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목 :   고민이 있습니다	게재일 : 2017.06.22 (Thu) 09:03:32 PM
작성자 : 모험군	No. 8228  추천수 : 0  조회수 : 164
안녕하세요. 저는 9집 콰나로 입문한 3년차 정말 새내기 버팔로입니다. 제가 요즘 고민이 있어 처음으로 글을 올립니다. 이번 서태지 25주년 공연을 정말 가고 싶은데 부모님의 반대가 매우 심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처음에 제가 할수 있는 행동이 단식이라고 생각해서 24시간 정도 단식하다가 부모님이 서태지를 악마로 보시길래 그만 두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부모님께 휴대폰으로 한자 한자 문자를 써서 보냈습니다. 그 내용은 아래와 같이 썼습니다. 엄마, 아빠 오늘 일은 정말 죄송했어요. 하지만 말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제가 저번에 펜타포트에서 서태지를 보고 쿵쾅 쿵쾅 가슴이 뛰는 마음을 느꼈어요. 제가 생각해 보니 그럴때가 단 한 경우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때는 바로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할때인거에요. 근데 제가 지금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뛰고 있어요. 막 이렇게 상사병처럼 가슴이 뛴적이 정말 오랜만인거 같아요. 잠잘려고 누우면 그 무대가 내 눈앞에서 펼쳐져 그때는 내가 모든걸 가진것 같지만 눈을 뜨면 모든게 부질없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려오고는 해요. 제가 오늘 한 행동은 잘못한 행동이에요. 철없이 행동한 저는 혼나 마땅해요. 하지만 엄마, 아빠가 제가 평생 하지 않았던 행동을 왜 하였는지도 알아주시기를 부탁해요. 올해 아님 내년 초까지 표 값은 다시 돌려드릴게요. 엄마,아빠가 힘든것은 알지만 제발 간곡히 부탁드릴게요. 라고 썼지만 단호하게 아빠가 보낸 문자로 물거품이 되게 되었습니다. 너무 딱딱하게 말하고, 부모님의 기분도 고려할수 밖에 없어서 더이상 말을 꺼낼수는 없지만 지금도 너무 가고싶습니다. 아까도 빨래 접으며 소격동을 들으니까 눈앞에 아른아른 거리며 눈물이 났습니다. 정말 눈을 뜨면 사라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어떡해야 할까요? 정말 포기해야 하는걸까요. 지금도 마음이 너무 착잡하고, 혼란스러워서 이렇게라도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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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痔寬�? d1fd21394b1 (2017.06.22 Thu 09:58:43 PM)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겠지만.. 해외�痔繭窄�.. 혼자 힘으로는 무리일것 같구.. 서울이 아닌 곳이라면 하루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그리구 돈이 문제라면 9월 2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는데.. 알바를 조금씩 해보는건 어때? 자리 욕심이야 누구나 있겠지만 공연을 함께 한다는게 가장 큰 의미가 있고 , 오빠공연은 자리가 어디든 음향은 걱정 안해도 되고.. 그렇다면 알바 조금 하던지, 아님 용돈을 조금씩이라도 모으면 c석은 갈 수 있지 않을까? ㅇㅇ 5ba99b906e7 (2017.06.22 Thu 10:52:59 PM)     아직 학생이라면 부모님의 도움 없이는 쉽지 않긴 하지.. 서태지를 좋아함으로서 붸비가 스스로 더 좋은 사람이 된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하는 건 어때? 도움을 받는 대신에 집안일을 꾸준히 계속 하겠다던가 아니면 성적을 올리겠다던가 하는 뭔가 부모님이 좋아하실만한,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해봐 보통 부모님의 반대는 연예인을 좋아함으로써 다른 것에 소홀해지는 것이니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드릴 수 있게 차근차근 얘기해봐. 그리고 문자보다는 얼굴 보고 진지하게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감정 격양되지 않게 미리 할 얘기 정리하고 연습하고, 말 하면서도 혹시 말 끊거나 뭐라 하셔도 끈기 있게 말씀 드려. 화이팅!! ㅇㅇㅇ 755bd4e8f20 (2017.06.23 Fri 07:31:31 AM)     내 스스로 힘을 키우든 부모님을 설득하든 해야 하는데 스스로 힘을 키우는건 장기전이니까(독립,취업 등 ) 이번판은 부모님을 어떻게 하면 설득할수 있을지 방법을 찾아봐 ㅇㅇ f5b973dc823 (2017.06.23 Fri 12:59:52 PM)     어디사는 뷉인지는 모르겠는데.. 오는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면 용돈을 모으고 열심히 공부하며 바른 생활을 하는 모습을 부모님께 보여드리고, 이렇게 모아서 ( C석은 저렴하니까) 다녀와서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설득하는게 좋을 듯. 아무래도 처음 시작을 단식으로 해버려서 그것때문에 부모님의 마음은 이미 닫히셨을 거야. 그걸 되돌리기 위해서는 뷉의 바른 쪽으로의 두배, 세배로의 노력이 필요할거야. 공부도 열심히 하고 긍정적으로 살면서 부모님께 올바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티켓도 너무 비싸다고 생각하실테니 저렴한 것도 있고 이렇게 모았다 라고 하고 스스로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면 당장은 힘들어도 나아질거라고 믿어.아직 시간이 남았어.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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