 행운아

서울공연에서 최초로 공개되고 부산과 대구에서 두 차례 연주됐지만 아직 신곡 '아침의 눈'과 '레플리카'를 따라 부르는 팬들은 공연장에서 발견하기 쉽지 않았다. 공식적으로 발매된 음원이 없기 때문에 서태지 밴드가 무대 위에서 연주하는 노래를 따라 부르는 것이 불가능 했던 것.

최근 서태지의 8집 전국투어 중 대전 공연이 예매율 부진으로 취소 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안에 빠진 바 있는 대전 팬들은 분위기가 역전됐다. 앨범을 듣고 공연장에 갈 수 있는 최초의 팬들이 된 것. 서태지도 대전공연 부터는 곡을 숙지한 팬들의 자연스러운 호응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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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과 화이트를 오고가는 현우기자 ...오늘은 회색 모드 ????

그러고 보니 은근 싱글 1과 싱글2 그리고 정규를 닮으셨군요...ㅋㅋ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9&aid=000212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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