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뷔들~ 그리스로마 신화중에 "에로스와 프쉬케"의 사랑 이야기를 읽어봤니?
그리스 신화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이야기인데~~^^
사랑과 욕망의 신 "에로스"를 모두 알고 있지?
큐피트 말이야~^^
뽀글뽀글한 귀여운 금색 머리칼에 등에는 하얀 날개를 달고
여기저기 사랑의 화살을 쏘고 다니는
그리스 신화속의 귀여운 말썽쟁이 에로스 베이비~^^
신화속 에로스는 미의 여신인 '아프로디테'와 전쟁의 신 '아레스' 사이에서 태어났는데...
무슨 이유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지만, 심각한 마마보이였어.
항상 아프로디테를 쫒아다니며, 어머니 비위도 맞춰주고
장난치고, 어리광을 피웠지~~
그래서 그런지 에로스는 나이가 들지 않았어.
(어떤 책에서는 스스로 어른이 되기를 거부했다고 말하기도 해.)
언제나 아프로디테 옆에 장난끼 많은 어린아이로 남아 있었지..
(그림이 야한건 아니지~^^;;; 어쨋든 이런 장난끼 많은 에로스의 성격 때문에
그림속에서는 아프로디테와 함께 많이 그려졌어~)
그런 에로스가 멋진 성인으로 성장하게 된 이야기가
바로 "에로스와 푸시케"라는 신화야.
그리스 신화 시절, 한 나라에는 딸 셋을 둔 왕이 살고 있었어.
왕의 딸들은 아름다운 외모 때문에 많은 남자들의 선망이 됐는데..
그 중에서도 셋째딸(동서양 어디서든 셋째딸이 대세 ㅋ)인 '프쉬케'의 아름다움은
말로 형용할 수 없을 정도여서... 다른 나라에서까지 그녀를 보러 찾아들었지.
그리고 언제부턴가 사람들은 미의 여신이 아프로디테보다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 칭송하기 시작했어.
평소에도 작은일에 질투 작렬하던 아프로디테는 그런 그녀에게 분노하여,
아들인 에로스에게 그녀가 세상에서 가장 천한 남자를 사랑하게 하라고
명을 내렸어.
에로스는 극성맞은 어머니의 부탁으로 그녀의 아름다움을 거두어드릴
묘약과 황금화살을 가지고, 늦은밤 그녀의 침실로 찾아갔어.
곤히 자고 있는 프쉬케를 보며 불쌍하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그는 이내 그녀가 사랑의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도록 '황금화살'을 꺼내어
그녀에게 찌르기 위해 다다갔어.
그런데 그 순간 이상한 기운을 느낀 프쉬케가 잠에서 깨어났지!!!!!!
에로스는 그녀의 눈에 보일리 없었지만 (신이니까~)
눈을 뜬 그녀의 모습에 놀라, 황금화살로 자신의 손을 찌르고 말았어.
그 순간 모든 것은 변했어.
에로스는 더이상 어린아이가 아니였지.
언제나 다른이들의 사랑을 가지고 장난치며 즐거워 하던 그는...
이제 누군가를 사랑하고, 그리움에 아파하는 남자로 성장한거야.
(이후 얘기는 생략...)
난 버뮤다 가사 읽고, 이 신화가 떠올랐거든.
물론 판도라의 상자나, 이브와 선악과에서 느껴지는 것처럼
금지된 것에 대한 호기심과 욕망도 있겠지만..
사랑을 느끼게 된 순간의 그 절절함과 그리움..
감정에 대한 혼란과 고통..............그리고 호기심.......'
'사랑의 신'으로 자신이 빠진 사랑의 감정을 깨뜨릴 수 있었지만,
그 모든 환희와 고통을 받아들인 에로스.
그리고 그 사랑으로 성숙한 두 사람. (나중에 둘이 결혼해서 '기쁨'이라는 아이가 태어나~^^)
난 이 신화를 통해,
버뮤다의 사랑에 대한 욕망을...
금기시된 야한것이라는 느낌보다, 사랑으로 인한 성숙함..도 함께 느꼈으면 해서 적어봤어.
훗!!!!!!!!!!!!!!!!
어쨋든 오뽜님은 노래 한곡에, 이 많은걸 담으시다닛!!!!!!!!!!!!!!!!!!!!!!!!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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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뮤다 속에서 느낀 "그리스 신화_ 에로스와 프쉬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