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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우리가 외국어를 배울때도

게재일 : 2007.07.06 (Fri) 10:39:23 AM

작성자 : ㅋㅋ

No. 1204 추천수 : 0 조회수 : 184

외국인이 보기에 이런 느낌일까? 악숭에서 퍼왔삼 ㅋㅋㅋㅋ

한국어로 의사소통이 가능한 외국인들과 한국어로 대화 해보신적이 있으십니까아.....!! 해보면. 진짜 엉뚱합니다.

한국사람들이 영어 배울때 토플단어 토익단어 이런 어려운 것 까지 하는것처럼 걔네들도 실생활에서 잘 안쓰는 것도 배우나봐요.

저희 옆집에 일본인 가족이 살거든요;ㅁ; 5년 됐는데, 처음에 이사 왔을때는 서로 편하게 일본어로 얘기 했는데, 그집 가족이 한국어를 배우고 싶다고 한국어로 얘기할 수 없냐고 하길래 얼마전부터 만나면 한국어를 쓰고 있죠.

근데 그게 너무너무 엉뚱하다구요 >ㅁ<

저번주에 집에서 녹두전을 해서 한접시를 갖다 주니까, 저와 같은 또래라서 제일 말을 많이하는 M양이,

"심히 고마워. 나의 집에 거주하고 있는 가족들은 정말 이 음식을 맛있게 섭취할 수 있을거야."

저번에는 저한테 배가 아파서 부모님께 연락할 전화를 한 통 쓰겠다는 부탁을 하는데도,

"저기, 몸 둘 바를 모르게 미안하지만 내가 지금 복부에 심한 통증이 있어. 나에게 전화기를 잠시 대여 해 주면 난 정말 기쁠거야."

이러고.

요새 자기 키가 작아진 것 같다는 말을 하는데도,

"최근들어 부쩍 내 키가 감소한 것 같아. 아마 식사때 제대로 된 영양의 섭취가 이루어 지지 못한 이유에서 일거야."

제가 틀린 부분을 하나 하나 설명 해주자, "아, 아직 나한테는 어휘의 구별에 있어서의 난이도가 높아."

이녀석, 알아듣는건 너무너무 잘하면서 왜 어휘구사를 못하는걸까요......;ㅁ;

사실 이런 언어를 4사람에게서 (그 가족은 네명이에요.) 듣자면 정말 듣고 있는것만으로도 피로가 쌓이는거죠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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