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제 전투는 처음이었지만 '완전팬'이니까 후기를 워낙 열심히 정독해서
순서도 알고 멘트도 어느정도 알았어.
그렇지만 같이온 3명의 친구들은 온라인 안하는, 대구 공연만 가는 일반팬이야.
나도 어느정도 알고 있지만
미정씨의 레크레이션 설명 같은거,,끝까지 듣고 같이 하고싶은데.
이미 경험한 사람들이 다 아는척을 해 버려서 미정씨 설명하다 말았지.
오빠님이 다음 곡 설명할려고 할때도 다녀온 사람들이 곡이름을 먼저 외쳐버려서
오빠님 멘트 묻히고..
전국투어니까 여러번 온 사람들보다는 처음 보는 사람들이 많을텐데,,
그 사람들은 무슨상황인지 몰라서 어리둥절? 할 수 도 있거든
(뭐 금새 적응할 수도 있지만..)
같이 본 애들이 뭘 모르니까 나중에 뭐가 뭔지 자꾸 묻더라궁,
흐름을 몰라서 소외감 느낄 수도 있고..
오빠님도 어제 레플리카 소개해주셨으면 더 좋았을 뻔 했어요.
갑자기 모르는 노래가 나와서,,저야 레플리카인지 알았지만,,뒤에 사람들이 "뭐고?" 그러더라구요.
레플리카 짱짱 짱bbbbbbbbbbbbbbb
그리고 5년만에 온 대구니까 서비스로 그냥 이쁜 아가씨들 많다고 해주는건데
왜자꾸 앞에 계신 타지방 팬들 "진부해! 진부해! 식상해!" 그러는거야?
아량 좀 베풀어주지
진짜 이뻐서 그러는것도 아닌데,, 이쁘단 말은 맨날 들어도 안 질리는데
무려 5년만에 듣는 소린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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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글고 어제 노란풍선 이벵팀 어디냐? 진짜 멋있더라.
눈물났다, 너무 예뻐서. 사람들이 다 입을 못 다물더라, 장관이었어.
친구들도 풍선 너무 예뻐서 나중에까지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거라 그러고.
바람개비도 노란리본도 너무 멋졌어,
글고 어제 각지역에서 온 매냐들의 현수막도 너무 재밌고 이쁘고 센스넘치고!!
어제 오빠가 "너무 행복해!" 라고 말씀하신거 들은 붸비 있나?
그 말 듣고 너무 좋았다. 나도 그 순간 참 행복했어
함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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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처음 보는 사람들도 많은데,,좀 모르는척 해주는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