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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	게재일 : 2007.06.29 (Fri) 03:27:15 PM
작성자 : 휴.....	No. 654  추천수 : 0  조회수 : 595
얼마전에 우리집이랑 잘아는 집 아저씨가 돌아가셨다고 글 썼었는데.. 내가 생각이 짧아서.. 엄마만 가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안갔거든.. 장례치르는 날이나 되서 안간게 죄송하더라구.. 엄마한테 아줌마 뭐라도 좀 해서 드리라구 돈을 좀 드렸는데.. 엄마도 뭐.. 퇴근하고 이번주 내내 병원으로 가랴.. 아줌마네 집으로 찾아 가랴.. 맨날 두세시나 되서 들어오셔서 피곤하시구.. 아줌마 돌보기 전에 울엄마 연세도 있으신데 피곤하실 것 같아서;; 방금 동생한테 내가 돈 줄테니까 오는 길에 정육점에 들러서 곰국 할 것 좀 사오라고 시켰거든? 근데 동생이 지금 들어오면서 뭐할거냐고 하길래 내가 얘기했더니.. 동생이 그런다.. 엄마 당분간은 거기 가지도 않을 건데 뭐하러 이걸 사냐구.. 그래서 왜 엄마가 안가시냐고 했더니.. 그제 아저씨 사촌들이랑 사촌의 부인, 남편들이 집으로 왔대.. 울엄마를 비롯한 동네 친목회 회원들이 아줌마 댁에 가서 밥도 해주고 그러고 있었는데 찾아왔다네.. 그 집 분위기가.. 아저씨가 아저씨 사촌들이랑은 꽤 오래 내외가 없었나봐.. 아줌마가 맏며느리인데.. 움켜쥐려는것만 있기는 하거든;; 자기 가족들한테는 끝내주게 잘하지만.. 아저씨 식구들한테는 잘 못하지.. 시누들은 아줌마한테 엄청 잘했는데.. 뭐.. 내가 잘하면 울오빠 울부모한테 잘하겠지.. 그런거 기대하고 잘해줬겠지.. 근데 아줌마는 시부모한테도 좀 그랬긴 했다;; 그러다 보니까 아저씨는 제 동기간 챙기기도 힘든데 사촌들까지 왕래하고 지내긴 더 힘들었던거야.. 뭐 경조사비다 해서 나갈 돈도 많았겠고.. 근데 이제 돌아가셨다고 하니까 그래도 와본거지.. 아줌마는 남편 원망하면서 울기도 울지만 욕도 하고 막 그랬대;; 애들 어떻게 키우냐고.. 자기는 그렇게 무책임하게 가면 끝이지만 남은 사람은 어떻게 하냐고.. 하긴.. 맏며느리인데;; 그런 맘 드시겠지....... 그러는 상황에.. 아저씨 여사촌 남편이 그랬대.. "교회 안다녀서 집안이 망하는거라구".. 어이쿠.. 그런 말을... 그 와중에 전도하고 있냐.... 남편 갖다 화장하고 온 날 저게 무슨 망발이야.. 아줌마 어머님도 3년전에 돌아가셨는데 3년만에 안죽을 사람이 죽은 것도 다 집안이 망하려고 하는 징조고 그건 다 교회에 안다녀서 그런거라구... 아니 십몇년만에 만났다면서.. 좋은 일로 만난것도 아니고 사람 죽은데 와서 저러고 싶냐고.. 내 동생한테 저걸 어떻게 알았냐고 했더니.. 아줌마 댁이 우리집이랑 되게 가깝거든.. 걸어서 5분도 안걸려.. 엄마가 소금이랑 계란 가지고 나오라고 전화했나본데 나는 자고 동생이 받았대.. 같이 계시던 친목회 아줌마들은 그 밤에 걸어서 갈 거리는 아니었고.. 엄마가 동생보고 나오라고 해서 차로 한바퀴 돌면서 데려다 드렸나봐.. 다들 근방에 사시니까.. 그 때 차에서 들은 소리라구.. 그 중에 되게 독실한 기독교 아줌마가 계신데.. 자기도 기독교지만 진짜 저런 사람들 징그럽다고.. 기독교 욕보인다고.. 막 화내셨대.. 그러면서 그 사촌이라는 사람들이 당분간 자주 들른다고 했으니까 가지 말자고.. 자꾸 가서 부딪혀봤자 좋을 것도 없고 같이 앉아서 늘어지기나 한다고 가지 말자고 했나봐.. 진짜.. 이 얘기 듣는데 소름이 쫙 돋아.. ㅡㅡ 사람 죽은데 와서 교회 안다녀서 집안이 망하려고 그런다니.... -_- 이 집은 기독교도 아니고 다른 종교없이 딸래미 하나만 어렸을 때 고모들 따라서 성당에서 세례 받았는데.. 고모들이 성당 다니는데.. 고모의 사촌남편이 와서 기독교 안믿어서 사람 죽었다고 하냐..; 고모들이 들었으면 기절할 뻔... 장례식장에서도 찬송가 부르고 난리였다는데;;; 울엄마 절할 때도 누가 잡아 끌면서 절하지 말고 기도하라고 했다는데.. 아줌마네가 기독교도 아니고.. 우리집이 기독교도 아니고..;; 울엄마는 왠 미친사람인가 했더니 아저씨 사촌이었다고 첫날 다녀오셔서 되게 불쾌해 하시던데.. 저런 사람들은 뭐 어떻게 해결 방법이 없는건가? 정말 소름이 쫙쫙 돋는다.. 기독교에서 저렇게 개념없이 아무데서나 전도하라고 하는건 아닐텐데.. 저것도 다 성격따라 다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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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50366eaaee (2007.06.29 Fri 03:40:18 PM)     난 솔직히 제대로된 기독교인을 만난적이 없다. ; 주변 친구들, 친척들 통틀어. (기독교붸비들있음 오핸말구. 지극히 개인적인 경험이야... ;;;; ) 왤케 배타적인겐지.. 종교얘기 제사얘기 화제는 자기들이 먼저 끄집어내.. 뭐 그러려니 ~ 한다 이젠. 반박하기도 귀찮아. 근데 윗글을 읽어보건데,, 요지는 종교.. 이지만 더 큰 건, 저 아줌마 위로해드리는거 아냐 ?? 쩝. 1 222556f1bb0 (2007.06.29 Fri 03:43:40 PM)     나 예전에 잠깐 교회 나갔는데, 목사님 설교하실 때 그러더라..(절이랑, 천주교 대놓고 씹기도 했고.) 그때..뭐지..아, 대구 지하찰..그 사건 있고 좀 지난 뒤였는데 그 사람들이 그렇게 생을 마감한 건 정말 안 됐지만;; 하느님 곁으로 가게 됐으니 그건 기뻐해야 된다고, 마냥 슬퍼해서만은 안된다고. 난;; 정말 식겁 하겠더라. 안그래도 타종교 안 좋게 말하면서 기독교만이 최강이다 라고;; 그렇게 말해서 뜨악하고 마음이 떠났는데;;(그니까 그 교회에) 그 사람들 하느님 곁으로 갔으니 기뻐하라해서;;; 그 죽음이 슬퍼할 일은 아니라고;; 참;; 그 가족들이 들었으면;; 그런 말 했을 때 두드려맞았을 걸;; 하느님 믿지 않는 사람들이 그 말 들었어 봐;; 설령; 기독교인이라해도 자기 가족이 죽었는데 그렇게 말할 수 있을까. 난..대체적으로 종교에 대한 거부감이 없고, 하느님이 있다면, 부처님도 있고 알라신도 있다; 뭐 이런 주의라서;; 그니까 모든 신은 다 있다라는. 그래서 유일신 사상 강요하면 정말 기분이 안 좋은데, 거기다가 그렇게 까지 말하니까 아..완전 돌겠더라. ... e992c3233b3 (2007.06.29 Fri 03:45:23 PM)     아줌마가 시댁 식구들을 싫어하셔;; 누구 집에오는 것도 싫어하시구... 친목회 사람들하고 거의 이십년 가까이 형제처럼 살았으니 더 가깝게 느끼는거지.. 근데 시댁식구들.. 그것도 왕래도 없던 사촌들인데 거기 와 있는다고 하는데 친목회 아줌마들까지 가면 오히려 짐되지.. 같이 늘어져서 엉덩이 무거워질테고 하니까.. 어제 엄마 통화하는거 들었는데 우르르 가면 오히려 더 정신없고 짐되니까 돌아가면서 들여다보자고 하더라구.. 동생이 들었다는 당분간은 요 며칠이겠지 뭐.. 지방에서 올라온 사람들인데 그렇게 오래 있기나 하겠어.. sfd b28c28d8917 (2007.06.29 Fri 03:47:52 PM)     개신교 대부분이 그러던데 뭐..... 망하려고 c5a5f93ea1b (2007.06.29 Fri 04:02:15 PM)     하는 징조-_-; 아주 초상집에가서 악담을 하는구나~ 저런 사람은 이성이 없는걸까-_-; 러달 b7c412e82bf (2007.06.29 Fri 04:14:59 PM)     모든 기독교도들이 저렇진 않겠지만... 저런사람들은 그냥 없어졌으면 좋겠다...죽어버렸으면 해 --;; - d3dc1156703 (2007.06.29 Fri 04:23:05 PM)     사람성격이지 않나. 내주변엔 진짜 착하고 멋지게 사는사람도 꽤 있거든. 나는 머 기독교쪽이랑 불교 쪽 두쪽 사람들에게 다 데여봐서 그런지 종교때문이란 생각은 안들어. 근데 그 사촌아저씨라는 분 정신 좀 차리셔야겠다. 오히려 안티를 늘리는구나;;;; 사람 목숨에 대해 함부로 말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어;;; 그게 e992c3233b3 (2007.06.29 Fri 04:28:51 PM)     나도 말하면서도 헷갈리는게.. 사람 성격이라고 하기엔 기독교에서 너무 많은 사람들이 저러고.. 개신교 사람들 저럴 때마다 쌍욕이 막 튀어나오는데.. 통일교나 불교나 이슬람교나 무슨 종교가 됐든지 간에.. 개신교만큼 막말하고 피해주고 그러는 경우는 못봤어서.. 개신교 저러는거 보면 정말 징글징글 치가 떨릴 지경이지만.. 저 위에서 말한 친목회 아줌마 중에 개신교인.. 그 아줌마도 개신교지만 저런 사람들 욕하잖아.. 그리고 내 친구 중에도 독실한 기독교 친구가 있는데 하나님의 이름으로 좋은 일도 많이하고 그러고 살거든.. 걔를 보면 기독교 만세가 절로 외쳐지지.. 걔는 진짜 교회내에서 좋은일 많이 하거든.. 그런거 보면 성격이라고 생각되기도 하고.. 그런데 또 염병할 저런 성격들은 개신교만 믿는가.. 종교 앞세워 저러는 사람들은 또 개신교더라구.. 아주 헷갈리는 개신교도들이야.. 음 8160cfd9da3 (2007.06.29 Fri 04:29:21 PM)     그런말 함부로 하는거 아니야. 그리고 믿는다고 다 잘되는게 아니야 오히려 크리스찬이기 때문에 더 연단을 겪기도 하거든. 안믿어서 망한다 이건 지극히 인간적인 관점아닐까 싶네 하나님께서는 그 집을 어떻게 보실지 아무도 모르는거지. 그런말 쉽게하는 크리스찬을 하나님은 더 달갑지 않게 보실걸 나도 크리스찬이지만 그런 개념 없는 크리스찬들은 진짜 싫은거다. 그런 사람들.. 믿긴 믿어도 , 개념있게 지혜롭게 믿는 방법을 잘 몰라서 그래. 오히려 그렇게 어리석게 믿는 크리스찬들 때문에 개신교에 대한 악한 감정 생기는 사람도 많이 생기지. 온누리교회 같은 대형교회 보면 기본적인 성경강해부터 시작해서 내적치유나 부모학교 부부예비학교 뭐 이런것까지 생활적인 부분에서 어떻게 신앙적으로 살아야하는가를 아주 잘 강의해주거든. 오래 믿은 사람일수록 자기 고정관념에 빠지는 사람들이 많아 오히려;; 나이든 사람일 수록 더 하고..(울 아빠가 그렇지.)그런건 크리스찬 스스로도 경계해야하고 "성화"의 과정이라는건 끝이 없기 때문에 항상 겸손해야되고 그런 말 함부로 내뱉은건 정말 회개기도 해야한다..-_- 음 8160cfd9da3 (2007.06.29 Fri 04:32:36 PM)     아무래도 개신교도가 좀 열성적인 그런 종교적 성향이 강하고 다른 종교보다도 그러다보니 자기 성격이나 기질 뭐 이런게 맞물려서 저런 언행들이 나오곤 하지... 저런 건 크리스찬들 스스로가 경계해야하는 부분이지.... 크리스찬이라고 다 같은 크리스찬이 아니라는 생각이 요즘 드는거지 쩝.. 더 조심해서 살아야하는데 하나님 울타리 안에 있다고 오히려 거만해지는.. 마치 유태인들이 그랬던것처럼 말이지... 암턴 모든 개신교도들이 그렇진 않아. 청년들 많은 교회나 뭐 그런 곳 가보면 굉장히 사고방식도 열려있고 비판적인 부분들도 스스로 알고 깨져나가는 교회들도 많거든... 오래 믿고 나이든 사람들이 심한 경우가 있지..... 오래 믿기만 하고 인격적으로 성화의 과정을 전혀 거치지 않은 뭐 그런 신도들 말이지;;; 젊은 사람들은 별로 그렇진 않은 것 같아.... 내친구말도 e992c3233b3 (2007.06.29 Fri 04:34:03 PM)     교회 다닌다고 다 천국 가는 것도 아니고 하나님 믿으면서 어떻게 사는가가 중요하다고 하던데.. 왜 길거리 사방팔방 다니면서 사람 귀찮게 하고 길에서 손 붙잡고 찬송가 부르는 사람들은 교회만 다니면 무조건 천국가고 집안이 잘되고 건강해지고 교회가 만사 오케이 만병통치약이라도 다니는냥.. 그러는거냐고.. 아놔...... 외부에서 볼 때 개신교는 정말 알수없는 종교인 것 같아.. 어느 집단이나 사람 다양하기 마련이지만.. 종교적으로 완전 상반된 사람들이 존재하는 곳 같아.. 음 8160cfd9da3 (2007.06.29 Fri 04:45:29 PM)     나도 그런 부분이 화가 나지. 인격적으로는 전~혀 예수님 닮으려고 노력하지 않으면서 교회다니는 것으로 난 이미 구원받았다고 하는것...그러면서 다른 이에게 종교를 무기삼아 상처주고... 물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시면서 죄인이었던 우리가 예수님을 믿음으로 의인이 되고, 구약시대의 율법적인 부분에 대해서 자유롭게 되긴 했지만 크리스찬이라면 예수님처럼 살아야한다..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간과하는 크리스찬들이 많은 것 같아.. 정말 어렵지만, 적어도 그런 노력의 과정.. "성화"의 과정은 평생 거치며 살아야하거든....율법에선 해방되었지만 크리스찬이 예수님을 믿기로 한 이상 인격적으로 예수님과 닮으려고 하는 노력을 끊임없이 해야하는거야.. 과연 예수님이 그 초상집에서 어떤 언행을 하셨을지 생각해봐야하는거지... 신약에서 사두개파와 바리새인들이 했던것처럼 율법만 중시하면서 자기자신은 돌아보지 않고 다른 사람들 정죄하는 것은 크리스찬 답지 못한 행동이야.. 신약에서도 그렇게 정죄하는 율법학자들을 예수님이 심하게 노하면서 비판하시는 장면이 많이 나오거든... 암턴... 개신교도들 모두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인거지 이런건 나도 개신교 울타리 안에 있지만 너무 다양하게 믿는 부류들이 있어서 화가 좀 나지.. 내 방식만 옳다는건 아니지만 믿다보면, 하나님이 어떻게 언행을 해야하는지 그런 삶의 지혜를 주셔, 그 지혜대로 살다보면 세상적인 관점에서도 올바른 사람으로 설 수가 있는거고... 암턴, 개신교에 대해서 너무 나쁘게 생각지 말길 바래... 그리고 믿음을 통해서 정말로 자유함을 느끼고 평안함을 느껴서 더 행복해지는 사람이 더 많긴 해.. 굳이 전도하려는건 아니지만.. 내가 그랬으니까.. 같은 고통이더라도 하나님안에서 느끼는 고통과 하나님밖에서 느끼는 고통은 차원이 다른 것 같더라구... 뭐랄까 .. 인내심이 생긴달까 좀 그래.. 하나님의 뜻을 생각하게 되니까... 좀 더 세상이 살만해지더라.. 그래도 자꾸 나보고 사랑한다고 축복한다고 말씀하시는 절대적인 존재가 있다는건, 참 행복한거거든.. 암턴 나도 잘 믿게 된지는 얼마 안됐지만 이런 글 보면 나도 화가 난다.. ㅋㅋㅋ 17d8d797870 (2007.06.29 Fri 10:21:50 PM)     진지하게 읽다가 또 염병할 저런 성격들은 개신교만 믿는가.. 이 부분에서 폭소했다. ㅋㅋ 나도 크리스찬이지만 인간적으로 보자면 하자많은 인생. 열심히 살아야지. 음. ㅇㅇ 470b0ffbc88 (2007.06.29 Fri 11:05:49 PM)     있지도 않는 천국으로 사람들 세뇌시키고 돈처받는 기독교. 하나같이 기독교 신도들은 왜 자기 종교가 최강이라고 생각할까? 불교,천주교는 안그러던데 너무 오만불손한 종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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