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못들은 붸비들도 있는데 좀 미안하지만,
당연히 가사나 곡의 의미는
8집 atomos part moai를 손에 들었을 때도 그랬지만,
의미하는 바를 찾기위해서 수십번 수백번 들어야 할거 같고~~
8집 싱글의 경우,
아침 점심 저녁 밤에 들은 느낌이 달랐고...
이걸까 하면 저거인 느낌이 오고...해서 처음 짧게 쓴 리뷰를 나중에 후회했기 때문에
지금 미리 말하지 않겠오~~ 수십 수백번 들어보고 얘기하겠어요~~~~!!
난 헛소리 쓴 평론가 중에서도 분명히 한두번 들어보고 대충 얘기 했다가
나중에 진심 후회한 평론가도 있을거 라고 믿고 있오...
여튼, 오늘 떠오른 생각 조금 적어놓을려고~~
멜로디가 세단계로 나눠지는데,
도입부(일명 모아이 느낌이 난다고 말하는)와
후렴부(이미 27초 미리듣기를 통해서 들은 부분, 라봐여나 와챠웃 느낌이 나는 부분)
마지막 종결부 (휘몰아 치는 부분, 틱탁의 장중함을 닮았다고 하는 부분)
--------->굳이 다른 곡과 비교하자면 저렇다는 거고~~
이렇게 세부분으로 곡의 진행이 딱 나뉘는 느낌이라서...
그것도 의도적으로 딱딱 분리되게 나누어 놓은 느낌이라서..
늘 서블리 노래는 한 라인 속에서도 멜로디가 변화무쌍하지만,
그게 보통 사람들이 못 느낄 정도로 자연스럽고 서슴없이 되는 반면에,
이번 노래는 좀 극단적인 느낌이더라구~
처음에는 응?? 왜?? 이랬는데........
이게 버뮤다 "트라이앵글"에서 의도된 바가 아닌가 싶어...
세개의 파트가 "트라이앵글"이 되어 "삼각지"의 모양으로 노래를 받치고 있는 거지....
그래서 세개 파트가 충돌하는 것 같으면서도 조화가 되도록..............
가사 속에서만 "버뮤다 트라이앵글"의 의미가 함의되어 있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곡 진행속에 이미 버뮤다 트라이앵글이 들어가 있는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또 쇼케이스 갔다온 붸비들이 많이 말한대로, 바다의 느낌이 나서~
(이것도 의도된거 겠지?)
선박 한대가 버뮤다 삼각지대를 항해하고 있었다면,
초반에는
조용하고 맑고
청명한 잔잔한 바다를 항해하고 있다가...
어느순간 파도가 점점 커지는 바다..........
그치만 아직 큰 일이 날 전조는 없고,
바람도 많이 불고, 파도도 크게 치고..
하지만 배는 잘 나가고 괜찮은...상태...
그런데 어느순간...
마지막부분...
순식간에 하늘이 어두워지고,
어느새 먹구름이 몰려들고...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둡고 거친 바다속의 소용돌이로................
배가 휘말려 들어가.....무기력하게......
그리고는, 청명하게.........버뮤다 트라이앵글..
배를 삼켜버린 바다는...
마치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버뮤다 트라이앵글....
덧붙이는 글: 뒤늦게 덧붙이자면
그래도 굳이 내 마음속에 순위를 매긴다면 나는 아직까지는 모아이야....^ ^
서사랑님 눈팅하시다가 버뮤다 찬양일색에 또 발끈하실거 같아서.......^^
아무도 안물어 보는데 적어봅니다....
버뮤다 더 들어보다보면 달라질지 모르지만.....
모아이는 100년 걸려 계산하고 또 계산해서 지어진 가우디의 건축물 같은 느낌이고,
버뮤다가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고대의 세개의 기둥으로 세워진 신전 같은 느낌인데..
둘다 훌륭하고 위대한 건축물임은 틀림없고,
어느 건축물이 더 자기맘에 와닿느냐는 진짜 순수하게 자신의 취향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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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벌써 리뷰는 이르지만....살짝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