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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올출한다 하면 주위에서 돈 많다며 놀라는데	게재일 : 2009.06.28 (Sun) 11:34:43 PM
작성자 : 기본에충실	No. 574764  추천수 : 0  조회수 : 258
돈 많아서 그러는거 아니야.. 공연 어디 가냐고 물어와서 다 간다고 대답하면 처음 돌아오는 얘기는 무조건 돈 많구나..드라 돈 얘기부터 먼저하니 민망하드라.. 나 오빠 활동대비 적금 가입 안 한것을 후회하는 한달벌어 한달사는 그저 그런 직딩이야.. 이번 8집 공연 다 갔고 전투도 다 예매했어.. 특히 작년 여름에 나오셨을땐 회사 그만두고 학원다니며 놀고 있었기에 다급하게 아르바이트 구해서 공연 갔었고.. 이번 전투 가기위해서 화장품도 안 사고 그 동안 쟁여둔 샘플로 버티고 있고 좋아하는 커피도 끊은지 오래고 -정말 금단현상 올때만 손 떨며 사먹어 ㅋ 옷 좀 그만 사라며 말리던 엄마도 요즘 옷 안사냐고 공연 갈 돈으로 옷 샀으면 몇 개는 샀겠다고 하실정도니까 원래 쇼핑 같은거 좋아하고 꾸미는거 좋아하고 관심많은 나인데 요즘엔 뭐 하나라고 사려고 하면 어김없이 누름신이 오신다.. 지난달에 야근때문에 돈 쓸 시간도 없었지만 카드명세서 보니 공연티켓 제외하고 전화비 인터넷비 제외하고 딱 2만 8천원 썼드라고..나도 보면서 놀랐어...ㅋ 나 말만 18년지기고 가열차게 팬질하는건 처음이거든.. 주위 매냐들이 그러드라... 서팬질에 망설임따윈 없다고 나중에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고.. 지금을 즐기라고.. 나 그 말들에 충실하려고.. 아끼고 덜쓰고 모아서 가는거야... 다시한번 말하지만 나 돈 많은거 아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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쏴아앙~ 16fdc3bbcef (2009.06.28 Sun 11:36:36 PM)     그럼. 결코 돈이 많아서 가는 게 아니잖아. & 1c3901b1212 (2009.06.28 Sun 11:39:28 PM)     나도... 난 대딩뷉인데 작년에 아르바이트로 모은돈, 지금 아르바이트 해서 받는 돈 몽땅 다 쏟아부어서 올출하는데 매냐 언니들이 너 부자구나~ 이런식으로 말하는데 속상하더라 올출하는게 기특하단 소리를 먼저 하는게 아니라 왜 돈얘기가 먼저 나와? 그때마다 기분 진짜 별로더라... 어차피 자기들도 올출이면서 왜 나한테만 그러는지 모르겠어... 지금 내 위치에서 분에 안맞게 돈 쓴다는건가...... 울 집에서 알면 기절하고 난리날 일이지만 뭐 어때 내가 벌어 내가 간다는데 나도 돈 많은거 아니다 뭐~ 망설이다가 놓치고 후회하기 싫을 뿐이야 참참참 f9d0591898b (2009.06.28 Sun 11:39:59 PM)     난 매냐가 나에게 올출하냐고물어봐서 올출한다고했더니 00씨 돈많나보네요 이러더라고 썸쏘 919e3e22e38 (2009.06.28 Sun 11:40:14 PM)     공감. 나도 올출하면서 나도모르게 심하게 자제하고 있더라. 옷 안산지 6개월 다 되었구.. 커피는 너무 좋아해서 어쩔수 없이 사마시는데.. 가급적 안사먹으려고 노력은 하고있어.. 화장품은 안산지 오래... 무슨 물건을 사도 다 오빠 관련된거... 카드명세표 보면 다 티켓값.. 나도 올출한다면 돈이야기부터 하는사람들 좀..그랬어.. 내가 다른데서 아껴간다는데... 나도.. 72025cffca1 (2009.06.28 Sun 11:42:45 PM)     지금 백수된지 며칠 안됐는데..... 돈 많아서 가는게 아니라 퇴직금에 그동안 내가 모았던 돈으로 가는건데 백수가 돈 아껴야지 전부 다 간다고 다들 머라 그럴땐...진짜 뿌찢... 약간 비꼬는 투로 백수인데 돈 많네...이러면 정말...화나 나도 28e5db809a2 (2009.06.28 Sun 11:43:20 PM)     ^^ 아는애가 공연을 다간다고 뭐라하더라. 그러면서 그돈으로 백이라도 사고 옷이라도 사라나. 각자 중요하게 생각하는게 다른데 .. 그애는 그게 더 가치있게 느껴질테고.. 난 지금 안입고 덜먹어도 서블리공연다녀오면 그 희열과 행복감 충만감은 이루말할 수 가 없어. 기회가 몇년에 한번씩뿐이 없어서 아쉬울뿐.. ㅇ 520b8e05e0a (2009.06.28 Sun 11:44:12 PM)     나도 ㅠㅠㅋㅋㅋ 옷산지 화장품산지..머리한지 7개월이 넘어가는구나.. 그만큼..절약하고 절약하게 되더라고.. 택시도 안타고... 잠줄이고 밥 덜먹으면서 돈 아끼고.ㅋ 그래서 오히려 절약정신이 생긴는거같아 좋아! ㅋㅋ 나도 afb4526c781 (2009.06.28 Sun 11:47:27 PM)     물론 올출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 상황에선 조금 많이 가는 편이거든. 그때문에 확실히 겨울에도 코트 한벌 사지 않았고, 가방 사고싶은 것도 안사고.. 정말 소비가 확실히 줄었지.. 그치만 그런거 안사는거 하나도 아쉽지 않더라.. 그런 돈 아껴서 옵화님 공연 한번 더가고 굿즈 한 개 더 사는게 나에겐 그보다 더더 큰 행복을 느끼게 해주니까 말야~~ 다들 자기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아끼며 올출을 하고, 공연을 가고 하는건데 왜 무조건 간다고 하면 그런 생각부터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가... 할부인생 895dd36399b (2009.06.28 Sun 11:50:08 PM)     4년동안 응축됐던 내 빠심을 풀만한건 전투올출 뿐이리~ 추빙돼서 못가는것도 아니고...얼마나 좋아..ㅋ 쥐꼬리 월급쟁이라.. 다달이 나오는 카드값보면서 빵구;; 안날까 손을 ㄷㄷㄷ 떨겠지만..ㅋㅋㅋ 오빠님 여행ㅜ가신 후 그 허전함을 카드명세서로 달래보련다. 절대동감.. 45e0294881f (2009.06.28 Sun 11:51:39 PM)     마자.. 각자 가치를 두는것이 다를 뿐인데.. 자기들은 비싼 가방 척척 잘도 사면서 아깝다 생각 안하면서.. 나름 가치 있는 일이다 생각하면서.. 내가 오빠 공연 간다고 하면 얼마냐부터 물어보고 가격말하면.. 비싸다.. 미친짓이다... 이런말 하는 친구들 보면... 정말이지.. 다시는 안보고 싶어지기도해... 나.. 99372e75d5e (2009.06.28 Sun 11:52:30 PM)     화장품 욕심이 많아서 에센스만 갈색병, 보라색병, 초록색병 세개씩 쓰던 뇨자인데 지금은 그 에센스의 1/4 되는 가격의 에센스 쓴다 운동화 자크가 고장나서 운동화도 사야하건만 돈이 없어 그 운동화 신고 전투다니고있코마ㅡ_ㅜ 과일도 엄청 좋아하고 하는데도 과일 사먹은지가 치킨 먹은지가 언제인지도 몰라 요즘 내 식단은 계란 후라이에 간장 비벼먹고 있코마 그래도 굿즈도 사고 전투 올출해서 넘 행복해 피부가 엉망이고 오빠님 뵙기 참.. 부끄러운 얼굴이 되어가지만서도 나 그냥 덩어리로 오빠님 주말마마 만나고 있는거 뭘로 표현 못할만큼 기쁨이되고 행복이 되고 여러가지로 문제가 많은데 그 모든 스트레스 다~ 풀어주고 있으신거돠 행복해.. 정말 행복해>ㅁ< 나도2222 4e30b56ffb6 (2009.06.28 Sun 11:55:31 PM)     나도 올출은 아니지만 17년 매냐생활하면서 공연 이렇게 많이 가는 거 첨이야-_-;; 물론 다른 매냐들에 비하면 많이 가는 것도 아니지만..... 원래는 8월엔 성남만 갈려고 했는데 일산이랑 광주도 갈려고 계획하고 있어.... 내 주위 사람들은 내가 어제 대구간 것도 모르고 용산이랑 부산만 갔다 온 줄 알아.... 성남도 17일이 휴가기간이랑 맞물려서 가는 걸로 알고 있고... 이 세군데만 해도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그러는데 말의 뉘앙스는 왠지 비꼬는 것 같아서 맘이 썩 개운하지가 않아..... 다른 붸비들처럼 나도 화장품이나 옷 살 돈 아껴서 그리고 밤잠 안 자고 한 아르바이트비 받은 거 모아서 가는건데 사람들이 나를 이상한 사람 취급해.... 그래서 공연가는거 다른 사람들한테 말 안하고 싶어... 왜 내가 내 돈 쓰는데 남의 눈치를 봐야 해? ㅇㅇ 9787f6d6073 (2009.06.29 Mon 12:02:55 AM)     '요즘 내 식단은 계란 후라이에 간장 비벼먹고 있코마' ==> 격하게 공감이 된다. 나랑 식단이 같다, 붸뷔야... ㅠㅠ.. 붸뷔~ 99372e75d5e (2009.06.29 Mon 12:16:10 AM)     이런 동지는 만나고싶지 않았는데..아놔.. 눙무리ㅡ_ㅜ 그래도 이렇게 오빠님 볼수있어서 넘 좋다~ 그치?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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