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고민을 했던 부분을...닷컴에서 소팔로왔소님이 너무 명쾌하게 해석해주셨어+_+)b
아,,영어 공부 해야지 ㅠㅠ 민망해 ㅋㅋ
이 분 해석이 젤 좋은 것 같아서 퍼와봤어~ 관심있던 붸비들은 참고삼아 읽어봐.
Egg붸비. 괜찮으면 야매복습에 이 부분도 추가 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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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allmusic의 7집 리뷰 번역 완성
작성자 : 소팔로왔소 작성일 : 2008-12-01 AM 4:15:57 조회수 : 635 추천수 : 28
서태지의 경력은 댄스-팝 보이 밴드로 시작 하였으나, 곧 더 무게감 있는 가사와 음악적 도구들을 사용하
는 쪽으로 그룹을 이끌었다. 1998년에 솔로로 데뷔 한 이래로 그가 많은 작품 활동을 하지 않았다는 것을
고려해볼 때, 특히 훌륭한 성과이다.
서태지는 (데뷔 앨범을 포함해) 각각 오직 약 30분 정도 지속 되는 세 개의 음반만을 발매했다.
하지만, 양의 문제를 뛰어 넘는 질의 문제이다. 왜냐하면 7집은 아주 잘 만들어진 모던 메탈/락의 작품이
기 때문이다.
서태지는 그가 받은 영향을 감추려고 하지 않는다. 그 음악은 Sevendust/Godsmack 종류의 미국 메탈코
어의 영향을 받았다. 그러나 서태지는 Korn이 처음 Drop A Tunning 방법을 사용한 이후로 - 명백히 꽤 진
부해진 -- 뉴 메탈과 얼터너티브 메탈의 사운드를 대체할 수 방법이 없어 보인다는 고뇌를 떨쳐 버리게 하
고, 더 나아가 이에 흥미로운 업그레이드를 더했다.
대신에 그는 로맨틱한 멜로디를 가득 부여했는데, 이러한 시도가 상업적인 판매를 고려한 것은 아니었지
만, 그 결과는 밝은 무드를 만드는 기타와 안정되고 편안한 템포로 밴드 Jesu를 연상케 한다.
서태지의 7집은 Justin Broadrick라기 보단 최면을 거는 듯한 장대한 저음이 없는 초창기 Jesu에 더 가깝
다: 7집의 몇몇 트랙들은 여전히 빠르고("Heffy End"), 대부분은 Justin Broadrick과 비슷하다고 하기엔 너
무 다이내믹하다. 그러나 그것은 위협적이라기 보단 긍정적인 메탈 사운드의 종류라고 할 수 있다.
만약 그래도 충분치 않다면, 7집 Issue를 즐길 이유는 또 있다: 작곡의 질이다.
이 앨범은 스마트한 구성과 배열로 가득하다. Aphex Twin에 필적하는 ("DB"와 같은)브레이크들
[곡과 곡 사이에 삽입한 일종의 연결곡이라 할 수 있죠. 7집의 DB외에 5집의 radio, Lord 등이 있습니다.]
의 사운드는 아주 자연스러워서 처음에는 브레이크인지 구별해내기 어렵다. 그리고 여기에 순간 강타하는
충격은 없지만, 한두 번 들어보면 노래의 매력에 확 빠져들게 하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된다.
짧은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7집 Issue를 폄하할 수 없다. 왜냐하면 서태지는 마치 락 앤 롤 James
Joyce1) 같은 훌륭한 품질의 리프들을 자유롭게 전개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좋은 리프들로 이 앨범
을 가득 채워 “과함보다는 절제함이 낫다”2)는 격언의 좋은 예를 보여 주고 있다.
훌륭하게 번역 해주신 매냐들이 계시지만
Breaks에 대해서는 다들 잘못 알고 계신것 같아 올립니다.
많이 봐주세요~~///
ps. 역시 뚫린 귀로 들으면 태지 음악은 춈 촹이라는 걸 알아보는 듯!!!!
벗겨보니버블리 아악~ 기다렸어요 ^^ 고마워요 능력자 2008-12-01
최늑돌 역시 태지 노래는 세계적으로 통하는 군요! 2008-12-01
최늑돌 더 널리 홍보했으면 좋겠어요 2008-12-01
장난감공장 우왕~ 굿입니다~~~감사 /우리는 왜 이런 리뷰가없냐교 ...평론가들아 제발 정신차려... 2008-12-01
HL 감사해요~ ^^ 2008-12-01
최늑돌 한국 사람들은 일단 '서태지'라는 이름에 편견을 갖고 있는 듯. 2008-12-01
옙흔태지 서태지의 7집은 Justin Broadrik의 최면을 거는 듯한 장대한 저음이 없어 Justin Broadrick라기 보단 초창기 Jesu에 더 가깝다 ////// 이부분이요~ 앞에가 저스틴 브로드릭이라기 보다는 jesu라고 해야할듯해요. 2008-12-01
소팔로왔소 ㄴ 앗, 다시 읽어보니 그런 것 같네요 ㅎㅎ 수정했습니다. 2008-12-01
Happy☆T 그동안 그와 한시대를 살고..그의 음악을 듣고..그의 팬으로서 그와 소통하는것을 늘 감사히 생각하며 살았는데...리뷰번역해주신걸 보고나선..더 벅차오르네요..감동입니다. 2008-12-01
옙흔태지 ㅎㅎ 저스틴 브로드릭이 주축이 되서 결성된 밴드가 Jesu거든요. 초창기에는..거의 Doom drone metal 이다가..나중에는..많이 샤방해진..ㅋ 2008-12-01
소팔로왔소 ㄴ이분도 능력자시네. ㄷㄷ. 2008-12-01
옙흔태지 글구 이 음반이 상업적으로 주목할 만한 판매를 이루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 요고 원문이 기억이 안나는데 다시 올려줄수 있어요?^^ 그떄 봤을땐.. 의도적인 상업성을 가지고 만들진 않았다..이런것 같았는데 2008-12-01
소팔로왔소 although this move isn't a commercially conscious sellout - 2008-12-01
M양타도 출처 밝히고 퍼갈께요..블로그로..^^ 2008-12-01
소팔로왔소 인데요, 의도적인 상업성을 가지고 만들진 않았지만-이라고 하면 상업적으로 성공했다-는 뜻을 내포하게 되는데, 상업적으로 성공한 음반이라고 하긴 무리가 있어보여서요. 개인적인 판단이긴 합니다만.. 2008-12-01
소팔로왔소 7집 음반이 태지의 다른 음반에 비해 성공적이었다고 할 수는 없을 것 같아서요. 물론, 그해 최다 판매량이긴 하지만 말이죠. 2008-12-01
옙흔태지 ㄴ 아~글케 생각할수도 있겠네요^^ 전 로맨틱한 멜로디를 넣는거 자체가 상업적이라고 생각해서..그런 의도는 아니었다. 라고 쓴걸꺼라 생각했어요 ㅎㅎ이해됐음^^ 멋져요~매냐! 2008-12-01
소팔로왔소 ㄴ 아~ 아니에요! 님의 해석이 더 정확한 것 같아요. 아아 이제 전후 관계가 이해됐어요 ㅎㅎ 수정하러 갑니다 ㅎㅎ 2008-12-01
소팔로왔소 아마도 이 비평가는 로맨틱한 멜로디를 부여하는 것이 상업성과 연관된다고 생각한 것 같네요. 그동안의 메탈/락이 로맨틱한 멜로디완 거리가 멀었는데 태지는 이에 이러한 멜로디를 집어넣음으로써 뉴 메탈과 얼터너티브 메탈이 갖고 있던 한계를 극복했다, 뭐 이런 식의 평인 것 같아요. 2008-12-01
영국펨벌리성 저도 엡흔태지님의 말에공감하는데여.. 상업적이되려고 일부러 로맨틱한 멜로디를 넣은것은 아니지만.. 으로 느꼈는데... 이 리뷰어가 그해 총판매량까지 염두에 두고 글을 리뷰했을거 같진 않아서요. 2008-12-01
최늑돌 ㄴ우와 무려 영국 성에 사는 매냐ㅋ 2008-12-01
영국펨벌리성 그리고 제임스죠이스는...제가 알기론.. 제임스 죠이스라는 밴드를 찾을 수가 없으니.. ((혹시있나요..??)) 제 생각엔.. 제임스 죠이스는 아일랜드의 유명한 작가이고.. 시간의 흐름에 따라 아주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글을 써나간 천재작가입니다. 그래서..태지가 그만큼 자유자재로 기타리프를 조절한다는 소리로 들려요...그리고 less is more 는.. 2008-12-01
채 은™ 그러게... 2008-12-01
영국펨벌리성 less를 부족한거로 해석하기보다는 '최소의 것으로 최대의 것을 창출해낸다' 정도의 뉘앙스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기업의 핵심 마인드죠. 있어야할 것들로만 채워넣어서 최대의 효과를 발휘한다는 뉘앙스요. 리뷰어의 논지로 봐서.. 부족하다고 느끼는 거 같진 않아서요..^^ 2008-12-01
메어리™ "less is more"독일건축가 미스 반 데어 로에(Ludwig Mies van der Rohe)의 말로,장식이 적을 수록 풍부해진다, 형식을 절제할수록 본질에 가까워진다.. 등의 의미로 쓰인다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2008-12-01
얼빠 매냐님들 이렇게 열띤 토론(?) 하시는 모습보니까 너무 훈훈해요+ㅁ+키키키 마치 저번 6집 리뷰보낸 일과 같은 느낌이 들어요 ㅋㅋㅋ 2008-12-01
소팔로왔소 찾아보니 james joyce 또한 음악가인듯합니다. 태지 리뷰글에 링크가 달려있어 타고 가니 나오더군요.//// 2008-12-01
소팔로왔소 메어리님의 말씀을 듣고 "Less is more" 부분 수정합니다. 태지의 경우는 여타 다른 음반들과 같이 러닝타임을 늘리려 하지 않고 [(물론 능력이 있는 태지니) 다른 곡들을 더 집어 넣는 다는 지, 곡의 길이를 늘린다든지해서 어떻게 해서라도 충분히 늘릴 수는 있었을 거라고 봅니다.] 절제함으로써 완성도 높은 앨범이 되었다라는 평인 것 같습니다. 2008-12-01
소팔로왔소 그리고 보통 "less is more"의 경우는 "넘치느니 부족한 것만 못하다"는 격언이라고 생각했었어요. 그게 독일 건축가의 말인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으나, 부족함이라 지적되는 것은 '러닝타임'이지만, 하이 퀄리티로 구성된 짧은 러닝타임이 허접한 긴 러닝타임보다 낫다는 의미인 것 같습니다. 2008-12-01
소팔로왔소 하지만 영국팸벌리성님과 메어리님의 말씀 듣고 "부족하다"는 단어가 자칫 다른 사람들에게 태지의 7집이 뭔가 부족하다는 인식을 줄 수도 있어 메어리님의 "절제"라는 단어로 바꿉니다. ㅎ 정말 말이라는 건 어려워요 OTL.. 2008-12-01
새벽™ 아- tiny를 작은/제2의로 해석할 경우 break가 애매했는데 그런 듯이 있었군요.+_+ 멋집니다-_-)b 2008-12-01
새벽™ 그리고 새치마녀님께서 "참고로 James Joyce란 분은 의식의 흐름 기법으로 소설을 쓴 것으로 유명한 작가입니다. 대표작은 '율리시즈'가 있죠. 문학계의 거장입니다."라고 언급해 주신 부분이 있네요.^^ 이 부분을 말하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2008-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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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포니 앵콜 D-6] [펌: allmusic의 7집 리뷰 번역 완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