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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나 지금 이 사태를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니? -_-	게재일 : 2007.07.09 (Mon) 01:20:24 AM
작성자 : -_-	No. 1453  추천수 : 0  조회수 : 552
나 지금 들어왔어.. 힘들어 죽겠어.. --;; 엄마는 오늘 이모네 가신다고 했고.. 나는 오늘 일 때문에 많이 늦는다고 얘기했거든.. 어쩌면 못들어올수도 있다고는 얘기했는데.. 동생도 늦을거라고 했고.. 밖에서 보니까 불 안켜있길래 아무도 없는 줄 알았어 그리고 문 열고 내 방으로 들어오다가 뭐가 밟혀서 완전 놀래고 넘어졌잖아 -_- 어둠속에서 보니까 사람 같더라구.. ㅡㅡ 완전 당황해서 불 켜니까 생판 처음 보는 남자가 내 방이랑 거실 사이에 걸쳐서 자고 있다 -_- 거실에 처음 보는 남자들이 네 명이나 아무렇게나 누워서 자고 있고 얼굴 아는 동생 친구 하나가 쇼파에서 자고 있고.. 동생은 지 방에서 자고 있더라구. 이런 뭣 같은 경우가 다 있어 -_- 술냄새 풀풀 나고.. 동생 발로 차서 깨우니까 술먹고 찜질방 못 들어가서 다 우리집으로 왔대.. 미치겠어. -_- 분위기 보니 술 엄청 마시고.. 엄마는 못들어오신댔고.. 나도 안들어온다고 듣고는 저렇게 다 끌고 온 모양인데.. 미치겠다 ㅡㅡ;; 우리집에 첨보는 남자들이 우글우글대고 있어 -_- 진짜 이 자식 개념은 어디 쳐 국 끓여 드셨나.. 진짜 싫어!!!!!!!! 개짜증나 -_- 내 방에 걸쳐져 있던 남자.. -_- 반바지 반팔티 입었는데 완전 털복숭이;;; 내 방에 털 떨어진거 아냐? ㅡㅡ;; 초 예민해진다.. 설마 내 침대에 누운 사람은 없겠지.. 매너가 이게 뭐야 진짜.. 아 욕나와.. ㅠㅠ 나 지금 문 잠그고 있다.. 문 잠그고 자야지.. 내 동생 저거 어쩌지? ㅡㅡ 지금 열받아서 미치겠어!!!!!!!!!!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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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d8f80fc983 (2007.07.09 Mon 01:24:47 AM)     그래..문 잠그고 자. 참..동생이..누나랑 달랑 둘이 있는데 술 취한 친구들을 그리 끌고 들어오냐?;; 내말이!!!! e992c3233b3 (2007.07.09 Mon 01:27:58 AM)     나 진짜 내 동생 야구 방망이로 두들겨 패서 내쫓고 싶다.. 저게 미쳤나 진짜.. ㅠㅠ 나 지금 씻으려고 화장실 갔다가 기겁했잖아.. 화장실 변기 뚜껑 내린채로 막 이리저리 튀어있어.... 아 역겨워 미치겠다 정말....... ㅠㅠ 다시 나왔다.. 신경질나..... 아아아아아앆!!!!!!!!!!!!!!!!!!!! ㄹㄹ a497a6a20b3 (2007.07.09 Mon 02:20:22 AM)     술깨면 제대로 혼내켜야겠네... 난 왜 남얘기 같지가 않냐... ㅇㅇ 6dcede059e5 (2007.07.09 Mon 02:21:56 AM)     그냥 술 취했으니까 신나게 두둘겨 패주고 낼 아침에 된장찌개 끓여줘ㅋㅋ 근데...화장실은ㅠㅠㅠㅠㅠㅠ 지금 팍 패고 낼 아침에 된장찌개 끓여주고 친구들이랑 청소 다 해놓고 가라고 해... .... 560ca531736 (2007.07.09 Mon 02:31:04 AM)     남자 형제가 없어서 그런지 무서워 보인다... 낸 여동생이 친구들 가끔 데려오는 것두 불편하던데~~ 저런 상황이면 완전 짜증나겠삼~ 워워~ b2bc5f5099d (2007.07.09 Mon 07:44:31 AM)     여자가 남자 때리는 것도 폭력이야. 워워~ 난 첨에 거실이라는 줄 알았는데 베뷔 방... ㅡㅡ; 나중에 술 깨면 따끔하게 혼내 줘. (패라는 소리가 아니고. ㅎㅎ) 어찌 누나 방에..; 일단 61fb06543b3 (2007.07.09 Mon 07:50:31 AM)     어머니를 빨리 오시라해 ㅋㅋㅋㅋㅋ ... 9267dbb4d6f (2007.07.09 Mon 09:09:13 AM)     된장찌개는 무슨, 개념없이 쳐들어와서 민폐끼쳤는데 지들이 무슨 상전이래니. 지들 해장은 지들이 알아서 하라고 해. 글쓴햇 e992c3233b3 (2007.07.09 Mon 01:47:34 PM)     혼낼 때 혼내더라도 새벽에 나갈 때 김칫국은 끓여놓고 나갔는데..(나는 왜 이런걸까.. -_- 해놓고도 짜증나고, 안하기도 짜증나고 -_-;) 좀 아까 집에 들어와 보니까 아직도 자고 있는 2인과 머리에 까치집을 짓고 빤스 바람으로 식탁에 앉아서 밥 먹고 있는 동생이 있더라구 -_- 나 들어오는거 보고 벌떡 일어나서 미안하다고 술먹고 갈데가 없어서 우리집이 비어서 데리고 왔다고 하는거야 ㅡㅡ; 내가 어제 깨워서 물어본건 전혀 기억을 못하나봐.. -_- 내가 아침에 끓여놓은 김칫국을 퍼먹으면서도 어제 내가 집에 들어왔던걸 기억을 못하는.. ㅡㅡ;; 나머지 사람들은 집에 갔나본데.. 내 동생은 내가 어제 그 참혹한 집안 꼴을 목격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_- 집에서 식구들 있을 때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게 못하는데.. 빤쓰 바람인거 보면 진짜 몰랐나 싶기도 하고.. 쟤네들 다 나가면 정신교육 좀 다시 시켜야지.. ㅡㅡ 근데 내가 기력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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