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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독서실 별곡

게재일 : 2007.07.04 (Wed) 06:17:48 PM

작성자 : ㅇ

No. 1058 추천수 : 0 조회수 : 133

이라고 제목을 지었는데 그냥 작은 고민 이야 --ㅋ

난 보기완 달리 왜케 예민한걸까

독서실에 자리를 잡으면 꼭 뭔가 힘든점이 있어

좋아 보여서 앉았더니 공기순환이 안돼서 답답하고 덥고

그래서 다른 자리 앉았더니 에어컨이 위에 바로 있어서 벌벌 떨었고

오늘 앉은 자리는 형광등이 다른 곳에 있어서 또 어두운거야

막 눈이 침침하고 그래서 나와 버렸어

그런데 관찰을 해보니까 내가 힘들었던 자리에 앉은 사람들을 살펴봤어

더웠다고 생각한 곳에 앉은 사람도 잘 앉아서 하고 있고

특히 추웠던 자리 난 거기서 너무 추워서 츄리닝 위에 걸쳐입고

후드 달린거 모자까지 쓰고 자크 쭉 끌어올려서 덜덜 떨었었거든?

근데 거기 앉은 거기다 여자분 은 반팔로 잘만 공부 하드라

의자뒤에는 츄리닝 그냥 걸어 놨고;

어두워서 힘들었던 곳도 다들 잘만 하드라

아 나 진짜 엄살 아닌데~

그래두 다른 사람들은 잘만 하는데

난 왜이러지? 그냥 좀 무뎠으면 좋겠어

더위도 잘타고 추우면 정말 죽을거 같고 눈도 아파서 좀이라도 어둡거나

너무 환하면 힘들고

햇볓 싫어하고

그렇다고 너무 어두워도 안돼고

독서실좀 다녔다고 속에 가스차고 변비 생기려 그러고

어깨 결리고 ㅠㅠ

완전 어리버리한 성격인데 안어울리게 왜이를까~

어서 내게 맞는 자리 앉아서 좀 진득하니 했음 좋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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